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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음식'이라 불리는 치맥은 이번 여름에서 많이 팔렸고 또 많이 먹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한해 7억 마리가 넘는 닭을 먹는다고 하니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치킨 사랑을 대단하다. 이 책의 저자는 닭을 이야기하며 치맥에 머무르지 않고 조류독감으로 살처분된 닭을 넘어 종차별주의로 나아간다.



≪동물해방≫의 저자 피터 싱어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간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동물의 이익을 무시하는 행위를 비판한다. 동물의 권리라기보다 동물들에게 최소한의 살아간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점에서 나는 이부분에 대해 소극적으로 동의한다. 또한 공장식 밀집사육을 지양하고 복지축산을 장려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동의한다. 물론 다소 가격이 오르겠지만 오히려 더 인간을 위한 일이 될 것이다.


30년간 MBC의 다큐멘터리 PD로 일했던 저자는 흔해빠진 인문학 도서들과는 차별적인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인간은 그저 지구 또는 우주에서 살고 있는 아주 작은 생명체 중의 하나일 뿐이며 좀더 겸손하게 사회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PD로 일하면서 다방면의 지식을 정리해 놓은 내용들이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진다.


저자가 책을 통해 다루는 주제는 상당히 다양하다. 역사, 과학과 우주, 경제, 문화, 지리 등 인문사회과학의 전분야를 아우른다. 그중의 중심은 역시 '사람'이다. 우리 시대에 가장 부족한 것은 우리 자신, 즉 사람에 대한 이해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인지 책은 좀더 인간다운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것으로 책은 마무리된다. 동서양의 유명한 철학자들을 언급하면서 정리하는 인간다움의 논리는 그야말로 동서양의 역사와 철학의 여러가지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해주는 동기가 된다. 또한 지식으로만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을 성찰하게 만든다.


전체적인 내용이 그동안의 인문학 서적들의 일관된 흐름과는 차별된, 새롭고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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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턱
국내도서
저자 : 에릭 데젠홀 / 이진원역
출판 : 더난출판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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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턱에 대한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책은 시작된다. 저자는 자신이 살던 지역의 권투 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가장 실력이 좋아보이는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를 골라보라는 문제가 주어졌다. 당연히 근육이 다부지고 덩치있는 남자가 이길 것이고 희멀건한 피부에 동네 철물점 아르바이트생 같은 작은 선수를 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반대로 이길 것으로 생각되었던 덩치있는 남자가 링 바닥에 넘어지는 것으로 경기가 끝났고 문제를 냈던 친구는 그를 유리턱이라고 표현한다. 즉 겉보기에는 무시무시해서 가까이 갈 엄두도 나지 않지만 맷집이 약해서 주먹을 버텨내지 못하면서도 더 공격적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유리턱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SNS를 통해 유포되는 소문으로 인해서 강해 보이는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거나 무너지는 사례들을 주변에서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소문이 사실이건 사실이 아니건 기업의 평판관리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게 되고 사실일 경우 회생 불가능할 정도가 되어 더이상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될 수 있는 요인으로 저자는 SNS 또는 미디어의 전파력을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다.


평판에 대한 피해는 한 사람의 사회생활뿐 아니라 인생과 경력, 나아가 조직과 기업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가시적인 현상임에 분명하다.  - p.24


미디어의 수가 폭등하고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이 발달하면서 정보 유출이 하나의 산업처럼 되어버렸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약자라 여겨졌던 개개인들이 상당히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는 사안들을 심도 있게 분석한 장문의 기사가 이 같은 연쇄반응에 변화를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기사를 눈여겨보는 독자들은 거의 없다.  - p.25


평판에 피해를 주는 뉴스가 빠르게 퍼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쉽게 전달되고, 그 기록은 더 오랫동안 디지털 형태로 저장된다.  - p.27


인터넷이 확산되고 SNS가 유행하면서 사실 기업의 위기관리 내지는 평판관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저자는 위기관리가 실험을 토대로 완성된 과학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사용되는 기술(p.31)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다. 그만큼 예측하기 힘든 결과가 주어지게 된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980, 1990년대의 상당 기간 동안 보통 사람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 누구나 경쟁적으로 온갖 논란을 다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보내기'라든가 '올리기' 버튼 한 번만 눌러도 돈 한 푼 안들이고 허리케인을 일으킬 수 있다. '삭제' 버튼으로는 별로 할 수 있는게 없지만  - p.53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SNS를 통해서 얻게 되는 정보들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다양해졌다고 해서 정보의 흐름도 다양해지는 것은 아니라고(p.64) 하면서 논란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정보만이 옮다고 우기거나 180도 반대로 적극 반대는 극단적인 상황들이 연출되곤 한다.


이렇게 강자가 약해지고 약자가 강해지는 현상을 저자는 '비대칭전'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즉 일단 공격이 시작되고 파국이 확산되면 개개의 약자들은 어느새 먹이사슬 위로 올라서게 되고 강자들은 별 볼 일없는 먹잇감으로 전락한다(p.83)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하지만 많은 친구들이나 팬들이 오히려 긁어 부스럼이 될 수도 있다(p.134)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들이 아무리 많아도 그 중에서 실제로 사귀는 친구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처럼 위기가 발생했을 때 별로 소용없는 존재들이 되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소셜 미디어에서는 자신이 쓴 글이나 사진은 지우지 않는 것이 기본 에티켓으로 자리 잡고 있기 떄문에 이러한 '투명성'은 기업들로 하여금 피해자와 가해자를 명확하게 구분하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소셜 미디어 활동은 사용자들이 중립적이고 편견 없는 정보를 처리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일이 드물다. 사용자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더욱 큰 동기는 자신의 편견을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있다.  - p.135


위기관리를 언급한 책이다보니 사실 책을 읽는 내내 그 유명했던 땅콩회항 사건이 떠오르긴 했는데 8장에서 사과에도 종류가 있다는 글을 보면서 그 사건이 있고 몇일 뒤 대한항공에서 발표한 공식사과문을 떠올리게 되었다. 사실 말이 사과일 뿐이지 자신들은 잘못한 것이 없고 앞으로 직원교육을 철저히 하겠다는 변명이었던 기억이 난다. 따라서 사과도 잘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를 산업화하여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 읽었던 평판관리와 함께 SNS 시대에 기업이 취해야 할 평판관리 및 위기관리 전략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인터넷이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한지 오래되었고 또 SNS를 통해 다양한 정보들이 확산되어 빅데이터가 누적되면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가지 현상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앞으로의 변화양상을 예측해 보는 자료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니엘 핑크가 극찬하였다고 하니 더 믿을만 하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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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와 죽은 자
국내도서
저자 : 넬레 노이하우스(Nele Neuhaus) / 김진아역
출판 : 북로드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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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로 유명한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타우누스를 포함하여 그녀의 소설을 읽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이고 타우누스 시리즈는 두번째로 읽는 작품이다. 그동안 읽었던 사악한 늑대≫, 상어의 도시≫, 여름을 삼킨 소녀≫ 모두 재미있게 읽은 소설로 기억에 남는다.



이번 작품도 올리버 보덴슈타인 반장과 피아 키르히호프 형사 듀엣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이야기의 실마리를 풀어간다. 장기이식을 통해 불법 이득을 취득하는 의업계를 비판하고, 그로 인해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의 가족들을 살해함으로써 동일한 상처를 주고자 하는 살인자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특이한 점은 사건 당사자를 살해한 것이 아니라 그 주변인물을 살해했다는 것이다.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라는 말이 문득 떠올랐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만으로도 영원히 치유되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데, 거기에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이 더해진다면 사는 게 지옥 같을 것이다.  - p.390


범인이 노라는 것은 주변인물들을 죽임으로써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함께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을 함께 느끼게 함으로써 지옥같은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었다.


"잉게보르크 롤레더는 딸의 구조 의무 위반과 과실치사에 일조한 죄 때문에 죽어야 한다."

"마가레테 루돌프는 남편이 욕심과 허영때문에 살인을 저질렀으므로 죽어야 한다."

"막시밀리안 게르케는 한 인간의 죽음을 방조하고 뇌물을 수수한 아버지의 죄로 죽었다"

"위르멧 슈바르처는 남편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과실치사와 두 사람에 대한 구조의무 위반의 죄를 범하였기에 죽음에 처한다."

"랄프 헤세는 아내가 협박과 정신적 폭력을 행사하며 한 사람의 살인을 방조했기 때문에 죽어야 한다."


살인자는 매번 사람을 죽이고 나서 이러한 부고기사를 경찰서로 보낸다. 첫번째와 두번째 살인사건까지는 피해자들의 연관성을 찾지 못해 사이코패스에 의한 묻지마 살인은 아닌가 오해했지만 세번째 사건 이후 피해자들간의 관련성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구름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피아와 보덴슈타인은 여러 조사 과정을 통해 '키르스텐 슈타틀러'와 '헬렌 슈타틀러'가 사건의 중심인물임을 파악하게 되며, 장피아(장기마피아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모임)이라는 단체를 알게 됨으로써 사건 해결의 본격적인 실마리를 풀게 된다.


키르스텐은 수년 전 길에서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판정을 받았고 곧이어 장기이식을 해주는 것으로 생을 마감한 인물이며, 헬렌은 그의 딸이다. 키르스텐에 이식해 준 심장은 세번째 피해자인 막시밀리안 게르케에게 이식되었고, 그 이식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두번째 피해자의 남편인 디트 루돌프 박사다. 첫번째 피해자의 딸인 레나테 롤레더는 키르스텐이 갑자기 쓰러진 장면을 목격하였지만 바로 신고를 하지 못했던 인물이다. 네번째 피해자인 위르멧 슈바르처의 남편은 구급차 운전자로서 당직 전날 과음으로 인해 환자 이송 시 시간을 끌었던 인물로서 살인자가 쏘는 총에 맞게 되고 말았다.


산 자는 벌을 받을 것이고 죽은 자는 원을 풀 것이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 p.355


600페이지가 약간 넘는 분량인데 100페이지 가량을 남겨두고서야 결말의 윤곽이 대략 잡히게 되지만 여전히 범인은 누구인지 오리무중이다. 불과 10여페이지를 앞두고 살인범의 마지막 모습이 드러나게 구성한 작가의 치밀한 구성력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에 디르크 슈타틀러가 보덴슈타인 반장에게 쓴 편지는 그에게 일말의 동정을 느끼게 한다.


장기이식은 꺼져가는 다른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일이다. 그러나 책에서 나오는 사례처럼 명확한 뇌사 판정 없이 의사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장기이식 수술로 인해 정작 살릴 수 있는 목숨을 잃는 사례들이 생기지 않을까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실제로는 이렇지 않으리라는 희망적 기대를 하지만 어딘가에는 이러한 사회의 암적인 구성요소들이 새로운 판을 벌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작가의 이야기 구성에 감탄을 금하지 못하면서 동시에 이런 사례가 실제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함께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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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
국내도서
저자 :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 / 박준형역
출판 : 더난출판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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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마케팅 교재로 필립 코틀러의 교재를 쓰지는 않았어도 경영학을 공부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립 코틀러를 마케팅 전문가로 기억할 것이다. 필립 코틀러가 더 나은 자본주의를 주제로 한 이 책을 출간하기 전까지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실 처음 책의 제목을 접하면서 필립 코틀러와 자본주의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통적인 자본주의에 가장 근접해 있으면서 자본주의의 산물인 경영학, 그 중에서도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분야가 마케팅이 아니던가. 하지만 경영학이나 마케팅 자체도 과거의 수익창출 위주의 전략이나 거래지향적인 모델에서 탈피해 자본주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기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필립 코틀러는 자본주의의 14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더 나은 자본주의를 지향한다. 피케티가 지적한 소득불평등의 문제도 14가지 문제점의 하나에 불과하다고 역설한다. 코틀러는 자본주의 전반에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최대한 해결하거나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본주의 14가지 단점을 제시하였다. 코틀러는 빈곤과 소득불평등 문제를 비롯하여 환경문제, 경제불안정, 금융중심의 경제구조 등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있으며, 개인주의와 사리사욕의 강조, 사회적 가치와 행복의 부재, 정치인과 기업 이익단체의 결탁 등 자본주의의 2차적 폐해까지도 다루고 있다.


따라서 코틀러는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p.34) 자본주의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양산해온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 목적과 부합되는 사례로 '새로운 경제를 위한 운동'과 '깨어있는 자본주의'라는 캠페인의 사례를 들고 있는데 나에게는 추가적으로 연구해 봐야 할 내용들이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자본주의라는 딱딱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과거와 현재의 실제 사례를 알기 쉽고 적절하게 언급함과 동시에 경우에 따라 다양한 경제서적과 심지어는 고전문학작품을 인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한 개인의 힘이 너무 나약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즉 나 혼자 생각과 행동을 바꿔서 무엇이 바뀌겠나 하는 점이다. 다만 이런 나약한 생각을 버리고 더 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기 위한 몸부림이 다양한 계층과 직업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또 사회와 국가의 재건운동이 시작된다면 우리 삶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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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은 왜 나한테만 까칠할까
국내도서
저자 : 윤태익
출판 : 더난출판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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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격' 또는 '나쁜 성격'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지적하고 있는 책이다. 사람마다 성격은 모두 다르지만 좋고 나쁨을 평가할 수 없다는 점에 주목한다. 사람관계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상대방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이다. 모두가 다름을 인정하고 어떤 부분에서 다른지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대학 1학년 시절이었던 90년대 초반에 MBTI를 비롯하여 성격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있었는데 참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된다. 특히나 나도 잘 모르는 나 자신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에니어그램이라는 성격 검사에 기초하여 저자가 나름대로 9가지 영역으로 성격을 구분하여 제시한다.


일단 본인의 성격을 파악한 뒤에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성격을 파악하여 그에 대한 대응방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장생활에서 협상이나 계약 등 사람관계가 많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가족들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하게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을 제공해 주고 있다.


아무래도 책 자체의 목적이 회사 생활에서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직장 내에서 상사, 부하, 고객과의 관계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현실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3개 파트로 구성된 책에서 첫번째 파트는 본인과 상대방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그 방법들을 바탕으로 두번째 파트에서는 직장 내에서 인간관계를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파트로 결론을 맺고 있다.


일이 힘들어서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보다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만두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일은 어떻게든 배우면 해결이 되겠지만 인간관계는 애초부터 잘못된 관계로 설정되면 나아지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책에서는 부하들에게 동기부여하는 방법, 상사에게 인정받는 방법, 고객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 등 직장 내에서 상대방과 내가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른 성격 간의 차이를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설명해 준다.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힘든 경험을 해보았던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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