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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왜 짠가 (개정증보판)
국내도서
저자 : 함민복
출판 : 책이있는풍경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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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쓴다는 것은 정말 부러운 일이다. 저자는 시인이면서 시로 담지 못했던 글을 에세이로 표현했다. 함민복 시인은 1962년생으로 1988년에 등단하여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했고, 김수영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몇 작품이 감동으로 이어지다가 책의 제목과 같은 '눈물은 왜 짠가'를 펼치게 되었다. 마침표가 없는 문장들이 이어졌다. 저자는 눈물이 짠 이유를 어머니의 사랑에서 찾았다. 고기를 못드시는 어머니가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한다. 설렁탕집에 들어가서도 국물을 더 달라고 하여 아들에게 부어준다. 그것이 어머니 사랑이 아닌가. 그 사랑에 감동하여 흐르는 눈물은 짤 수 밖에.


저자의 진솔한 삶이 드러나는 글들이다. 어머니나 형, 그리고 주변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얽힌 사연들이 가식없이 펼쳐진다. 62년생이라는데 강화도에서 자라서 그런지 웬지 글로 표현한 주변 상황들이 상당히 오래전 이야기를 쓴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여행을 하면서 책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짧게 짧게 이어지는 글들이 웃음을 주기도 하고 감동을 주기도 한다. 새로운 여행지를 여행하면서 느낌 감동 못지 않게 책을 통해 받는 감동도 클 것이라 기대한다. 참고로 이 책은 2003년에 출간된 ≪눈물이 왜 짠가≫의 개정증보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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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
국내도서
저자 : 삐급여행(조명화)
출판 : 프레임북스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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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대학을 결정하게 되는 시즌이 오면 수험생 당사자 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그 가족들의 신경이 곤두서고 더 좋은 정보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대부분 학교를 결정할 때 그 학생의 관심분야나 장래 희망사항 보다는 성적을 근거로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장래희망도 아니고 성적도 아닌 뭔가 색다른 방식으로 학교를 결정해 보는건 어떨까 라는 관점에서 시작되었다.



책 제목이나 내용을 자세히 보지 않고 구성만 본다면 일종의 여행가이드북과 유사하다. 따라서 전국의 대학 캠퍼스를 여행하기 위한 가이드북 형태를 띄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입시정보가 아닌 대학 캠퍼스마다 가지고 있는 색다른 문화를 중심으로 각 대학을 안내해 주는 입시 해설서이다.



각 지역별로 나누어서 대표적인 대학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여대와 특성화대학교는 따로 분류하였다. 제목도 대학 과목이름과 유사하게 서울학, 여대학개론, 경기도이해, 충청도연구, 남도융합론, 특화대심화 등으로 정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각 대학이 시작되는 첫 페이지에는 각 대학교의 홍보도우미로 선정된 학생들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온다. 실제 직접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다보니 현실감이 와닿는다.



전국의 40개 주요 대학을 선정하여 위치와 여행코스, 주요 건물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현실감 있는 화보와 함께 학교를 안내하고 있다.




부수적으로 캠퍼스 문화, 대학별 맛집정보에 이르기까지 여행가이드로서도 손색없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입시해설서 답게 각 대학교 뜨는 학과를 소개함으로써 그 의미와 가치를 더하고 있다. 



당신은 가보지 않은 국가로 이민을 갈 수 있습니까? 그런데 왜 대학교는 가보지도 않고 입학해야 합니까? 라는 문구가 책 뒷표지에 나온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통은 4년, 길게는 7년 이상 다녀야 할 학교이고, 졸업을 해도 증명서 발급이나 개인적 이유로 학교왕래를 할 수 밖에 없다면 좀더 캠퍼스에 대해 이해를 한 뒤 학교를 결정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 입시생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흥미롭게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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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아는 삼성 안에서 배운 삼성
국내도서
저자 : 조승표
출판 : 북스앤드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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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삼성맨으로 일하면서 느낀 소회를 이 책을 통해 남기고 있다. 어떤 과정을 통해서 삼성에 입사하게 되었고 신입사원 시절에 업무와 부서생활에 어떻게 적응했는지 등의 조언을 통해 예비 취업생들에게 의미있는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이라는 기업에서 어떻게 직원을 채용하고 교육시키는지에 대한 정보들도 얻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삼성의 경영방식과 핵심가치 등 글로벌 기업이 된 삼성의 성공요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시키고 있다.



학교는 돈을 내고 배우지만 회사는 돈을 받으면서 배운다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사실 신입사원 시절에는 연봉 수준에 따라 회사의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지만 회사 입장에서 신입사원은 오히려 손실을 가져다 주는 존재일 수도 있는 것이다. 업무를 계속 가르쳐야 하고 수익은 나지 않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그러면서 경력이 쌓이면 결국 나만의 경쟁력이란 업무를 이해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겠는가.


이제 연말이고 곧 대기업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으로 내년초 졸업시즌까지 사원 모집 공고가 뜰 것이다. 이제 막 졸업을 하고 예비 신입사원으로 직장을 알아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입사 선배로서 좋은 조언들을 해주고 있다. 나 역시 신입사원 시절을 거쳤고 십수년간의 직장 경력을 바탕으로 읽다보면 신입사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았다.


신입사원이 보여줘야 할 것은 무엇인가? 바로 스펀지처럼 선배들의 가르침을 하나둘씩 모두 흡수해버리는 능력이다. 일단 받아들인 것은 무조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자신이 미래의 4번타자임을, 즉 회사를 이끌어갈 인재가 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 p.62


책에서는 나와 궁합에 맞는 회사를 찾으라면서 회사의 사훈을 살펴보는 것이 필수라는 대목에서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온다. 회사의 비전이나 목표는 사장이 얼마나 직원들에게 공유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본문의 전후 문맥과는 큰 관계가 없는 대목이지만 이 문장이 기업의 경영진 입장에서 중요한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0년 이상 지속된 회사의 특성을 조사해봤더니 그 회사에는 조직 구성원이 공유하는 고유의 문화와 가치관이 있었다고 한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회사 고유의 문화와 가치관이 없다면 100년 이상 지속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따라서 의식 있는 경영진은 보다 높은 차원의 가치관을 구성원에게 제시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세련되게 포장되어 사무실에 걸려 있는 사훈이다.   - p.41


책은 삼성에 대한 내용이 전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략 입사 초년부터 5년차 정도까지의 신입 직장인들이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읽어두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되며 2차적으로는 취업준비생들이 앞으로 입사를 위한 준비를 위해 봐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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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풀리는 영문법
저자 : 이민호
출판 : 길벗이지톡 20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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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문법 책을 보게 되었다. 기존의 영문법 교재와의 차이점이라면 당장 써먹을 수 있는 회화 사례들이 많다는 것이다. 거의 모든 사례들이 실제 대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례들이며, 그 사례를 통해 영문법의 기본을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 표지에는 영어 초급자를 위한 최소한의 영문법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최소한의 의미를 오해해서는 안되겠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라고 보면 되겠고, 역시 영어는 기본실력이 중요하다. 책 뒷표지에는 TV 수강후기에서 발췌한 수강자들의 내용이 나와있는데 재미있고 흥미롭게 공부했다는 평가가 인상적이다.



일단 목차를 보도록 한다. 각 제목들만 보아도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예문이 많이 제시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각 레슨별로 진행순서를 살펴보도록 한다. 먼저 핵심만 콕콕 영문법 포인트라는 제목으로 각 주제별로 3~4가지의 포인트를 제시하여 핵심 사항을 제시해 준다.



그리고 나서 앞서 나온 내용을 '실력이 쑥쑥 보너스 영문법'이라는 제목으로 부연설명해 주고 있다. 



핵심사항과 부연설명으로 해당 장의 기초지식을 닦은 뒤에 영어 말하기 연습을 위한 문장들을 제시한다. 대부분 4~5 단어로 구성되는 쉽고 기본적인 문장들이 제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실전 영어 말하기 코너를 통해 영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한글 문장을 제시하고 이를 영어로 번역해보도록 제시한다.



앞서 말한대로 영문법이라고 하면 공식을 외우고 공식에 따라 형태를 변환하는 등 골치아픈 공부라는 인식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문장을 가지고 문법 공부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좀더 쉬운 영문법 책을 찾는 영어 기초학습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강의 30% 할인 쿠폰에 책 내지에 포함되어 있으니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교재 내용에 나오는 영어 문장들을 녹음한 mp3 파일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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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심리학
국내도서
저자 : 여인택
출판 : 책이있는풍경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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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읽은 ≪진짜 사나이로 거듭나기, 군대기다려≫와 함께 군에 입대하기 전의 예비군인들이 읽어두면 좋을 책이다. 책은 전부 45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군대에서의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처세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제목에 심리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듯이 '깨진 유리창의 법칙',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화', '피그말리온 효과', '투사 효과' 등 심리학의 여러 이론들과 주장한 학자들의 이름들이 줄줄이 언급된다. 군대와 심리학이 무슨 관계일까 생각도 들겠지만 군대도 하나의 사회이고 그 사회 구성원들끼리의 협력과 갈등관계는 심리학으로 조명한다는 것에서 본서는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두번째 소개한 에피소드에 따르면 PX관리병이나 행정병이 편한 군생활을 위한 꿀보직이라는 편견과 오해를 해결하고자 한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처럼 군대에서 내가 가장 힘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PX관리병은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에도 그러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근본적 귀인 오류'에 의한 오해라는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받고, 자신이 처한 문제로 고민하는 병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 병사들의 시선으로, 그들의 고민을 심리학으로 들여다보았습니다.  - '들어가는 글'에서 인용


이 책은 단지 입대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유용한 책은 아니다. 사례들이 대부분 군대에서의 예화를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다 뿐이지 일반 사회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사례들인 것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군대도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는 일종의 사회 아닌가.



이제는 단지 권위와 육체적인 힘에 의존하는, 상명하복의 군대 문화는 끝났다. 선임이 선임다운 행동을 할 때 그 권위가 살아날 것이며, 사람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보상과 대응을 해주는 후임이 좀더 인정받는 군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군대 생활을 위한 처세를 알려줌과 동시에 제대 후 사회에 진출하여 군에서의 경험이 일반 사회 조직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치'를 예습할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미시적으로는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여 지시와 명령, 복종과 부탁 등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심리학적 지식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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