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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2승 10패
국내도서
저자 : 오자키 히로유키 / 이아랑역
출판 : 인스토리 201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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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나의 이탈리안'이라는 음식점 브랜드를 만들어 히트를 했던 사카모토 다카시라는 사람에 대한 책이어서 그런지 표지가 이탈리아 국기로 디자인되어 있다. 사카모토 다카시는 나의 이탈리안, 나의 프렌치, 나의 오뎅, 나의 불고기 등 나의 레스토랑 시리즈로 일본 외식업계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인물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사카모토 다카시를 사사한 사람은 교세라 창업자로서 일본의 대표적인 경영인으로 알려진 이나모리 가즈오라고 한다. 그에게 영향을 받아서인지 책을 읽다보면 사카모토 다카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감탄하게 된다. 다만 다소 일본식 문화를 이해해야 하는 서비스 모델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 적용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레스토랑'의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한 세가지 조건 중에 공간을 활용하여 비용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좌식이 아닌 입식을 선택했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문화에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는 듯 하다. 일본에 가보니 정말 입식 레스토랑이 많다는 느낌은 들었다. 일본에서 가봤던 대부분의 입식 레스토랑은 소바나 우동 종류의 간단히 서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주메뉴였던 기억이 나는데 최그급 일류 요리사가 고급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서서 먹는다는 것은 정말 혁신적인 생각이지 않을 수 없다.


감명깊은 아이디어들이 계속 등장하는데 그 중에 하나는 '관련없을 듯한 것들을 매치시키는' 전략이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고급 레스토랑의 이미지와 선술집의 이미지를 결합시킨 아이디어가 대표적이다. 그리하여 만든 것이 '나의 레스토랑' 모델이고 각 브랜드의 분위기에 맞추어 재즈나 소믈리에 등의 특징적인 요소들이 결합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이다.


책의 제목이 2승 10패인 이유는 사카모토 다카시가 지금까지 추진했던 사업 중에 성공한 것이 두개 뿐이라는 의미다. 그가 해왔던 사업의 목록을 보니 정말 다양했다. 오디오 판매, 자동 세차 서비스, 화장품 판매, 부동산 매매 등의 서비스 업종에서부터 카페, 레스토랑, 복어 요리, 중화짬뽕, 오코노미야키 등 외식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다양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해 왔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고 북오프라는 중고 체인점과 중고 피아노 판매 서비스가 성공했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나의 레스토랑' 브랜드는 아직 진행중으로서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언급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그의 식당에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사진들이 나온다. 사진을 볼 때마다 일본에 가게 되면 일부러라도 꼭 한번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직접 가서 봄으로써 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끝까지 성공 아이템을 찾아 혁신해가는 그의 마인드를 되새기며 현실에 적용해 보고자 한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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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예의
국내도서
저자 : 이나모리 가즈오 / 장은주역
출판 : 비즈니스맵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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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사람들도 대부분 들어봤음직한 '교세라'라는 일본기업의 창업자인 이나모리 가즈오의 창업과정과 경영철학 및 인생철학을 본인 스스로의 입을 통해 들어볼 수 있는 책이다. 2011년 현재 나이 79세. 7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그는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성공의 비법을 터득했다고 이야기한다. 첫직장이었던 쇼후공업은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그만두자'는 생각을 가진 동료들이 많았던 오합지졸같은 회사였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도피처를 찾기 보다 현재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며 새로운 제품이 만들어지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조직 내에서 인정을 받게 된다.


행운이란게 있다면 그것은 역경속에서 움켜잡는 것이다. - p.51

그는 직접적으로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이다. 이러한 신입사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1959년 27세의 나이로 교세라 주식회사를 창업하게 된다. 아울러 중소기업 CEO를 양성하기 위해 '세이와주쿠'라는 이름의 학습기관을 세웠으며, '부'는 사회로부터 위탁받은 것이라는 신념하에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이나모리 재단'을 세웠고, 일본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교토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교세라의 경영을 통해 모여준 그의 모습들은 한마디로 '올바른 길을 가고자 하는 노력'이었다. 올바른 길이 아니라면 아무리 사소한 잘못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책을 통해 읽을 수 있었다. 일종의 회식자리로 비공식적 모임의 성격인 '교세라 친목회'의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세세한 일상과 불평불만들을 듣고 자신의 경영철학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마디로 요즘 우리 사회의 화두라고 할 수 있는 '소통'이 활발한 리더였던 것이다.

또한 불교신자로서 영혼과 구원에도 관심을 가져 65세가 되던 1997년에 엔부쿠지라는 절에서 득도(출가해서 승려가 됨)하였다. 이후 탁발 등의 수행과정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경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책은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와 더불어 일본의 3대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철학'과 '인생철학'을 다룬 책이다.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 그리고 일가를 이루어가는 그의 모습을 통해 배울 점이 많은 책이기도 하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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