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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펫 5 - 초조한 토끼의 요구
국내도서
저자 : 샘 헤이 / 양숙현역
출판 : 샘터사 20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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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등학교를 다녔던 나같은 세대에서 유행하던 것이 '드라큘라'였다면 지금 세대는 '좀비'가 아닐까 싶다. 좀비를 다룬 영화나 소설에 이어 지금 이 책과 같이 동화에서조차 다뤄지고 있으니 어린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만 한 소재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책은 좀비펫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지난 7월에 1권부터 4권이 함께 출간된 이후 이번 12월에 5권과 6권이 함께 출간되었다. 소재로 사용된 동물들은 대부분 어린 아이들이 애완동물로 키우고 싶어하는 것들이다. 햄스터를 시작으로 고양이, 개, 금붕어로 이어지며 이번 5권은 토끼, 6권은 앵무새가 좀비로 등장한다. 사이먼 쿠퍼의 그림도 코믹 좀비스럽다.



책을 펼치면 '지난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간략히 요약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일단 1권부터 내용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대략 확인할 수 있다. 


조는 어깨가 축 늘어지고 신음이 절로 났다. 좀비펫이었다! 좀비펫들은 자기들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조 앞에 나타났고, 해결이 돼야만 저승으로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찰리 삼촌에게 신비한 이집트 부적을 받은 이후로, 조는 자기 눈에만 보이는 좀비펫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왔다.  - p.23


학교 장기자랑대회에서 조는 친구인 매트와 함께 마술쇼를 준비한다. 그때 갑자기 좀비 토끼인 플러피가 나타나서 다짜고짜 도움을 요청하며 훼방을 놓는다. 조는 과연 플러피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 것인가.



읽다보니 영화 '식스센스'가 떠올랐다. 영화에서 콜은 죽은 사람의 유령을 볼 수 있었듯이 좀비펫 시리즈에서도 조만이 좀비펫들을 볼 수 있다. 그러한 점이 코믹한 상황도 연출하지만 어린아이 입장에서는 긴장감을 유발하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책의 마지막은 초록색 깃털을 발견하는 것으로 끝난다. 여섯번째 시리즈인 앵무새가 등장할 차례인가보다. 앵무새는 조에게 어떤 부탁을 할까, 또 조는 앵무새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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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놀이가 먼 훗날 역사가 된단다 (양장)
국내도서
저자 : 남찬숙
출판 : 샘터사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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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 임동권 선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학자이다. 이 책은 임동권 선생의 어린 시절부터 2012년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의 삶을 그린 동화이다. 대략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위인전이라고 하면 상당히 조선시대나 고려시대 유명위인들을 대상으로 한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까지 생존해 있거나 또는 생존했던 인물들은 어린이들에게 좀더 현실감있게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임동권 선생은 아이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위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1926년에 태어난 임동권 선생은 일제시대에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가 우리나라에서 민속학자의 길을 걸으신 분이다. 고려대학교로 통합된 국학대학(우석대학교)에 재학하면서 민속학에 관심을 두기 시작해 민속학 강의를 했고 중앙대학교로 통합된 서라벌예술대학에서 교편을 잡으며 다양한 민속 연구를 진행하신 분이다.


집문당에서 출간한 한국민요집 시리즈로 한글학회로부터 외솔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감동적이다. 대학 재학시절 전국을 다니면 민요를 정리하여 모은 25,000여 장을 정리하고 분류해 전체 7권으로 계속 출간했던 것이다. 출간했던 출판사는 지금도 여러 전문학술서와 교양서적을 출간하는 집문당이다.


2012년에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유언에 따라 가족들이 민속학 발전을 위해 2억원을 내놓은 일도 언급된다. "내 평생 벌어 놓은 것이 있다면 책과 제자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책을 사랑했던 선생은 결국 평생 모은 자료들과 재산을 모두 기부하는 것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본문만 130여 페이지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초등학교 교과서 속의 민속학이라는 주제로 판소리, 민담, 장승, 솟대, 고싸움놀이 등 아이들이 흥미를 끌만한 주제들을 사진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학과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아이들의 다방면의 관심을 갖게끔 하는 책으로 널리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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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랑해 - 아빠가 사랑해 (양면북)
국내도서
저자 : 차보금
출판 : 삼성출판사 200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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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랑해>와 아빠가 사랑해 두권의 책이 한권으로 묶여있는 형태이다. 한쪽은 엄마가 사랑해, 또 다른 반대쪽으로 보면 아빠가 사랑해를 읽을 수 있다.




제목그대로 엄마가 아빠가 얼마나 아이를 사랑하는지 그림으로 표현한 동화책이다.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웃으면서 읽어줄 수 있는 내용이다.




영유아기의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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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엄마와 함께하는 기도 합본 (보드북)
국내도서
저자 : 김선정
출판 : 겨자씨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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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를 출산한 아내가 입원해 있는 산부인과 근처의 기독교 서점에 다섯 살 큰 아이를 데리고 갔다. 아이를 데리고 서점에 가는 건 참 오랜만에 일이었다. 잠깐 책이나 보러 가자는 생각으로 들어갔지만 역시나 몇권의 책을 사올 수 밖에 없었다. 그때 산 몇권의 책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기도문이다. 특히 제목처럼 잠들기 전에 하는 기도 예시들이 제공된다. 예수님 감사해요, 예수님 사랑해요, 예수님 도와주세요, 아침에 일어나 엄마와 함께 하는 기도 등 네가지 주제로 꼭 잠들기 전이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기도문을 함께 읽음으로서 아이들의 신앙심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다섯 살 큰아이는 그럭저럭 말이 통하지만 그보다 어린 아이들과는 아직 말로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말로 이야기하면 알아듣고 따라하는 걸 보면 겉으로는 한참 웃고 말지만 솔직히 속으로는 깜짝 놀라게 된다. 아이들의 어른들의 말을 조금씩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때가 신앙교육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물론 그보다 더 일찍 하는 것이 옳겠지만 아이들이 어른들의 행동과 말을 보고 듣고 따라하는 시점이야 말로 본격적인 신앙교육의 시작시기라는 것이다.



아이들의 꿈과 소원에 대해 기도해 보자. 그분이 이루어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해 보자.



"하나님, 저에게 성경을 주셔서 감사해요"


혼자 이 기도를 드리는 아이를 상상한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총 35편의 기도문을 하루하루 읽다보면 한달 남짓의 시간이 걸릴 듯 하다. 하루에 여러번 읽어주면 또 어떠한가. 가끔씩 꺼내어 아이들과 손을 맞잡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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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일곱째를 낳았어요
국내도서
저자 : 김여운
출판 : 샘터사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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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소를 하는 용철씨와 창숙씨 부부는 딸만 여섯이다. 딸들의 이름을 동서남북을 따서 동희, 서희, 남희, 그리고 북희가 아니라 복희, 다섯째는 가희, 여섯째는 나희로 지었다. 그런데 이번에 창숙씨는 또 딸을 낳았다. 아이를 낳은 방에서는 엄마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일주일 있겠다던 외할머니는 금방 집으로 가버린다. 큰 아이들은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다. 그때 서희는 엄마와 아빠가 하는 대화를 엿듣는다. 일곱째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주겠다는 것이다. 서희는 이 일만은 막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언니 동희와 작전을 세운다. 과연 막내 동생은 다시 가족의 품에 안길 것인가.



이제 태어난지 3주 지난 셋째 딸이 있는 우리집은 딸만 일곱이라는 용철씨 집에 비하면 딸이 많은 건 아니다. 딸 셋이니까 말이다. 아들을 선호하며 십원짜리 종이돈이 나오고 대통령을 욕하면 잡혀간다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대략 동화의 시대는 50~60년대 상황인 듯 하다. 


지금의 아이들이 읽기에는 시대가 너무 오래된 듯도 하고 일곱번째로 또 딸을 낳았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를 아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이야기 속 아이들에게 바라건데 일곱째가 막내가 될지 또 동생이 태어날지는 모르겠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부모님은 너희들을 사랑하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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