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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문화 리뷰어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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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삭지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1.14 드림힐 첨삭지도위원 모임
  2. 2009.02.10 경제학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들

독서통신교육으로 첨삭지도를 하고 있는 회사레 몇군데 있다. 그 중 드림힐에서 오늘 첨삭지도위원 모임이 있다고 하여 참석하고 왔다. 감기에 걸려서 식사는 못하고 왔는데 아쉽다.

2011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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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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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기업체의 원격교육과정에서 첨삭지도를 하고 있다. 최근에 새로운 과정이 개설되어 문제를 출제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 교재 3권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2009.02.10

승자독식사회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로버트 프랭크 (웅진지식하우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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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일 먼저 읽은 책은 '승자독식사회'이다. 이 책의 원서는 1995년에 출간되었지만 우리나라에는 2008년에 번역 출간되었다. 흔히 80:20 법칙이라고 이야기하는 파레토의 법칙이 우리 사회에서 왜 생겨날 수 밖에 없는지, 승자가 왜 계속해서 이길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통렬한 분석이 흥미롭다. 한가지 예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은메달리스트의 실력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을지라도 금메달리스트는 계속되는 광고와 후원업체들 덕에 계속해서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되지만 은메달리스트는 기억속에서 잊혀지게 된다는 이야기가 본문에 나오는 사례 중 하나이다. 아울러 이러한 승자독식사회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세금정책을 소득세가 아닌 소비세 위주로 전환해야 하며, 소득의 역할을 제한하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소득이 높아야 고급 승용차를 살 수 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일 수 있어도, 소득이 높아야 좋은 학교에 다니고 기본적인 의료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p.292)


나쁜 사마리아인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장하준 (부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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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읽은 책은 '나쁜 사마리아인'인데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알다시피 작년에 국방부에서 불온서적으로 선정된 책이다. 불온서적 선정 이후에 출간된 버전을 뒤늦게 사서 그런지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장하준 교수의 동영상 강의CD가 부록으로 들어있었다. 책의 주요 내용은 개방된 경제시스템을 주장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정면을 반박하는 내용들이다. 영국에 그래왔고, 미국이 그래왔고, 한국이 그래왔던 것처럼 지금의 개발도상국 역시 개방적인 정책보다는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며 공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세계는 평평하다"의 저자인 토마스 프리드먼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상당히 공감이 가는 글이고 나의 경제관념을 한차원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 참고링크 : 국방부 불온서적 목록

가장 좋은 성과를 올린 나라들은 선택적으로, 그리고 점차적으로 경제를 개방했던 나라들이었다. (p.37)

대부분의 경기장에서는 수준이 비슷하지 않은 참가자들끼리는 서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사실상 허용되지 않는다. 이런 경기는 불공정한 경기가 될 게 명백하기 때문이다.  (p.330)
국제 경쟁은 수준이 비슷하지 않은 경기자들이 참여하는 게임이다. (중략) 따라서 약한 나라에게 유리하도록 '경기장을 기울게 만드는 것'이 공정하다.  (p.331)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테리 번햄 (갤리온,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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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권 중 제일 마지막으로 읽었고, 제일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책의 제목이 특이하다 싶었는데, 책에서 말하는 비열한 시장이란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움직이게 하는 시장이며, 도마뱀의 뇌는 그런 시장 현상을 더욱 부추기는 인간 뇌의 기능을 말한다. 이 책의 시작은 시장과 인간의 행동 자체가 비합리적이라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러한 비합리성을 인정하고 실수를 줄이고자(도마뱀의 뇌의 활동을 억제하고자) 하는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도 2005년에 원서가 출간되었고 3년여 만에 번역본이 출간되었는데 주식, 채권, 부동산 등 투자자산들에 대한 논리적인 투자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다. 재미있는 논거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흑자로 돌아서게 되면 달러 가치가 추락하게 될 것이라든지, 물가연동채권에 대한 추천이라든지 하는 내용들은 귀담아 둘만한 내용이라 여겨진다. 

'비열한 시장'에서 우리의 도마뱀의 뇌는 가격 폭락 직전에 매수하라고 고함을 치고, 상승장 직전에 공포에 떨며 매도하게 만든다.  (pp.59~60)

과거의 패턴을 찾는 도마뱀의 뇌는 돈을 잃게 만든다. 도마뱀의 뇌가 투자 전략을 수립하도록 방치하는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달콤한 수익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바로 시장의 비합리성에서 기인한다. 투자에 성공하는 힘, 금융시장에서 성공하는 힘은 도마뱀의 뇌를 뒤흔드는 감성에 기반한다. 도마뱀의 뇌를 이해하라! 도마뱀의 뇌를 길들여라! 오직 그것만이 이 비열한 시장에서 우리를 승리로 이끈다.   (p.364)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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