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불멸의 신화, 조정우, 세시] -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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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님이 쓴 ≪기황후≫을 읽은 데 이어 이번에 읽게 된 이순신 장군에 관한 소설은 조정우 님이 쓴 소설 중에 두번째로 읽게 된 소설이다. 영화 명량의 광풍이 지나갔지만 아직 출판가에서는 이순신과 임진왜란의 상고 열풍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하긴 우리나라의 역사적 인물 중에 이순신 정도로 영웅시 되는 인물이 어디 또 있던가.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가 고작 100원짜리 동전에 그려져 있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명량을 본 이후에 임진왜란에 대해 좀더 깊이 공부하고자 인터넷 서점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도 했고 또 몇권은 구입도 했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특히나 난중일기나 징비록은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실천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본 소설을 접하게 되었다. 본 소설은 이순신 장군을 중심으로 하여 임진왜란 기간에 진행된 해전에 대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이순신 장군이 경험한 임진왜란의 과정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왔을 것이다. 특히 영화 명량의 소재로 사용된 명령대첩이나 한산도대첩, 노량대첩 등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로 알려져있다. 물론 이 소설에서도 여러 해전들이 다뤄지고 있다.
책은 대략 300페이지가 채 못되는 분량이다. 임진왜란의 역사를 그 정도 페이지로 다룰 수 있겠냐마는 난중일기나 징비록 등을 통해 좀더 깊은 이해를 하기 전에 가볍게 읽고 넘길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소설은 소설이니만큼 내용에 나오는 모든 것이 사실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로 인해 역사 왜곡이라는 굴레는 씌우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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