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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04 [영분별, 조태성, 베다니출판사] - 악한 영을 분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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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분별
국내도서
저자 : 조태성
출판 : 베다니출판사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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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저자 이름을 보니 생소했는데 좀더 살펴보니 내가 예전에 읽었던 책의 저자임을 알았다. 베다니출판사에서 나온 [성령님과 동행하는 40가지 방법]이라는 책이었는데 정통신학을 견지하면서 상당히 성경적인 신앙서적으로 읽으면서 도움을 받았던 책이었다. 역시나 그 책의 저자여서 그런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려는 내용도 보수정통신학의 바탕에서 '영분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분별해야 할 영은 '악한 영'일 것이다. 그 악한 영은 사탄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고 진리를 탈을 쓰고 크리스찬들을 미혹하고 있다. 저자가 주로 강조하는 사람들은 천국과 지옥을 경험했다면서 각종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이비 목회자들이다. 저자가 책에서 지목한 사람들이 쓴 저서들을 몇가지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예수님의 얼굴]을 쓴 데이비드 테일러는 국내 한 교회에 초대를 받았다가 집회시간에 헌금을 모두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하였고 결국 집회가 중단되자 그 교회가 망할 것이라고 저주를 하며 한국을 떠난 사람이다. [내가 너에게 불세례를 주노라]의 저자도 비성경적인 천국지옥 간증집(시리즈 5권)을 통해 일반 신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지만 책 이름을 공개하여 인터넷상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었다. 어찌보면 자신만이 옳고 이 사람들은 모두 틀렸다는 자만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내가 봐서는 이 점에 대해서 만큼은 저자 목사님의 관점이 성경적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장로교 신자인 나로서는 내가 그동안 자라면서 배워왔던 것과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약간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좀더 살펴보려고 한다.



예수님의 얼굴
국내도서
저자 : 데이비드 E. 테일러(David E. Taylor) / 김형술역
출판 : 순전한나드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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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불 세례를 주노라 1
국내도서
저자 : 김용두
출판 : 예찬사 200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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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야기 중에 색다른 이야기라고 여겨졌던 부분은 천국과 지옥이 아직 열리지 않았다고 한 부분이다. 따라서 크리스찬이 죽으면 절대로 천국으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p.38). "사람이 죽고 나면 반드시 예수님을 믿는 믿음(구원의 여부)에 따라서 낙원이나 음부에 가서 백보좌 심판을 받을 때까지 대기하게 됩니다."(p.38) 여기서 말하는 백보좌 심판이란 요한계시록 20장에 나오는 흰 보좌에서의 심판을 말한다. 저자의 말을 요약해 보면, 사람이 죽으면 천국과 지옥으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낙원 또는 음부에 갔다가 심판을 받은 뒤에 천국과 지옥으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다. 즉 천국과 낙원은 다르고 음부와 지옥은 다르다는 것이다. NIV 영어성경을 보면 한글성격에서 낙원이라고 한 것은 paradise라고 표현하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천국(heaven)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음부는 hell이라고 써서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이점은 신학적 지식이 짧은 관계로 좀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책의 초반부에서 언급한 천국과 지옥을 경험했다고 선전하며 거짓간증을 하러 다니는 일부 사람들에 대한 지적에는 크게 공감한다. 


천국과 지옥 간증이 가장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 자체에 가장큰 능력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믿음과 신앙이 흔들릴 때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시면서 십자가의 복움을 붙드십시오. 그리고 성령님과 함께 복음으로 영혼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 p.48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부분은 1장부터 5장까지의 내용으로 영분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천국과 지옥의 경험을 유난히 강조하며 강연이나 책을 내면서 돈벌기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경계한다. 아울러 3장에서는 신시도 운동에 빠진 국내 교회들을 지적하기도 한다. 1장은 좀 분량이 많은 편이고 나머지 장들은 짧게는 4~5장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5장에서는 요즘 정통교회에서 느끼는 심각한 이단인 신천지에 대한 경계도 빼놓지 않고 있다. 두번째 부분에서는 영분별에 관한 상담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방언기도, 축사사역 등 보수적인 교회에서는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는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상담사례가 더 도움이 되었다.


악한 영을 분별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 시대가 되었다. 정말 깨어서 기도하며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악한 영에 오염되지 않고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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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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