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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문화 리뷰어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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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더미 속에서 살아나오다
국내도서
저자 : 피터 글래드윈(Peter Gladwin) / 오태용역
출판 : 베다니출판사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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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잿더미'라고 표현해도 부족할 정도의 절망 속에 사로잡혔던 남자가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극적인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저자인 피터 글래드윈은 갓난아이 때 큰 화상을 입은 뒤로 끊임없이 폭력과 사건사고에 휘말리면서 신체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살았던 사람이다. 인생의 유일한 낙이 마약, 술, 담배, 섹스 뿐이었던 방탕한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도 예수님이 만나주시면 변화할 수 있다.



위로 형과 누나가 있던 저자가 생후 7개월 시절, 그의 어머니는 세 아이를 집에 놔두고 이웃집에서 차 한 잔 마시고 있는 여유를 누릴 때 집에 있던 난로로 인해 화재사고가 발생한다. 형과 누나는 불을 피할 수 있었지만 이제 겨우 기어다녔던 저자는 집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큰 화상을 입는다. 그 이후 병원에 장기 입원하면서 여러 차례 수술을 거치게 되었는데 두 다리와 몸의 75%가 화상을 입었고 양쪽 발가락의 전부와 손가락 전부를 절단했다. 거기다가 그의 아버지는 평생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고 정부에서 나오는 실업수당을 받는 것이 전부였다. 그나마 그 돈을 타면 도박장과 술집으로 달려갔던 아버지 밑에서 저자는 무엇을 보고 배웠겠는가. 그래서 어머니가 집안의 생계를 꾸려갔지만 가끔은 자녀들을 내팽개치고 남자친구와 도망치기 일쑤였고, 남편과는 사이가 좋지 않아 항상 싸우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밖에 없었다.


집에서 세번째 아이였던 저자가 태어난 이후에도 그의 부모님은 6명의 아이들을 더 낳아 전부 9형제의 대가족을 이끌게 되었다. "엄마는 잘 대처하려고 애를 썼지만, 항상 임신한 상태이거나 아니면 새 아기를 젖먹이고 있었다.(p.31)" 발가락이 없는 탓에 처음에는 잘 걷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일상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자 구질구질한 집안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그러면서 학교의 식료품을 훔치는 둥 일탈 행위를 일삼다가 8주간 교도소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의 나이 불과 11살 때 일이었다.


그 뒤로도 불행의 연속이었다. 지나가는 폭력배에게 칼을 맞기도 했고, 뺑소니 차량에 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직장을 잃었고 여자친구를 잃었고 더 나아가 삶의 의욕을 잃게 되자 술이나 마약으로 고통의 삶을 이겨내고자 노력하지만 그것이 좋은 방법이 아님을 저자는 알고 있었다. 


왜 하필 나란 말인가? 내가 뭘 해끼에 이모든 고통을 겪어야 한단 말인가? 나는 가진 게 거의 없었다. 내가 빼앗겨 버렸는데, 왜 또 빼앗겨야 한단 말인가? 어릴 때 화재 당시에 조금 남아있는 유일한 것은 내 오른손과 팔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것마저도 없어져 버렸다.  - p.68


몸이 회복되어 직장에 다니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만하면 또다른 사고로 다시 몸이 망가지고 주변 상황들이 악화되는 일이 반복되었고 게다가 그의 아버지도 자살로 생을 마감하자 저자는 급기야 자살이야말로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른다. 그래서 노스 브리지라는 다리 난간에서 떨어질 생각으로 그곳으로 향한다. 다리 난간에 올랐을 때 2~300미터 거리에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이 보였다. 그때 그는 어머니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자살을 잠시 보류한다. 최악의 절망에 순간에 어머니를 만나서 숨겨왔던 자신의 속마음을 어머니에게 털어놓고 울었다. 그때 누나인 안네트는 8주전에 크리스천이 되었고 하나님만이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다는 복음을 저자에게 전한다. 그 뒤로 저자는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나의 캄캄한 절망이 한 줄기 밝은 희망에 의해 찢겨나가고 나는 한 환상을 보게 되었다. (중략) 나는 엄마의 안방에 있었고, 지금 누나에게 전화를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도, 마치 내가 다른 세계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분이 말씀하셨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에게 쉼을 주겠다."  - pp.109~110


크리스천이 되기로 했다고 결심해도 그의 습관이 하루 아침에 없어지지는 않았다. 저자가 반려자로 생각하며 결혼 준비를 같이 하던 반려자를 두고 도박장에 가서 그가 가지고 있던 전 재산을 날린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신학교에서 공부까지 했지만 도박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용서하고 저자를 남편으로 받아들인다. 그뒤로 그의 어머니도 신앙을 갖게 되었고, 저자는 그 뒤로 다양한 직장 경험을 통해 점점 전문적인 직능을 갖추게 되었다. 지금은 전임사역자의 길을 걷기 위한 꿈을 꾸고 있다고 하니 감사한 일이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할리팍스의 공영주택에서 불타는 난로 깔개 위에 어지할 도리 없이 누워있는 조그만 아기였을 때 나를 보존해주셨다. 그분은 내가 나의 혼돈된 생활로 인해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망쳐진 길 잃은 절믕닝였을 때 나를 지켜보아 주셨다. 그리고 내가 가장 낮은 자리에 내려와있을 때 나를 만나주시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알려주셨다. 그 분은 문자 그대로 나의 생명을 구원해주셨다.  - p.252


혹시 가족중에 또는 주변에 안믿는 사람들이 있어 그들을 전도하기 원하는 분들은 이 책을 선물하여 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예수를 믿고 삶이 변화한 산 증인이 여기에 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불신자들에게 성령의 감동이 있기를 기도한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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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뻥 뚫리는 기도
국내도서
저자 : 김소진
출판 : 베다니출판사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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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설기도란 하나님께 내 속의 감정을 정직하게 다 토해내는 기도(p.35)이며, 자기 속의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기도(p.169)를 말한다. 솔직히 이 책을 통해 토설기도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책에서도 여러번 언급되지만 저자는 2011년에 토설기도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였고 이번에는 그 두번째 책이라고 한다. 성경 속의 인물로 토설기도의 사례를 설명하는데 다른 신앙서적에서 흔히 다루지 않는 인물들이 사례로 언급된다. 즉 나오미, 한나, 입다 등이 토설기도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치유한 인물로 등장한다.



나오미는 남편과 아들을 잃고 며느리(룻) 한명을 데리고 고향으로 가게 되는 인물이다. 그만큼 감정의 치유가 필요했던 인물이었고 토설기도를 통해 상한 감정을 치유할 수 있게 되었다. 한나는 보통 아들 사무엘을 서원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바친 사례들이 많이 언급되는데 성경상에서 볼 수 있다시피 남편에게 사랑받는 아내였으나 자식이 없어서 자식을 낳았던 브닌나에게 모욕을 받았고 그래서 원통한 마음을 갖고 있었던 인물이다. 한나 역시 남편되신 하나님께 원통한 마음을 토해내는 기도를 통해 사무엘을 얻을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사사기에 등장하는 입다는 딸을 제물로 바치겠다는 서원을 한 엽기적인 인물이다. 저자는 입다의 딸을 예로 들며 모든 목회자의 자녀들이 자신의 감정을 토해내며 건강한 모습을 회복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역시 사모로서 자신의 딸이 방황하던 모습을 보며 입다의 딸을 떠올리게 되었던 것이다.

 

연약함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 자신의 처한 모습을 그대로 올려드렸을 때 약함은 강함이 되고, 약점은 강점이 된다. 연약하기에 강하신 주님을 붙들 수 없게 만든다.  - p.38

 

토설기도를 경험한 사례들 역시 마음에 다가온다. 한마디로 토설기도는 겉으로 위장하는 기도가 아니라 본인의 솔직한 감정을 하나님께 드러내는 기도를 말한다. 저자의 책을 읽은 어떤 사모는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고 분노로 가득차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의 사랑으로 용서해달라고 포장기도와 선포기도를 하며 위선자의 모습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말하지 못한 개인적인 사정들을 주님께 낱낱이 감정을 표현하며 토해냄을 통해 삶이 개선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하니 토설기도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다른 형제자매들 역시 상처가 깊어서 나이 드신 아버지를 모시기 싫어했지만 토설기도를 경험한 뒤 1년 전부터 주님 섬기듯 아버지를 모시고 있다고 한다. 또한 여전히 예전 모습이 남아있는 아버지를 보며 지금도 토설하는 기도를 통해 행복과 자유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사실 토설기도라는 것의 명확한 실체는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의 기도생활을 돌이켜보면 나의 비밀스러운 부분들을 숨기고 위장된 모습으로 기도할 때가 많았음을 느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스스로 내린 토설기도의 정의는 주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통한 대화다. 다시 말해 하나님과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제거하고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니님께 나의 불만과 상처를 일일이 아뢰라는 것이다. 또한 사람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외식과 포장된 모습을 제거하고 민낱으로, 알몸으로 주님을 만나라는 것이다.

 

다윗 역시 감정적 기복이 컸던 인물이다. 어린 시절 다른 형제들에 비해 못한 대접을 받았고, 사울의 살해 위협을 받으며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었다(pp.76~77). 하지만 다윗의 시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슬픔을 감추지 않고 소리 높여 울며 기도하는 구절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다윗은 매사에 하나님을 철저히 의식했다면 사울은 사람을 의식하는데 온 신경을 썼다는 것이 다윗과 사울의 차이(p.85)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왕따 인생이었던 다윗은 이스라엘 최고의 왕이 되었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에게 마음을 토해내라는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해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시 62:8) - p.82

 

저자는 토설기도를 통해 자신 스스로가 바뀌었음을 여러 군데에서 고백하고 있다. 그러기에 내용에 신뢰를 갖고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특히 감정에 휘둘려 이성을 잃고 혈기를 부리던 오래된 습관이 바뀌었으며, 하나님 앞에 내 속마음을 다 털어놓으면 하나님이 나의 내면의 쓰레기를 가져가 주시고, 대신 새로운 영과 마음을 주신다(p.83)고 고백한다. 앞선 정의와 함께 저자는 토설기도를 주님께 드리는 탄식의 기도라고도 정의하고 있다. 억지로 문제를 풀려고 하기보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토하라는 것(p.81)이다.

 

토설기도란 그저 신세한탄의 기도가 아니다. 주님께 드리는 탄식의 기도다. 내 깊은 심정을 다 토한 후 하니님으로부터 새로운 마음을 받는 놀라운 기도다. -  p.82

 

물론 토설기도가 최선의 기도 방법은 아니다. 본문에 따르면평생 토설기도만 할 수는 없으며, 하나님과 마음을 주고받는 친밀한 기도로 나아가야 한다(p.184)고 한다. 마음에 아픈 부분을 하나님께 토설하고 그 뒤로 하나님과 좀더 친밀한 관계를 맺도록 하라는 것이다. 책에는 토설기도를 통해 변화를 체험한 사람들이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 주변의 사람이 경험한 사례를 언급하기도 하고, 저자의 전작인 ≪토설기도≫를 읽고 독자가 보내온 간증이 소개되기도 한다. 또한 성경 속 인물 중에 토설기도를 하여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가진 사례들도 소개하고 있다.


토설기도는 하나님과 만나는 방법 중의 하나임은 분명해 보인다. 또한 그동안 나 자신의 내면을 숨기고 외식적인 기도를 해온 모습이 있다면 진정한 의미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나 역시 읽는 내내 '코람데오'를 떠올리며 내가 모르는 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기를 바란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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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국내도서
저자 : 정동섭
출판 : 베다니출판사 20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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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자 하는 노력은 아름답다. 하나님이 이미 우리를 완전하고 완벽하게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 삶을 통해 영광받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하기를 요구하신다. 하지만 완벽이 인생의 최대목표는 아니다. 크리스찬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개개인의 생활에서 완벽을 추구한다. 하지만 도에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다보면 많은 부작용을 낳게 된다. 저자는 이점을 강조하면서 완벽주의자가 아닌 최적주의자를 지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완벽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너무 완벽을 추구하다가 빚어진 피해들을 논하고 있다. 완벽하지 못한 남을 비난하게 되고, 완벽하지 못한 자기를 비하하게 된다. 책에서는, 개인적으로 아무런 가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쓸모없는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거나(p.39), 철자가 틀린 것 등 상세하고 세부적인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는 것들도 완벽주의자의 성격이라고 한다. 그런 면에서 나 역시 조금은 완벽주의자의 성격이 있는 듯 하다.

 

여러 논문이나 단행본들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저자는 완벽주의의 유형을 몇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수행 완벽주의'는 최상의 수준에서 능력을 발휘하거나 업적을 이루지 못하면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외모 완벽주의'는 자신이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를 가장 신경쓰는 부류다. 그러다보니 깔끔하게 정돈된 집이 어지럽혀지고 더려운 손에 벽이 얼룩질까봐 아이들의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지 못하도록 한다. '대인관계에서의 완벽주의'는 결점투성이인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게 될까봐 다른 사람들과의 깊은 관계를 피하기도 한다. '도덕적 완벽주의'는 자신과 주위의 모든 사람이 법과 규칙을 정확하고 세심하게 준수하는 것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노력하는 율법주의적 성격을 지닌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높은 시준을 세우고 탁월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전방위 완벽주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완벽주의의 원인은 무엇인가? 저자는 완벽주의의 여러가지 원인을 논하는 가운데 완벽주의는 가장 먼저 '지나치게 비판적인 부모나 어른들의 비현실적인 기대'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있다. 실수를 참지 못하는 부모, 자녀에게 애정을 표현하고나 긍정이나 확신을 불어넣어주는 것을 어려워 하는 부모, 자녀의 행동이나 조건에 따라 자녀를 용납하는 경향이 있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완벽주의적 성격을 대물림하게 된다. 이러한 잘못된 기대를 받고 자란 아이들은 결국 열등감이 형성되어 정상적인 자존감을 갖지 못한 채 성인이 되고 만다. 세 자녀를 키우는 가운데 육아에 관심을 많이 쏟고 있는 내가 가장 관심있게 본 대목이다. 나는 이런 부모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책에 나오는 3페이지(pp.71~73) 정도를 그대로 인용해 보고자 한다.

 

- 반복적으로 비난하고, 창피를 주고, 거부하고 호통을 치는 경우 : 너는 도대체 어떻게 된 놈이냐?, 너 같은 놈이 인간이 되겠냐?, 넌 구제 불능이야, 이 바보야, 이것도 몰라?, 너 같은 놈은 아버지 자식이 아니야.

- 빈번하게 자녀들을 다른 아이들이나 다른 형제자매들과 비교하여 부족한 것을 생각나게 하는 경우 : 네 누나가 너 만할 때는 너보다 똑똑했는데, 잘 했구나, 그런데 네 짝은 몇 점 맞았냐?, 옆집에 네 친구는 이번에 영재반 들어갔데.

- 자녀가 실패할 것이며, 어떤 일도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표현하는 경우 : 넌 인사도 제대로 못하니?, 너는 심부름 하나 제대로 못하니?, 네가 그럼 그렇지 뭐. 실수할 줄 알았다. 너는 그게 잘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네가 하는게 뻔하지 뭐.

- 자녀의 행동이나 자녀가 이룬 일들에 대해서 바보 같다거나 무시하거나 묵살해 버리는 경우 : 이 바보야. 이것도 몰라?, 네 몰골 좀 봐라. 그게 옷이라고 입은 거냐?, 또 우유를 엎질렀구나. 네가 제대로 하는 게 뭐가 있냐?, 꾸물대지 말고 어서 일어나. 이 게으름뱅이야!, 이 멍청이같은 놈아, 네가 무슨 공부를 한다고 그래? 집어 치워라.

- 비현실적인 기준이나 목표를 정해 준 경우 : 공부만 잘하면 해달라는 것 다 해줄게. '수'가 세 개인데, 이 '우'는 뭐에 필요한 거냐?,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공부나 해, 공부도 못하면서 무슨 오락이야. 공부 좀 해라., 공부 좀

- 반복적으로 거칠게 처벌하는 경우 : 신체적 학대

-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의 어리석고, 부족하고, 나쁜 행동 등에 대해서 부적절하게 또는 지나친 방법으로 지적하는 경우 : 넌 왜 맨날 그 모양이냐?, 버릇없이 어른들 이야기에 끼어드는 게 아냐!, 애들 주제에 뭘 안다고 나서니?, 쓸데없는 것 좀 사지 마, 학원비가 얼만데 수업을 빼먹어.

- 자녀들이 골치 아프게 한다는 것을 은근히 드러내는 경우 : 너, 귀찮게 굴지 말고 나가서 놀지 못해?

- 자녀를 잘 안아주지 않고, 애정이 담긴 신체적 접촉이나 그 밖의 사랑 표현이 없는 경우

- 자녀가 자립할 수 없을 만큼 과잉보호하거나, 지배하는 경우나, 자녀가 혼자 하려는 것에 대해서 부모가 심중팔구 실패할 것이라고 말하는 경우 : 숙제는 엄마가 해 놓을테니 너는 먼저 자거라.

- 자녀들이 하는 일을 항상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늘 고함지르는 경우 : 너는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냐?, 한 번만 더 투정하면 다시는 밥 안줄 거야. 딴 데로 새지 말고 곧장 와, 엄마 말이 맞아. 그 옷은 네게 어울리지 않아, 만화만 보지 말고 책좀 읽어라.

 

결론은 완벽주의자이 대안인 최적주의를 지향하라는 것이다. 어느 한순간에 갑자기 완벽주의적 성향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혼자만의 힘으로 완벽주의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함으로 시작하는 것(p.147)이 중요하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맡겨야 한다. 최대추구자가 되기보다는 만족추구자(최적주의자)가 되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외모나 능력의 완벽이 아닌 성품의 완벽을 추구하는 자세가 오히려 합리적이다.

 

많은 양의 정보들을 인용하다보니 어떤 것이 저자의 주장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의 단점이다. 어찌보면 기존에 나와있는 완벽주의와 강박관념 등과 관련된 정보들을 수집하여 분류하고 요약한 책에 불과하다고 폄하될 수도 있을 듯 하다. 다만 완벽주의의 원인과 피해사례, 그리고 개선방안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정보들을 수집하고 정리한 저자의 노력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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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바꾸면 인생이 바뀝니다!
국내도서
저자 : 강인훈
출판 : 베다니출판사 20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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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씨가 된다'는 말도 있듯이 본인이 함부로 내뱉은 말로 인해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구성원이나 본인이 속한 조직에 큰 피해를 끼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작년 말에 모 독후감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대마도 여행을 갔을 때 만난 사람이 떠오른다. 가는 곳마다 '여기 정말 올 곳이 못되네', '정말 괜히 온 것 같애', '음식이 너무 형편없네' 등 항상 불평불만이 섞인 말을 하는 사람이었다. 차로 이동하면서 차창으로 구경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차에서는 항상 잠만 자다가는 내려서 또 궁시렁궁시렁 하는 소리에 나까지 기분이 언짢은 적이 있었다.



예전 회사에서 어떤 여직원이 소리를 꽥 지르며 사무실 밖으려 뛰쳐나가는 일이 있었다. 모두들 깜짝 놀라 무슨 일인가 어리둥절해 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쳐다보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길가에 주차해 놓은 차에 딱지가 붙어있더라는 것이었다. 황당한 사건이었고 웃고 넘길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조용히 나가서 해결해도 될 일을 크게 소란피우는 바람에 사무실 내에 집중해서 일을 하려는 분위기는 크게 와해됐음을 자명한 사실이다.


저자는 서천군청 재무과에 재직중이면서 서천군청 기독신우회 담당목사이기도 하다. 또한 미래희망언어연구소 소장 및 생명희망선교회 대표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목사 안수를 받고나서도 공직에 남아있는 보기 드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처음부터 책 제목과 같이 말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고 누누히 강조한다.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과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어릴 때부터 어떤 말을 듣고 자라느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들은 말은 마음에 한 겹 한 겹 쌓여져서 그 사람을 만들기 떄문이다.  - p.11


전체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의 첫번째 장에는 그동안 말을 잘못해서 피폐된 삶을 살았던 사례들과 말을 바꾸고 나서 삶이 변화된 사람들의 사례들이 언급된다. 결국 이 사례들을 보면서 사단이 우리를 움직이는 방법을 우리의 입술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알고 보면 인류가 가장 먼저 저지른 죄악은 아담이 하나님께 한 거짓말이 아니던가. 내 입술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삶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꿔서 인간에게 말하게 했고, 그 미혹의 말을 말한 통치권을 가졌던 인간이 말씀을 빼앗기고 부정적인 말을 말한 것이 죄를 낳은 것입니다. 그래서 만물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빼앗기고 쫓겨나 노예의 삶을 살게 됐습니다.  - p.54


1장 말미에 나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예들은 정말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자살을 하게 된 자녀들 두 명의 사례가 언급되는데 나도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얼마나 긍정적이고 따뜻한 말을 해주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또한 악플로 인해 충격을 받고 자살한 연예인도 많지 않은가. 자살을 미화해서는 안되겠지만 그들이 받은 충격은 결국 말로 인함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입술의 말을 관리하지 않으면 당신의 인생은 물론이거니와 주변 사람들까지 큰 피해를 입힌다. 삶을 망가지게 하거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다.  - p.84


2장에서는 저자 역시 잘못된 말로 인해 잘못된 행위들이 많았다고 고백한다.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해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니 말로 인해 얼마나 잘못된 과거의 시간들을 살았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저자의 아버지와의 관계를 크게 강조한다. 저자의 아버지는 항상 부정적인 말로 저자 본인과 저자의 어머니에게까지 큰 충격을 전해 주었고 그로 인해 가정에 큰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 스스로 말을 바꾸자 좋은 일이 이어지기를 계속했다 하니 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부부가 서로의 선을 넘지 않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자, 부부싸움이 잦아들고 예전의 신혼 때로 돌아갔다. 우리 부부의 말이 긍정적인 말로 변화되자, 아이의 성적이 향상되고 자신감이 넘친다. 늘 곁에 와서 사랑의 표시를 한다. 입술을 지켜 긍정적인 말을 하는 우리 부부의 기도가 모두 응답이 되고 은사와 체험이 쏟아진다. 가는 곳마다 문제가 드러나고 해결되었다.  - p.150


3장의 내용도 2장에 이어 저자의 개인 경험들이 아버지 사례를 시작으로 소개된다. 저자에게 악담을 퍼부었던 아버지도 저자의 권유로 말을 바꾸고 나서 주변 환경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경험한 내용을 기반으로 저자의 아버지는 교회에서 간증을 했는데 책에서 소개하는 그 간증내용을 읽다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지금은 소천하셨지만 유언으로 남기신 말씀도 역시 용서를 구하는 말과 아들을 축복하는 말이었다. 3장의 끝부분에는 포항 스틸러스 프로축구단 사례가 나오는데 앞뒤로 나오는 기독교적인 사례와 좀 다르게 느껴져 생뚱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4장은 실천법을 제안한다. 특히 199페이지에 나오는 '왕의 법 실천다짐 선포문'을 읽고 201페이지부터 나오는 21단계 과정의 왕의 법 실천편을 매일 따라하게 되면 내 말이 바뀜과 동시에 행동이 바뀌고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마지막 내용으로 등장하는 주일학교 변화 가이드를 통해 주일학교 교사들 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적용해 볼 만한 제안을 하고 있으니 숙지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독실한 신자라고 해도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말을 바꾼다고 무슨 인생이 바뀌겠나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행동은 바꾸지 않으면서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면 소용없지 않나 하는 오해도 할 것 같다. 또한 말보다 우선은 예수님을 신실하게 믿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나 하는 오해도 할 것 같다. 책을 읽어보면 저자도 예수님을 제대로 믿어야 한다는 부분은 명확히 하고 있다. 말을 바꿈과 동시에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의 복을 받아 행동이 바뀌게 되면 내 인생이 바뀌고 주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으로 요약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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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20 09:52 신고 김재홍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이팅입니다.저도 실천하려고요.좋은책 출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2014.03.29 19:28 신고 지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응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탕자의 선물
국내도서
저자 : 김치진
출판 : 베다니출판사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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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는 죄인을 가두는 곳이 아니라 그들을 교정하고 교화하는 곳이다. 그들이 출소하여 사회에 나왔을 때 사회와 유리되지 않고 잘 스며들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어야 한다. 여기에 크리스찬이라면 한가지 더 사명을 생각해야 한다. 바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그들이 사회에서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도움을 주는 일이다. 저자는 바로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분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재소자 복음전도 사역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간증하고 있다. 먼저 저자 본인 스스로 재소자들보다 더 죄인이었음을 고백한다. 무리한 주식투자로 2억의 빚을 지고 마음의 고통을 감당하기 힘들어 자살을 결심하기까지 한 죄인이었으며, 먼저 자신이 회개하고 예수님께 나아갔을 때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보였다고 말한다.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그의 교도소 선교사역을 통해 회개하고 주님께 나아온 사람들의 눈물겨운 사례들이 언급된다. 예수를 믿고 난 어떤 재소자는 다른 재소자를 전도하는 일군으로 거듭나기도 하고 찬양사역자로 봉사하기도 한다. 어떤 재소자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15년 전에 지은 살인죄를 자수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저자부터 자살까지 결심했던 죄인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나아가 새 사람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마약중독자가 회복되기도 하고, 교도소를 제 집 드나들 듯 하던 조직폭력배들도 복음을 받아들이고 새사람이 되었다.


조직폭력배였던 그가 조직들의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인사건을 자수한 것도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육신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행할 수 없는 엄청난 일 아닌가! 소파에서 울고 있는 그의 곁에 다가가 나는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그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 p.99


2장과 3장은 재소자들의 사례보다는 저자 본인 스스로의 회개와 뉘우침의 간증을 이어가고 있다. 본인이 얼마나 죄인이었는지, 하나님이 자신을 활용하고자 어떻게 주변 상황들을 만들어가셨는지 이야기한다. 아들이 친구를 때리고 자전거를 훔치는 일을 통해 자녀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하셨으며, 아버지의 갑작스런 지하철 구도사건으로 하나님께서도 자녀를 살리기 위해 이렇게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을 깨우쳐주셨다. 2억의 빚도 개인회생절차를 통해 회복의 길을 얼어주셨다. 더 중요한 것은 교도소에서의 업무가 하나님의 주신 선교사역의 일환으로 삼으셨음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제목에서 말하는 탕자는 누구일까. 본인 스스로 탕자라고 고백하며 지은 제목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3장에서의 주요 내용이 바로 개인회생절차를 준비하고 인가를 받는 과정에서 겪은 일련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데 이 과정을 통해 철저하게 하나님이 개입하고 계심을 느끼게 해 준다.


2010년 11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으로써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기 시작하였다. 진리의 말씀이 내 마음 속에 들어왔을 때 내가 변할 수 있었고, 성령을 통해서 내 정체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 깨달음을 통해서 눈물의 회개를 할 수 있었고, 그 변화된 삶이 작은 빛과 소금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 p.250


아무래도 교도소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다보니 첫장부터 연출, 출역, 사동 등 교도소 전문용어(?)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이 언급되는 것이 조금은 낯설었지만 금방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의 개인회생절차가 무사히 마무리 되기를, 그리고 교도소에서 하는 모든 사역위에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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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
국내도서
저자 : 케네스 E. 해긴(Kenneth E. Hagin) / 안세광역
출판 : 베다니출판사 201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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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흔히들 이야기한다. 사람들과의 대화방법과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목적의 행위일 것이다. 그런데 많은 크리스찬들이 기도를 어려워 하고, 기도를 위한 시간을 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 이 책의 저자는 크리스찬들의 이러한 고민을 위하여 기도의 원리와 원칙을 성경에 근거하여 제시해 주고 있다.



먼저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여섯 가지를 알려주는 것으로 본문은 시작한다. 저자가 말하는 여섯가지는 다음과 같다.

①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기도하다.

② 기도하면 받을 것이라고 믿으라.

③ 기도할 때 용서하라.

④ 기도 생활에서 성령님께 의지하라.

⑤ 중보기도를 하라.

⑥ 성령 안에서 기도함으로 자신을 세우라.


내용을 읽다보면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기도의 원리는 무엇일까.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책 전체의 1/3에 가까운 50페이지 정도를 할애하면서 깊이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예수님은 기도에 대한 많은 가르침을 주셨지만 가장 알려져 있는 것은 주기도문일 것이다. 저자는 주기도문과 함께 복음서에 나와있는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기도를 설명하고 있다. 기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좋은 내용들이 많았는데 먼저 첫번째로 예수님은 '은밀한 기도'를 가르치셨다는 점이다. 은밀한 기도라 함은 모든 기도가 혼자 조용히 하는 개인적인 기도여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공개적인 기도 역시 필요하고 교회 생활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은밀한 기도는 사람들 앞에서 드러내고 싶어 하는 기도를 말한다. '나 이렇게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야'를 기도하는 모습으로 보여주는 '기도 흉내'에 불과할 뿐이다.


하늘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기를 기다리고 계시기에, 우리가 그분께 구하기만 한다면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 p.79


다음으로는 바울과 야고보를 중심으로 신약의 주요 저자들이 기도에 대해서 어떤 가르침을 주었는지를 돌아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책 제목과 유사한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뜻 알기'라는 제목으로 기도의 특성을 설명해 주고 있다. 가정에 안믿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이라 다음 문장이 마음에 와닿았다.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 줄 알기에 우리는 절대로 "주여, 만약 당신의 뜻이라면 그 사람을 구원해 주세요."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 p.143


사람과 대화하는 스킬을 배워야 더 능숙한 대화를 할 수 있듯 하나님과의 대화인 기도도 학습을 통해 좀더 원활한 기도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기도에 대한 좋은 지침서라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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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플러스
국내도서
저자 : 아반지니 / 노시백역
출판 : 베다니출판사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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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전체에서 약 20퍼센트 정도가 돈과 부, 재정과 재산, 땅과 소유물, 십일조와 헌금에 대해서 언급(p.31)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교회 내에서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를 상당히 껄끄럽게 생각한다. 돈은 영적 주제가 아니며, 가난하고 청빈하는 사는 삶이야 말로 진정한 크리스찬 다운 삶이라는 암묵적인 신앙의 원리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잘못된 신앙원리를 바로잡고 돈에 관한 문제를 성경에 근거해서 해석하려고 노력한다.



일단 돈이 많은 것 자체가 죄가 아니라는 생각이 중요하다고 본다.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성경구절을 상고해 보면 돈 많은 부자는 모두 죄인으로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가 부요하지 않다면 복음을 전하고자 할 때 세상은 우리의 지혜에 귀 기울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당신이 비록 가난하더라도 당신이 전하는 복음을 듣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부요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복음전파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p.27)." 우리는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주신 재물을 다스릴 필요가 있다. 재물 자체가 선과 악으로 구분된다기 보다 그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재물을 다스릴 수 없다면 결국 그 재물이자신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 당신이 재물을 다스리지 못하고 재물이 당신을 다스릴 때 위험에 처하게 된다.  - p.20


저자는 돈에 관해 크리스찬들이 가질 수 있는 오해를 여섯 가지로 요약해서 설명한다.


오해 1 - 돈이 무섭다.

오해 2 - 가난은 경건한 것이다.

오해 3 - 제일 좋은 것은 공짜다.

오해 4 - 가난은 행복을 가져다 준다.

오해 5 - 하나님은 재정에 관심이 없다.

오해 6 - 우리는 부족함 가운데 살고 있다.


우리가 돈과 관련해서 고민스럽거나 또는 혼동하는 것 중의 하나가 헌금이다. 하나님은 헌금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며 명령에 순종하는 자에게 더 풍요로운 생활을 약속하신다. "빚과 재정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최선의 길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p.45)" 이에 대한 비유로 저자는 마가복음 12장 43절 이하의 말씀에서 언급된 동전 두닢을 드린 과부의 사례를 인용하면서 헌금생활의 갱신을 요구한다.


세상은 당신이 얼마의 돈을 내는지를 본다.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께 드리고 난 후 얼마나 남았는지를 보신다.  - p.44 


2008년 이후의 경제 위기가 아직도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의 부정적 의견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불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견도 들려 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40대를 넘어선 현재 경제생활을 언제까지 하게 될지 의문이 드는 시점이다. 고령화 현상이 계속되면서 평균 수명은 늘어나지만 그만큼 수입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마음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게 되었다. 그 첫번째 위안의 말씀은 하나님은 우리가 가난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심은 대로 거둘 것이라는 말씀이다. 더 많은 것을 나누고 드리되 많이 심으라는 경고로 받아들이고 싶다.


하나님의 부요 법칙은 당신이 인색하지 않는 마음으로 자신의 재물을 주는 자라면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부요 방식은 헌금을 포함해서 주는 것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당신의 실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법칙을 작동할 때 당신은 끊임없이 증가하는 풍요를 경험하기 시작할 것이다.  - p.90


주님은 우리의 재물을 놀라운 방법으로 채워주실 것을 계획하고 계신다(p.116). 항상 우리는 그 점을 의심하게 된다. 헌금을 내면서도 내 돈이 아니라고 아까워 하는 일이 많다. 절대로 주님은 우리의 재정이 바닥나지 않도록 지켜주고 계신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은 당신이 풍요롭게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것을 빼앗아 가기를 원치 않으셨다. 하나님은 다만 당신이 그분을 먼저 찾기를 원하신다. 그러면 다른 모든 것도 당신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 p.145


헌금을 할 때 다시 돌려받을 것으로 믿고 드리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드린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채워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까. 우리의 모든 것을 간섭하시는 하나님은 항상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당신을 돌보신다. 그래서 당신이 헌금 드리는 삶에 성경적 과정을 행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은 당신 삶의 여러 방면에 걸쳐 섭리하신다. 하나님은 재정적인 영역에서 당신을 충족시켜 줄 뿐만 아니라, 당신과 주변 사람들을 영적으로도 충족시켜 주신다. 주는 것에 위대하신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주변을 긍정적이며 합력해 선을 이루는 환경으로 만드시는 존재이시다.  - p.159


예전 신앙의 선배들은 헌금을 드릴 때 지폐는 다리미질로 깨끗하게 펴서 드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요즘 우리의 헌금 생활은 예배 순서에 맞춰 헌금시간이 돌아오면 지갑을 열어 돈을 꺼내 드리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싶다. 하나님께 드릴 예물인데 그래도 조금 소중히 다뤄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가급적이면 신권으로 토요일에 성경책에 넣어둔 다음에 주일에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좋은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므로 당신이 헌금할 때 그저 생각없이 즉흥적으로 혹은 기도없이 기분대로 드려서는 안된다. 헌금을 할 때 어느 분야에 해야 하는지, 그리고 액수는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를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까지 해야 한다.  - p.161


책은 풍족함에 이르는 방법 일곱가지를 제안하면서 끝을 맺는다. 받을 것을 기대하며 헌금하라, 하나님의 약속 위에 예금하라,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을 택하라, 십일조와 헌금을 드리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씨앗을 심으라, 당신의 열매를 거두라, 거둔 열매 중에서 다시 심으라 등이다. 저자는 마지막 조언으로 은행 적금으로 예를 들고 있다. 적금을 차곡차곡 입금해야 마지막에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듯이 하나님께 정기적으로 드리는 삶은 축복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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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분별
국내도서
저자 : 조태성
출판 : 베다니출판사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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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저자 이름을 보니 생소했는데 좀더 살펴보니 내가 예전에 읽었던 책의 저자임을 알았다. 베다니출판사에서 나온 [성령님과 동행하는 40가지 방법]이라는 책이었는데 정통신학을 견지하면서 상당히 성경적인 신앙서적으로 읽으면서 도움을 받았던 책이었다. 역시나 그 책의 저자여서 그런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려는 내용도 보수정통신학의 바탕에서 '영분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분별해야 할 영은 '악한 영'일 것이다. 그 악한 영은 사탄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고 진리를 탈을 쓰고 크리스찬들을 미혹하고 있다. 저자가 주로 강조하는 사람들은 천국과 지옥을 경험했다면서 각종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이비 목회자들이다. 저자가 책에서 지목한 사람들이 쓴 저서들을 몇가지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예수님의 얼굴]을 쓴 데이비드 테일러는 국내 한 교회에 초대를 받았다가 집회시간에 헌금을 모두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하였고 결국 집회가 중단되자 그 교회가 망할 것이라고 저주를 하며 한국을 떠난 사람이다. [내가 너에게 불세례를 주노라]의 저자도 비성경적인 천국지옥 간증집(시리즈 5권)을 통해 일반 신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지만 책 이름을 공개하여 인터넷상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었다. 어찌보면 자신만이 옳고 이 사람들은 모두 틀렸다는 자만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내가 봐서는 이 점에 대해서 만큼은 저자 목사님의 관점이 성경적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장로교 신자인 나로서는 내가 그동안 자라면서 배워왔던 것과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약간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좀더 살펴보려고 한다.



예수님의 얼굴
국내도서
저자 : 데이비드 E. 테일러(David E. Taylor) / 김형술역
출판 : 순전한나드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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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불 세례를 주노라 1
국내도서
저자 : 김용두
출판 : 예찬사 200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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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야기 중에 색다른 이야기라고 여겨졌던 부분은 천국과 지옥이 아직 열리지 않았다고 한 부분이다. 따라서 크리스찬이 죽으면 절대로 천국으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p.38). "사람이 죽고 나면 반드시 예수님을 믿는 믿음(구원의 여부)에 따라서 낙원이나 음부에 가서 백보좌 심판을 받을 때까지 대기하게 됩니다."(p.38) 여기서 말하는 백보좌 심판이란 요한계시록 20장에 나오는 흰 보좌에서의 심판을 말한다. 저자의 말을 요약해 보면, 사람이 죽으면 천국과 지옥으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낙원 또는 음부에 갔다가 심판을 받은 뒤에 천국과 지옥으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다. 즉 천국과 낙원은 다르고 음부와 지옥은 다르다는 것이다. NIV 영어성경을 보면 한글성격에서 낙원이라고 한 것은 paradise라고 표현하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천국(heaven)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음부는 hell이라고 써서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이점은 신학적 지식이 짧은 관계로 좀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책의 초반부에서 언급한 천국과 지옥을 경험했다고 선전하며 거짓간증을 하러 다니는 일부 사람들에 대한 지적에는 크게 공감한다. 


천국과 지옥 간증이 가장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 자체에 가장큰 능력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믿음과 신앙이 흔들릴 때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시면서 십자가의 복움을 붙드십시오. 그리고 성령님과 함께 복음으로 영혼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 p.48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부분은 1장부터 5장까지의 내용으로 영분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천국과 지옥의 경험을 유난히 강조하며 강연이나 책을 내면서 돈벌기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경계한다. 아울러 3장에서는 신시도 운동에 빠진 국내 교회들을 지적하기도 한다. 1장은 좀 분량이 많은 편이고 나머지 장들은 짧게는 4~5장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5장에서는 요즘 정통교회에서 느끼는 심각한 이단인 신천지에 대한 경계도 빼놓지 않고 있다. 두번째 부분에서는 영분별에 관한 상담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방언기도, 축사사역 등 보수적인 교회에서는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는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상담사례가 더 도움이 되었다.


악한 영을 분별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 시대가 되었다. 정말 깨어서 기도하며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악한 영에 오염되지 않고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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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뿌리를 뽑아야 산다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최하은
출판 : 베다니출판사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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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한두달 전쯤에 주변 사람 두명에게서 '쓴뿌리'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우연히 듣게 된 말이었지만 요즘 교회에서 유행하는 말인가보다 하고 넘겨 들었는데 또 우연히 베다니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 제목을 보게 되었다. 도대체 쓴뿌리가 뭘 말하는건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읽게 되었고 이 책을 읽는 내내 새로운 사실에 대한 각성의 순간이 지속되었다.



일단 프롤로그를 통해 이 쓴뿌리의 정체에 대해서는 바로 알게 되었다. 신약성경에서 딱 한 번 히브리서 12:15에 언급된다고 한다. 기존의 일반적인 의견에 따르면 감정적 상처라고 이해되었는데 저자는 쓴뿌리를 악한 영의 세력이라고 정의하면서 새로운 의견을 제시한다. 간혹 사람의 이성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정신현상이 발생한다. 사실 나는 영화 엑소시스트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악령과 주술사와 같은 개념에 대해 그다지 신뢰하는 편은 아니다. 물론 성경에서도 그와 유사한 귀신들이 여럿 등장하지만 웬지 모르게 그런 문제에 대해서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편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악령의 존재에 대해 쓴뿌리라고 지적하면서, 제목과 같이 쓴뿌리를 뽑아야 산다는 제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악령의 존재에 대한 신뢰 여부를 떠나서 기독교인이라면 뭔가 우리의 정신세계를 괴롭히는 세력에 대해 민감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저자는 귀신을 쫒는 축사 사역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간증이라는 형태로 이 책을 통해 풀어놓고 있다.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놀라운 사실은 악한 영이 비크리스찬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크리스찬에게도 다가온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더 열심히 봉사하고 믿음이 좋다고 평가되는 크리스찬에게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악한 영은 엑소시스트에 나올 법한 섬찟한 장면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병이라고까지 말하기는 힘든 일상적인 경험들, 책에서 말하는 사례로는 잦은 화나 짜증, 자꾸만 마음을 괴롭히는 질투심이나 시기심, 하나님이나 사람에 대한 의심, 병원에 갈 정도로 심각하진 았지만 항상 느껴지는 몸의 불편한 등의 경우도 악한 영의 영향을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회개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심각한 것은 아니더라도 일종의 자만심이나 또는 열등감에 빠지기도 했고, 웬지 모를 우울한 감정이나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에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것이 쓴뿌리가 원인이었다면 모두 뽑고 싶다. 책의 부제목처럼 '영의 세계를 몰라 죽어가는 기독교인'들이 보게 되기를 바란다. 죽어가는 것은 아니더라도 영의 세계에 대해서 좀더 성경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저자 목사님의 간증을 읽게 되면 좀더 마음에 와닿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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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천국 쇼킹 지옥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김종원
출판 : 베다니출판사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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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에게 죽음이란 천국에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천국의 경험은 이 땅에서 살아있는 한 있을 수 없다. 다만 기적과 같은 일에 의하여 천국을 경험한 사람들이 있다. 솔직히 그런 사람들을 100% 믿기는 어렵다. 더러는 이단도 있을 것이고, 정신병적인 증상에 의하여 일시적 환각 상태에 빠진 자도 있을 것이며, 자기 과시적 욕구가 강한 자가 허세를 부리는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이 책에 천국과 지옥을 경험했던 사람이 쓴 책이라는 것을 알고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다. 솔직히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도 저자의 경험을 100% 신뢰하기 어렵다. 이것은 천국과 지옥의 실존 여부와는 관계없는 믿음이다. 다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목사로서 (목사라고 다 같은 목사는 아니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을 내기까지 한 것으로 보아 전혀 허무맹랑한 경험안 아니겠다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다만 책의 앞부분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게 된 과정'에 대한 서술에서 저자가 큰 병에 걸렸다가 낫는 과정이 나오는데 어떤 병명을 진단받아 어떤 과정을 통해 낫게 되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p.22에 따르면 2011년 5월 이후에 약값때문에 치료를 중단했다는 말이 나온 이후로 p.24에 기도원 원장님이 '...목사님의 간암 초기를 치료하셨으며...' 라는 말씀을 하셨다는 말로 그 병이 간암이었나 하는 대략적인 짐작을 할 뿐이다. 이 책이 진정 영혼구원의 목적으로 비신자들도 읽게 하기 위해서는 이 점이 명확히 설명되어야 할 것이다.


책의 내용은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다. 그저 크리스찬이라면 상상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천국은 밝은 곳이고, 지옥은 어두운 곳이라는 것, 천국은 즐거운 곳이며, 지옥은 고통스러운 곳이라는 기본적인 상상에서 출발한다.





천국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예비해 주신 곳이며 사람의 인지능력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곳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행하는 모든 일상적인 행위들이 그곳에서는 무의미하거나 전혀 있을 수도 없는 행위일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의 행위책에 기록된 대로 복 줄 사람 복 주고, 심판할 사람 심판하신다. 천국은 시집가고 장가가는 곳이 아니다.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일대일로 각자의 행위에 따라 상급을 받는 곳이다.  - p.35




지옥에 관한 묘사는 그야말로 처참하다. 때로는 읽기만 해도 구역질이 나는 표현이 지속된다. 가위로 발가락에서부터 조금씩 잘라내고, 날카로운 칼로 자신의 배를 난도질 하며, 입에서 더로운 벌레들이 들어갔다가 기억 나오고... 


모두가 눈물 콧물에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목청이 터져라 울부짖으면서 도움을 청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구원의 손길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버림받은 자들의 고통소리만이 천둥번개같이 쉬지 않고 계속 울리는 최고로 처참한 곳이다.  - p.124


우리가 크리스찬이라고 해서, 교회에 출석한다고 해서 모두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가는 아닐 것이다. p.132부터 시작되는 '예수 없는 교회 직분자들도 지옥에 있다'의 내용을 통해서 그 점을 경고하듯 설명하고 있다. 예수없이 목회를 하면서 오직 자신의 성공과 출세를 위해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일에만 시간을 낭비한 목회자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래서 목사를 하던 사람이 좀 심하다 싶은 생각도 있지만 결국 목사건 장로건 일반 신도이건 모두 일대일로 하나님 앞에 마주서야 할 존재일 뿐이다. 지옥에 있는 모든 자들이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라고 외치지만 그 기회는 이 세상에 존재했을 때만 주어지는 은혜인 것이다.


이 증언이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크리스찬으로서 책에서 설명하는 천국에 대한 묘사는 즐겁고 기쁠 뿐이며 지옥에 대한 모습은 우울하고 두려운 뿐이다. 주변의 믿지 않는 자들도 같이 경험하게 될 모습이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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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예수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제이 조 (베다니출판사,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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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국에서 보수 장로교회를 통해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에 성령에 대한 적절한 이해가 없었다.

이 책 본문을 시작하는 첫 문장이다. 이 문장을 보았을 때 뭔가 나의 생각과 다른 주장을 할 것 같은 느낌에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다. 일단 장로교를 다니기 때문에 성령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는 말의 인과관계가 옳지 않다. 어떻게 장로교를 믿는다고 성령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단정할 수 있는가. 사실 나 역시 섬기는 교회가 장로교단에 속해있기 때문에 느껴지는 거부감일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교단을 믿기 때문에 뭔가 부족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뉘앙스의 첫 문장이 썩 유쾌한 느낌은 아니었다. 다른 여러 교단의 교회에도 가보았고 정교회나 성당과 같은 비개신교 종파의 집회에도 가보았지만 개신교 중에서도 장로교단이 보수적이라는 느낌은 맞는 듯 하다. 보수적이라고 성령체험을 하지 못했다거나 성령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리라는 것은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입신’ 체험, 즉 살아서 천국을 방문하는 체험에 대한 간증이다. 저자가 말한대로 나 역시 ‘보수적인 장로교’에 속해있어서 그런지 입신이라는 말부터 거부감이 생긴 것이 사실이다. 아니, ‘생소함으로 인한 거부감’으로 해두는게 좋겠다. 책의 초반부를 보면 방언의 은사가 보편화되었듯이 기도하다가 뒤로 넘어지거나 쓰러지는 입신의 은사도 믿는 자들에게 더 큰 믿음과 확신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20여 년 전 대학시절 교회 선배에게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나는 바로 대답할 수 없었다. 하나님 나라? 천국? 죽어서 가는 곳? ... 뭐 이정도의 답변 밖에 할 것이 없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천국은 결국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물론 맞는 말이다. 믿는 자는 죽어서 천국에 갈 것이다. 하지만 천국의 소망이 이 땅에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책과는 큰 상관이 없는 이야기지만 ‘죽어서 가는 천국’에 대한 소망만 강조하는 신앙은 죽은 신앙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천국 체험을 비하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존중한다. 내가 그런 체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자가 받은 은사와 체험을 이 책을 통해서 공유할 있게 된 것이 감사하다. 2장에 나오는 저자가 체험한 여섯 번의 천국방문을 통해 천국를 간접경험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놀랍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 2장의 내용을 한번 읽고 넘길 수가 없어서 몇가지 사례들은 3~4번 읽어 보았다. 환상을 통해서나마 천국을 보게 하심이 정말 놀라운 체험인가.

꿈과 환상의 안사가 주님께서 다시 오실 가까운 이때에 현대 성도들에게 세계적으로 큰 부흥을 원하시는 주님의 마지막 성령의 부으심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 p.51

3장 이후의 내용들은 치유사역과 축사사역을 통한 초자연적인 기적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시대에 ‘기적’은 존재한다고 믿는다. 성경에 나오는 여러 가지 기적들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고 믿는다. 기적을 맹신해서도 안되겠지만 기적을 불신하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통해 책 초반부에 가졌던 약간의 거부감이 상당히 누그러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받은 ‘입신’의 은사가 부럽지는 않다. 그 이뉴는 언젠가 죽어서 갈 곳이라면 미리 경험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요, 또 하나의 이유는, 천국을 경험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우리가 섬기는 교회에, 우리가 속해 있는 가정과 직장에 하나님 나라를 만드는 것이 이 땅을 살아가는 크리스찬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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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과 동행하는 40가지 방법
조태성 저
예스24 | 애드온2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 중의 하나는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는지의 여부일 것이다. 인격적인 만남이 있게 되면 그 이전의 삶과 그 이후의 삶이 구별된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예전 살던 방식을 그리워하게 되고 어느샌가 모르게 우리의 행동의 예전방식으로 돌아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실망하고 자책하게 되기도 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생활은 ‘성화’의 과정이다. 인격적인 만남이 중요한 변수이기는 하지만 한번 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해서 그 이후의 삶을 대충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성화의 과정을 다룬 책이다. 이 성화의 과정은 결국 성령님과 일생동안 동행하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의지적으로도 의식적으로도 성령님을 찾고자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성령님께서는 종종 우리가 원하는 방법과 모습, 혹은 능력으로 나타나시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성령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나타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 p.10

인상깊었던 몇가지 키워드 중의 하나가 ‘기다림‘이다(4장, 5장).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은 성령님을 기다리는 삶이다. 기다림이란 기대하는 것이며 기대하는 삶은 기대의 대상에 대한 믿음을 의미한다. 파수꾼이 아침이 올 것을 기대하듯이 우리는 성령님이 함께 하심을 믿음으로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성령님과의 동행하는 삶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순수함‘이다(6장). 몇 년만에 친구가 전화왔을 때 결혼이나 돌잔치 등 뭔가 목적을 가지고 연락을 하면 ’아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듯이 목적을 가지고 관계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순수한 목적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또는 전도할 때, 성경공부할 때만 성령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적인 신앙생활 가운데 성령님을 도우심을 간구해야 할 것이다.

매일매일 성경보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진정한 크리스찬이요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라는 사실은 크리스찬이라면 누구나 알고는 있다. 단지 실천이 되지 않을 뿐. 이 책은 내 삶을 자책하고 뭔가 부담을 주기 위한 책이 아니라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기 위해 동기부여를 위한 책이다. 나 스스로가 구별된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고백한다면 이 책을 통해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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