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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국내도서
저자 : 김은식
출판 : 이상한도서관 20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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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으로 읽은 관련 도서 중 두번째 책이다. 전에 읽은 책은 화보를 중심으로 생생한 현장을 느끼게 한 반면 이 책은 이윤엽 작가의 그림이 곁들어지면서 색다른 느낌이 전달해준다. 2013년 2월 11일, 바티칸에서 사임을 표명한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이을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해 콘클라베가 열렸고 다섯 번만의 투표 끝에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이 선출되었다. 새로운 교황명은 프란치스코.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의 교황이자 1202년만의 비유럽권 출신의 교황이다.



새로운 교황명으로 선택한 프란치스코는 이탈리아 도시 아시시에서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모든 호사를 누렸지만 어느 날 스스로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위한 삶을 선택한 성인이다. 그가 죽은지 2년 뒤인 1288년에 가톨릭 성인으로 추대되었고 이제 거의 천년이 지나갈 무렵 "항상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세요."라는 말을 들으로 선출된 새로운 교황의 교황명이 되었다.


책은 먼저 베네딕토 16세가 사임을 표명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요즘 출간된 교황 관련 책들과의 차이점이라면 프란치스코 성인에 관한 설명에 상당부분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인의 삶을 조명하면서 현실로 돌아와 그의 이름을 교황명으로 선택한 새로운 교황의 삶을 비추고 있는 것이다.


성인 프란치스코는 십자군 전쟁을 위한 부대를 따르다가 심한 열병을 앓는 도중 하늘의 음성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가지고 있던 것을 모두 버리고 가난하고 배고프고 힘든 사람과 함께 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하느님의 뜻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도중 말을 타고 가다가 만난 나병환자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알게 된다. 다음날 나병환자들의 마을을 다시 찾으면서 가난한 사람과 함께 하겠다고 그는 생각한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베르고글리오는 1969년에 사제로 서품되었고, 1992년에 주교, 1998년에 대주교, 2001년에 추기경으로 서임된다. 그는 평소 각하나 전하라는 존칭을 듣기 싫어하여 그냥 '호르헤 신부'라고 불려달라고 할 만흠 겸손하고 낮은 자를 섬기는 자세를 가진 성직자였다. 이제 그가 교황이 된지 1년이 넘은 이 시점에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단지 천주교를 대표하는 인물일 뿐만 아니라 그의 말과 행동은 비신자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는 만큼 우리나라 방문도 전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의 말에 귀기울여 본다. 그리고 그의 행동을 관찰해 본다. 어떤 말과 어떤 행동이 진정으로 예수가 원하는 일일지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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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
국내도서
저자 : 슈테판 폰 캠피스(Stefan von Kempis) / 전진만역
출판 : 더난출판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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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2일 콘클라베에서 266대 교황으로 아르헨티나 출신의 추기경인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가 선출되었다. 그의 교황명은 프란치스코. 그가 2014년 올해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출판가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관한 책을 쏟아내고 있고 서점에서는 진열하기 바쁜 상황에 그에 관한 책을 한 권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가 사임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베네딕토 16세의 재임기간 동안의 일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교황은 보통 선종 직전까지 직위를 유지하게 되는데 베네딕토처럼 중도에 사임을 하는 경우는 흔한 경우는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퇴임 후 그의 호칭을 결정하기 힘들었다고 하니 흥미롭다. 결국 '명예 교황'이라는 표현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베네딕토 16세가 선출될 당시 2순위가 베르골리오 추기경이었다고 한다. 그가 다시 베네딕토의 후임으로 선출되었다. 책에서는 266대 교황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전임 교황의 선출 당시 2위였던 사람이 왜 가능성이 있는 인물에서 배제되었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지 이제 1년이 조금 더 지난 상황에 아시아 첫 방문국으로 우리나라를 선택한 것에 대해 좋은 의미로 해석하게 된다.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을 섬기던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처럼 교황으로써 그의 행보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된다. 교황청 출입기자였던 저자의 글을 통해 간적접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란치스크 교황의 생각과 행동들은 돋보인다. 예수회에서 배출한 첫 교황이자 아메리카 대륙 출신의 첫 교황이기도 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앞으로의 길에 박수를 보내며 기대해 본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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