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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9월에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여러 가지 공연 라인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04년에 개관하여 노원구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해온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올 하반기에는 노원문화재단 창립기념으로 세계 최정상급의 아티스트를 초빙해 더욱 고품격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만전을 기했습니다. 9월부터 12월까지 클래식 5편, 국악 3편, 오페라 3편이 준비되어 있으며, 매년 선보이는 노원문화예술회관 창작 레퍼토리인 ‘기억하다’ 시리즈로 노원만의 무대를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 클래식 공연 릴레이 :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클래식 스타들의 공연 릴레이


하반기 클래식 공연으로는 세계적인 스타인 소프라노 신영옥,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2019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를 통해 떠오르는 해외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격월로 진행하고 있는 <박종훈의 클래식브런치>도 계속 감상할 수 있다.



1)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in 노원:   스텔라 첸, 티모시 추이 등 떠오르는 해외스타의 공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The Queen Elisabeth Competition) 바이올린 부문 우승자인 스텔라 첸(Stella Chen, 미국)과 2위 티모시 추이(Timothy Chooi, 캐나다)가 노원을 찾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차이콥스키, 쇼팽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로 1951년 이후 꾸준히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배출해왔습니다.


우승자인 스텔라 첸은 월 스트리트 저널로부터 ‘주목해야할 라이징 스타’ 그리고 현악 매거진 스트라드로부터 ‘따뜻한 소리와 긴 음악적 라인’으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스텔라 첸은 음악 뿐 아니라 심리학까지 전공한 수재로 다양한 경험을 음악에 녹여냅니다. 2위를 차지한 티모시 추이는 2018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요제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하고, 뉴질랜드 마이클 힐 바이올린 콩쿠르, 몬트리올 심포니 매뉴라이프 콩쿠르에서 수상 하는 등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면서 이미 국제적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연주자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 수상자들의 개성 있는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독특한 경연 방식으로 유명합니다.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준비해 온 협주곡 1곡 외에 주최측에서 지정한 1개의 신작을 더 연주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파이널라운드 진출이 확정된 참가자들은 2주간 ‘뮤직 샤펠’이라는 궁에서 오로지 연습만 하며 보내게 된다. 오로지 ‘연주’에만 집중하는 과정을 거쳐 탄생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들의 뛰어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2) 신영옥 콘서트: 최고의 프리마돈나와 함께하는 노원의 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신영옥 콘서트는 클래식과 뮤지컬 넘버, 팝을 넘나드는 음악으로 노원구민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은 신영옥과 프로코피예프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여성 최초로 수상한 지휘자 여자경,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인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꾸며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영옥은 소프라노 조수미, 홍혜경과 함께 80~90년대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노원구립청소년합창단과 ‘고향의 봄’을 협연하는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노원구립청소년합창단은 노원구를 대표해 무대에 오르며 노원구민의 바람과 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3) 유니버설 스페셜 갈라: 유니버설발레단의 하이라이트를 한자리에서 감상


유니버설발레단의 히트작만을 모은 <유니버설 스페셜 갈라>가 노원문화재단 기획공연 클래식 부문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이번 스페셜 갈라 공연에서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의 한 장면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녀 주인공들의 사랑을 상징하는 춤인 파드되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창단된 한국 최초의 민간 직업 발레단으로 30여 년간 꾸준한 활동해온 한국의 대표적인 발레단이다. 한국 창작 발레 최초의 작품인 <심청>을 제작하였고, 그 외 <춘향> 등 한국만의 발레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 발레를 대표하는 유니버설발레단은 올 11월,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 국악: 우리음악의 진수를 만나다



1) 김덕수 가무악 판타지: 김덕수 음악의 종합선물세트


사물놀이패, 전통연희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사물놀이의 창시자이자 사물놀이패와 함께 전 세계를 누빈 김덕수입니다. 김덕수 음악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공연인 <김덕수 가무악 판타지>가 10월 31일 노원을 찾습니다.



김덕수는 1957년 5세 때 남사당 무동으로 데뷔한 이후 줄곧 남사당과 우리 음악을 알리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문굿, 길놀이, 축원 등 정통 사물놀이부터 노래와 움직임도 함께 선보여 제목처럼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덕수 연희의 핵심은 바로 ‘한국인의 신명’입니다. 김덕수는 한국인의 신명을 표현하고, 이끌어내는 데 탁월한 연주자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도 우리민족의 마음을 담은 가무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2) 춘하추동 명인명창 안숙선: 무형문화재 안숙선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우리민족의 마음


<춘하추동 명인명창_안숙선>은 가야금산조 및 병창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안숙선의 공연을 바로 눈앞에서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안숙선의 맑고 청아하면서도 힘있는 고음은 듣는 이의 가슴과 귀를 뻥 뚫어줄 것입니다.



안숙선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학생 명창대회에 입상하면서 '남원의 애기명창'으로 불렸습니다.  31세에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별주부전〉의 토끼 역, 〈심청전〉의 심청 역, 〈춘향전〉의 춘향 역 등 주역을 두루 맡았습니다. 국악의 현대적 재창조 및 대중화 작업에도 힘을 기울여 57세에 판소리 〈시편 23편〉과 창작 단가 〈독도충렬가〉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도 정통 판소리는 물론 대중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현대적 판소리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3) 송년음악회 장사익 콘서트: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은 목소리


2019년의 마지막 공연인 <송년음악회>는 장사익의 콘서트가 준비돼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창법으로 폭넓은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장사익. 인생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의 목소리는 한국의 정서를 온 몸으로 표현하는 혼을 담은 소리입니다. 보통사람들의 삶을 대변하듯 토해내는 노래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여 따스함과 희망을 마음에 담게 될 것입니다.



노원구민의 ‘장사익을 오래 보고싶다’는 요청에 힘입어 올해 송년음악회는 장사익 단독 콘서트로 준비되었습니다. 구민과 음악이 하나가 되는 흥겨운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세계4대 오페라축제: 오페라의 대중화를 꿈꾸다


노원문화재단과 마포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세계4대오페라축제>가 10월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세계4대오페라축제’에서는 정통오페라부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갈라 형식의 콘서트까지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정통오페라부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까지 언어가 다른 4개국의 다양한 오페라가 구민들을 찾아온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10월 3일 어린이오페라 <굴뚝청소부(The Little Sweep)> △10월 8일 갈라 콘서트 형식의 <Unforgettable Songs in Your Memory> △10월 9일 오페라의 배경이 된 명소를 소개하는 <오페라 속 세계명소>가 공연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쉽고 친근한 오페라 공연으로 새로운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 어린이오페라 <굴뚝청소부>: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오페라


10월 3일 공연되는 어린이오페라 <굴뚝청소부(The Little Sweep)>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입니다. 어린이의 입장에서 노래하지만 굴뚝청소부 샘을 구해내는 이야기는 어른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영국에서 초연된 <굴뚝청소부>는 영국 현대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이 작곡한 어린이 오페라로 굴뚝 속에서 떨고 있던 어린 굴뚝청소부 샘을 어린이들이 힘을 합쳐 구해내는 이야기입니다. 영국에서 공연될 당시 오페라라는 장르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벗기 위해 ‘오페라를 만들어보자’라는 취지의 프로젝트의 두 번째 본 작품에 해당됩니다.




2)  Unforgettable Songs in Your Memory:  잊지 못할 오페라 속 그 음악을 만나다


10월 8일에는 오페라 속 잊지 못할 음악을 콘서트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뮤지컬, 크로스오버, 가곡 등 작품 속 노래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뮤지컬 <캐츠> 중 메모리 등 오페라 애호가들에겐 좋아하는 음악만 모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대중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오페라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오페라 속 세계명소: 음악을 타고 떠나는 세계여행


<오페라 속 세계명소>는 오페라 음악과 함께 오페라의 배경이 된 세계 각지의 명소를 함께 소개하며 오페라 작품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 공연으로 오페라에 등장하는 명소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전달합니다.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인 베로나, 푸치니 <오 나의 아버지>의 배경인 피렌체 폰테벡키오 등 오페라의 주요 배경이 되는 명소를 영상과 노래, 오케스트라 연주로 소개합니다. 관객은 명소를 떠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에 대한 새로운 기억을 갖게 될 것입니다.




노원문화재단 창작 레퍼토리 ‘기억하다’ 시리즈, <리멤버 1989> 제작


노원문화예술회관이 2017년부터 지속해왔던 창작 레퍼토리 ‘기억하다’ 시리즈가 올해는 <리멤버 1989>로 막을 올린다. ‘기억하다’ 시리즈는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인물의 작품과 인생을 돌아보는 노원문화예술회관 자체 제작 공연으로 2017년 <윤동주를 기억하다>, 2018년 <백석을 기억하다>를 무대에 올리며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을 재조명했다.

 

올해는 1989년의 음악을 돌아보는 콘서트 형식의 <리멤버 1989>가 막을 올린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고속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문화적으로, 정치적으로 자유를 갈망했던 그 때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다. 익숙하고 친근한 팝, 클래식, 대중음악 등을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19 노원문화예술회관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


공연기간

공연명

장소

주요 출연진

9

9. 5()

19:30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in 노원

대공연장

Stella Chen

Timothy Chooi

9. 20()

19:30

신영옥 콘서트 in 노원

대공연장

신영옥

10

10. 3()

14:00/17:00

<세계4대오페라축제> 굴뚝청소부

대공연장

노원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

세계4대오페라축제

공동주최

10. 8()

19:30

<세계4대오페라축제>

Unforgettable Songs in Your Memory

대공연장

10. 9()

17:00

<세계4대오페라축제> 오페라 속의 세계명소

대공연장

10. 29()

11:00

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

대공연장

해설 박종훈

10. 31()

19:30

김덕수 가무악 판타지

대공연장

김덕수

11

11. 9()

16:00

유니버설 스페셜 갈라

대공연장

유니버설 발레단

11. 29()

19:30

리멤버 1989

대공연장

 

12

12. 12()19:30

춘하추동 명인명창 안숙선

소공연장

안숙선

12. 17()

11:00

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

대공연장

해설 박종훈

12. 27()

19:30

2019 송년음악회

장사익 콘서트

대공연장

장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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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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