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여름 가족여행 : 안면도2박3일, 삼봉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 팜카밀레, 씨송펜션, 안섬포구
가족끼리 몇번 여행을 다녀보지 않아서 그런지 2박 3일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행지를 정하는 것도 우여곡절이었고, 오고 가는 모든 일정이 우여곡절이었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1. 펜션예약 및 여행준비
일단 여행장소 및 숙박지는 티켓몬스터에서 검색했다. 서해안을 고려하던 중 안면도가 제일 눈에 띄었고 자연스럽게 안면도를 여행지로 선택하게 되었다. 티몬이나 쿠팡같은 소셜커머스에서 숙박지를 예약할때는 해당 숙박지 웹사이트의 실시간예약 메뉴에서 공실이 있는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티몬에서 안면도 상품이 꽤 많았으나 우리가 예약을 좀 늦게 하는 바람에 거의 예약이 마감되었고 예약가능한 펜션 두군데 중에서 씨송펜션을 선택하였다.
[ 티켓몬스터 구입 상품 : http://www.ticketmonster.co.kr/deal/27871589 ]
[ 씨송펜션 : http://www.seasong.co.kr ]
2. 첫째날
서울에서 10시 경에 출발하여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안면도에 들어섰다. 씨송펜션에 도착한 것은 1시 반 경이었는데 3시 체크인이었지만 입실은 가능했다.
펜션은 안면대교나 연육교를 통해 안면도에 들어서면 바로 길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펜션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해수욕장, 왼쪽으로 가면 서울 방향이다.
2층 숙소에 묵었는데 베란다에서 찍은 바깥 풍경이다.
펜션 인근에 백사장해수욕장이 있었으나 백사장보다 아래에 있는 삼봉해수욕장에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삼봉으로 향했다. 우리가 갔을 때 바람이 많이 불어 통제가 되는 바람에 해변가에서만 잠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해변가에는 조개껍데기 조각들이 많아 아이들이 맨발로 다니기에는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펜션 앞에서 바베큐 구이를 해먹으며 첫날을 마무리하는 저녁시간을 보냈다. 먹으면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에 바베큐 장소를 찍어보았다.
■ 유튜브 "주말에 어디 가지?"
주말에 또는 휴일에 가족과 함께 다녀온 곳을 소개하는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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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둘째날
오전에 일어나 안면도 인근을 관광하기로 했다. 허브농원 팜카밀레, 쥬라기 박물관,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이 후보였는데 펜션에서 팜카밀레와 쥬라기박물관 20% 할인권을 주길래 일단 받아들고 출발했다. 첫번째 일정을 팜카밀레를 방문하였다.
[ 팜카밀레 허브농원 : http://www.kamille.co.kr ]
오전보다는 오후가 날이 뜨거울 것 같아서 팜카밀레를 먼저 향했으나 생각보다 오전에도 상당히 더웠다. 거의 외부에 전시가 되어있어 아이들과 다니기에는 좀 힘든 느낌이 있었다. 특히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기에는 힘들다. 팜카밀레 내부에 제과점과 식당 및 허브매장이 있어 잠시 쉴 수 있었다.
제과점과 식당이 있는 건물 입구로 들어섰다.
제과점의 모습이다. 우리가 일찍 갔는지 한산했는데 우리가 나오려고 하니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제과점에서 찍은 허브농원 풍경이다.
제과점 앞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과 쥬스를 마셨다.
매장 내부 모습이다. 방향제나 비누 등 생활용품들을 팔고 있다.
예정은 팜카밀레를 먼저 구경하고 쥬라기박물관으로 가려고 했는데 둘째 아이가 감기기운이 심해져서 팜카밀레만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다.
혹시 안면도에 아이들과 가실 분들은 쥬라기박물관도 가보면 좋을 것 같다.
[ 쥬라기박물관 : http://www.anmyondojurassic.com ]
숙소에 돌아와서 점심을 해서 먹은 뒤 아이들을 위해 낮잠을 잠시 자고 나서 5시가 넘어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이번에 가게 된 곳은 꽃지해수욕장이다. 전날 갔던 삼봉해수욕장보다는 모래가 고르고 걸어다닐만 했다.
꽃지해수욕장은 낙조가 아름답다던데 완전히 해지는 것은 찍지 못했고 이 정도로 만족하고 돌아간다.
4. 샛째날
아침 일찍 서둘러 체크아웃했다. 펜션 앞에는 개, 토끼, 고양이 등을 키우고 있는데 떠나기 전에 아이들과 잠시 놀게 했다.
현대제철에 근무하는 처남의 안내로 제철소 내부를 구경하였다. 워낙 넓어서 차를 타고 다녔던 관계로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다.
현대제철 인근에 있는 고대리항 안섬포구 방파제 등대까지 가보는 것으로 가족여행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짧은 기간이었고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이어서 낮잠 등 휴식의 시간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에 안면도 내부 곳곳을 다녀보진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안면도 내 해수욕장 몇군데를 더 방문해 보고 싶다.
■ 유튜브 "주말에 어디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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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5641, 5645, 5684, 5683, 5675, 5728, 5694, 5697, 5699, 5702, 5707, 5724, 5741, 5746, 5762, 5771, 5787, 5789, 5796, 5797, 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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