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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문화 리뷰어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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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스릴러의 계절을 여름이라고 했던가요?

으슬으슬한 겨울에 오싹한 분위기를 느끼며 읽는 소설의 묘미는 아는 사람만 압니다.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추리소설에다가 호러소설도 한권 덤으로 얹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그림자, 카린 지에벨, 밝은세상] - 지상 최악의 사이코패스를 만나다

[버즈(Buzz), 안데르스 데 라 모테, 밝은세상] - 조작된 진실, 믿을 수 밖에 없는 거짓

[상어의 도시 1·2, 넬레 노이하우스, 북로드] - 악이 지배하는 도시 뉴욕을 풍자하다

[2월 30일생, 김서진, 나무옆의자] - 유한한 인간이 가지는 무한한 욕망

[악명 높은 연인, 알렉산데르 쇠데르베리, 북로드] - 영원한 선도 영원한 악도 없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 1·2, 톰 에겔란, 샘터] - 신을 찾아서 떠나는 모험

[캐치 유어 데스, 루이즈 보스·마크 에드워즈, 북로드] - 사라진 16년 전의 기억을 찾아서

[노조키메, 미쓰다 신조, 북로드] - 절대로 밤에 읽지 말아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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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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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비극
국내도서
저자 : 엘러리 퀸(Ellery Queen) / 서계인역
출판 : 검은숲 2013.05.14
상세보기


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42번 스트리트를 지나는 전차에서 할리 롱스트리스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죽는다. 롱스트리트는 주식 중개인으로서 존 드위트와 함께 드위트 앤드 롱스트리트 사를 공동운영중인 사람이다. 경찰은 롱스트리트의 죽음을 살인사건으로 추측하고 전차 내 승객 모두를 격리시키고 심문을 하기 시작한다. 그 이후로 롱스트리트가 죽었던 그 전차의 차장이었던 찰스 우드가 시체로 발견되며 하루 뒤 존 드위트가 살해당한다. 존 드위트는 롱스트리트 살해 피의자로 수사를 받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세명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이 사건의 실마리는 드루리 레인이라는 원로 배우가 풀어나간다. 하지만 드루리 레인 자신은 범인을 알 것 같다는 말만 할 뿐 사건의 해결에 적극적인 참여는 하지 않는다. 결국 드루리 레인의 추측대로 범인이 잡히게 되는데 그 과정은 고전 추리소설다운 반전을 제공한다. 470여페이지에 달하는 전체 내용 중 50여 페이지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는 치밀한 구성을 통해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한다.



소설은 전체 3막으로 구성되는데 막의 구분은 소설 전개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희곡 같은 스타일로 각 장 시작 부분에 장소와 일시가 제공된다는 점이 현대 소설과의 비교했을 때 특징이 아닐까 싶다. 첫번째 살인사건과 두번째 살인사건 사이에 공백이 상당히 많고, 전체적으로 분량이 좀 많다보니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두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드루리 레인이 풀려난 이후 세번째 죽음을 맞게 되면서 사건은 급속도로 전개된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주인공인 드루리 레인이 어떻게 범인을 추측해 내고 확신하게 되었는데 브루노 검사와 섬 경감 등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추측의 방법이란 것은 섬 경감이 고백(p.451)한 대로 사람의 능력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드루리 레인의 추측과 범인의 자백 내용이 같이 어우러지면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는 내용이 보면서 그동안 의문이 들었던 부분들이 해결되고 사건이 종결된다.


추리소설을 보통 여름이 읽어야 제 맛이라고들 한다. 나는 물론 여름에 읽기는 했지만 겨울이나 다른 계절에 읽어도 엘러리 퀸의 제맛을 느낄 수 있는 대표작이라 생각된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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