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진짜 크리스천인가, 진재혁, 두란노] -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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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전적인 제목이다. 저자는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질문한다. "당신은 진짜 크리스천인가?" 이 질문에 확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정말 크리스천이 맞는가? 크리스천에 합당한 생활을 했는가? 다른 사람도 당신이 진짜 크리스천이라고 인정하는가?
모든 사람들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세상에 속한 사람이 될 것인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될 것인가. 세상을 내 주인으로 모실 것인가, 예수님을 내 주인으로 섬길 것인가. 이 문제에서 매주 교회에 출석하며 자신을 크리스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듯 싶다.
우리는 세상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분리된 삶이 아니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거룩하라고 명령하셨다. 저자는 거룩한 삶, 진정한 크리스천다운 삶이란 어때야 하는지를 책의 절반 정도를 할애하며 강조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은 열매맞는 삶을 살아야 하며, 예수님이 그리하셨듯 우리도 제자를 세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머지 책의 절반은 진짜 크리스천으로 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젊은 크리스천이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주요 고민거리이자 기도제목이기도 한 성공, 직업, 직장 등의 키워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직업을 통해 최선의 열매를 맺어야 하며 그 열매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성공'적인 삶이라고 할 수 있다.
리얼 크리스천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갖는 일이다. 은사를 발견하고 적성대로 좋은 직업과 직장을 골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때로 우리가 월하는 대로 다 되지는 않는다. 자신의 입맛에 정확하게 맞지 않을지라도 거기서 최선을 다하며 함께 성장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 p.138
또 한편으로 문화, 가정, 시간 등을 통틀어 비경제활동에 대한 지침도 제시하고 있으며 '재물'코너를 통해서는 경제활동의 우선순위를 올바로 정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를 돌이켜보게 된다. 나는 진짜 크리스천인가. 크리스천으로 살아온지 올해로 43년째인 나에게 이 질문은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죄스러운 마음 뿐이다. 자신이 진짜 크리스천인지에 대한 좀더 큰 확신을 갖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좀더 올바르게 살기 위한 마음가짐을 다잡는 기회로 이 책이 사용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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