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라이프의 부활을 기대한다.
2007~8년이 최고조였던 것 같다. 당시같은 속도로 성장했으면 지금은 페이스북, 구글 부럽지 않은 인터넷 기반 거대기업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세컨드라이프(secondlife.com) 이야기다. 2008년부터 세컨드라이프에 개인적 관심을 가지면서 3D기반 SNS 관련 논문을 쓰기도 했고, 수업 때마다 앞으로 인터넷 포털 서비스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세컨드라이프와 같은 형태로 발전하지 않을까 이야기했었다. 국내에서는 단행본으로 가이드북(매뉴얼)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2009년 11월에 한국어 서비스를 중단했고, 그보다 앞선 9월에는 한국형 3D SNS라고 평가받았던 누리엔이 서비스 개시 1년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 기사에서는 세컨드라이프가 대중화되지 못한 이유를 3가지로 정리해 언급하고 있다. 모두 공감하는 이유들이지만 아쉬운 점이 많다. 하긴 나도 세컨드라이프의 비즈니스 모델에 애정만 가졌을 뿐 논문 쓰기 위해 잠깐 이용해 본 이후 거의 이용하지 않았으니 맞는 분석인 것 같다. 요즘 잘나가는 서비스라면서 몇학기 전에는 수업시간에 시연까지 해보였는데 갑자기 거짓말쟁이가 된 기분이다. 세컨드라이프의 부활을 기대한다.
참고기사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88049
[세컨드라이프 영광과 좌절, ebuzz, 201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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