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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새로운 리더 이재용에 관한 이 책은 서두를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사과문으로 시작한다. 메르스로 인해 열병을 앓았던 시절 삼성서울병원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자 즉각적으로 대응했던 사과문이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당시 이재용 부회장의 사과는 신선했다. 그 이전에 땅콩회항 사건으로 인한 한진그룹의 사과문과는 다르게 진정성이 느껴졌고 시의적절했기 때문이다.


북한에만 3대 세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3대 세습이 있다면서 삼성을 비롯한 많은 재벌그룹들의 세습 경영을 비판하는 경향들이 있다. 나역시 이러한 세습 현상에 대해 좋은 시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즉 해외의 유명 기업들의 사례를 보다시피 부를 대물림을 하는 경우는 있어도 회사를 대물림하는 경우는 극히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중소 규모의 가업을 승계하는 수준이라면 모를까 다양한 사업부가 존재하는 중견 규모 이상의 기업이 자식들에게 기업을 물려준다는 것은 사실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비판은 곧 자식이라고 해서 회사를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식도 똑같은 경쟁자로 보고 많은 공평한 잣대로 많은 예비 CEO들과 함께 평가하고 다음 후계자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이르르게 된다. 그렇다면 삼성그룹의 이재용 부회장은 어떠한가. 그는 일찌감치 삼성그룹의 차기 후계자로 점찍어져 왔다. 물론 최근에 이건희와 이맹희의 분쟁이 있었지만 일단 거의 후계자로 확정되면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던 것이 확실하다. 따라서 리더의 자질 측면에서는 다른 어떤 재벌기업의 후계자들보다 먼저 준비된 CEO감이라는 것에 이견은 없을 듯 싶다.


나름대로 삼성은 위기경영을 잘 하는 것 같다. 신라호텔 한복사건을 비롯한 많이 위기 상황에서 삼성은 슬기롭게 대처해왔다. 최근 롯데그룹의 가족 분쟁을 보면 삼성이 얼마나 잘 대처해 왔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례를 책의 서두에서도 언급한 삼성서울병원 사과문을 보고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저자는 그동안 삼성에 관한 책들을 여러 권 집필해왔다. 따라서 이재용에 관한 이 책 역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그룹의 차기 구도, 그리고 이재용의 리더십을 제로베이스 리더십이라 지칭하며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한 작가답게 책에는 다른 유명 저자들이 쓴 책의 문구들을 인용하며 본문의 설명을 돕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회장에 취임한 나이가 46세라고 하는데 이재용 부회장이 올해 나이 48세이기때문에 대략 비슷한 나이에 삼성그룹의 리더가 되었다. 앞으로 이재용 시대의 삼성은 어떤 발전을 이루어갈 것인가. 3대 세습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기업인 만큼 좀더 세계지향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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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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