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 바이블, 안훈민, 참돌] - 저금리 시대의 주식투자 방법
|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투자할 만한 상품으로 배당주를 소개하는 책이다. 저금리 시대에 조금 눈높이를 낮추고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배당 비율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낮은 편이며, 최근 정부에서도 특히 대기업들에게 배당금을 높이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투자종목을 선정할 때 배당주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과거 예금이 5%대라도 유지되던 시절에 배당주는 그리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요즘같이 금리가 낮은 시기에 조금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투자하기 원한다면 배당주가 가장 적절하지 않겠는가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가 책(p.25)에서 언급한 것처럼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는 '재테크 종말 시대'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앞서 말한 저금리 기조나 정부의 정책 이외에도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여러가지 이유를 언급하고 있다. 주식투자라고 하면 보통은 성장주나 테마주에 관심을 갖게 되기 마련인데 좀더 위험을 줄이려면 배당주가 현 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배당주가 너무 올랐다는 주장도 있으나 여전히 저평가된 배당주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2% 대의 현재 예금금리보다 약간 높은 5% 정도의 이율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배당주 역시 주식투자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다소 회피하기 원한다면 배당주펀드에 주목하라는 조언도 함께 하고 있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배당주펀드 중에 규모가 큰 펀드의 경우 대부분 7~10%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배당주펀드가 어떤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하여 해당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까 제안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전체 책 분량의 2/3 정도를 할애하여 전문투자기관들이 추천하는 배당주 40선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기업이 배당을 한다는 것은 그 정도 이상의 수익이 나고 있다는 것일테니 주식 자체의 상승률에다 배당금까지 추가로 받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저자도 설명하고 있지만 배당주라고 해서 모두 좋은 주식은 아니니 옥석을 가릴 필요는 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나 수익이 나지 않아 고전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독서노트 > 경영·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오미 CEO 레이쥔의 창업신화, 후이구이, 느낌이있는책] - 샤오미 신화를 만들어가는 레이쥔의 경영철학 (0) | 2014.11.28 |
---|---|
[심플하게 스타트업, 마이클 미칼로위츠, 처음북스] - 신념을 가지고 당장 시작하라 (0) | 2014.11.28 |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제임스 맥그래스, 처음북스] - 경영에서 부딪치게 되는 76가지 문제의 해법 (0) | 2014.11.19 |
[10억짜리 고수 파워 마케팅, 김태욱, 라온북] - 온라인 판매에서 마케팅까지 (0) | 2014.11.18 |
[제2의 기계 시대, 에릭 브린욜프슨·앤드루 맥아피, 청림출판] -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 갈 미래의 모습 (0) | 2014.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