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면 이긴다, 지윤정, 퍼플카우] - 직장인 고난극복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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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면 이긴다>라는 제목이 사실 좀 극단적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이 책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직장 내에서의 생활을 좀더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라보기 위한 조치들을 알려준다. 직장 생활의 우울함을 ‘딜레마’라는 표현을 쓰면서 5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출근길 딜레마, 회의시간 딜레마, 책상 앞 딜레마, 퇴근 길 딜레마, 슬럼프 견디기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카테고리는 일반 직장인들이 한번쯤은 고민하거나 불평해봤을 법한 화두를 던져 그 내용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자 하였다.
은퇴가 꿈이다. 마흔이 넘어서는 돈 걱정 안하고 아무 것도 안하면서 놀고먹고 싶다. 자명종 소리 때문이 아니라 저절로 잠에서 깨고 싶고, 출근 대문에 억지로 잠드는 게 아니라 졸릴 때 자고 싶다. 적절한 운동과 여행으로 몸을 다지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며 취미 생활을 누리고 싶다. - p.16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질문이다. 적당한 취미생활도 하고 자기계발도 하면서 시간과 돈의 지배를 받지 않는 생활. 결국 놀고 먹는 것. 모든 직장인의 로망이 아닌가. 너무나도 유치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한번쯤 대박을 기대하며 로또를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저자는 꿈같은 내일만 기다리며 살지 말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오늘을 누리며 살자고 조언한다. 결국 오늘의 노력이 모여 내일의 ‘놀고 먹음‘이 만들어지지 않겠는가.
책에서 제안하는 내용들을 읽다보면 한편으로 너무나도 뻔하고 당연한 답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답변들이라는 생각도 든다. 뇌세포의 98%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는 연구 결과처럼 “얼룩말을 떠올리지 마세요”라고 말해도 뇌는 이미 얼룩말을 떠올린다는 것이다. 결국 결론이 나지 않는 고민과 걱정보다는 “편안하게 생각하자, 잘될꺼야, 그동안도 잘해왔잖아” 라는 식의 긍정적인 사고가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놓치지 않고 있다. 책상에 꽂아두고 의기소침할 때마다 틈틈이 읽어보면 의욕을 되찾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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