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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스타트업
국내도서
저자 : 마이크 미칼로위츠(Mike Michalowicz) / 송재섭역
출판 : 처음북스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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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 철저한 계획과 전략을 세운 뒤에 시작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생각을 단지 선입견으로 치부해버리고 현재를 극단의 상황으로 가정하고 사업가의 길로 나아가라는 주문을 한다.



책의 원서 제목은 'The Toilet Paper Entrepreneur'이다. 화장실 휴지와 창업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 생각하게 되지만 앞부분의 몇페이지만 읽어보면 그 의미는 쉽게 파악이 된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볼일을 다 보았는데 화장지가 세마디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일 때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이 위기를 모면할 것인가. 아마도 세마디 화장지를 포함하여 화장실 내에서 이용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세상의 모든 창업가가 모든 자원이 완벽하게 구비된 뒤에 창업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성공의 열쇠는 바로 내가 성공한 창업가라는 신념이 쥐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마음속에 어떤 신념을 가지느냐가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고 조언한다.


모든 창업의 달인은 성공을 원한다면 신념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은 당신 앞에 어떤 도전이 놓여 있든 상관없이 당신이성공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 p.58


여러 번의 성공적인 창업을 경험했던 저자의 경험을 통해 책에서 조언하고 또 강조하는 여러가지들이 마음이 많이 와닿는다. 일단 저자가 강조하는 교훈을 단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것(p.184)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확실히 성공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행동할 것을 조언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창업의 근본원리(p.200)는 다음과 같다.


믿음 + 집중 = 분명한 행동


처음 시작은 성공이라고 여겨져도 사실 창업의 성공 여부는 현금흐름이 꾸준하게 지속될 수 있느냐로 결정될 것이다. 이점을 강조하면서 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적립해두라는 조언도 잊지 않고 있다. 동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자신의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줘버리지 않듯 사업도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지 않을 것을 조언한다. 대부분 동업은 실패하며, 유능한 사람을 투자자로 데려오지 말고 직원으로 데려와 많은 보상을 해주라(p.243)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지분없는 동업자가 창업의 가장 현실적인 해결방법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엔젤투자자나 벤처투자자도 멀리하라는 조언도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된다.


각 장의 말미에는 '지금 당장 행동하라!'는 제목으로 해당 장에 수록된 내용과 관련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과제를 전부 다 수행해볼 수는 없었지만 과제들이 전부 마음을 뜨끔뜨끔하게 만드는 문제들로 채워져있다. 실제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이라면 이 모든 과제들이 창업과정에서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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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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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소셜 시대, 어떻게 창업할 것인가
국내도서
저자 : 윤상진
출판 : 갈매나무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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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IT비즈니스 분야에 화두가 되고 있는 단어를 꼽는다면 '스마트'와 '소셜'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최근의 정부 정책과 사회 분위기에서 '창의성'과 '창조경제'라는 단어가 회자되면서 창업을 부추기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저자는 이 두가지 키워드를 적절히 융합하여 스마트 소셜 시대에 어떻게 창업할 것인지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예비창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저자 윤상진 님은 ≪소셜 웹 사용설명서≫, ≪소셜커머스,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등을 저술한 작가이면서 소셜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중이다. 그동안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고 강연활동을 하면서 저자가 경험했던 창업에 대한 노하우가 소개된다.


이 책은 크게 퍼스널 브랜딩, 창업, 소셜 마케팅, 세일즈, 협업, 성장 등 여섯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의 구성이 물 흐르듯이 잘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창업을 하기 위해 먼저 퍼스널 브랜딩으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창업을 통해 이미 구현된 퍼스널 브랜딩을 확장하여 수익을 만들어내야 함을 알려주고 있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셜 마케팅과 세일즈, 그리고 협업을 진행해야 함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창업 이후 오래도록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을 수록하고 있다.


나 역시 최근의 IT비즈니스의 동향을 분석하고 그 내용을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강의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 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기 때문에 다소 학술적이거나 기초적인 내용일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동안 강의했떤 내용들을 좀더 가다듬어 현실적으로 현업들이 활용할 가치있는 정보들과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정리함으로써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창업의 길로 한걸음 다가가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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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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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불짜리 가슴
국내도서
저자 : 박영글
출판 : 북로그컴퍼니 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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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크다는 컴플렉스를 사업 아이디어로 하여 성공한 여성CEO의 창업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대학 졸업을 하면서 맞이한 98년 외환위기로 취업 실패를 거듭하다가 작은 무역회사에서 3년동안 근무한 경력이 전부였던 그녀가 창업을 결심한다. 두번의 창업 실패 끝에 여성 브래지어 수입판매를 새로운 아이템으로 삼아 '로라'라는 이름의 쇼핑몰을 런칭하여 현재 연매출 12억에 달하는 안정적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한지 2년 반만에 첫 월급을 타기까지 저자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현재는 하루 4시간만 근무하며 나머지 시간을 새로운 사업 구상을 위한 여유로운 사색과 여행으로 투자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 수입으로 시작해 지금은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제작도 하고 있는 그녀의 목표는 소박하지만 안정적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이다(p.156). 저자는 지금 인생3막을 시작하고 있다. 나주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전라도가 주무대였던 1막, 취직을 위해 상경했고 사업을 시작해서 로라를 운영하고 있는 39세까지를 2막이라고 한다면 이제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지금과는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고 있는 지금을 3막이라고 정의한다. 저자가 꾸고 있는 인생4막은 바르셀로나가 아닐까 하는 상상과 함께 즐거운 꿈을 꾸고 있다.


일단 저자가 운영하는 회사는 큰 회사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작은 회사만이 가지는 핵심역량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그 첫번째 조언으로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게 친근하고 다정한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침묵하는 고객보다 불평하는 고객에게 감사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조언과 함께 직장에서 직원들도 정서적으로 감동을 주는 생활에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큰 회사가 효율로 승부한다면 작은 회사는 진정성으로 승부해야 한다. 큰 회사는 막대한 자본이 있어서 다양한 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대량 생산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이런 큰 회사의 장점에 맞설 수 있는 작은 회사의 경쟁력은 고객에게 사람 대 사람으로 다가가 친근하고 다정한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 p.32


더 나아가 고객은 왕이 아니라 친근한 이웃이라는 심정을 가지고 고객서비스를 진행할 것은 조언한다. 그와 함게 직원들에게는 고객들과 수평적인 관계라는 점을 인지시키고 있다. 물건을 사고 파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에게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친근한 이웃일 때 진정한 친절함이 생겨난다고 보는 것이다.


고객을 중심하는 경영은 경영대학원의 마케팅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즉 고객을 길들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정말 갖고 싶은 물건,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그 니즈를 파악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좋은 제품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좋은 제품의 기준은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한 제품이다. 나 역시 상품을 기획할 때 고객의 니즈를 무시하고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이끌려 주관적으로 수입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게시판 후기에 올라온 고객의 요구 사항을 귀담아 듣지 않거나, 매장 직원들을 통해 고객의 반응을 살피는 일을 소홀히 하면 그런 일이 일어난다.  - p.145


이혼과 재혼이라는 가정사, 그리고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에서 퇴직금도 못받고 나온 이야기 등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지만 작은 회사의 사장으로서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조언들을 들려주고 있다. 그 중에 하나 인상적인 것은 아이템을 세분화하라는 조언이다. 


아이템을 정할 때 부디, 잘 팔리는 아이템이어서, 내가 이 아이템을 좋아해서, 아는 사람이 이 제품을 싸게 공급해줄 수 있어서가 아니라 다른 데서는 팔지 않는 아이템, 찾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 너무 소수라 다른 회사들이 취급하지 않는 아이템을 찾길 바란다. 그러면 소자본으로도 쇼핑몰을 잘 안착시킬 수 있다.  - p.166


2012년 4월에 출연했다는 인터넷 방송 <싱글들의 수다>에서 낸시랭과의 대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다. 책에도 소개했다시피 그녀의 가슴 사이즈는 75E라는데 자신이 느꼈던 컴플렉스를 훌륭하게 사업화에 성공하여 지금까지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여성CEO로서 앞으로 그녀의 발전을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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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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