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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문화 리뷰어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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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월간) 10월호
국내도서
저자 : 샘터사편집부
출판 : 샘터사(잡지)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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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10월에 맞이한 샘터 10월호의 표지는 단풍이 든 나무 가지를 배경으로 그린 그림이다. 교황이 인간적인 모습으로 방한한 것에 대한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라는 제목의 에세이에 이어 만화가 강풀 작가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 기사가 등장한다. 난 개인적으로 강풀 작가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충 보고 패스.



몇페이지를 넘겨 '그중에 제일은 가을이라'는 제목으로 경북 청송의 주산지라는 인공저수지를 소개하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주산지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였고 2004년 대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던 영화였다고 한다. 이 영화도 보지 않았고 이 저수지 이름도 처음 들었지만 기사와 사진을 보면 가보고 싶은 욕구가 생겨난다. 영화 세트장은 철거되어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지만 주산지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충분히 가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북 청송에 있다는데 좀더 아이들이 크면 전국 각 지역으로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그 날을 꿈꾸어 본다.


일반 독자들의 글 몇편을 지나고 나니 우리 집 근처 마을을 소개하는 글이 눈길을 끌었다. 노원구 월계동 녹천마을과 능골을 소개한 '사슴과 혼인한 처녀의 눈물'이라는 글인데 내가 살고 있는 노원구가 과거에 경기도 양주군 노원면에 속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지하철 1호선 녹천역으로 남아있는 녹천마을의 이름이 정해진 유래를 소개하기도 한다. 운동도 할겸 인근 마을을 걸어서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냥 지나칠 뻔했던 기사 중의 하나가 가스레인지 후드에 대한 정보기사다. 글쓴이에 따르면 최소 한달에 두어번은 분리 청소를 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 순간 뜨끔했다. 2012년에 지금 사는 집에 이사 온 이후 이사 당일에 한번 그리고 작년쯤에 한번 했으니 1년에 한번 꼴도 안한 셈인데 한달에 한번도 아니고 두어번을 해야 좋다니 말이다.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니 주말에 틈내서 청소해야겠다.


이번달도 흥미롭고 유익한 기사를 마음에 답고 즐겁게 살아볼까 한다. 샘터를 읽는 모든 사람들은 그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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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금요일) 저녁 11시 59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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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전 제출자]


1. 정민호 서평 : http://blog.naver.com/qwe4619/30189952730

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
국내도서
저자 : 정지훈
출판 : 교보문고 20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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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진웅 서평 : http://gokdwls5.blog.me/30190059222

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국내도서
저자 : 송인혁
출판 : 아이앤유(inu)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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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황성갑 서평 : http://syd99183.blog.me/70189934469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국내도서
저자 :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 / 최지향역
출판 : 청림출판 20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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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민수A 서평 : http://blog.naver.com/skywww5/120212770013

광고를 이기는 콘텐츠의 비밀
국내도서
저자 : 김태욱,황윤정,한정진,이상열
출판 : 이지스퍼블리싱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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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동민 서평 : http://blog.naver.com/hahah1118/20210183501

쇼핑몰 UX
국내도서
저자 : 김태영
출판 : e비즈북스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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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강민형 서평 : http://blog.naver.com/kmh4662/30190209810

Inside Apple 인사이드 애플
국내도서
저자 : 애덤 라신스키(Adam Lashinsky) / 임정욱역
출판 : 청림출판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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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예지 서평 : http://blog.naver.com/oyj1336/209495851

초난감 기업의 조건
국내도서
저자 : 릭 채프먼 / 박재호,이해영역
출판 : 에이콘출판사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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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종욱 서평 : http://blog.daum.net/leejuzzang/3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
국내도서
저자 : 조용호
출판 : 미래의창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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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장원표 서평 : http://blog.naver.com/jwpbc/20210205626

구글은 당신을 알고 있다
국내도서
저자 : 그레그 콘티(Greg Conti) / 이다윗,임현숙,최용호,정순범역
출판 : 비팬북스(러닝스페이스)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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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현주 서평 : http://blog.naver.com/jewel1356/20210209261

소셜미디어 시대의 위기관리
국내도서
저자 : 정용민,송동현
출판 : e비즈북스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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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김정훈 서평 : http://blog.naver.com/kiurg777/140211954229

SNS 경영혁명 수직에서 수평으로
국내도서
저자 : 조시 버노프(Josh Bernoff),테드 섀들러 / 안시열,김현아역
출판 : 지식노마드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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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구자경 서평 : http://blog.naver.com/kjkjk9322/140211959452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국내도서
저자 : 브래드 스톤(Brad Stone) / 야나 마키에이라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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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고윤성 서평 : http://blog.naver.com/dnfjdtm/100210598418

블로그를 뛰어 넘는 바이럴 마케팅
국내도서
저자 : 이기훈
출판 : 인투북스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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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안성민 서평 : http://blog.daum.net/dmaajaj/2

지역 경제와 소셜커머스가 만날 때
국내도서
저자 : 곽창규
출판 : 해피스토리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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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신민석 서평 : http://blog.naver.com/alstjr3426/50194263202

나보다 똑똑한 우리
국내도서
저자 : 배리 리버트(Barry Libert),존 스펙터(John Spector) / 김정수역
출판 : 럭스미디어(럭스키즈) 20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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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김민수B 서평 : http://blog.naver.com/07boom/209495392

두 얼굴의 구글
국내도서
저자 : 스코트 클리랜드(Scott Cleland),아이라 브로드스키(Ira Brodsky) / 박기성역
출판 : 에이콘출판사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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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김건학 서평 : http://blog.naver.com/excieted2/110190422665

플랫폼 전략
국내도서
저자 : 안드레이 학주(Andrei Hagiu),히라노 아쓰시 칼(平野敦士カ-ル) / 천재정역
출판 : 도서출판더숲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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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조아름 서평 : http://blog.naver.com/choa_93/150190180794

책의 미래
국내도서
저자 : 로버트 단턴(Robert Darnton) / 고은주,김승완,성동규역
출판 : 교보문고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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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호빈 서평 : http://blog.naver.com/qls4016/100210627927

Lte 신세계
국내도서
저자 : 김현구,임정선,편석준,주영현,박종일
출판 : 미래의창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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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윤미수 서평 : http://blog.naver.com/mi_su_/130190834738

호모 서치엔스의 탄생
국내도서
저자 : 최용석
출판 : 퍼플카우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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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석도윤 서평 : http://blog.naver.com/dysouk1/50194308848 

심리를 꿰뚫는 UX 디자인
국내도서
저자 : 수잔 와인생크(Susan Weinschenk) / 심규대역
출판 : 에이콘출판사 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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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김승진 서평 : http://blog.daum.net/ksj7035/2 

왜 구글인가
국내도서
저자 : 마키노 다케후미 / 정정일역
출판 : 한빛비즈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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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금동운 서평 : http://blog.naver.com/gdw0430/110190480907

외로워지는 사람들
국내도서
저자 : 셰리 터클(Sherry Turkle) / 이은주역
출판 : 청림출판 20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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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전현우 서평 : http://blog.naver.com/wjsusn/100210672107

소셜 월드
국내도서
저자 : 이주현(Rosa Lee)
출판 : 한솜미디어 201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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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백경응 서평 : http://blog.naver.com/ruddmd7004/100210672544

좋아요! 소셜미디어
국내도서
저자 : 데이브 커펜 / 장세현역
출판 : 레인메이커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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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박한결 서평 : http://blog.naver.com/hankul11/30190321546

SNS 혁명의 신화와 실제
국내도서
저자 : 김은미,이동후,임영호,정일권
출판 : 나남출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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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이나래 서평 : http://dlskfo1024.blog.me/40211757614

SNS 파워 마케팅
국내도서
저자 : 배성환,뉴 미디어 마케팅 연구회
출판 : 명진출판 201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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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박은지 서평 : http://blog.naver.com/dmdwl7834/150190242669

소셜 TV 혁명
국내도서
저자 : 윤상혁
출판 : e비즈북스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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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최다희 서평 : http://blog.naver.com/ekgml53162/30190330805

선 없는 사회
국내도서
저자 : 박현길
출판 : 청년정신(더불어책) 201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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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김다은 서평 : http://blog.naver.com/ekek1994/110190502431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국내도서
저자 : 송길영
출판 : 쌤앤파커스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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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장연숙 서평 : http://blog.naver.com/mehahis/110190506449

빅데이터와 SNS 시대의 소셜 경험 전략
국내도서
저자 : 곽인호,송용근,배성환,김동환
출판 : 에이콘출판사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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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설현 서평 : http://blog.naver.com/seol0523/50194356718

전자책의 충격
국내도서
저자 : 사사키 도시나오 / 한석주역
출판 : 커뮤니케이션북스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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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김영은 서평 : http://blog.naver.com/l004ye/60214372068

네이버, 구글에도 없는 인터넷광고마케팅을 컨설팅하라
국내도서
저자 : 오세종
출판 : 연암사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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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강수빈 서평 : http://blog.naver.com/sbin3837/20210313652

에릭 슈미트 새로운 디지털 시대
국내도서
저자 : 에릭 슈미트(Eric Schmidt),제러드 코언(Jared Cohen) / 이진원역
출판 : 알키 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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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정아름 서평 : http://blog.naver.com/dkfmadl5041/50194357635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국내도서
저자 : 니시우치 히로무 / 신현호역
출판 : 비전코리아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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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후 제출자]


36. 윤혜선 서평 [06-06 20:34] : http://blog.naver.com/solt1011/220017091460

블로그 마케팅
국내도서
저자 : 박미애
출판 : 정보문화사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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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간 이후 현재 미제출자 : 이윤석 (서평과제 미신청자 : 이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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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수요일) 저녁 11시 59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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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전 제출자]


1. 김혜진 서평 : http://blog.naver.com/tlqkdsus7/140211506233

쇼핑몰 UX
국내도서
저자 : 김태영
출판 : e비즈북스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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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종호 서평 : http://blog.naver.com/boon27/40211469042

돈이 보이는 플랫폼
국내도서
저자 : 마이클 하얏트 / 김정희역
출판 : 서울문화사 201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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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단비 서평 : http://blog.naver.com/id_db/130190552371

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국내도서
저자 : 송인혁
출판 : 아이앤유(inu)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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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박정은 서평 : http://blog.naver.com/5283364/100210426546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
국내도서
저자 : 세스 고딘(Seth Godin) / 안진환역
출판 : 도서출판재인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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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보라 서평 : http://karma21.tistory.com/163

네이버, 구글에도 없는 인터넷광고마케팅을 컨설팅하라
국내도서
저자 : 오세종
출판 : 연암사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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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수미 서평 : http://blog.naver.com/elke2004/140211832027

빅데이터의 충격
국내도서
저자 : 시로타 마코토(Makoto Sirota) / 김성재역
출판 : 한빛미디어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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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정병록 서평 : http://blog.naver.com/psd97224/70189956207

린 스타트업
국내도서
저자 : 에릭 리스(Eric Ries) / 이창수,송우일역
출판 : 인사이트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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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김지훈 서평 : http://blog.daum.net/silverbullet1/3

광고를 이기는 콘텐츠의 비밀
국내도서
저자 : 김태욱,황윤정,한정진,이상열
출판 : 이지스퍼블리싱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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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주선 서평 : http://blog.naver.com/jusun27/10190701657

빅 스몰
국내도서
저자 : 김상훈
출판 : 자음과모음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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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전현우 서평 : http://blog.naver.com/is7308/60214179266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국내도서
저자 : 송길영
출판 : 쌤앤파커스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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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은예리나 서평 : http://blog.daum.net/dmsdpflsk/2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국내도서
저자 :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 / 최지향역
출판 : 청림출판 20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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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김충훈 서평 : http://blog.naver.com/kimhunz/209462721

호모 서치엔스의 탄생
국내도서
저자 : 최용석
출판 : 퍼플카우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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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임재형 서평 : http://blog.naver.com/hs1048/90195374566

디지털 혁명의 미래
국내도서
저자 : 고든 벨(Gordon Bell),짐 겜멜(Jim Gemmell) / 홍성준역
출판 : 청림출판 20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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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노푸름 서평 : http://blog.naver.com/noupurum/60214216184

외로워지는 사람들
국내도서
저자 : 셰리 터클(Sherry Turkle) / 이은주역
출판 : 청림출판 20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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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서은지 서평 : http://blog.daum.net/thksld/1

빅 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국내도서
저자 : 빅토르 마이어 쇤버거(Viktor Mayer-Schonberger),케네스 쿠키어(Kenneth Cukier) / 이지연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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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김현지 서평 : http://blog.naver.com/hoonki725/130190747243

블로그 마케팅
국내도서
저자 : 박미애
출판 : 정보문화사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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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서지혜 서평 : http://blog.naver.com/cherishv_v/50194223392

왜 구글인가
국내도서
저자 : 마키노 다케후미 / 정정일역
출판 : 한빛비즈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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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배가현 서평 : http://blog.naver.com/qorkgus27/20210186028

유저 USERS
국내도서
저자 : 에런 샤피로(Aaron Shapiro) / 박세연역
출판 : 민음사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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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혜림 서평 : http://blog.naver.com/gpfla407/110190353049

스마트 소셜 시대, 어떻게 창업할 것인가
국내도서
저자 : 윤상진
출판 : 갈매나무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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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후 제출자]


20. 권범수 서평 [05-08, 00:30] : http://blog.naver.com/bermsu/50194228337

심리를 꿰뚫는 UX 디자인
국내도서
저자 : 수잔 와인생크(Susan Weinschenk) / 심규대역
출판 : 에이콘출판사 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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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현호 서평 [05-08, 00:30] http://blog.naver.com/hyoen9412/110190379101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국내도서
저자 : 니시우치 히로무 / 신현호역
출판 : 비전코리아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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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허근 서평 [05-08, 17:34] : http://blog.naver.com/gjrmsp/40211728914

선 없는 사회
국내도서
저자 : 박현길
출판 : 청년정신(더불어책) 201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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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마혜주 서평 [05-09, 22:02] : http://blog.naver.com/jjc9050/80212533317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
국내도서
저자 : 조용호
출판 : 미래의창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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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진영 서평 [05-14, 22:29] : http://blog.daum.net/jinyoung1947/3 

프로그래머, 열정을 말하다
국내도서
저자 : 채드 파울러(Chad Fowler) / 송우일역
출판 : 인사이트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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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간 이후 현재 미제출자 : 최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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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과제 결과물입니다.

5월 7일 (수요일) 저녁 11시 59분 마감


※ 혹시 개인적 사정으로 블로그 게시물을 삭제하고 싶은 사람은 1학기 성적 정정기간이 끝난 이후에 조치 바랍니다.



[마감 전 제출자]


1. 박수빈 서평 : http://blog.naver.com/holic__c/120212570502

외로워지는 사람들
국내도서
저자 : 셰리 터클(Sherry Turkle) / 이은주역
출판 : 청림출판 20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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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민선 서평 : http://blog.naver.com/sunnyljj/50194089654

기업 평판, 소셜 네트워크에 달렸다
국내도서
저자 : 래리 웨버(Larry Weber) / 박선령역
출판 : 멘토르출판사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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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찬용 서평 : http://blog.naver.com/cksdyd8711/80212429001

블로그를 뛰어 넘는 바이럴 마케팅
국내도서
저자 : 이기훈
출판 : 인투북스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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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혜임 서평 : http://blog.naver.com/jjohyem/10190702342

블로그 마케팅
국내도서
저자 : 박미애
출판 : 정보문화사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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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기산 서평 : http://blog.daum.net/sandon/8

빅 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국내도서
저자 : 빅토르 마이어 쇤버거(Viktor Mayer-Schonberger),케네스 쿠키어(Kenneth Cukier) / 이지연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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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후 제출자]


6. 박정주 서평 [05-09, 16:15] : http://blog.naver.com/parkjj032/140212037733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국내도서
저자 : Alex Osterwalder(Alex Osterwalder),Yves Pigneur(Yves Pigneur) / 유효상역
출판 : 타임비즈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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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정소완 서평 [05-27, 01:35] : http://blog.naver.com/jungsowan/220011782898

빅데이터, 승리의 과학
국내도서
저자 : 고한석
출판 : 이지스퍼블리싱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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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권영대 서평 [06-11, 17:28] http://blog.daum.net/kyd7623/2

클라우드 혁명
국내도서
저자 : 찰스 밥콕 / 최윤희역
출판 : 한빛비즈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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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간 이후 현재 미제출자 : 문병희, 정영진, 한지훈

(서평과제 미신청자 : 한지훈, 권영대-지각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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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22 13:31 신고 BlogIcon 이기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제 책을 강의에 사용해주셔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운영하는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NDSL)에 작년 봄에 생체모방에 관한 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아주 흥미로운 내용이라 생각되어 책 한권 읽어볼 요량으로 인터넷 서점을 검색했다. 재닌 배니어스가 쓴 ≪생체모방≫이 가장 원론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않겠나 생각을 하여 구입을 고려한 적이 있었는데 마침 이 책에서도 그의 책을 생체모방이라는 말을 최초로 만든 이정표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그 때 배니어스의 책을 좀 읽어봤으면 제이 하먼의 이 책을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NDSL의 칼럼에 따르면 생체모방공학이란 살아 있는 생물의 행동과 생김새, 생산 물질 등을 모방해서 첨단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말한다. 이 책의 저자인 제이 하먼은 자연으로부터 배운 것을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용하는 것(p.11)이라고 단순하게 정의했다. 결국 생체모방의 컨셉이 추구하는 것은 인간이 직면한 기술·생물·디자인의 문제에 대한 대답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원천이 자연이라는 사실에 착안한다.


이 책의 저자는 그동안 기업가이자 발명가로서 보낸 30년의 세월을 통해 생체모방의 전문가가 되었고 최근에는 PAX 사이언티픽이라는 벤처기업을 세워 관련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생체모방은 21세기를 이끌어 갈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원서의 제목인 ≪The Shark's Paintbrush≫에서 ≪새로운 황금시대≫로 번역서의 제목을 바꾼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에 따르면 상어의 피치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페인트의 사례를 생체모방의 예로 소개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책 전체적으로 나오는 내용중에서도 약간은 사소해 보이는 사례를 제목으로 하는 것보다 번역서의 제목이 마케팅 효과는 더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언뜻 듣기에도 기술지향적이고 공학지향적인 '생체모방'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비즈니스와 연결되어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인가. 전체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 1장부터 3장은 생체모방에 관한 소개를 하고 있으며, 4장부터 11장까지를 비즈니스 적용 사례와 전략들을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생체모방기술로 인해 의학분야와 의료보건분야 뿐만 아니라 생산, 화학, 디자인, 전력, 환경 등 상상할 수도 없는 많은 분야에 적용하게 된다면 진정 산업혁명과 정보혁명에 이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혁명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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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 THE ONE THING
국내도서
저자 : 게리 켈러(Gary Keller ),제이 파파산(Jay Papasan) / 구세희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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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책을 펼치면 간단한 삽화와 함께 짦은 문장이 두 페이지에 걸쳐서 표시된다. "두마리 토끼를 쫓으면 두 마리 다 잡지 못하고 말 것이다."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경구지만 뭔가 머리를 스치며 나를 돌아보게 된다. '한 가지에 집중하라'는 책 표지의 문구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한 우물을 파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지만 과연 나는 무엇이 집중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당신에게 필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 책의 본론이 시작되는 1장의 제목이다. 단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며, 포기함으로 인해 단 하나에 초점을 좁혀 더 집중할 수 있다. 앞서 토끼 우화에서 스쳤던 생각은 도미노 효과를 이야기하는 2장에서 무릎을 치게 만든다. 1983년 론 화이트헤드라는 과학자는 당시 과학 저널에 한개의 도미노는 자신보다 1.5배가 큰 것도 무너뜨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고, 그 이론을 바탕으로 2001년 한 물리학자는 8개의 도미노를 연결하여 실험에 성공했다. 첫번째 도미노는 높이가 5센티미터에 불과했지만 여덟번째 도미노는 90센티미터에 달했다고 하는데 만약에 이 실험을 계속 이어나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론상으로 화이트헤드의 도미노는 등비수열이다. 앞서 실험에 계속 도미노를 연결하였다면 18번째는 피사의 사탑 크기가 될 것이고, 23번째는 에펠탑보다 클 것이며, 31번재는 에베레스트 산보다 900미터나 더 높을 것이라고 한다. 더 나아가 51번째 도미노는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만큼이나 클 것이다. 이 현상으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저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그러니 앞으로 성공을 생각할 때는 항상 달을 목표로 삼아라. 남다른 성과를 얻기 위해선 삶에서 도미노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 p.24

 

핵심은 오랜 시간이다. 성공은 연속하여 샇인다. 단, 한 번에 하나씩이다.  - p.26

 

이어서 단 하나에 집중하여 그 파급효과로 인해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인 기업을 소개하고 있는데 인상적인 하나만 언급하자만 영화 ≪스타워즈≫이다. ≪스타워즈≫의 출발은 영화였지만 6편의 영화로 벌어들인 수익보다 2배 이상 더 많은 수익을 캐릭터 완구를 통해 벌었다는 사실이다. 우리 주변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보면 이러한 사례들은 많이 찾아볼 수 있지 않은가. 따라서 우리는 항상 질문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단 하나는 무엇인가?"

 

그 단 하나를 발견하는 것이 내가 지금 당장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 단 하나로 인해서 관련된 다른 일들이 파생된다. 브룬디 출신의 미국 육상선수인 길버트 투하본예는 자신의 단 하나인 달리기를 통해 자신의 목숨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전미육상대회에서 6번이나 메달을 땄으며 더 나아가 자신의 고향인 브룬디에 우물을 파주는 사업을 하는 가젤 재단을 창립하여 '물을 찾아 달려라'라는 모금 행사를 진행하였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단 하나인 컴퓨터 과학기술로 인해 15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으며 더 나아가 재단 설립을 통해 글로벌 헬스 프로그램에 투자하여 컴퓨터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전염병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다양한 일을 한꺼번에 많이 처리하는 사람을 능력자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러한 생각은 잘못된 믿음이라고 단언하며, 이와 관련한 여섯가지 잘못된 믿음을 소개하고 있다.

 

1.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2.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3.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4.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5.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6.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4장부터 9장까지는 바로 이 '거짓말'들에 대해서 잘못된 점들을 일일이 설명하고 있다. 먼저 무조건 많을 일을 처리하면서 바쁜 것이 성공하는 착각에서 벗어나 성공을 위해 중요한 일을 선별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할 때 20%의 노력으로 80%의 결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더 나아가 20%가 아니라 단 1%, 단 하나의 중요한 일을 찾는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이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이 모두 똑같이 중요하지는 않다는 것을 깨닫는 것부터 시작한다. 저자가 인용한 문구 중에 '멀티태스킹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망칠 수 있는 기회'라는 스티브 우젤의 말(p.60)이 인상적이다. 비행기 조종사는 비행기를 조종하면서, 의사는 수술을 하면서 멀티태스킹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거짓말에 비해 진실이란 무엇인가. 역시 원씽, 단 하나로 다시 돌아간다. 나의 단 하나는 무엇이며,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나의 단 하나는 무엇인지 질문을 해야 한다. 좋은 질문을 해야 좋은 해답을 구할 수 있다. 좋은 질문을 해야 길게 늘어선 도미노 줄의 가장 첫번째 도미노로 나아가게 된다. 저자는 이 좋은 질문을 '초점 탐색 질문'이라고 표현한다. 초점탐색 질문은 삶의 서로 다른 여러 분야에서 자신만의 단 하나를 찾도록 도와준다(p.148). 그리고 '지금 당장', '올해', '5년 내에' 등의 시간 관련 단어를 써서 김장감을 부여하거나 큰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결말로 갈수록 피상적인 결론을 제시하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확보하라든가, 우선순위를 세워놓고 살라는 등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에서 한두번씩은 들어봄직한 제안들을 하고 있다. 약간은 아쉬운 부분을 제외하면, 일본 저자 답게 저자의 각 제안들을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제안하는 등 쉽게 이해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법들이 유용하다. 복잡하게 살고 있는가? 영화 <주유소 습격작전>에서 유오성이 맡았던 무대뽀는 패싸움이 벌어졌을 때 한놈만 팬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원씽의 철학과 일맥상통하지 않는가.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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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기심, 꿈을 쏘는 힘
국내도서
저자 : 김성완
출판 : 코리아닷컴 201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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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국에서 항공우주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보잉에서 근무한 뒤 몇년전까지 NASA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지금은 서울대 의대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분이다. 대략 스펙을 보니 감히 흉내조차 내지 못할 위용을 자랑한다. 우리는 이런 영웅담을 보고 듣고 따라하지만 역시나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서 뛰고 채찍질하고 자기를 단련시키는 것만이 요즘같은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아니겠는가.



서울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저자는 가족들의 권유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UCLA에서 박사과정에 진학한 저자는 새로운 공부환경에 초기에는 고난의 연속이었다고 고백한다. 초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우수한 인재로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의사소통의 단순한 문제로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해야 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새로 배워야 할 갓난아이라는 자세로 돌아간 심정으로 파고들었다.


물은 섭씨 99도까지는 아무리 열을 가해도 끓지 않는다. 그러다 마지막 1도가 충족되면 맹렬하게 끓기 시작한다.  (중략) 많은 이들이 1%의 노력을 앞에 둔 채 뒤돌아서며 "희망은 없다"고 말한다. 99도가 되기까지 수고하고 기다렸으면서 1도를 더 높여 보지 않고 포기하고 좌절한다.  - pp.67~68


책에서 일관적으로 들려주는 말은 단 1%의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그동안의 99%의 수고로움이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조언이다. 그 1%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자신만의 1% 노하우를 갖는 것이 결국 100도가 되어 물을 끓게 한다고 말한다. 그 호기심이 바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문제 앞에서 우리는 피하고 돌아갈 필요가 없다. 내게 닥친 상황이라면 받아들이고 그 문제와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으면 된다. 다가올 문제는 무서운 것이 아니라 궁금한 것으로 여겨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어린아이의 호기심으로 덤벼야 한다는 것,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의심 없이 파고들 때 성과를 거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p.108


책은 전체 7장으로 이루어져있다. NASA에서 우주왕복선을 연구했던 연구원 답게 일곱 장 각각의 제목도 카운트다운, 점화, 발사, 궤도진입, 비행, 탐사, 귀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략 3장까지의 내용이 어린 시절부터 미국으로 출발해서 적응하는 단계까지의 설명이고 4장부터가 NASA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면서 연구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공한 자녀는 역시 부모의 역할이 컸다. 저자 역시 공부에 남다른 애정을 가졌던 부모님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책을 보고 스스로 학습을 하는 성실한 자세를 갖추게 되었다. 특히 형과 누나의 역할도 컸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는 나로서 이 대목에 관심을 갖게 된다.


청소년기라면 누구나 진로를 놓고 고민하고 갈등하게 마련이다. 이때 부모는 자녀의 계획을 무조건적으로 응원하기보다는, 아이 스스로가 자신의 길을 발견할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조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 p.60


국내 언론에서 인터뷰를 할 때 어떤 식으로 공부했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정말 이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정답을 무시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예습과 복습의 학습과정은 이후 미국 유학시절에도 여전히 유용하게 사용되어 NASA와 인연을 맺게 된다.


간간이 들려주는 저자의 신앙고백도 크리스찬인 나에게는 감동적이다. 크리스찬의 특징은 어떤 주어진 환경에도 감사한다는 것이다. 저자 역시 책의 전체적인 내용에서 1%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주문하지만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계획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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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양장)
국내도서>소설
저자 :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 / 이재룡역
출판 : 민음사 20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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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게 된 이후이다. 1988년 고등학생 시절 문학소년을 자칭했던 나는 ‘문학소년이라면 이 정도는 읽어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서점에서 구입은 했지만 끝까지 읽지 못한 소설로 아직 기억에 남아 있다.

 

책을 일고나서 서평을 써보자고 마음 먹었던게 벌써 1년 남짓의 시간이 지나고 있는데 여태 읽은 소설은 대부분 트렌디한 소설이 많아서 비교적 술술 읽히는 책들이었다. 유명한 문학작품이 반드시 어려워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밀란 쿤데라의 이 작품은 몰입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40여 페이지를 읽었는데도 여러 등장인물과 ‘그’와 ‘그녀’가 혼란스럽게 서술되는 것을 보고 답답하여 책을 덮었는데 제일 뒷부분에 간단한 내용 요약이 나와있었다.

 

어린 아들이 죽은 후 샹탈은 남편과 이론하고, 연하의 연인 장마르크와 살고 있다. 자신이 늙어 간다는 사실에 서글퍼하던 샹탈은 어느 날 장마르크에게 “남자들이 더 이상 날 쳐다보지 않아.”라는 말을 던지고, 장마르크는 샹탈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 시라노라는 이름으로 그녀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다. 낯선 남자의 편지에 샹탈은 묘한 즐거움과 설렘을 느끼고, 장마르크는 존재하지도 않는 그 남자의 존재를 질투한다.

 

이 요약을 보고 나니 책의 내용이 더 쉽게 다가왔다. 인물관계가 이해되고나니 두 남녀간의 밀고 당기는 연애소설과도 같은 느낌도 들었다. 장마르크 이외의 다른 남자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는 샹탈에 대한 심리묘사, 샹탈이 편지를 보고 다른 남자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며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장마르크에 대한 묘사가 절묘하다. 둘 사이의 눈에 보이지 않는 벽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소한 말로 오해하게 만들며 그것은 또다른 부작용을 낳는다.

 

한 사람을 떠나 그 사람에게로 다시 돌아가는 과정. 가상의 존재를 동경하지만 현실 속에 존재하는 그 사람으로 동일시하고 인식하는 과정. 방황, 권태, 질투의 연속인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찡한 감동이라기 보다는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만든다.

 

첫 부분을 읽기 시작하면서 금방 몰입이 되지 않았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샹탈의 시각과 장마르크의 시각이 번갈아가면서 묘사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읽다보면 이런 서술에 매력을 느낀다. 두 사람간의 관계를 묘사하는데 가장 적절한 기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쿤데라의 소설을 제대로 읽은 것이 처음이다보니 다른 책은 어떤지 모르겠다. 일단 이 책은 각 chapter의 분량이 적어 중간중간이 읽고 그만두고 하기가 편하다는 점이 좋다.

 

마지막으로 본문 내용 중에 ‘눈’에 관해 묘사한 문장이 좋아서 인용해 본다.

 

눈, 영혼의 창, 아름다운 얼굴의 중심, 한 개인의 정체성이 집결되는 점. 그러나 동시에 일정량의 소금기가 있는 특수 세제로 끊임없이 닦고 적시어 유지 보수해야만 하는 시각도구.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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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의 기적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척 마틴(Chuck Martin) / 김명신역
출판 : 대교북스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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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경쟁력의 하나인 요즘 시대에 ‘멈춤’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포기해야 할 것이 많은 과제이다. 멈춤 그 자체만으로도 경쟁력이 퇴보하겠지만 주위 환경에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멈춰있는 것은 오히려 퇴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멈춤의 기적>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바쁘게 살아가는 삶 속에서 잠시 여유를 찾자는 내용이라고 예상되었다. 프롤로그(p.20)에 표현되고 있는 '일상 생활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방법'이라는 문구를 통해 그 예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p.20에 나와있는 것처럼 ‘매일 일에 치여 허덕이던 한 관리자가,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일과 일상 생활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세 단계를 제시한다. 첫 번째로는 Find It (발견하기), Change It (변화하기), Pass It On (전달하기) 이다.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것. 누구에게는 공평하게 주어진 유일한 자산이다. 이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문제는 자율성과 합리성을 요구한다. 저자는 주인공의 사례를 통해 내 자신의 일에 치여서 주위를 둘러보지 않는 실수를 하지 말라고 권한다. 다시 말해 하던 일을 멈추면 주위 사람들과 환경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렇게 알게 된 사실을 통해 나 자신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던 일을 멈추고 제대로 주위를 관찰하면 뭐 해야 하는지 분명해져요. 일단 관찰하고 행동하는 일이습관화되면 이 모든 방식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겁니다. 어느새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 p.96


과연 멈췄을 때 주어진 일을 하지 못하는 손실을 어떻게 복구할 것인가의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한다. 즉 나 자신을 발견하면서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구별하게 되며, 중요한 일을 먼저 하게 되는 습관이 길러진다면 큰 손실은 아니라는 제언을 하고 있다. 우리는 내 주변의 큰 문제를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바꿔야 하는 것은 크고 중요한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사소해 보이는 수 많은 문제들이다.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작고 사소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고쳐나갈 때 상황은 조금씩 바뀌게 된다(p.127).


마지막으로 주변 환경의 이해를 통해 나 자신이 변화되었다면 주위 사람에게도 알려서 그 사람들의 주위환경도 개선시키는 리더십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문구를 보고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지금 당신에게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몇해 전 모 신용카드 회사의 광고카피를 떠올리게 하는데 다소 장난스러운 패러디가 유행했던 그 문구에 비해 좀더 철학적인 명제를 던져주었다고 생각한다. 링컨 대통령은 나무를 벨 수 있는 시간으로 8시간이 주어진다면 6시간은 도끼 날을 가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날카롭지도 않은 도끼날을 들고 허둥지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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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단식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엔도 이사오,야마모토 다카아키 / 김정환역
출판 : 와이즈베리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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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나 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 생활을 지배하면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많았지만 부정적인 효과도 많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 책은 그 부정적인 효과 중에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중독현상을 다루고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디지털 중독 현상이 물론 아주 심각한 폐해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능력조차 없는 디지털 격차 현상보다는 덜 심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더 심하게 말해서 디지털 기술을 접할 수 없는 사람도 있는 반면이 너무 풍족하게 누리다보니 ‘중독‘이 되어 버린 사람들도 있다는 것인데 무엇이 심각한 증상일지는 각자 생각해 보기 바란다.



1장부터 4장까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은 디지털 중독(IT 중독)으로 인해 직장 내에서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지 사례들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례들이 우리나라 직장에서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사례들이라고 여겨지며 나 역시도 꽤 많은 사례들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고 또 공감이 가는 사례들이었다. 저자는 특히 디지털 중독으로 인한 결과로 ‘정보의 홍수’ 현상을 언급하고 있다.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Flood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적절한 신조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정보의 홍수 현상을 일으킨 가장 큰 주범으로 이메일을 언급하고 있는데 공감이 아주 많이 되었다.  이메일은 극단적으로 ‘발신자 중심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허락을 받지 않고도 메일을 보낼 수 있으며, ‘일단 보내고 보자’는 식으로 일을 떠넘기는 경우도 많을 수 있다. 메일을 받는 쪽에서는 대량의 메일이 쌓이게 되고 메일을 확인하고 답장하는데 따르는 수고를 들여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를 양산하게 된다. 무엇이 중요한 정보인지 파악할 능력이 저하되고 있으며 업무시간 중 컴퓨터 앞에 앉아서 불필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많은 직장인들이 ‘모니터만 들여다보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2장은 세대별로 디지털 기술에 따른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저자는 업무방식의 변화를 통한 세대구분을 초식 세대, 빙하기 세대, 중간관리직, 간부층 등으로 나누고 있다. 연도와 특성을 살펴보니 나는 아마도 빙하기 세대가 아닐까 싶다. 빙하기 아날로그 기술에서 디지털 기술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경험을 했던 세대이다. 빙하기 세대에 대한 설명 중에서 다음 문장이 인상적이다. ‘본인은 IT를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IT에 속박되어 무의식중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것이다.(p.99)’, 페이스북의 좋아요 수와 댓글 수에 연연하며 거기에 매몰되어 있는 세대들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는 것이다.

 

3장에서는 그동안 IT가 어떻게 기업 속에 침투해 그 세력을 넓혀왔는지 설명하고 있으며, 4장에서는 디지털 중독의 해결방법으로 이 책의 제목과 같이 ‘디지털 단식(원제에 따르면 IT단식)’을 제안한다. 디지털 단식이란 과잉섭취하고 있는 IT를 줄이고 직장이나 개인이 업무 진행방법을 초기화하는 작업을 말한다. 1,2,3장까지의 내용은 저자가 나름대로 이 분야에 대해서 연구하고 분석한 자료들을 나름대로 짜임새있게 제안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4장의 내용을 보면 너무나도 뻔한 방법들을 제시하는 것이 좀 아쉽다. ‘디지털 단식’이라는 제목을 보고 바로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책을 읽기 전에 디지털 기술의 사용을 줄이고 직접 대면활동이라든가 머리를 쓰는 활동을 늘리자는 내용의 책이겠구나 하는 예상을 했었고, 뭐 특별한 대안을 제시하겠는가 생각했는데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용두사미라고 하면 너무 악평일 것 같고 아무튼 시작은 좋았으나 끝이 그다지 신선한 아이디어나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지 못했다.

 

IT 중독의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최근의 SNS 이용 행태에 대한 아주 핵심적인 사항을 지적한 부분이 있어 이를 인용하면서 리뷰를 마치려고 한다.

 

현재 널리 확산되고 있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는 모두 아날로그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많은 수의 친구 및 지인과 ‘느슨하게’ 연결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곳에서 진행되는 화면을 통한 대화는 ‘자신’ 대 ‘상대방‘(특정한 누군가)이 아니라 ’자신‘ 대 ’주위 사람들‘(불특정 다수)의 형태일 때가 많다. 이런 곳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의견 대립이나 싸움 같은 인간관계의 골치 아픈 측면을 회피한 ’느슨한‘ 유대가 되는 경향이 있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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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해킹 Brain Hacking
국내도서>소설
저자 : 김규봉
출판 : 골든북미디어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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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읽은 ‘스타터스’에 이어 이번에 읽은 ‘브레인 해킹’도 뇌를 통해 사람의 기억을 조작한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표지 디자인이 참 ‘60년대 잡지’스럽다. 다음부터는 디자인에 좀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억을 조작하는 방법을 이 소설에서는 나노기술로 설정한다. 사람의 머리 뒷부분에 기억과 관련된 중요 부위가 있기는 한가보다. 매트릭스에서도 그렇고 이번 소설에서도 뭔가 머리 뒷부분에 나노 물질을 삽입하여 기억을 복사하거나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이동시킨다.


소설 내용으로의 몰입은 금방 이루어졌다. 아버지의 죽음이 딸은 타살로 주장하지만 경찰관은 자살로 주장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많은 스릴러 계통의 소설이 사람이 ‘죽음’으로시작하는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이 책도 역시 죽음으로 시작한다.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있어 보이는 또다른 사망사고가 터지면서 점점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시키게 만든다.


중반부까지는 결말의 궁금증으로 쉽게 읽혀졌지만 중반이 지나고나면서 약간의 지루함을 느꼈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가도 화재나 자살과 같은 다소 인위적인 설정으로 원점으로 돌리기도 하고, 대충봐도 복선이 될 것 같다고 생각되는 너무 뻔한 설정들이 지루함을 불러 일으켰다.


약간은 지루함으로 읽어가다가 마지막은 약간은 의외의 결말로 마무리된다. 아주 탁월한 반전은 아니지만 인위적인 설정으로 일관했던 스토리치고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허무’한 결말이라고 생각된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대권후보의 뇌가 해킹당하는 사건이라는 다소 사회적인 이슈를 제기함과 동시에 과학적인 근거는 다소 약하지만 나노소재를 통한 기억력 복제라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대수준을 약간 낮춘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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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은 그의 혀끝에서 시작됐다
국내도서>인문
저자 : 박소진,이미정
출판 : 학지사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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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비극은 사람의 혀끝에서 시작될 수 있지만 반대로 즐거운 일도 우리의 혀끝에서 시작될 수 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례를 중심으로 사람의 심리와 행동과 말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가끔 전문용어와 학자들의 이름이 나오기는 하지만 책을 읽는데 걸림돌이 되는 정도는 아니다. 어찌보면 일상적인 자기계발서와 비교될 수 있겠지만 그 밑바탕에 상당한 학문적 성찰이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식이 많다는 것과 교양과 수양을 쌓아 성숙한 인간이 된다는 것은 다른 경로를 걷는 것일지도 모른다.  - p.37


융통성이 부족하고 사고가 경직되어 자기 주장만 일방적으로 펴는 사람들이 있다. 위 문장을 보면 결국 지식의 많고 적음과 인격적 성숙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노인층을 대상으로 지능평가를 하니 학습능력이 저하된 결과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이는 노화에 따른 지능의 쇠퇴일 수도 있겠지만 경직성의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저자는 보고 있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자세를 가질 때 싸우는 일이 줄어들고 비극은 사라질 것이다.


'비극은 그의 혀끝에서 시작됐다'라는 제목은 영화 <올드보이>에서 착안되었다. 주인공 오대수는 말로 인한 실수를 극복하기 위해 자기의 혀를 잘라내기까지 했다는 점에서 말한마디가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는 것이다.


p.137에 나오는 '왜 여자들은 자신의 남자에게 '누나'로 불리길 원치 않는가'라는 박스 기사가 눈길을 끈다. 그러고보니 내 주변의 연상녀 커플들 중에 누나로 부르는 연하남은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저자는 이런 분석을 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중요한 건 나이 서열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기 때문이다.(p.138)"


말 한마디로 울고 웃는 사례들이 가득하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참 흥미로운 사례들이었으며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심리학 책이었다.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보다 상대방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대화가 더 중요하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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