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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사이트
국내도서
저자 :
출판 : 행간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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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산업에 종사하는 다섯명의 전문가가 모바일 비즈니스의 여러 분야를 나누어 집필한 책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핵심 미디어가 매스미디어에서 유선 기반의 인터넷으로 옮겨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모바일이 핵심 미디어로 활용되는 시대가 되었다. 본 도서는 '소비자의숨겨진 욕망까지 읽어내는 시대'라는 부제목답게 마케팅의 측면에서 모바일의 변화를 짚어주고 있다.



첫번째 장에서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마케팅의 활용방법을 개괄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먼저 유선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변화하고 있는 시장과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두번째 장에서는 모바일의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인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기법을 설명하고 있다. 앱스토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바일 인터페이스는 모바일 웹과 모바일 앱으로 양분되어 있다. 두가지 방식은 사용자들의 접근방식이나 검색 등의 이용방법이 판이하게 다르다. 따라서 앱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은 기존의 방식과 달라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세번째 장에서는 모바일 앱 중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메신저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카카오톡의 플랫폼화 전략을 중심으로 SNS와 소셜미디어의 사례들을 흥미롭게 정리하고 있다. 네번째 장에서는 SNS에 대해 좀더 심도깊은 내용을 제시하고 있으며 마지막 다섯째 장에서는 차세대 먹거리라고 지칭되고 있는 웨어러블 컴퓨팅과 사물인터넷을 통해 모바일의 미래를 예측해 보고 있다.


IT의 진화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이제는 포스트 스마트폰, 포스트 모바일의 전략을 세워야 할 때가 아닐까. 자동차가 이미 전자제품화되었고, IT기업들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플랫폼으로 변신해 가는 시점에 있다. 미래를 예측하기 점점 어려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만큼 이 책에서 짚어주는 내용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야 할 미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상상해 볼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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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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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
국내도서
저자 : 김지현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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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 사회와 개인 생활이 변화되었다. 이제 또 하나의 혁신적인 변화는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일어나고 있다. 2007년에 아이폰이 등장했고 뒤를 이어서 안드로이드가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의해 채택되면서 모바일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그전까지 명확했던 산업산의 경계는 이제 모호해지면서 기존의 각 산업별 주도세력들이 모호해진 경계를 넘나들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은 최근 IT혁신의 핵심상품이었던 스마트폰 이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를 예측해 보고자 노력하며, 그 예측의 시발점을 IoT(Internet of Things)의 구현이라고 예상한다. IoT란 모든 사물들이 서로 네트워킹이 되는 유비쿼터스를 일컫는 말이다. 


컴퓨팅과 인터넷을 하는 것이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컴퓨팅 장치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사물들에서도 보이지 않게 컴퓨팅을 하는 시대가 유비쿼터스 시대이다. 그런 시대가 스마트폰 이후의 ICT 시대이고 이는 PC가 만든 웹 비즈니스, 스마트폰이 만든 앱 비즈니스보다 더 큰 삶, 사회, 산업의 변화를 만들 것이다.  - p.8


IoT로 인해 변화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저자는 킥스타터라는 소셜 펀딩 사이트에서 소개되는 업체들의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책에서는 킥스타터에서 주목받았던 스타트업들을 다수 소개하고 있는데 3년이나 5년 뒤의 미래를 다소나마 조망해볼 수 있는 사례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을 통해 알게 된 회사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스퀘어(Square)이다. 스퀘어는 다른 모바일 결제와는 달리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신용카드와 100% 호환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최근에 스타벅스가 약 300억 가량을 투자하면서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한 기업이다. 스퀘어의 소개와 함께 구글의 전자지갑, 애플의 패스북, SK플래닛의 스마트 월렛 등의 결제 서비스 관련 기업들을 소개하는데 이 분야의 CSF로 다음 문장을 통해 예측하고 있다. "결제 그 자체보다 결제 전에 사용자의 구매 이력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p.142)" 이 CSF는 결제분야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 모바일 비즈니스에서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IoT 시대에 대비하려면 상품 자체보다는 그 상품이 만들어내는 데이터가 가져올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 냉장고가 인터넷에 연결될 때 기존 냉장고와 달리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구상할 수 있어야 한다.  - p.224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제안으로 MNS(Machine Network Service) 시대를 예측했다는 점이다. 물론 유비쿼터스라는 말 자체가 기계와 기계간의 연결이다보니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용어라고도 볼 수 있지만 SNS 이후의 서비스는 MNS가 될 것이며, 각 사물의 SDK, API가 오픈되면서 다양한 용도로 확장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 또한 "MNS 시대에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디바이스들에 대한 정보와 각 디바이스에 연결할 때 사용하는 계정과 인증이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p.122)"


책을 일다보면 한번 언급된 사례가 여러번 중복되는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예를 들어 WiFi가 연결된 디지털 체중계, 스마트시계 페블 등의 사례는 책에서 서너번씩은 더 언급한 것 같다. 또한 앞으로의 네트워크 연결을 예상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폰을 경유하여 연결되다가 기술 발전이 거듭되면 모든 사물들이 직접 연결될 것이라는 설명 역시 여러번 중복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런 아쉬운 점들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IT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혁신기술로 인해 펼쳐질 근미래의 모습들을 대략이나마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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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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