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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문화 리뷰어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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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건강·의학'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4.06.05 [입으로 숨쉬지 마라, 이마이 가즈아키·오카자키 요시히데, 이상] - 비염·천식·아토피 완치법
  2. 2014.04.07 [살아 있다는 게 중요하다, 필립 빈젤, 매일경제신문사] - 암치료를 위한 영양요법과 비타민 B17의 실체
  3. 2014.01.18 [남자의 밥상, 방기호, 위즈덤하우스] - 40대 남자의 건강관리 비법
  4. 2014.01.10 [진짜 식품첨가물 이야기, 최낙언, 예문당] - 신뢰할 수 없는 체험담으로 인해 불안해하지 말자
  5. 2013.12.07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곤도 마코토, 더난출판] - 병원과 약에 지나친 의존은 금물
  6. 2013.09.30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곤도 마코토, 영림카디널] - 공포심을 조장하는 의료계를 향한 비판
  7. 2013.08.14 [암을 이긴 7가지 습관, 황병만, 힐링앤북] - 생존율 1%를 이겨낸 사람
  8. 2013.07.10 [마흔, 뱃살과의 전쟁, 우에모리 미오, 스타일조선] - 뱃살만 빼기 위한 다이어트 방법을 제안한다
  9. 2013.06.17 [폭식 다이어트], 김현욱·임종필, 중앙북스 - 회식을 피할 수 없는 중년 남성들을 위한 다이어트 프로그램
  10. 2012.12.24 [자궁내막증 바로 알기, 박성우, 책나무, 2012] - 여성 자궁질환 이해하기
  11. 2012.12.24 [남자의 뱃살, 유태우, 비타북스] - 남자들을 위한 다이어트 비법
  12. 2012.11.15 [자궁근종 바로 알기, 박성우·박웅, 책나무] - 여성 자궁질환 이해하기
  13. 2012.11.12 <뇌美인(뇌미인)>, 나덕렬, 위즈덤스타일, 2012.
  14. 2012.10.15 [관절염 허리병 수술 없이 깔끔하게 치료하기, 민도준, 태웅출판사] - 스케나테라피를 중심으로 한 만성질환 치료법
  15. 2012.10.09 [새로운 성형코드 양악수술, 박상훈, 느낌이있는책] - 양악수술 이해하기
  16. 2012.10.05 <1일1식>, 나구모 요시노리, 위즈덤하우스, 2012. (2)
  17. 2012.06.10 [고혈압 산소가 길이다, 윤태호, 행복나무] - 산소를 공급하여 혈압을 관리하자
  18. 2012.01.01 [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 츠루미 다카후미, 로그인]
  19. 2011.12.14 [축농증 이겨내기, 랠프 B. 맷슨, 조윤커뮤니케이션] - 부비동염(축농증)의 원인과 치료방법

 

입으로 숨쉬지 마라
국내도서
저자 : 이마이 가즈아키,오카자키 요시히데 / 박재현역
출판 : 이상미디어(이상)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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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내용을 예측할 수 있는 책은 그다지 흥미롭지 않다. 이 책은 제목과 마찬가지로 입으로 숨지지 말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제시하면서 왜 입으로 숨쉬지 말아야 하는지, 입으로 숨쉬면 어떤 해로움이 있는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코의 용도는 숨쉬고 냄새를 맡는 것이고, 입의 용도는 밥을 먹는 것이므로 각각의 용도에서 벗어난 행위를 하게 되면 몸의 이상이 오게 된다는 단순한 원리를 기초로 한다.



입으로 호흡했을 때의 가장 큰 문제는 이물질이 몸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입호흠의 경우에는 이물질에 대한 방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공기를 타고 몸속 깊이 들어가게 된다(p.34)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식을 다양한 의학용어를 쓰며 설명하고 있다.


평소에 비염증상이 있어 매일 코를 풀고 가끔은 잠잘 때 코가 막혀 잠을 자기 어려울 때가 있어 이 책에 관심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그나마 조금 도움이 되었던 내용은 4장이었다. 건강한 호흡을 위한 생활습관이라는 제목인데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몇가지 질문만 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겨울에는 왜 코감기에 더 잘 걸릴까? 코가 막혔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감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면 좋을까? 잘 때 저절로 벌어지는 입을 다물게 하려면? 이상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책의 앞부분에서 '아이우베 체조'를 제안하고 있다. 아, 이, 우, 베의 발음을 하면서 입 모양을 조정하라는 것인데 사실 이 내용만 봐서는 얼마나 건강과 실생활에 유용할지는 의문이다. 앞부분에서 다뤄진 이 체조내용이 중반 이후에 중점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저자 나름대로 상당히 창의적인 체조라고 여기는 모양인데 내가 봐서는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입을 다물고 코로 숨쉬게 되면 아토피성 피부염, 기관지 천식, 궤양성 대장염, 관절 류머티즘, 다형삼출성 홍반, 장척농포증, 다발성 근염, 변비 등이 개선된다고 한다. 저자의 주장을 고려하지 않아도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 차원에서 입으로 숨쉬는 버릇이 좋은 버릇은 아님을 알고 있기에 책 내용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다만 조금은 전문적인 의학과 건강 상식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대략 훑어보는 방법으로 이해해 두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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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는 게 중요하다
국내도서
저자 : 필립 빈젤 / 김정우역
출판 : 매경출판(매일경제신문사) 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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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병원이나 의사들의 치료방식에 불신을 바탕으로 한 저자들의 책을 몇권 읽은 바 있다. 그 책들에 따르면 특히 항암치료와 관련하여 거부감이 심했는데 곤도 마코토의 책들이 대표적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기성 의료시스템에 대해서는 곤도 마코토와 유사한 노선을 취하고 있다. 즉 지금까지 병원에서 해왔던 항암치료는 오히려 죽음을 재촉하는 행위일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이 다른 책들과의 차이점이라면 비타민 B17이 암세포를 파괴하는 기능이 있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비타민 B17의 학명은 아미그달린이며 레이어트릴이라고도 불린다. 저자는 이 비타민 B17(이하 레이어트릴, 책에서는 비타민 B17이라는 표현보다 레이어트릴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고 있음)의 놀라운 능력에 대해 14장에 걸쳐서 핵심적인 사례들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에는 이 책의 서문을 쓴 에드워드 그리핀의 역할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즉 에드워드 그리핀이 제작한 단편영화인 <암 없는 세상>을 보고 나서 레이어트릴의 실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고 전문가의 조언과 공동연구를 통해 암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하지만 미국의 많은 주에서 레이어트릴의 처방을 금지하거나 또는 항암치료를 강요함으로써 환자들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저자는 생각하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정 증언 등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했다.


물론 레이어트릴이 암을 확신히 치료할 수 있는 기적의 약이라고 설명하지는 않는다. 영양요법의 일부이며 신체의 방어체계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중요한 영양성분을 투여하는 치료방법으로 항암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9장의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에서 레이어트릴이 암을 치료하는 특효약이라고 왜곡보도된 사례들도 소개된다. 사실 저자는 의학계의 주류가 아니기때문에 받았던 언론의 무시나 공격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저자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경험이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기존의 건강 상식 도서와는 다르게 이 책에서는 언론과의 분쟁 사례와 함께 법정 공방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다뤄지고 있다. 특히나 FDA 및 오하이오주 의료위원회와의 공방은 다소 흥미진진하게 소개되고 있다. 비주류에게 어쩔 수 없이 주어진 현실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저자가 항암치료를 위해 주장하는 치료법은 영양요법이다. 사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 저자가 그토록 주장하는 영양요법의 근거와 처방 등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2장과 11장에서 영양요법에 대해 소개되고 있지만 의학지식이 없는 나로서도 이 정도의 내용이 영양요법의 전부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일단 저자가 주장하는 영양요법의 목표(p.127)는 다음과 같다.


1.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방어체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것

2. 방어체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영양요법이 지향하는 바는 이 두가지 사항으로 대략 짐작은 할 수 있다. 기존의 치료방법이 아닌 기존의 식이요법에 영양성분을 조사하여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 사례가 아닐까 짐작된다. 전체 영양프로그램은 비타민과 효소, 니트릴로사이드, 식사요법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특히 니트릴로사이드를 환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저자는 레이어트릴을 사용한다고 소개한다. 트림신과 키모트립신 효소가 암에 대항하는 인체의 제 1방어선의 역할을 한다면 니트릴로사이드는 제2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p.31). 니트릴로사이드가 들어있는 음식물은 많이 있지만 니트릴로사이드를 집약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방법은 레이어트릴이 가장 효과적(p.131)이라고 주장한다. 의학적인 지식이 없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검증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환자에게 종양이 발견되면 의사는 종양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고민한다. 환자가 방사선이나 항암치료를 받고 나면 의사는 종양이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한다. 아무도 환자의 상태가 어떤지는 확인하지 않는다.  - p.177


12장에서는 저자의 처방으로 건강한 삶을 회복한 21명의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14장에서는 지금까지의 논의를 정리하며 증상이 아닌 원인을 고치라고 주문한다. 즉 암치료는 종양을 없애거나 줄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것이 최대 목표여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에 대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지식을 접하게 되었다는 점이서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저자의 치료법이 좀더 알려져서 주류의학계와의 논쟁을 통해 진위를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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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밥상
국내도서
저자 : 방기호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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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참 난감한 책이다. 40대 이후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먹는 것은 썩은 짐승의 단백질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을 어디까지 받아들어야 할까. 발암물질을 먹었다고 암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영양소가 있어야 암으로 성장하는데 암의 영양소는 바로 동물성 단백질이라고 한다(p.95). 따라서 우유나 계란, 고기류를 먹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근육질의 칼 루이스나 나브라틸로바가 채식주의자라고 해서 우리 모두가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하는가.



동물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와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가 다를텐데 단백질 함유량이 많다는 이유로 채식만 해도 된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고기는 고기 나름대로의 영양소가 있고, 채소는 채소 나름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음식물의 적절한 섭취와 운동이 중요한 것이지 육류나 우유를 무슨 마약이나 담배 취급하면서 백해무익한 음식으로 치부하는 저자의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더구나 채식 식단을 추천해 주면서 아침에는 껍질째 먹는 과일과 녹황색채소를 먹고 점심은 현미와 견과류, 저녁은 도정하지 않은 곡식과 녹황색 채소를 먹으라고 한다. 난 이런 식단의 음식을 먹는다면 그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할 수 없다. 우유에 대한 경고는 더욱 더 충격적이다. 지구상 어떤 동물도 젖을 뗀 후 다시는 젖을 먹지 않지만 인간만 늙어 죽을 때까지 다른 동물의 젖을 먹는다고 하면서 우유에는 소가 사료로 먹었던 항생제, 구충제, 성장촉진제, 다이옥신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더 황당한 주장은 여름 날 당근 한개와 우유 한잔을 놓고 1시간이 지나면 당근은 먹을 수 있지만 우유는 부패되어 있을 것이라면서 바로 인간의 소화관의 온도는 한여름 온도인 36.5도이므로 우유가 소화관에 들어가면 썩을 것(p.98)이라는 말이다. 아니, 배속에 들어가서 우유가 썩는다면 안썩는 음식이 어디에 있겠는가. 배속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소화액과 합쳐져서 몸속으로 흡수도 되고 남은 것이 대변으로 배출되는 것 아닌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다. 우유가 100도 이상에서 가열하여 만드는 가공식품이라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우유의 살균방법이 고온살균만 있는 것이 아닌데 말이다. 우유에 탄수화물이나 섬유소, 비타민, 미네랄이 전혀 없으니 먹지 말라는 말도 참 웃음을 짓게 만든다. 부족한 영양소는 다른 음식으로 채우면 된다. 우유는 우유 나름대로의 영양소가 있는 것이다.


소금에 관해서도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 자연계에 생존하는 야생동물은 소금을 먹지 않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 암이 없다(p.108)고 한다. 야생동물에서 당뇨나 고혈압, 암이 없는 이유는 그런 병이 걸릴 때까지 건강을 유지하면서 오래 살지를 못하기 때문이지 소금을 먹지 않아서가 아니다.


일단 먼저 책을 읽었을 때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을 나열해 보았지만 이를 제외한다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꽤 많다. 먼저 1장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먹었던 음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먼저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를 추천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를 때에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스트렙토코쿠스, 테르모필루스 중 두종류 이상이 함께 들어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p.44)는 유익한 조언을 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설명도 도움이 되었다. 우리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LDL이 몸에 안좋은 이유는 LDL 그 자체가 많아서가 아니라 산화가 원인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LDL은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염증으로 손상된 조직의 복구 작업에 유용하게 사용(p.53)된다. 따라서 LDL이 많다는 것은 몸의 어딘가에 염증 반응이 있다는 것이며 LDL이 많다고 해서 콜레스테롤 강하제로 감소시킨다면 화재경보기의 스위치를 꺼버리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오히려 콜레스테롤 강하제는 동맥경화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하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먹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먹어야 한다면 최소 150mg 정도의 코큐텐을 함께 복용(p.55)하라는 조언도 잊지 말아야겠다.


오메가3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생선을 언급한 대목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현재 생선 섭취가 안고 있는 가장 큰 위험성은 중금속과 같은 바닷물 오염 문제이며 참치나 큰 고등어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 식품 중 수은 함량이 최고로 높다고 한다. 따라서 굳이 생선을 먹으려면 꽁치나 정어리, 멸치와 같은 작은 생선(p.63)을 먹으라고 권장한다. 또한 오메가3를 섭취하기 위해서 생선보다는 초록잎 채소나 과일 껍질, 해조류를 먹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p.64)고 조언한다.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의 성분을 이야기하면서 이를 대용할 수 있는 몸에 좋은 자연식품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많이 언급된 음식은 견과류, 녹황색 채소, 현미 등이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식품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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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식품첨가물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최낙언
출판 : 예문당 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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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웰빙과 친환경, 유기농 등을 강조하는 시대에 식품첨가물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이 우리의 불안감을 증폭시켜주고 있다. 이 불안감을 가져오는 주요 근원지는 바로 체험담이다. 체험담은 전형적인 '카더라 통신'의 예이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가질 수 있는 이 불안감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기업들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 절대적으로 안전한 것은 없다. 물도 많이 마시면 죽고 산소도 과잉호흡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정보, 즉 체험담을 맹심하며 식품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저자는 이 식품첨가물의 유해성 논란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체험담에 대한 맹신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부터 주장한다. 저자는 약 20년 정도 식품회사에서 첨가물에 관한 연구를 해왔던 분이다. 지금은 관련 업계에서 떠난 상황이라 식품첨가물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처지가 되었다고 하니 그의 말에 귀기울여보자.


식품첨가물은 비행기보다 훨씬 안전하다. 그런데도 식품첨가물이 화학물질이고, 다른 공업원료, 농얍, 약품 등에서 화학물질 사고가 많으니 매우 위험하다는 말을 다들 쉽게 믿는다. 하지만 천연을 포함한 세상 모든 물질이 화학물질이고, 첨가물은 모든 화학물질 중에서 가장 철저히 검증된 원료다.  - p.33


식품회사에서 신제품을 개발하여 성공할 확률이 5%라고 한다. 그렇다면 95%는 실패한다는 이야기인데 체험담을 믿는 많은 사람들은 식품가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만든 제품을 먹지 않는다고 유언비어를 퍼트린다. 단 5%만 성공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자기가 직접 먹어보지도 않고 개발하는 연구원에 세상에 어디에 있을까. 전문가 행세를 하는 비전문가가 활개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체험담을 맹신하는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작년인 2013년 말에 남양유업에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인산염'이 들어있지 않다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인산염은 유해성 물질이라고 오해하도록 한 광고를 보고 나서이다. 남양유업은 그 이전에 카제인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경쟁사인 동서식품의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남양유업 사례 이전에도 MSG나 사카린과 같은 첨가물의 유해성 논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의 논란을 정리할 기회가 되었으니 저자와 출판사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저자는 세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의 첫번째 파트에서 이와 같은 체험담의 위험성과 비과학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두번째 파트와 세번째 파트에서 식품첨가물에 대해 분석한다. 일단 식품첨가물은 다음과 같이 정의(p.74)된다.


식품을 가공하고 조리할 때 식품의 춤질을 유지 또는 개선시키거나, 맛을 향상시키고 색을 유지하게 하는 등의 목적으로 식품 본래의 성분 이외에 첨가하는 물질

식품의 외관, 향미, 조리 또는 저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소량으로 식품에 첨가되는 물질


식품첨가물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저자는 '소금'을 예로 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소금은 식품으로 분류되고 MSG는 첨가물로 분류된다. 하지만 소금은 MSG보다 독성이 7배는 강하고 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양은 6배나 많다는 사실을 모른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첨가물의 사용처에 따라 그 종류를 나열하고 각각 종류별로 특성들을 설명하고 있다. 크게 네가지를 다루고 있는데 유통시 품질을 지키기 위한 첨가물로 보존료와 산화방지제, 작업성(품질)을 높이는 첨가물로 유화제와 응고제, 영양을 높이는 첨가물로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식이섬유(증점안정제)를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미각(감미료, MSG), 후각(향료), 시각(색소, 발색, 표백)등의 기호성을 높이는 첨가물을 설명하고 있다.


이중에서 미네랄에 대한 내용만 잠깐 살펴보도록 한다.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미네랄은 나트륨, 칼륨이고 세번째로 많이 쓰이는 미네랄이 인과 칼슘이다. 이 부분에서 남양유업 신제품 홍보로 세간이 주목을 끌었던 인산염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인(인산, 인산염)은 첨가물로도 다양한 기능을 한다. 인산염의 용도는 콜라의 산미료(인산), pH조정제(인산염), 케이킹억제제, 팽창제, 안정제, 유화제, 산화억제제 등의 기능이다(p.135). 복잡해 보이지만 결론은 인은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미네랄이라는 것이다. 인은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결핍증을 겪는 경우도 별로 없다. 인산염과 미네랄에 대한 본문의 언급을 인용해 본다. 결국 남양유업의 신제품 홍보는 불안심리를 조장하는 노이즈마케팅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용도가 다양하다보니 가공식품을 통한 다량 섭취를 우려할 수도 있겠으나, 천연물에 워낙 많이 존재하여 우리가 섭취하는 인의 95% 이상이 천연식품을 통하여 섭취되고 , 인산염 등 첨가물의 형태로 섭취하는 양은 5% 이하라고 한다. 따라서 가공식품의 모든 인산을 제거해도 우리의 인 섭취량은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 p.135


비타민과 미네랄도 첨가물이다. 다른 첨가물은 허용량보다 훨씬 적은 양도 불안해하면서 이들은 무작정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문제다.  - p.150


두번째 파트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첨가물은 사카린, 아스파탐, MSG 등 우리가 주변에서 가장 경계하고 있는 식품들이다. 비만이 높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칼로리가 높은 설탕 대신 칼로리가 없으면서 단맛이 나는 물질을 선호해왔는데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것이 인공감미료다(p.156). 그중 사카린은 1879년에 개발되었고 그동안 유해성 논란이 일다가 2001년 미국 식품의약청은 안전한 물질로 인정했고, 2010년에는 미국 환경보호청이 사카린을 인간 유해물질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현재 사카린은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당분 섭취가 늘어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칼로리가 없는 사카린의 장점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한편 MSG는 소금보다 40배나 안전하며, 비타민C보다도 독성이 적으며,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10년 MSG는 평생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사카린과 MSG에 대한 불신이 크다.


마지막 세번째 파트에서는 지금까지 조목조목 언급해 왔던 식품첨가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지식들을 광범위하게 정리해 주고 있다. 어느 나라보다도 식품에 대한 법규나 제도가 잘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식품첨가물 하나 잘못 사용하여 물의를 일으킨다면 그 기업은 살아남겠는가. 철저히 검증된 재료들만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과도하게 이용하지 않는 이상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것처럼 위험한 물질이 절대로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불안은 또다른 불안은 만들어낸다. 내가 식품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면 그 불안의 원인은 누군가의 개인적인 경험담인가, 과학과 통계에 의한 결과인가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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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살해 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국내도서
저자 : 곤도 마코토 / 이근아역
출판 : 더난출판 20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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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곤도 마코토는 기성 의료기관이나 의료인들에 대한 비판적인 자세로 기존의 치료법을 거부하는 전문의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암으로 고통스러워하다가 죽는 것은 암 때문이 아니라 '암 치료'때문이라면서 암은 절제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는 것이 오히려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정신과 전문의인 이충헌 KBS 의학전문기자의 추천사에 따르면 저자의 모든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말라고 하면서 저자의 주장이 한쪽으로 치우져 있고 약간 과격하다는 느낌이 있다고 솔직히 고백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의 주장을 주의깊게 읽되 나무를 보는 자세가 아닌 숲을 바라보는 자세로 이해하라고 주문한다. 일단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과잉진료의 폐해이다. 편의점에 가듯 병원에 가는 사람들을 지적하면서 불필요한 치료과정에서 없던 병도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약에 의존하기 보다 운동을 하거나 생활습관을 바꾸는 등 자연치유력을 높이기 위한 최소 의료를 지향한다.


저자는 1996년 ≪암과 싸우지 마라≫는 제목의 책으로 일약 비판적 의료인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우리나라에도 같은 해 바로 번역 출간되었으나 절판되었다가 최근 2013년 7월에 도서출판 나남에서 다시 재출간되었다. 올해(2013년) 출간한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은 일본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영림카디널에 의해 번역 출간되었다. 두권의 책에서 저자는 줄곧 주장하는 것은 암은 방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방의학'마저도 비판하고 있다.


최근에 '예방 의학'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것은 사실 '환자를 불러 모으는 의학'에 지나지 않는다. 속된 말로 의사의 봉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학병원이나 국립암센터처럼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흔히 '좋은 병원'으로 여겨지는 큰 병원은 도리오 '좋은 실험 대상이 되는 병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 p.29


더 나아가 저자는 의료계 전문가들 특히 의사들의 도덕성까지 의심하고 있다. 의사들에게 환자는 생계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가능한 한 환자를 늘려 병원으로 끌어들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라는 점을 인식하라고 강조한다. 더 나아가 의사의 말을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정당한 의료인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경향이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이전에 발간했던 책에서처럼 저자는 항암제 역시 불필요한 처방이라고 주장한다. 암 검진 자체를 아예 안받는 편이 낫다는 주장까지 곁들이고 있다. 암 검진이 긁어 부스럼이 되는 이유로 다음 다섯 가지를 들고 있다.

① 암의 정의 및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

②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 자체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

③ '진짜 암'이라면 이미 전이된 상태이다.

④ PET(양전자 단층촬영) 검사는 피폭량이 많다.

⑤ 정밀한 검사를 할수록 유사 암을 발견하게 된다.


사실 저자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의문이다. 암 판정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완치되기를 바라게 되지만 저자의 말에 따르면 항암치료로 인해 오히려 몸이 더 망가지고 죽음을 재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경우 항암치료를 하지 않고 암을 방치하는 것이 오히려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나는 이렇게 생각하려고 한다. 앞서 추천사에서 이충헌 기자가 언급한 것처럼 약을 너무 과용하거나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는 방법은 사용하지 않고 수술이나 치료를 맹신하지 말라는 조언으로 이해하고 싶다.


인공적으로 합성된 비타민을 보조 식품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며, 채소나 과일로 섭취하는 천연비타민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몸에 좋다는 보장은 없다.  - p.164


애정이 담긴 손길을 가장 단순한 방법이지만, 의학이 아무리 진보해도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치료의 근본이다.  - p.193


저자의 주장이 일반 의학계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이야기들이 많은 관계로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감기와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친 병원이나 약을 의존하기 보다는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권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훨씬 마음이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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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국내도서
저자 : 곤도 마코토 / 박은희역
출판 : 영림카디널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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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가진 분의 책을 읽게 되었다. 암을 치료하려다가 오히려 몸상태를 더욱 악화시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경우가 많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저자는 최근 20년 이상 '암은 절제하지 않고 치료한다', '항암제는 효과가 없다', '검진은 백해무익하다', '암은 원칙적으로 방치하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한편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의사를 사기꾼으로 몰아부치는 듯한 인상을 받기도 했다.



보통 시한부 선고를 받을 때 3개월, 6개월 등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의사는 가능하면 선고받은 기간보다 오래 살기를 바라는 환자들의 욕구로 인해, 그리고 시한부 선고 기간보다 짧게 살았을 때 환자들로부터 받을 원망이나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짧게 선고한다는 것이다. "1년은 괜찮습니다."라고 했는데 3개월 만에 환자가 사망하면 의사로서 체면이 말이 아닐 것이라는 이야기다. 일반적인 의사들이 이런 행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저자는 의료산업이 하나의 공포산업이며 불안산업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이해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안해도 되는 수술을 하라고 권하는 경우도 있으며, 없었던 병이 입원 이후에 생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의료는 종교나 교육과 마찬가지로 공포산업이며 불안산업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라고 불안을 부추길수록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의사는 환자를 불안하게 하여 수술을 한 뒤, 너무도 태연히 몸을 부자유스럽게 만들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 p.25


내용을 읽다보면 의사와 의료업계에 대한 저자의 뿌리깊은 불신을 느낄 수도 있다. 병원에 멀쩡하게 걸어 들어온 환자에게 초진 혹은 초진을 받고 얼마 후에 '시한부 3개월'이라고 선고하는 의사는 사기꾼(p.29)이라고 단언한다. 대부분 암에 대한 인식은 무서운 병, 낫기 힘든 병, 죽음으로 가는 병 등의 인상을 갖게 되는데 그 이유도 역시 암 치료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무의미한 수술과 항암제 치료가 초래한 고통스러운 상황 그 자체가 무서운 것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암 말기 환자들이 살아난 사례도 많으며, 현재 암 치료기술이 발달하여 암은 더이상 불치병이 아니라 난치병이며 치료 가능성의 수준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저자의 주장은 지나치게 비관적이고 부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낫기 힘든 상황, 가능성 1%의 상황이라고 희망을 가지고 도전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욕구가 아닐까. 저자는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현실을 인정하고 남은 기간을 어떻게 살지 고민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주장한다. 역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아니다. 평생을 병원 신세를 지며 각종 항암제와 치료제로 망신창이가 된 채 생을 마감할 것인지, 아니면 단 3개월이라도 자연을 즐기며 가족과 마지막 여생을 지낼지의 선택이라면 당연히 후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1%의 가능성이라는 것에 약간의 희망을 갖게 되는 것이다.


완치되기 힘든 상황의 환자들 입장에서 불필요한 치료에 연연하느니 암을 방치하고 자연상태에서 지내는 치료를 권하는 것이 다소 현실적으로 인간의 욕구를 무시한 조언이라고 하더라도 부분적으로는 경청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한편 저자의 말처럼 지나치게 공포심을 조장하여 반드시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든지,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권하는 의사도 실제로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 가진 지식과 경험, 그리고 주위 환경 및 정보에 근거하여 저자의 조언 중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공감하고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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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긴 7가지 습관
국내도서
저자 : 황병만
출판 : 힐링앤북 20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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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라고 하면 아직은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책의 저자도 본문에 언급했다시피 암이 걸렸다고 병원에서 이야기를 듣게 되면 '암 선고'를 받았다는 식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현대 의학의 발달로 암은 여전히 치료하기 힘든 병이기는 하지만 예전보다는 회복되는 비율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암에 걸린 사람들을 '암 경험자'라는 표현을 쓰자고 제안한다.



저자는 1985년 대장암 4기, 2003년 위암 4기에 걸려 대수술을 통해 위, 비장, 부신, 직장을 모두 제거하고 소장, 대장, 췌장, 십이지장은 절반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두번째 암 수술 이후 올해로 10년째 건강하게 생활을 하고 있다. 마라톤까지 뛰고 있다니 그는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신저가 되고 있다.


두번째 암 판정시 생존률 1%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저자는 긍정적인 마음자세를 통해 현재까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 물론 운동이나 식이요법, 주위 사람들의 꾸준한 관찰과 조언이 큰 힘이 되었겠지만 역시 가장 극한 상황에서 갖는 긍정과 희망은 어둠의 통로를 지나 새 삶을 얻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첫번째 암에 걸렸던 1985년은 저자가 결혼 후 1년이 지난 때였고 부인은 임신 5개월이었다고 한다. 신혼 초 90kg이었던 몸무게는 60kg으로 줄었고, 33살의 젊은 나이에 만난 대장암 4기 판정은 그를 극도로 비참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아침 7시에 시작되어 10시간이 걸친 수술 끝에 회복되었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다. 두번쨰 암 수술 이후 극도로 쇠약해진 몸이었지만 철저한 자가진단과 운동 그리고 식이요법으로 지금은 10년 정도 비교적 건강하한 생활을 하고 있다니 감사할 일이다.


암 투병 이후 그는 걷기 운동과 마라톤을 즐기게 되었다. 다음 카페에 '암은 이길 수 있다'라는 이름의 카페를 개설하고 암 치료 정보를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크리스천이 되어 교회 봉사 활동 등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못하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잃은 뒤에 후회하게 된다. 나역시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육류 위주의 편식으로 건강 관리가 제대고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하루 미룰수록 나이는 더 들어가고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오늘부터라도 시간을 내어 집근처 공원이나 운동장 몇바퀴 걷고 뛰는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시작해보는건 어떨까 제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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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뱃살과의 전쟁
국내도서
저자 : 우에모리 미오 / 이소영역
출판 : Style조선(스타일조선)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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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갑자기 늘어난 경우 또는 뱃살이 갑자기 많아진 경우 우리는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뱃살이 많이 나오는 경우 우리는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위기감도 느끼게 된다. 뱃살은 2,30대에도 생길 수 있는 것이지만 특히 40대를 넘어서면서 건강이 예전같이 않다는 느낌이 들면서 뱃살의 위험성을 인지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뱃살을 줄이는 방법으로 식사 조절, 근력운동, 유산소운동 등 세가지를 계획하고 실천하게 된다. 정말 '무모한' 주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자는 이 세가지 요소들의 무용론을 주장한다. 전체적인 몸무게를 줄이는 다이어트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뱃살이라는 특정 부위의 살만 빼는 것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뱃살 다이어트 비법은 '드로인(draw in) 뱃살운동'이라는 것이다. 이름을 봐서는 거창할 것 같지만 배에 힘을 주어 배를 집어 넣는 동작을 말하는데 저자는 이 드로인 뱃살운동이 뱃살을 줄이는 데는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다이어트에 대한 일념으로 결국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스포츠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전문학교에도 다니고 피트니스 클럽에서 일하면서 운동치료와 에어로빅 지도를 했었지만 뱃살만을 빼기 위한 실천적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나는 요통 방지 코르셋을 착용하고 고통을 참으며 운동하던 모순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무리한 식사 조절을 그만두고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신경 쓰다 보니 몸이 완전히 바뀌었다. (중략) 고생고생하며 늘 노력하지 않으면 살을 뺄 수 없다는 것은 엄청난 오해이다. 오히려 많은 노력을 들여 무리하게 하는 운동이 다이어트를 실패로 이끈다.  - p.33


앞서 말한대로 식사 조절,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을 다이어트 3요소라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지만 '뱃살'만을 줄이는데는 역부족이라고 하는 것이 저자의 주장인 것이다. 그 이유를 2장에서 언급한다. 3장부터는 본격적으로 뱃살을 빼기 위한 운동 방법을 설명한다. 




운동을 그만두는 순간 줄었던 체중이 되돌아오기 시작한다. 아무리 건강한 다이어트법도 평생 계속할 수는 없다. 정확히 말해 '다이어트를 계속하는 동안에너는 다이어트는 성공적'일 수 있다. 하지만 중단하는 순간 실패하고 만다. 운동으로 하는 다이어트는 더 어렵다. 운동을 하면 식욕이 왕성해져서 식사 조절이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식사량만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면 기초대사가 저하될 위험이 있다. 게다가 다이어트 할 부위를 고를 수도 없다.  - p.173


약간은 아이러니하게도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를 올바른 자세로 하는 것도 좋은 운동방법이라고 소개한다. 나 역시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 운동이 고작 그 정도기때문에 잠시 위안을 삼기도 했다. 또한 스트레칭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현대인 누구나의 몸에 꼭 필요한 것이 스트레칭이다. 몸을 늘리면 왜 좋을까? 정답은 '혈액순환 촉진'이다. 정확히 말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 p.207


공부에 왕도가 없다고 하듯이 다이어트에도 지름길은 없을 것이다. 다양한 방법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결국은 나 자신의 몸상태와 체질, 그리고 주변 환경에 맞추어 내 의지를 조금만 곁들인다면 더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개발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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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 다이어트
국내도서
저자 : 김현욱,임종필
출판 : 중앙북스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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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대한민국 40대의 일상은 어떨까. 직장에서는 일에 치여 바쁘고 저녁 시간은 많은 술자리와 회식으로 몸을 더 지치게 만다는 것이 일상이 아닐까 싶다. 그러다보면 점차 팔은 왜소해지고 배는 점점 나오는, '슈렉'과 같은 몸매로 변하게 되고 거울을 보며 좌절하게 되기도 한다. 많은 중년남성들이 '운동'에 대한 필요성은 절감하면서도 제대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술'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술부터 줄이자는 목표를 세우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우리나라의 조직 문화 특성상 많은 술자리 참여는 좋은 인간관계로 이어진다는 신념이 강하기 때문에 나이들어 사람들간의 네트워크가 끊어진다는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술자리는 가급적 참여하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술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술자리도 참여하지 않는 편이지만 지극히 예외적인 상황이 아닐까 싶다.



따라서 많은 다이어트 전문가들이 쓴 책들을 보면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으로 체력은 기르고 체중은 줄이는 조언을 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금세 과음과 과식으로 또다시 좌절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폭식다이어트 : 폭탄주 마시며 식스팩 만들기)에서 알 수 있다시피 마음껏 먹으라고 조언한다. 대신 먹은 음식만큼의 운동을 하여 칼로리를 소비하는 방식의 다이어트 비법을 제안한다.


치열하게 일하는 중년 남성에게 금주하고 닭 가슴살만 먹으며 운동에 전념하라고 한다면 몇 명이나 실천할 수 있을까. 하지만 40대와 50대야 말로 운동이 꼭 필요한 세대이며 이들을 위한 현실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100세시대가 열렸는데 돈만 모은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 p.26


책은 '글래디에이터 서킷 12주 플랜'이라고 명명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초급(1주~5주) 단계는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들이 몸의 주요 큰육들을 부분적으로 강화하는 분할운동을 마스터하는 단계이다. 중급(5주)단계는 분할 운동을 마스터한 사람들로서 총 5개 코스를 각 1주일간 진행하여 마스터한다. 이 글래디에이터 서킷을 마스터한 사람은 2주 간의 고급 단계를 통해 전신 근력을 단련한다. 간단해 보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 책의 공동저자 김현욱 아나운서는 슈렉의 몸매에서 식스팩을 갖춘 몸짱으로 변신했다.


10여 년 전인 20대 후반 몇년간 헬쓰클럽에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운동을 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내 몸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식한 방법의 운동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책의 저자들은 먼저 자신의 몸상태를 체크하라고 조언하며 내용을 시작한다. 특히 40대를 시작한 남자들은 과거의 자신의 몸매를 떠올리며 계획적이지 않은 과도한 운동으로 금방 지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체중보다 체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체계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중년 남성이라는 초기 단계부터 급격한 체중 감량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체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면서 체력은 보강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해야 내적으로도 건강한 몸을 만들 있다. 그동안 많은 지장인들을 트레이닝하며 내가 얻은 결론은 빠른 효과만큼이나 다이어트의 현실적인 지속 가능성 여부가 중요하다는 사실이었다.  - pp.41~42


책은 크게 세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있다. Part 1은 마흔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남성들에게 기초적인 다이어트 지식을 제공한다. 간단히 요약한다면 결국 술자리를 가진 다음 날도 반드시 운동은 하라는 것이다. 또 가급적 술자리에서도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보다는 좀더 선별적으로 안주를 섭취하고 물과 함께 술을 마심으로서 건강을 챙기는 습관을 기르는 것에 대해 조언한다.


두번째 파트는 '전사의 몸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는 부제목으로 이 책에서 제안하는 가장 핵심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인 글래디에이터 서킷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안된다. 각각의 운동장비, 근육별로 어떤 식의 운동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자세의 스트레칭 방법도 곁들이고 있다. 특별히 운동을 하면서 개인 트레이터를 두지 않아도 책의 조언대로 하게 되면 충분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역시 다이어트에서 빠질 수 없는 식이요법에 대한 설명이 세번째 파트에서 짧게 소개된다.


어떤 지식이나 머리 속에만 들어있다면 그 가치는 떨어질 것이다. 내 몸으로 체험하고 누군가와 공유했을 떄만이 그 지식의 가치는 극대화될 것이다. 책에서 아무리 좋은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도 오늘부터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책에서 소개된 운동방법들 중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간단히 시작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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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바로 알기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박성우
출판 : 책나무 20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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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초반부에서 이야기된 것처럼 '자궁내막증'이라는 병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하다. 하지만 자궁내막증은 심한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절반 가까이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다. 또한 병의 발생 및 진행 원인이 발견되지 않아서 예방과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기도 하다(p.7). 지난 번 자궁근종 바로알기에 이어 같은 저자가 쓴 책으로 자궁을 중심으로 한 여성질환들의 설명으로 시작하여 자궁내막증의 양의학 및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전체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장까지는 저자의 전작인 <자궁근종 바로알기>의 내용과 동일하다. 4장에서는 자궁과 관련된 대표적 질환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역시 전작의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본서의 본론은 5장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일단 4장에서 설명하는 자궁내막증의 설명을 보면 대략적인 내용은 이해할 수 있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내부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부위인 난소나 난관, 골반 등에 존재하는 것(p.35)을 말한다. 하지만 이 내막조직이 다른 부위에 존재하게 되면 엉겨 붙게 되며, 월경 때가 되면 자궁내막조직이 부풀어 오르고 출혈을 일으키는 것이 정상인데, 내막조직이 자궁 이외의 다른 조직에 있다보니 있어서는 안되는 출혈과 함께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 자궁내막증이 있는 환자에게서는 대부분 극심한 생리통이 나타난다. 또한 내막 조직이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도 있으며 병이 점점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자궁내막이란 무엇인가. 자궁내막은 자궁 안에서 직접 자식을 키워내는 포유류의 자궁에서만 발견되는 특별한 조직으로, 자궁의 바깥쪽은 튼튼한 근육으로 싸여있는 반면 안쪽은 부드러운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자궁내막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분비량과 주기에 따라 두꺼워지기도 하고 위축되기도 한다. 또한 사람에 따라서도 그 속도와 주기가 다르다. 이 자궁내막은 기능층과 기저층 등 두개의 층으로 구성되었는데 이중에서 기능층은 월경주기에 따라서 변화하는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두꺼워진 기능층이 자궁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 바로 월경이다.


자궁내막증은 결국 자궁내막이 자궁 이외의 장소에 비정상적으로 위치하는 질환을 말하는데 그 장소에 따라스 크게는 세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생식기계의 자궁내막증은 난소나 난관, 자궁외벽 등에서 발생하는 자궁내막증을 말하며, 소화기계의 자궁내막증은 주로 대장 끝부분에서 발생한다. 또한 자궁내막 조직이 방광이나 요도로 퍼진 경우를 비뇨기계의 자궁내막증이라고 한다.



자궁내막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이 심한 월경통으로 고생할 수 있다. 워경통은 자궁내막증의 가장 흔한 증상이므로 월경통이 심할 경우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성관계시 성교통도 나타날 수 있으며, 불임의 경우도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불임 뿐만 아니라 임신에 성공하더라도 유산율이 무려 40%에 달한다고 하니 심각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의학으로는 그 원인을 추측만 할 뿐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고 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자궁내막증의 양의학적 관점에서도 설명하고 있지만 한의학적 관점에서도 그 치료방법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자궁내막증의 주요 원인을 혈(血)의 정체라고 본다. 기의 운행이 막힌 경우(기체, 氣滯), 기운이부족한 경우(기허, 基虛), 신장의 기운이 약한 경우(신허, 腎虛), 찬 기운에 의해 막힌 경우(한체, 寒滯), 뜨거운 기운에 의해 막힌 경우(열체, 熱滯) 등으로 그 원인을 설명하고 있다. 자궁내막증은 주로 소음인에게서 잘 생긴다고 하니 사상의학적 체질도 알아둘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책을 보면서 좀 심각한 병이겠다고 느끼기는 했지만 치료방법으로 보고 더 절망적이었다. 책에서 설명하는 수술치료나 약물치료 모두 완치의 가능성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수술은 재발률이 5년 내 50%에 이른다고 하고 여러가지 약물치료 방법도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의적 치료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한의학적 관점의 치료방법도 제시하고 있으니 참고가 될 듯 하다.


어떤 병이든 치료의 과정은 힘들 수 있겠지만 자궁내막증 역시 치료의 과정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우울했던 것은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여성들이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하니 여성분들에 참고삼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책은 비교적 얇지만 내용은 알차다.



[참고 : 자궁근종 바로 알기 리뷰 - http://techleader.net/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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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뱃살 (양장)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유태우
출판 : VITABOOKS(비타북스)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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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비해 뱃살이 그다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단순 내 생각임) 건강관리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나이가 되면서 이 책의 내용은 내 평상시의 식생활을 비롯한 일상생활에 경각심을 일으켜주었다. 알고 있는 내용들도 꽤 많았지만 실천으로 옮겨지기 힘든 것들이어서 생활의 변화를 요구하는 이 책의 내용이 많은 부분 공감이 갔다.



지난주 이사를 하면서 옷정리를 하는데 약 10년 전 쯤에 사놓고 한번도 입지 않은 바지 두벌을 발견하였다. 물론 허리는 맞지 않았다. 그때 당시 상당히 유행하던 스타일인데 유행을 돌고 도는지 지금 입어도 유행에서 벗어나지 않은 스타일이다. 그 옷을 한번 입어보기 위해 뱃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구체적인 실천은 아직 하고 있지 않아서 이 책으로 더 도전을 받게 되었다.



여러가지 환자 사례를 이야기해 주는데 지방이 21kg이었던 두명의 환자 사례(p.70)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21kg이면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1학년 정도 되는 아이의 몸무게인데 그 만큼을 몸에 가지고 다니는 셈이라니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얼마나 가지고 다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21kg의 지방은 약 6개월치의 식량이라고 한다. 즉 이 두 환자들은 물만 먹고 6개월을 살아도 거의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뱃살은 좋지 않고 빼야 하는 것이라는 동기부여와 의학적 설명에는 공감을 하지만 부분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거나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발견되었다. 다이어트, 즉 체중의 감량은 내 몸의 '쓰기'와 '먹기'의 차이에서 일어난다(p.85). 이 부분이 이 책의 핵심인 듯 한데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반적인 단식(굶기)와 저자의 다이어트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무슨 차이인지는 문장을 여러번 읽어봐도 잘 모르겠다. 또 p.96에는 회식 시에 술만 마셔도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하고 있는데 감량에는 성공할 수 있어도 뇌와 심장에는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것이다. 더 나아가 안주를 먹지 않고 술만 마시는 것은 알콜중독으로 가는 지름길이니 혹시 이 책을 읽고 술만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다면 꿈 깨시기를 바란다.


얼마전 1일 1식이라는 책을 읽었고 그 이후에 1일 2식이라는 책이 나온바 있는데 소식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대부분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도 '매주 반식하기'라는 주제로 음식의 양을 줄이면서 배고픔을 즐기라고 조언한다.


역시 뱃살빼기의 방법은 운동과 식이요법이 아닐까 한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복근운동으로 절대로 뱃살을 뺄 수 없다고 단언(p.60)했지만 그래도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뱃살로 통칭되는 몸 속의 지방을 줄이는 좋을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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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바로 알기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박웅,박성우
출판 : 책나무 20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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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주로 자궁 몸통 부위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흔히 혹이라고 하는 종양에는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이 있는데 장기나 신체기관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며 여기저기 다른 기관으로 퍼져나가는 암과 같은 종양이 악성종양이며, 양성종양은 피부에 난 사마귀처럼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 뿐 딱히 나쁜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종양이다. 자궁근종도 양성종양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잘못 관리할 경우 불임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관찰과 검진이 필요한 질환이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30% 정도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 책은 자궁근종의 증상과 예방방법 및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책은 전체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 4장까지는 여성들이라면 알아야 할 자궁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여성 건강검진 방법을 양방과 한방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으며, 자궁근종을 포함하여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자궁과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자궁근종의 환자는 40~49세 여성에게서 그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20대나 30대 여성들에게서 그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궁근종에는 근층 내 근종과 장막 하 근종, 점막 하 근종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자궁근종 중 8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근층 내 근종은 자궁의 몸체를 구성하는 근육층 내에 근종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은 어떤 증상들이 발생하는가? 일단 자궁근종의 증상은 미미하다. 자궁근종은 심하게 아파서 진찰받는 경우보다는 건강검진 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먼저 부정출혈이나 월경주기가 아닌데 발생하는 출혈로 자궁근종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근종의 크기가 거대할 경우 주변장기들을 압학하여 빈번한 통증, 빈뇨, 변비 또는 빈혈의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pp.48~49). 더 나아가 흔하지는 않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p.50).


본인의 월경주기에서 벗어난 시기에 출혈이 있거나 다른 때보다 지나치게 월경을 오래할 때, 또 출혈량이 평소에 비해 많을 때에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 p.48.


환자가 스스로 뱃속에서 덩어리가 만져져서 병원에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니 자궁근종의 진단을 위해서는 꾸준히 자신의 몸상태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자궁근종 이외에도 난소암이나 대장이나 소장의 종양, 혹은 임신 초기에 커진 자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p.51). 근종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초음파 검사, 자궁내막 생검, 자궁경 검사 등이 있으며 악성종양이 의심되거나 자궁과 관련되지 않은 다른 장기의 종양의 의심될 경우에는 초가 진단을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하기도 한다.


저자들이 한의사들이기 때문에 한의학 관점에서 자궁근종을 설명해 주는 내용도 있다. 특히 사상의학적인 관점에서 주로 소양인들에게 자궁근종이 잘 생긴다고 하니 자신의 체질을 진단해 볼 필요도 있다.


자궁근종의 치료법으로 7장에서는 양의학, 8장에서의 한의학적 치료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양방에서는 자궁근종만을 떼어내는 수술적 치료법과 자궁을 제거하는 자궁절제 치료법, 그리고 비수술적 치료법들을 소개한다. 자궁근종을 떼어내는 수술적 치료법으로 개복하여 자궁근종만을 절제하는 수슬법이 있고, 복강경 근종 절제술과 자궁경 근종 절제술이 있다. 복강경은 배에 작은 구멍을 몇개 내어 그 안에 카메라가 달린 선을 집어 넣어 자궁근종을 떼어내는 시술법이며, 자궁경 근종 절제술은 질을 통해서 자궁 안쪽으로 카메라를 집어넣는 시술법이다. 이러한 자궁근종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의 42~55%에서 새로운 자궁근종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다고 하니 완벽한 수술법이라고 볼 수는 없다. 또한 자궁이 늘어나게 되면 자궁이 파열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임신을 꼐획하고 있는 환자에게 자궁근종 절제술을 권하지 않는 편이다(p.76).



두번째로 자궁을 제거하는 자궁절제 치료법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궁절제 수술은 하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다. 자궁은 들어내도 상관없는, 아기만을 위한 집이 아니다. 아기를 낳고 나면 필요 없을 것 같고, 자궁이 없으면 워경통과 피임 등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은 하루도 내다보디 못하는 편협한 발상이다(p.80). 특히 병원에서도 의사들이 아이도 다 낳았는데 앞으로 근종은 재발할 수 있다며 자궁적출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실제로도 OECD 국가에 비해 자궁적출 수술의 비율이 높다고 한다. 마치 팔에 혹이 생겼는데 이 혹이 앞으로 안생기게 하려고 팔을 잘라 내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저자는 비유한다. 손가락 하나를 잘라낸다고 하면 몇날 며칠을 고민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것이면서 자궁을 들어낸다는 말에는 쉽게 수긍하는 이중적인 인식이 참으로 놀랍다(p.81)는 것이다.



자궁은 애만 낳는 기관이 아니다. 출산 기능과 별도로 여성의 몸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제2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자궁을 적출하면 여성 호르몬이 현저시 감소하면서 골다공증, 건조증, 심장질환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월경 중단으로 인해 갱년기 등의 노화가 바르게 진행된다.  - p.81


최근에는 수술법 이외에 호르몬 요법이나 색전술, 용해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도 확산되고 있다. 수술법을 포함하여 모두 완벽한 치료법은 없으므로 환자의 상태를 살펴 치료법을 결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한약, 좌약, 침, 좌훈 등의 방법으로 치료를 권한다. 한방의 관점에서 자궁근종은 어혈 덩어리로 진단하는데 먼저 어혈을 풀어주는 약재로서 향부자를 많이 쓰며, 어혈 덩어리를 직접 공격하는 약재로는 산박쥐의 똥인 오령지를 주로 쓴다. 그 밖에 대표적인 보혈(補血) 및 활혈(活血)제로 당귀, 천궁 등의 약재를 쓴다. 자궁근종을 없애는 것 분만 아니라 자궁근종이 다시 생기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자궁을 건강하게 만드는 약재로서 생강과 숙지황을 많이 쓴다. 자궁의 냉기는 자궁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평소 자궁을 잘 돌보려 할 때에는 따뜻한 약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직접적으로 질 속에 들어가서 자궁에 작용하도록 하는 좌약도 사용할 수 있다. 전통적인 한방 치료 방법인 침을 통해서 기의 흐름을 조절할 수도 있으며, 한의학의 훈증법에 해당하는 좌훈 요법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자궁을 돌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궁 건강의 적인 커피와 술을 피하고,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고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는 생강차와 진피차, 쑥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스커트의 길이가 2cm 짧아질 때마다 체감 온도가 0.5도씩 낮아진다고 하니 여성들에게 있어서 체감 온도의 저하는 자궁 건강의 악화로 직결된다. 꼭 미니스커트를 입어야 한다면 하체를 보온해 줄 수 있는 아이템을 함께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키니진, 레깅스, 스타깅 등 골반과 허벅지를 조이는 옷들은 자궁으로의 혈액공금도 월화하지 못하고 어혈이 늘어나게 되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참고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다리를 꼬는 자세보다는 올바르게 앉는 자세를 추천하고 있으며 일회용 생리대보다는 면 생리대나 유기능 생리대를 추천한다. 마지막 10장에서는 자궁근종의 치료사례로 마무리하고 있다.



이러한 의학이나 건강 서적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 읽을 때마다 의사가 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아내나 어머니 또는 두 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100페이지 남짓 되는 짧은 책이지만 자궁근종 뿐만 아니라 자궁이나 여성의 몸에 대한 상식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한의학과 양의학으로 자궁근종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제안되어 있다는 점에서 자궁근종이 의심되거나 진단받은 여성 환자들 또는 그 보호자들, 더 나아가서 자신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자궁 시리즈로 자궁내막증 바로 알기도 출간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참고하기 바란다.



[참고 : 자궁내막증 바로 알기 리뷰 - http://techleader.net/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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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미인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나덕렬
출판 : 위즈덤스타일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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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미인은 어떤 사람일까? 뇌미인은 뇌에 좋은 습관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이며, 실력있고 향기롭게 살다가 치매에 덜 걸리고 치매에 걸리더라도 예쁜 치매가 되는 사람이다(p.33). 책을 읽기 전에는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겠거나 생각했다.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 이야기의 핵심은 바로 생활습관이나 마인드의 혁신이었다.



사람마다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이 생겨나고 이를 통해 큰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할 수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바탕으로 자기 만의 꿈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 뇌 미인은 큰 목표를 세우기 전에 작은 목표를 세워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사람이다. 작은 일의 마무리에서 얻은 자신감과 성취감,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목표를 이루어내는 사람이다. 따라서 뇌미인은 '실력있는 사람'이다(p31).


우리가 흔히 두려움을 갖는 치매라는 질병은 생활습관병이다. 대부분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대부분의 치매라 불리는 질병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치매를 일으키는 대부분의 위험 요소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비만, 담배와 술, 당뇨, 고혈압, 심장병, 만성 스트레스, 우울증, 사회활동 부족,수면부족, 두뇌활동 부족, TV시청 등등등. 하지만 그 습관이라는 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여 그 습관을 바꾼다면 뇌도 관리가 가능하고 치매에 덜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정말 기본적인 솔루션을 우리는 무시한다. 하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자, 식습관을 고치자 등 제안된 그 기본적인 해답을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적다.


치매 중에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에 쌓여서 생기는 질병이다. 한 결과에 따르면 이 아밀로이드의 침착 현상이 생기는 시점은 증상 발현 25년 전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리는 70~75세를 기준으로 한다면 평균 50세부터는 이미 뇌속에 아밀로이드기 쌓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p.38). 알츠하이머와 함께 치매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혈관치매는 동맥경화증으로 뇌혈관이 막히고 그 결과로 뇌세포가 죽기 때문에 생기는 치매인데, 역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맥경화증은 이미 20대에 시작한다. 결국 치매를 일으키는 뇌 변화는 젊어서부터 시작되므로 그 관리는 최대한 젊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대략 1000억개의 뇌세포, 5조개의 몸 세포를 거느린 CEO다. CEO의 역할이 전 직원을 먹여살여야 하는 것이듯 5조의 뇌세포를 거느린 나도 역시 세포들에게, 특히 뇌세포들에게 풍부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줄 의무가 있다. 몸이 늙으니 뇌도 노쇠해져서 치매에 걸린다고 단정해서는 안된다. 여러가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세포가 죽어가는 것이다.


바로 지금 당신이 '오늘을 살면서 이행하고 있는 생활습관'이 고스란히 노년의 치맻에 반영된다.  - p.40


뇌의 근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 나의 뇌세포를 귀중하게 여기고 뇌세포를 파릇파릇하게 키우는 좋은 습관을 하나 둘씩 받아들이는 것이다. - p.39


이 습관을 점검하기 위해서 전체 리뷰의 길이가 길어지더라도 책의 내용 중 이 부분은 꼭 인용하여 알려드리고 싶다. 꼭 점검하고 실천해야 할 항목이 아닌가 싶다. (아래 내용은 p.41에서 인용)


오늘 나는 나의 두뇌 계발을 위해 얼마나 투자를 했나?

오늘 나는 별 생각없이 멍하니 TV 앞에서 몇 시간 있었나?

오늘 담배는 몇 갑이나 피웠나?

오늘 소주와 맥주는 몇 잔이나 마셨나?

오늘 나는 나의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해 얼마나 운동을 하였는가?

오늘 나는 어떤 음식을 먹었는가?

오늘 나는 나의 뇌를 웃게 하였는가?

오늘 나는 몇번이나 감사하였는가?




뇌미인이 되기 위한 좀더 의학적인 방법은 전두엽을 키우는 것이다. 전두엽은 앞쪽 뇌를 말한다. 뒤쪽뇌는 감각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는데, 후두엽을 통해 시각을, 측두엽을 통해 청각을, 두정엽을 통해 촉각을 받아들이고 처리하여 해마에 저장한다. 앞쪽뇌는 모든 것을 종합하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액션'하는 역할을 한다. 앞쪽뇌는 CEO, 뒤쪽뇌는 부하직원이 되는 셈이다(p.43). 전두엽을 키우는 방법으로 Speaking(말하기), Writing(글쓰기), Active Discussion(토론), Presentation(발표)의 앞글자를 딴 SWAP을 저자는 추천한다. Speaking이란 단지 카페에서 친구들과 잡담하는 말하기가 아닌, 진로나 특정 주제에 대한 토의 성격의 말하기를 말하며, Writing이란 문자를 주고 받는 정도의 글쓰기가 아닌 책이나 영화를 보고 리뷰를 적는 것같은 적극적인 성격의 글쓰기를 말한다. 물론 가벼운 대화나 글쓰기도 도움이 되겠지만 내 생각에는 그것보다 좀더 논리를 요구하는 말하기와 글쓰기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가족끼리 식사하면서 오늘 있었던 일을 정리하고, 각자의 꿈을 서로 격려하고, 주말 계획, 여행계획 등 특정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면 앞쪽형 가족이다.  - p.46


책은 전체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이상이 이야기처럼 '뇌미인'이란 무엇이고 뇌미인이 되기 위한 방법과 습관을 설명해 준다. 2부는 '치매'에 대한 의학적인 설명이 이어지고 있으며, 3부는 뇌미인이 지켜야 할 인지건강 수칙으로 '진인사대천명'의 앞글자를 따서 여섯 가지 규칙을 안내한다. 4부는 예쁜 치매 미운치매라는 주제로 뇌미인이 된다면 치매에 걸리더라도 '예쁜 치매'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특히 4장에서는 흔히 듣지 못했던 '예쁜 치매'라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예쁜 치매란 주위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하는 치매를 말한다. 평소의 건강관리와 발병 이후에도 지속적인 치료의지를 통해 예쁜 치매로 남다가 여생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치매 정보를 수록한 부록도 볼 만한 내용들이 많다.


고쳐지는 치매에 혈관치매까지 포함한다면 고쳐지는 치매는 적어도 40% 이상이다. 특히 혈관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면 좋아지거나 나빠지지 않는 상태로 유지가 가능하다.  - p.111


치매를 중심으로 해서 뇌의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혹시라도 시간이 되지 않는다면 책의 1부와 2부만이라도 읽어서 뇌건강에 대한 상식을 습득한다면 자기 몸을 귀하게 여기는 방법, 자기 뇌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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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허리병 수술없이 깔끔하게 치료하기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민도준
출판 : 태웅출판사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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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 책 표지를 크게 장식하고 있는 스케나 테라피(Scenar Therapy)라는 단어가 가장 큰 관심이었다. 관절염이나 허리병의 환자는 아니지만 그에 관한 치료법의 일종이겠지 하는 정도의 추측은 가능했다. 머리말을 읽어보니 관절염과 척추증의 주된 치료법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아니지만 관절염이라든가 허리통증은 누구나 고통받을 수 있는 만성질환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읽어두면 쓸모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읽게 되었다.



관점염이나 허리통증의 원인은 조직손상이나 신경과민에서 찾고 있다. 손상된 곳은 회복하는 방법에는 손상된 곳을 원래와 같은 상태로 복구하는 '재생'과 다른 물질로 채우는 방식인 '대체'가 있다. 또한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로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데 그 어떤 시술방법도 완벽하다고는 볼 수 없다. 저자는 효과적인 시술방법으로 전기 자극에 의한 치료를 주장하고 있는데 전기로 신경을 자극하여 '신경펩티드'를 생성시키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신경펩티드란 신경에서 만들어지고 분비되어서 여러 가지 생리 조절을 하는 펩티드를 말한다. 신경펩티드는 조직 손상이나 상처의 치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신경과민화를 해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신체 내에서 신경펩티드는 조직손상이 되면 자연스럽게 분비가 되지만 신체의 물리적인 손상이나 화학적인 유해자극 없이 신경펩티드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전기자극이다. 하지만 현존하는 전기자극 치료법은 그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자는 본 저술에서 저자는 '스케나(self controlled energo-neuro adaptive regulation therapy, SCENAR)'를 좀더 나은 치료법으로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이 책이 저자가 제안하는 스케나에 대한 소개만 다루었다면 스케나의 홍보용 책자에 불과할 것이다. 하지만 앞부분에 스케나에 대한 소개는 앞의 20여 페이지에 걸쳐 간략히 소개되었을 뿐이고 그 이후의 내용들은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통풍 등 흔히 자주 접하게 되는 만성질환에 대한 소개와 치료법들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책의 뒷부분의 Q&A를 통해 스케나에 대한 추가적인 소개가 되고 있지만 많은 양은 아니다. 다만 어떤 병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한가지 치료법이 만능일 수는 없으므로 스케나 테라피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은 필요해 보인다. 스케나 테라피에 대한 소개를 원했던 분이라면 정보가 부족할 수도 있고, 관절염이나 허리병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했던 분이라면 괜찮은 요약자료를 학습할 수 있는 괜찮은 책이다.  [테크리더 장영범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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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형코드 양악수술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박상훈
출판 : 느낌이있는책 201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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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은 말 그대로 상악(위턱)과 하악(아래턱)을 한꺼번에 수술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하철이나 신문에서 가끔 연예인들의 '변신'모습을 중심으로 한 양악수술 광고를 보게 된다. 잘난 얼굴은 아니지만 성형수술을 해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어 크게 관심을 갖지는 않았는데 요즘 '잘나가는' 성형수술 방법인가보다 하는 생각은 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양악수술은 예뻐지는 것만 목적인 성형수술은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다.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양악수술은 원래 기능적인 장애나 선천성 기형을 치료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p.28). 저자는 양악수술을 17년 동안 해온 전문가로서 일반 사람이 가진 양악수술에 대한 오해를 풀고 대중화시키기 위해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한다.



양악수술 상담을 받는 많은 사람들이 얼마 되지 않은 수술인데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유럽에서는 50년이 넘었고 상악을 수술할 때 사용하는 르포트절골술의 토대는 1901년에 태동되었다고 하니 상당한 기간동안 임상결과가 축적되었으리라고 짐작된다.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국내 양악수술의 역사도 30여 년에 달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최근에 들어서야 인지하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연예인 마케팅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대략 2010년 이후부터 임혁필, 강유미 등이 양악수술로 변신된 모습을 자랑하면서 연예인들이 예뻐지기 위한 수술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가져왔다는 것인데 수술방법이 대중화되는 것도 좋지만 저자 입장에서는 '안전한 수술'이 먼저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안전하면서도 최고의 수술 결과를 보장하는 전문병원'으로서 2009년 4월 아이디 병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책의 앞부분에는 저자가 그동안 양악수술을 하면서 시도했던 새로운 시술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교정치료를 먼저 한후 수술을 했는데 저자는 수술을 먼저 한후 교정치료를 하는 선수술 기법을 일반화시켰으며, 또한 수술 후에 악간고정을 하는 기법에서 노타이 기법을 대중화시켰다. 이는 모두 환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하며 수술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앞서 정리한 것과 같이 1장에서는 양악수술이 과연 괜찮은 것인가, 안전한가, 일시적인 유행은 아닌가 하는 점에 대한 저자의 입장을 정리하였고, 2장과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양악수술의 방법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의학적인 내용들이 들어가있어서 양악수술을 생각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크게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 다만 수술의 사전준비작업과 수술 과정에 대한 설명이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양악수술이 아니더라도 미적 감각을 키우고 싶거나 외모의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이 될 듯 하다. 병원에 대한 소개가 자주 되고 있어 약간 상업적인 성격이 노출되고는 있지만, 성형수술에 큰 관심이 없어도 상식 차원에서 읽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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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식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나구모 요시노리 / 양영철역
출판 : 위즈덤스타일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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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끼만 먹는다는 1일 1식. 식탐이 많은 나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일이 바쁜 관계로 점심 정도는 거른 적이 있어도 세끼 식사는 꼬박꼬박 든든하게 챙겨먹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다보니 내 생각과는 정반대의 주장을 하는 내용들이 꽤 많았다. 사실 하루 한끼 식사는 좀 심했다 싶지만 과힉이 안좋다는 것은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하루 한끼에 대한 저자 나름대로 제시한 주장의 근거들이 썩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고, 목마르지 않으면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아침이 되었다고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시간이 되었다고 점심 식사를 하러 가는 '버릇'을 고치라고 주문한다. 더 나아가 배가 고파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상태를 즐기라고까지 권하고 있다. 그 때 몸에 좋은 호르몬이 나온다는 이유.

 

저자가 이야기하는 건강은 외모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건강이다. 1일1식은 100세까지 매끈한 피부와 잘록한 허리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조언한다. 내용을 읽어보면 다 좋은 말이긴 하다. 채소는 '잎째, 껌질째, 뿌리째', 생선은 '껍질째, 뼈째, 머리째', 곡물은 도정하지 않은 것을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는 것(p.98)은 알고는 있지만 이러한 룰을 지나치게 강조하고나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도 썩 좋은 습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살면서 몸에 좋은 것만 먹을 수야 있겠는가.

 

저자가 1일 1식을 정상적인 식습관으로 조언하는 이유는 고대사회로부터 사람은 배고픔에 익숙해져있었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산업사회가 되고 생활이 풍족해 지면서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여러가지 성인병이 생겨나고 건강이 해치는 여러가지 병원균들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적절한 배고픔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은 건강을 유지하는 습관이라는 주장이다. 일면 끄덕여지기도 한다. 너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과식을 하다보면 몸에 무리가 오게 마련이고 결국 식사로 인한 배부름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영양을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질'이라는 점이다. 많이 먹었다고 해서 영양이 가득 채워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 p.84

 

질 좋은 식사를 하루에 한끼만 하자는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걸리고 도전이 되기도 했지만 소식을 하는 것을 받아들여도 하루 한끼 식사로 식사량을 줄이겠다는 다짐을 하고 싶지 않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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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15 11:36 신고 BlogIcon dmsru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일1식책을 읽는 중인데요 질 좋은 식사로 한끼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내 몸을 잠시 쉬게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고혈압 산소가 길이다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윤태호
출판 : 행복나무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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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건강정보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전문적으로 의학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건강이나 의학정보에 대한 많은 논란을 보고 그런 논쟁들이 정리가 안되는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하였다. 첫째는 논리와 경험이 충돌하기 때문이고, 둘재는 판단하는 논리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며, 셋째는 개인적인 경험에는 경험자가 판단하고 있는 것 외에 다른 요소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p.16). 경험과 논리의 충돌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실험’이다. 또한 논리와 실험한 결과대로 일상에서도 일관성있는 ‘사례’가 나와야 한다.



이 책에서는 그 실험과 사례의 대상을 혈압과 산소로 하여 그 가설을 검증하였다. 혈압을 결정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지만 책의 제목처럼 ‘산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한다. 뇌는 우리 몸에서 산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뇌(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의 70%를 뇌가 사용함)이며, 고혈압 환자가 가장 먼저 사고가 발생하는 곳이 뇌혈관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따라소 심장은 뇌세포를 살리기 위해 산소가 부족해지지 않도록 열심히 일을 하고 필요한 만큼 큰 압력을 가해서 산소를 공급한다. 이런 이유로 혈압이 높아진다.

 

과학적인 검증이나 분석결과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므로 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가타부타 따질 수는 없지만 일단 저자의 주장대로 혈압과 산소가 관계를 가진다면 7장과 8장의 내용이 이 책 내용 중 가장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7장의 제목은 ‘산소 공급이 잘되게 하는 방법‘이며, 8장의 제목은 ’산소와 고혈압 검증‘이다.

 

특이한 내용 중의 하나로서 짠 음식의 과다한 섭취가 고혈압에 영향을 준다는 일상적인 상식에 대해 저자는 반론을 제기한다. 9장의 내용에 따르면 소금은 고혈압이나 암을 유발하는 요인이 아니라 도리어 암을 치료하는 요소라고 설명한다. 소금은 나름대로 고혈압의 예방효능이 있는데 무조건 소금은 고혈압의 절대적인 원인이라는 주장은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9장의 주요 내용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사실 여부를 따질 수는 없겠지만 고혈압이나 성인병이 의심되거나 진행중인 분이라면 참고해볼 만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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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
츠루미 다카후미 저/이경민 역
예스24 | 애드온2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효소’로 주스를 만들면 무슨 맛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너무나 '무식하게도' 효소와 효모를 구분하지 못해서 생겼던 의문점이었다. 내가 무식해서 그런건지 아무튼 이번에 효소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아니, 확실히 알려면 의학박사 수준이 되어야할 듯 하고 그저 아주 대략적이고 기초적인 정의와 특성 정도를 파악하게 되었다. 책의 앞부분에 효소에 대한 설명이 간략히 되어 있지만 좀더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효소는 물질대사과정에서 일어나는 생화학반응을 촉매하는 복합단백질이다. 일반적으로 화학반응에서 반응물질 외에 미량의 촉매는 반응속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생물체 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도 촉매에 의해 속도가 빨라진다. 특별히 생물체 내에서 이러한 촉매의 역할을 하는 것을 효소라고 부르며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효소는 기질과 결합하여 효소-기질 복합체를 형성함으로써 반응의 활성화 에너지를 낮추는 촉매 역할을 한다. 각 종류의 효소의 이름은 대개 -아제(-ase)로 끝난다.   [다음, 네이버, 위키피디아 정의 조합]

그리고 인터넷 서점도 효소로 검색해 보니 꽤 많은 관련도서들이 출간되어 있었다. 도서들의 제목을 차근차근 읽어가면서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 효소에 관한 전문적인 수준의 대학교재와 같은 도서를 제외하고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들만 20여권이나 검색되었다. 한두권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는 정말 예쁘다. 곳곳에 이해를 돕는 삽화와 칼라 인쇄가 마음에 든다. 최근 몇 년간 칼라인쇄된 책은 본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용은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다시피 아침에 효소주스 한잔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좋다’는 말이 잘못된 상식이라고 이야기한다. 오전 4시부터 낮12시까지의 시간은 배설의 시간으로 대사요소가 몸 속의 신진대사를 일으키는 시간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소화효소의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식사보다는 소화에 부담이 없는 효소주스를 먹는 것이 좋다. 평소에 아침을 먹었기 때문에 식사를 하지 않고 주스로 대체하기는 개인적으로 어려울 듯 하고 아침 식사량을 줄이고 효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나 채소의 양을 늘리는 방법으로 식생활을 개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흔히 식사 후에 졸음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효소가 죽은 음식을 먹게 되면 이런 증상이 더 심하다고 한다. 책에서는 효소가 가득 든 음식을 먹은 후에는 식후에 졸읍이 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이점은 식생활 개선에 반영하면 좋을 듯 하다. 과일은 많이 먹어도 살 찌지 않으므로 바나나, 파인애플, 사과, 멜론, 키위, 오렌지 등의 단백직 분해효소가 많이 함유되어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을 많이 먹고, 채소나 과일은 강판에 갈면 효소의 활동이 몇십배 높아진다고 한다. 특히 사과, 당근, 오이, 연근, 마, 양파, 고구마, 감자, 무, 브로콜리, 양배추 등을 추천하였다. 된장, 요구르트, 김치 등의 발효식품에도 효소가 많이 함유되었다고 하니 많이 먹어두는 것이 좋겠다.

간만에 건강한 식생활을 위하여 좋은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40대에 들어서니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게 예전과는 다른 몸상태 때문이다. 간단히 식생활만 개선해도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더 나아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다이어트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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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이겨내기
국내도서
저자 : 랠프 B. 맷슨 M.D / 강병철역
출판 : 조윤커뮤니케이션 200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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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한달 넘게 감기를 앓다가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찾아보더니 축농증이라는 예상을 하고 이비인후과에 찾아갔는데 예상했던대로 축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축농증에 대해 그냥 코가 아픈 병, 콧물이 많이 나고 코가 막히는 병 정도로 대수롭지 않은 병이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아내의 증상을 보니 대충 넘길 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아내는 임신상태라 약을 쓰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더 해결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 이 책도 사서 보게 되었다.



흔히 알고 있는 축농증이라는 병의 정확한 병명은 '부비동염'이라고 한다. 사골동, 상악동, 전두동, 접형동 등 4쌍의 부비동은 총 8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비동염이 발생하는 공통적인 원인은 부비동개구 복합체(Ostiomeatal complex, OMC)의 폐색이다. OMC가 막히게 되면 점액이 역류하게 되고 모든 부비동의 입구가 막히게 되면서 비부동 안은 이내 점액으로 가득차게 된다. 막힌 부비동안은 따듯하고 습한 환경이 되면서 세균의 증식이 활발하게 일어나 '감염'상태가 되는 것이 바로 부비동염이다. 

이 책은 부비동염(축농증)에 대한 아주 자세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다. 의학적인 지식이 없어도 아주 쉬운 표현으로 의학용어들을 설명해주고 있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부는 부비동염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해주고 있다. 단순히 축농증에 대한 관심때문에 이 책을 보고자 한다면 1부의 내용만 보아도 축농증에 대한 기초적인 사항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2부와 3부는 치료 방법에 대한 설명인데 2부는 비수술적 치료, 3부는 수술 치료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수술까지 가는 건 정말 최악의 상황이라 생각이 들고 대부분은 2부에 나와있는 방법으로 치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임산부도 항생제 처방이 가능한지에 대해 궁금했기 때문에 항생제의 처방 부분의 내용을 관심있게 읽어보았다. 마지막 4부에서는 그 밖에 축농증 관련하여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였다.

축농증에 대한 이해,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라면 당연이 도움이 될 것이며, 축농증에 걸린 상황이 아니더라도 감기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또 다른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쉽게 걸릴 수 있는 병인 만큼 기회가 되는대로 축농증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병에 대한 원인과 치료방법에 관한 책을 읽어둘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축농증 이겨내기 
랠프 B. 맷슨 저/강병철 역

(조윤커뮤니케이션, 2007)
예스24 | 애드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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