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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517년 마틴 루터과 교회의 교회답지 못한 모습을 비판하며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종교개혁은 비단 이름 그대로 종교만 개혁한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전 유럽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사실 요즘 우리 기독교인들이 이 종교개혁을 바라보는 관점은 현재의 교회는 과연 그 종교개혁의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가이다. 기독교, 특히 종교개혁으로 탄생한 개신교는 500년 전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살려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지 않나 생각한다.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해에 종교개혁에 대해 좀더 알 수 있는 책들을 정리해 보았다. 신학자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들로 선정하려 했으나 간혹 기본 지식이 없이 읽기 힘든 책들도 있다. 종교개혁에 관한 책으로부터 시작하여 유대교, 이슬람교, 정교회 등에 관한 책과 마지막으로 WCC를 바라보는 두가지 견해를 다룬 책들을 각각 선정했다.


특강 종교개혁사
국내도서
저자 : 황희상
출판 : 흑곰북스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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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가들과 개혁의 현장들
국내도서
저자 : 김승진
출판 : 나침반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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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종교개혁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스티븐 니콜스(Stephen J. Nichols) / 이용중역
출판 : 부흥과개혁사 200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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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녹스와 종교개혁
국내도서
저자 : 마틴 로이드 존스(David Martyn Lloyd-Jones),이안 머리(Ian Murray) / 조계광역
출판 : 지평서원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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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사토 마사루(佐藤優) / 김소영역
출판 : 바다출판사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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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종교개혁가들
국내도서
저자 : 이동희
출판 : 지식의숲 20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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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불길
국내도서
저자 : 마이클 리브스(Michael Reeves) / 박규태역
출판 : 복있는사람 20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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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와 정치
국내도서
저자 : 김용민
출판 : 소명출판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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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프로테스탄트
국내도서
저자 : 양희송
출판 : 복있는사람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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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역사
국내도서
저자 : 알리스터 맥그라스(Alister E. McGrath) / 박규태역
출판 : 포이에마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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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
국내도서
저자 : 케네스 베일리(Kenneth E. Bailey) / 박규태역
출판 : 새물결플러스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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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기독교와 동서문명
국내도서
저자 : 김호동
출판 : 까치(까치글방)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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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10도
국내도서
저자 : 엘리자 그리즈월드 / 유지훈역
출판 : 시공사(단행본)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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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교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홍익희
출판 : 행성:B잎새(행성비)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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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뛰어넘는 신학
국내도서
저자 : 카네기 사무엘 캘리언 / 이달역
출판 : 대한기독교서회 200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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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하여
국내도서
저자 : 아나스타시오스 / 김성중역
출판 : 한국정교회출판부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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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의 시대 교회의 사명
국내도서
저자 : 톰 라이트(Nicholas Thomas Wright) / 김소영역
출판 : IVP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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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하나님은 어디 계셨는가
국내도서
저자 : 박영식
출판 : 새물결플러스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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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후 신학
국내도서
저자 : 한국문화신학회
출판 : 모시는사람들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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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선교신학 연구
국내도서
저자 :
출판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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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는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국내도서
저자 :
출판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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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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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인물사
국내도서
저자 : 김기홍
출판 : 두란노서원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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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는지 세보았다. 전체 16명 중에 아우구스티누스, 프란체스코, 토마스 아퀴나스, 마르틴 루터, 장 칼뱅, 조너선 에드워즈, 존 웨슬리 등 7명이었다. 절반이 되지 않으니 무식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뭐 이 정도면 괜찮지 싶어 피식 웃음이 나왔다. 못들어 본 사람들이 많아야 이 책을 읽는 유익이 있지 않겠는가.



책은 고대, 중세, 종교개혁, 종교개혁 이후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되어 16명의 기독교 인물들이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각 파트 앞부분에 각 시대의 특징을 간단히 개관을 해 주고 있어 인물들에 대한 소개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먼저 고대 인물들을 보니 전부 313년 기독교 공인 이후의 인물들인 것이 좀 아쉽다. 사실 기독교 공인 이전에 박해를 받아가며 믿음을 지켰던 인물들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단 고대 인물 중에 가장 먼저 언급된 사람은 아우구스티누스(어거스틴, 354~430)이다. 극적인 변화를 겪은 사람이라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다. 주일학교나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은 바로는, 청년시절 방탕하게 살던 아들을 위해 그의 어머니가 지극 정성으로 기도하여 회개하고 교회로 돌아온 인물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방탕'의 수준이 생각보다 좀 심했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회심의 과정이 참 진지하게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키케로의 ≪호르텐시우스≫를 읽고 진리를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암브로시우스의 설교를 들으며 조금씩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이 참 신묘막측하다.


두번째 인물로 언급된 크리소스토무스의 일생은 나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 세상 사람들 뿐만 아니라 크리스천들조차도 '행복=돈'의 공식을 일상적 진리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를 포함하여 회개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크리소스토무스는 그 돈에 대한 욕망을 잊기 위해 스스로 가난의 길을 걸었던 인물이다. 가난을 추구하였다고 하여 반물질주의를 말한 것은 아니다. 세상을 초월하여 진정으로 자유하는 삶을 소망한 것이다.


"부가 절대로 죄는 아닙니다. 그 부를 악하게 쓰고, 가난한 이웃과 전혀 나누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쁘게 만드신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 역시 선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소유자를 지배하기 시작하면 문제는 달라지게 됩니다."  - p.44 (크리소스토무스의 말)


'가난'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하면 프란체스코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얼마전 방한했던 프린치스코 교황의 교황명이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태어난 성자 프란체스코에서 가져왔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바로 그 인물이 이 책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문자 그대로 읽다보면 참 훌륭한 사람이네 하고 끝낼 수 있는 말들이지만 그 상황을 떠올려 보면 참 어렵고 힘든 길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나병 환자를 끌어안으며 예수님을 만난 것 같이 느껴져 가난한 자들과 함께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는데 이 조차도 신비로운 일이 아닐까 싶다.


종교개혁의 주도세력이었던 마르틴 루터와 장 칼뱅에 대한 글 역시 나에게 큰 도전이 되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개혁하고 개선하고 혁신하려는 자세, 그리고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오늘날 내가 있고 한국 교회가 성장하게 된 시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종교개혁 이후 17세기부터 20세기를 살았던 인물들도 6명이나 소개되고 있다. 이 중에 장로교 창시자라고 알려진 잔 낙스가 없는 점이 좀 아쉽기도 하고, 또한 최근까지 생존해 계시던 인물들에 대해서도 소개하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예를 들어 허드슨 테일러, 존 스토트, 디트리히 본회퍼, 마틴 로이드 존스, C.S.루이스, 칼 바르트, 찰스 스펄전, 조지 뮬러, 빌 브라잇, 빌리 그래함 등 현대를 살았던 인물들을 추가적으로 조명해 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본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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