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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움직이는 법
국내도서
저자 : 폴커 키츠(Voker Kitz) / 장혜경역
출판 : 예담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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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이 일치하지 않은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으로 '논리'를 생각한다. 내 주장이 정말 논리적이라면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일상적인 상식을 뒤집는다. 즉 저자에 따르면 논리는 내 주장을 상대방이 받아들이게 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의견을 갖거나 특정 입장의 생각을 하게 될 때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크게 네가지가 있다고 한다. 이 요인들은 타고난 입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전적 요인', 감정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애정', 논리와 정보를 점검하고 검토하여 판단을 내리는 '인지', 무의식적으로 나타나서 입장을 추측할 수 있는 '태도' 등이다. 즉 어떤 사람의 입장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 네가지 요인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논리'는 이 네가지 요인 중에 '인지'라는 단 한가지 요인에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논리를 바탕으로 설득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가진 입장이 인지적 요인에 바탕을 두고 있을 경우이어야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어떤 입장을 갖게 된 것이 철저한 논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좀 어설프더라도 내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 것이 나의 입장을 대변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치적 또는 종교적 신념은 반대세력들의 어떤 논리로도 자신의 입장을 바꾸지 않는 경향이 많다.

논리로 입장을 바꿀 수 있는 경우는 한 가지 뿐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에서 논리와 정보가 애당초 무의미하다. 그럼에도 우리 일상에서는 논리가 너무 과대평가되고 있다.  - p.26

그렇다면 인지적 요인으로 입장을 갖게 된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 어떤 논리를 갖추어야 할까. 저자는 2장에서 '자기중신주의'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인간의 '표준 작업방식'은 모든 것을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자기중심주의(egocentrism)'에서 출발한다. 어린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시도 때도 없이 자기중심주의의 덫에 걸려든다. 상점에서 물건을 파는 판매원이나 입사지원서를 쓰는 취업준비생이건 모두 자기 중심적으로 상대방을 대하기 때문에 실패한다. 서로 자기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이 관심있는 영역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다보면 결국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들은 하루 종일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를 생각한다. 타인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해서는 제 아무리 아름답게 포장한 정보도 별 관심을 끌지 못한다.  - p.58

우리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은 인간 심리의 표준 작업방식을 깨닫는 동시에, 자신을 위해 그 작업방식을 버리는 것이다. 자신의 자기중심주의를 극복하고 정반대로 돌아서는 것이다.  - p.70

자기중심주의의 정반대가 바로 '공감'이다. 공감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한다는 것이고, 이해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자신의 뜻을 상대방에게 관철시킬 수 없다. 저자는 공감의 방법으로 상대방의 입장에만 머무르지 말고 입장 뒤면에 숨어있는 상대방의 욕망을 들여다본다면 새로운 해결책이 도출(p.79)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4장에서 저자는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다. 사람은 개인적으로 호감을 가진 사람에게 더 잘 대해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행동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상대방에 대한 호감 여부보다 '객관성'을 더 강조하는 척 한다. 객관적이지 못한 행동은 상대방에게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저자는 이 객관성보다 호감을 갖고 있는지의 여부 즉 감정과 욕망이 인간의 태도와 입장을 좌우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저자는 두가지 규칙을 제안(p.91)한다. 먼저 ①'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당신을 돕는다'는 것이며, 두번쨰로 ②'사람은 당신이 그의 욕망을 충족시킬 때 당신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는 바로 앞서 언급한, 입장애 영향을 주는 네가지 요인 중에 '애정'을 건드리는 방법이다. 사람이 가지는 욕망은 다양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가진 욕망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욕망이 있으니 바로 친밀함을 향한 욕망(p.98)이다.

4,5,6장으로 구성된 두번째 파트에서 결말로 갈수록 다소 뻔한 결론을 맺어가는 것이 좀 아쉽다. 앞서 말한 친밀함을 향한 욕망을 해결하기 위해 모르는 사람을 친구로 만들고,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많이 누르고,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 등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해 주면 금새 친밀함을 통해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네번째 파트인 트릭에서는 말 그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설득할 수 있는 트릭과 같은 기법들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후광 효과를 설명하면서 언급한 사례가 인상적이다. 후광효과란 한가지 특징이 눈부신 및을 내서 다른 특징들을 덮어버리는 바람에 전체적인 그의 이미지가 완전히 왜곡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는 가끔 후광 효과를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자기중심주의가 만연해 있기 때문(p.202)이다. 예를 들어 시간을 칼 같이 지키는 직장상사 밑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단 한번의 지각으로도 우리는 전반적으로 안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상대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잘 파악하여 그 부분에서 내 능력을 보여준다면 전체적인 평가와 상대방과의 관계가 좋아질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경험한 다앙한 사례가 제시된다. 그 사례를 통해 심리학 전문 용어까지 들어가며 현실에 적용한다. 현학적이거나 학문자체에 치우쳐있지 않고 상당히 현실적이고 실무중심적인 자료들이다. 조직 구성원이나 가족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더 나아가 제3자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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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서 실수한다
국내도서
저자 : 민성원
출판 : 예담friend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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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서 실수한다'라는 책 제목 문장을 보면 '엄마니까 실수할 수도 있다' 또는 '엄마니까 실수해도 괜찮다'는 뉘앙스가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나 예상했다시피 엄마라서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실수하지 않도록 보완해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자녀를 기르다보면 몇년 전으로 되돌아가면 정말 잘 키울 것 같은데 하는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가수 이적의 어머니이자 육아전문가인 박혜란 님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이라는 책을 썼겠는가.



대략 이 책에서 언급한 주요 사례들은 초등학교때는 우수한 성적이었고 별 문제가 없었으나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 문제가 생긴 경우들이 많다. 주로 대입시 준비 과정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등 학부모들의 고민들을 해결해 주는 방향으로 내용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1차적인 주요 독자들은 대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 이상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초등학생 학부모들이나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들이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리 알아두고 준비하는 것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허둥대는 것보다 낫지 않겠는가.


이 책은 부모로서 아이들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오해나 편견, 착각들을 밝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다 시킬 것이라는 다짐, 머리는 좋은데 공부는 안한다는 생각, 나쁜 친구에게 물들었고 자신의 자녀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편견 등 부모는 아이에 대해 믿고 싶은 대로 믿는 오해를 저지른다는 점을 지적한다.


책의 사례들을 읽다보면 자녀교육의 문제는 대략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나타나는 것 같다. 아이들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쯤 자아를 찾아가기 시작해 이 때 아이들은 부모나 교사를 비롯한 어른들보다 또래 집단에게 주로 영향을 받는다(p.78)고 한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잘 형성하고 자녀의 취향과 잠재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공부가 힘들다는 고정관념을 부모가 먼저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하거나 불쌍해 한다. 그래서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에 다 보상받을 거야. 좋은 대학도 가고 좋은 직장도 가고'라는 식으로 위로한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보상은 나중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열리는 열매(p.148)라고 생각해야 한다. 모르는 것을 알게 됐을 때 밀려드는 기쁨, 얕은 유혹을 물리치고 스스로 목표한 것을 해냈다는 대견함, 그렇게 마음 한쪽에서 자라나는 자신감 등 이 모든 것이 공부에 대한 보상인 것이다. 따라서 공부는 지루한 것, 어려운 것, 하기 힘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학부모들부터 버리고 아이들에게도 어릴 때부터 환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공부를 많이 시켜야 한다. 고등학교 때 공부를 많이 해야 하니까 어린 시절에는 공부를 하지 말고 놀아야 한다는 말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하던 사람이 나이 든 후에도 조기 축구회에 가입한다. 그런데 엄마들은 공부를 많이시키기를 주저한다. 공부는 힘들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다. 공부를 많이 시킨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조차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것으로 만족하곤 한다. 하지만 잔소리로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공부를 많이 시켜야 공부가 재미있어 진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 것처럼 공부도 하던 놈이 한다.  - p.150


최근 지나친 사교육과 관련하여 문제되고 있는 선행학습에 대해서는 다소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한다. 즉 아이가 어느 정도 실력을 갖췄다면 다음에 배울 내용을 궁금해 하고 그에 대비하고 싶어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므로 아이에게 맞는 선행학습을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p.35)는 것이다. 다만 아이의 실력이 받쳐주지 않는 데 무조건 선행을 하려 들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즉 선행학습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현재 내 아이가 선행학습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안되는지부터 아는 것이 중요하다(p.219)고 할 수 있다.


학부모들사이에서 요즘 문제되는 고민꺼리 중의 하나가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요점은 초등학생 자녀라면 처음부터 스마트폰을 사주지 말고 지금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면 피처폰으로 바꿔주라고 조언한다. 이도저도 안된다면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하는 방법을 통해 최대한 스마트폰에서 멀리하도록 하는 교육방침을 제안한다. 흔히 아이들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학부모들이오해하고 있는데 실상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도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아이들만의 계획과 목표를 세우게 하고 그것을 수행해 수행해 나가는데 집중한다면 스마트폰이라는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엄마들 사이에는 같은 학부모들끼리 모이는 커뮤니티에서 교육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그 커뮤니티에서 오가는 모든 정보를 다 사실로 믿지 말고 내 아이에게 집중해서 필요한 정보만 선별해서 들을 것을 제안한다. 학부모 커뮤니티에서 오가는 이야기들의 중 많은 정보는 과정되거나 부정확한 정보라는 점을 명심하라는 것이다. 특히 '팔랑귀' 엄마들은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


불안한 귀가 팔랑거려 엄마 커뮤니티에 더욱 집착하고 학원에서 주최하는 설명회마다 쫓아다니게 된다. 그러다보면 아이가 받아야 하는 사교육 숫자도 늘어난다.  - p.168


마지막 4부에서 '교육이 미래다'라는 제목을 통해 인상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8만달러인 스위스나 6만달러인 스웨덴처럼 국민소득이 높아져야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풍족하게 살 환경이 되고 교육열이 과열양상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만으로도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제도마련은 지금도 가능하다고 하면서 기업 연계 직업학교(p.295)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하나은행이 특목고를 하나고를 설립할 것이 아니라 하나상업고등학교를 만들어 그 졸업생을 자기 은행에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삼성은 삼성전자공고를 현대는 현대기계공고를 만들어 회사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통해 정규직 입사를 지원한다면 값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에 다니려는 비율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한다. 자사에서 직접 설립할 수 있는 여력이 없더라도 기존의 학교와 연계하여 게임회사면 게임 프로그래머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학교에 제공하고, 연예인 매니지먼트 회사는 엔터테인먼트 교육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


일단 큰 자녀가 6세로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내 상황에서 조금은 일찍 읽은 감이 없지 않다. 앞으로 5년뒤, 10년뒤 우리나라 교육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점에서 향후 학부모가 되고 아이들의 진학에 고민이 깊어질 때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는 저자가 본문에서 언급한 책들이다. 나중에 참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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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입학사정관제의 폐해를 언급한 책(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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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에서 공부하여 서울대에 진학한 사례(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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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새롭게
국내도서
저자 : 일여
출판 : 예담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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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1일에 이 세상을 떠난 법정스님의 얼굴은 생전에 매스컴을 통해 익히 접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생 시절 무소유라는 베스트셀러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며 처음으로 법정이라는 이름을 접하게 되었다. 불교에 지식이 별로 없다보니 그의 학식이나 신심이 얼마나 깊은지는 파악할 길이 없으나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가르침으로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지는 리더십은 인정해 줄만 하다고 본다.



요즘 법륜, 혜민 등 승려들이 쓴 책들이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분들이 쓴 책들을 보면 법정스님의 패러디에 불과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누구나 '좋은 이야기'가 담긴 책은 쓸 수 있지만 법정의 무소유는 그만큼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는 말이며 다른 저자들을 폄하하려는 뜻은 없으니 오해 없기를 바란다.



이 책은 그의 생전의 사진을 모아놓은 사진집이다. '일여'라는 분이 찍은 사진들인데 법정은 돌아가신 분이고 가르침이 명쾌했기에 흑백사진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법정스님이 나온 사진이 책의 3분의 1이며 모두 흑백사진이다보니 종교적 의미가 강하게 느껴져 더 숙연하게 만든다. 모두 법정스님 사진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길상사의 사계절 풍경이나 신도들의 모습들을 비롯하여 길상사와 함께 하는 여러가지 모습들을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이 제공된다. 경내 풍경에서부터 참선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길상사에 가보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그곳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을 보다보면 길상사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템플스테이까지는 아니더라도 경내를 산책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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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이 소개하는 책과 함께 하는 시간. '빨간책방'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팟캐스트가 열린지 벌써 1년이 넘었고 55회째 업데이트되었다.




이번 55회 업데이트는 연말이니만큼 송년특집으로 구성되었고 소개된 책과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내가 '산책'] 

with

마음산책

문화과지성사 


['책임자'를 만나다] 

총괄 책임자 - 연준혁 위즈덤하우스 대표

콘텐츠 책임자 - 허윤경

제작 및 실무 책임자 - 왕인정

작가 인터뷰 책임자 - 백상현

업로드 책임자 - 최동민


[임자들의 부적절한 이적행위] 

이적 <1부>


[세리가 만난 에디터]

최유연 에디터

 

- closing poem -

기도문 by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

 

[빨간 책방] BGMs

오프닝 : Carcass (by NarcissCreativeLab)

책, 임자를 만나다 : 우리가 함께라면 (by 좋은친구)

내가 산 책 : 아침 공원에서 (by 심동현)

에디터스 통신 BGM : 나의 목소리 너의 메아리 (by 스프링 필드)

로고송 : 요조(YOZOH) / 캐스커(융진)

소리나는 책 : 일곱 번째 여름 (by 스프링 필드)

세리가 만난 사람 : 벚꽃의 거리 (by 심태한)

클로징 BGM : first kiss in the rain (by 스프링 필드)

 

[북CM]

5월에 내린 비 (by 스프링 필드)

A sonata From the Moon (by 스프링 필드)


 

♣ 이동진의 빨간 책방 ♣

매주 수요일 업데이트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by wisdomhouse




※ 아이튠즈 : https://itunes.apple.com/kr/podcast/idongjinyi-bbalgancaegbang/id519983684

※ 팟빵 : http://www.podbbang.com/ch/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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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국내도서
저자 : 사색의향기문화원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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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메일'이라는 이름으로 좋은 내용을 보내주어 생각하게 만드는 이메일 서비스(culppy.org)가 있다. 사색의향기문화원이라는 곳에서 발행하는 서비스인데 이 책은 향기메일의 내용을 추려서 만들어졌다. 고도원의 아침편지(godowon.com), 사랑밭 새벽편지(m-letter.or.kr) 등과 유사하기도 하고 경쟁관계에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구독하고 있기는 한데 요즘은 거의 읽어보지도 않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향기메일이라는 서비스에 대해서도 구독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 편이다. 유사한 서비스들이 많다보니 이메일을 읽어보는 것조차 시간이 소비되기 때문이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책상에 앉아서 정독하는 책이라기보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후다닥 읽기에 적절한 책이라는 관점이다. 2~3 페이지 정도의 짤막한 이야기들이기때문에 이동하면서 읽기에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하나의 관점은 내용 자체가 내 삶과 목표를 생각하게 하는 문장들이 있다는 점이다. 조금씩 읽어가면서 깊이 생각하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책을 받아들면 제목에 포함된 '사색'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만든다. 아침에 일어나기 바쁘게 출근하고 바쁘게 일하다보면 퇴근시간이 가까워오고 그렇게 집으로 와서는 피곤하여 지쳐서 쓰러져 자버리는 일상의 반복이라면 '사색'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삶을 돌아보는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서 가끔은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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