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499)
경영학 플러스 알파 (유튜브) (150)
우리집 놀이터 (유튜브) (48)
주말에 어디가지 (유튜브) (173)
메롱 (0)
독서노트 (642)
여행이야기 (48)
대학강의 (45)
외부강의 (2)
논문·저서 (13)
책 이야기 (142)
학교생활&일상 (185)
문화생활 (17)
뉴스스크랩&리뷰 (13)
IT정보 (16)
비공개문서 (0)
Total
Today
Yesterday
반응형

방학맞이 밀린영화 보기 3탄...
재미있을 것 같아 예매는 했는데 불안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말이 재미없다는 말 뿐이었으니...
그래도 SF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보고 싶은 마음에 오랜만에 조조할인으로 보았다.

51년에 만들어진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라고 한다.
다시 만들어진 만큼 화려한 그래픽 처리의 볼꺼리는 있지만 그 이상의 재미는 없다.
외계생명의 정체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마지막에 돌아가는 상황에 대한 설명도 충분하지 않다.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도 예전의 매트릭스의 네오를 보는 듯하여 크게 다를 바 없고...

종교적이면서도 인본주의적인 영화.
유신론적이면서도 무신론적인 영화.

클라투(키아누 리브스)를 도와가며 외계생명체의 마음을 돌이켜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 한 헬렌(제니퍼 코넬리)의 행동은 종교적이고 유신론적인 행동이라 보이지만, 결국 마지막에 인간의 선한 마음때문에 외계생명체의 공격이 중단되는 스토리의 구성은 인본주의적이고 무신론적이다. 또 한편으로는 외계생명이 됐건 유신론에서의 '신'의 존재가 되었건 인간 스스로의 힘보다 외부의 세력에 의해 인간 생활(지구의 생활)이 조종받게 된다는 점은 유신론적인 설정이기도 하다.

다소 종교적이고 유신론적인 색채가 가미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의 구성은 포스트 모더니즘과 뉴에이지 철학이가미된 인본주의 영화라고 생각된다.
대부분의 SF영화가 그렇듯이...

본 장소 : 프리머스 노원
본 날짜 : 2008년 12월 27일
본 시간 : 오전 8시 50분


2008.12.27


지구가 멈추는 날
감독 스콧 데릭슨 (2008 / 미국)
출연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코넬리
상세보기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