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요 5스텝 논리사고, 시모지 간야, 더난출판] - 직장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문제해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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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인 사고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 고민을 상담하거나 아이디어나 정보를 교환할 때조차도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단지 사실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대화에서 논리적 사고는 필요한 경우는 흔치 않다. 하지만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는 다소간의 이득을 줄 수 있다. 특히나 협상이나 논쟁의 과정에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논리적인 대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있다. 그렇다면 논리적인 대화와 논리적이지 않은 대화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저자는 바로 '결론'이라고 지목한다. 논리적이지 않은 이야기에는 없어도 되지만 논리적인 이야기에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결론이다(p.28). 즉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결론이 있어야 한다. 또한 그 결론은 이유가 있어야 하며 결론과 이유 사이에는 연결 규칙이 필요하다. 결론을 말하고자 할 때 이유는 몇가지 정도가 적당할까. 저자는 3개 정도라면 충분하다고 조언한다.
논리적 사고에는 크게 두가지 전제조건이 있을 수 있다. 먼저 문제의 해결책이나 정답이 어느 정도 보인다면 논리적 의사소통을 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피라미드, 병렬형&직렬형, MECE 등 세가지 단계를 제시할 수 있다. 두번째로 해결책이나 정답이 보이지 않는다면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 트리, 매트릭스 등 두가지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상의 다섯단계의 논리사고 기술을 통해 쉽고 간결할 논리사고를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책의 장점은 문장 자체가 쉽게 표현되어 있기도 하지만 짤막짤막하게 주제를 던져주고 부연설명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해당 주제에 적절한 삽화를 제공하고 있어서 이해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없던 논리력이 갑자기 생기리라 기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읽는 도중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된 부분이 많았고 실제 생활에 적용해가다보면 조금씩 자라가는 논리력을 기대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저자는 논리적이지 못한 사람들의 특징으로 다음 세가지를 언급하고 있다.
① 익숙한 사람과 함께 일 때만 일 처리를 제대로 할 수 있다.
② 경험해보지 못한 일은 서툴다.
③ 깊이 생각해야 하는 일은 처리가 늦고 결론도 내지 못한다.
위 세가지에 조금이라도 해당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듯 싶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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