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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17 2012 서울 LGBT 영화제 (@광화문 인디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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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eoul LGBT Film Festival]


2012.11.3 ~ 2012.12.2

홈페이지 : http://www.selff.org


[본 리뷰를 기록한 저는 11월 17일에 서울의 인디스페이스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서울LGBT영화제는 2001년에 한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높이고 한국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성소수자인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바이섹슈얼(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삶을 다루고 욕망을 조망하고자 시작되었다.



서울에서는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되었고 그 외 강릉, 대구, 전주, 부산 등에서 순회상영된다.



인디스페이스는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광화문 7번 출구가 가장  가까웠다. 하지만 근처까지 가서 상영관으로 가는 과정이 좀 애매했다. 엘리베이터 옆에 포스터가 붙어있기는 했으나 계단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계단 근처에도 포스터를 붙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이틀에 걸쳐서 진행되는 영화제는 단편영화를 포함하여 1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되는데 '화제의 상영작'으로 미국, 영국, 독일의 퀴어영화도 한편씩 상영되며 특별상영작으로 김조광수 감독의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도 상영된다.



기회가 되어 이번 영화제에 참석하여 몇편의 단편 영화를 보았다. 청각장애인이 노래하는 트랜스젠더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당신을 듣다>, 다니는 학교도 다르고 생활환경도 다른 두 여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등교시간>, 두 남학생의 이야기를 다루는 <너는 모른다> 등이 인상깊은 작품이었다. 모두 일상생활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통해 성소수자의 문화와 삶을 알리는 영화였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다소 마음이 얼얼하다는 느낌, 뭔가 좀 아픈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상영된 단편영화들에서 조명한 성소수자의 모습은 차별과 핍박 그리고 외로운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동정을 하며 애처롭게 볼 수 밖에 없었으니 영화관을 나오는 느낌은 우울함 그 자체였다. 그동안 가져왔던 동성애를 비롯하여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지는 않았으나 영화에서 표현되는 그들의 모습이 아닌 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차별받지 않는 모습을 기대하게 되었다.



영화제가 진행된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는 곧 서울독립영화제가 진행된다고 한다. 벌써 12회가 진행된 LGBT 영화제도 더 큰 영화제로 알려지게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앞으로 있게 될 전주와 부산에서의 상영도 성공리에 마무리짓게 되기를 바란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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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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