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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문화 리뷰어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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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자기계발'에 해당되는 글 80건

  1. 2012.09.03 <성공하는 1인 창조기업>, 안계환, 교학사, 2012.
  2. 2012.06.06 <훔쳐라>, 이도준, 황소북스, 2012.
  3. 2012.06.06 [멈춤의 기적, 척 마틴, 대교북스] - 일상 생활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방법
  4. 2012.06.03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 아리아나 허핑턴, 해냄, 2012.
  5. 2012.05.29 [그녀는 몸으로 말한다, 제임스 보그, 지식갤러리] -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본심이 드러난다
  6. 2012.05.14 <일의 미래> 린다 그래튼, 생각연구소, 2012.
  7. 2012.04.01 <프레젠테이션 매직>, 닉 피츠허버트, 행간, 2012.
  8. 2012.02.08 [견디면 이긴다, 지윤정, 퍼플카우] - 직장인 고난극복 가이드
  9. 2012.01.14 <지식의 권유>, 김진혁, 토네이도, 2011.
  10. 2011.12.24 [사무실 심리게임, 모페이, 비즈니스맵] - 직장생활에서 정치 제대로 하기
  11. 2011.12.06 [스티브 잡스 업무의 기술, 구와바라 데루야, 시그마북스] - 스티브 잡스가 일하는 방법
  12. 2011.12.04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8.0, 2011. (2)
  13. 2011.11.20 <사람을 끌어당기는 공감스피치>, 이서영, 원앤원북스, 2010.
  14. 2011.11.12 [나를 뛰어넘는 법, 토드 헨리, 토네이도] -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방법
  15. 2011.11.12 <협상과 흥정의 기술>, 스티븐 바비츠키, 타임비즈, 2011.
  16. 2011.11.03 [리더십을 재설계하라, 존 마에다, 럭스미디어] -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리더가 되자
  17. 2011.10.29 [인생에 대한 예의, 이나모리 가즈오, 비즈니스맵] - 교세라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 잠언
  18. 2011.10.01 [정청(正聽), 강일수, 비즈니스맵] - 바르게 듣는 것이 소통의 핵심
  19. 2011.09.30 [틀을 깨라, 박종하, 해냄] - 일의 성과를 높여줄 생각 뒤집기 연습
  20. 2011.08.23 [사람이 힘이다, 이연수, 문화발전] - 인맥네트워크 구축의 이론과 사례

 

성공하는 1인 창조 기업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안계환
출판 : 교학사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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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직장에 다니고 일을 하지만 언젠가는 맞이하게 될 '은퇴'를 대비하는 삶의 일환으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능력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제공함으로 수익을 얻는 사업가를 칭하는 1인 창조기업을 통해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라고 이 책은 조언한다. 하지만 말이 쉽지 누구나 쉽게 될 수 있다면 성공의 의미는 없을 것이다. 저자는 누구나 성공하는 방법이 다를 수 밖에 없겠지만 보고 배울 수 있고 참조할 수 있는 매뉴얼 같은 것이 있으면 1인창조기업이 되고자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한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1인창조기업이 되기위한 '매뉴얼'이나 '백과사전'의 역할을 한다. 또는 '도움말'이나 '즐겨찾기'의 역할도 제공한다. 다시 말해 1인창조기업이 되기 위해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는 앞으로의 큰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1인창조기업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기 위해 소망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찾아서 읽어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목차를 간단히 훑어보도록 하자. 1장은 1인창조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에 주력한다. 결국 1인창조기업이 혼자 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창업의 과정은 필요하기 때문에 창업에 필요한 마음가짐이나 자세에 대해서 언급한다. 특히 시대에 흐름에 따라 창업의 형태가 달라지고 있으며 직장인에 비해 일에 대한 절실함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2장에서는 창업을 위한 자기계발 4단계에 대한 내용을 제시한다. 먼저 1인창조기업을 창업하기 위해 나만의 강점을 발견하여 그 강점을 천직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 중요하게 언급한다. 이것을 우리는 '사명'이라는 표현으로도 쓸 수 있는데 자신의 강점을 찾아내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력, 선호하는 직업, 가치관, 목표와 비전 등을 깊은 고민을 통해 도출해 낼 필요가 있다. 2단계로 나에게 적합한 모델을 찾기 위해 시니어에 적합한 사업분야, 전문지식에 따른 사업분야, 독창적 아이디어가 있는 디자이너, 1인 기업으로 성공하는 블로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가능성이 있는 1인창조기업의 모델을 설명한다. 이 중에서 본인이 관심있는 모델이 없다면 이 내용은 그냥 군더더기가 될 수 밖에 없겠지만 한두개라도 읽어서 이런 식의 사업 모델이 있구나 하는 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3단계로는 결국 1인창조기업의 자산은 정보관리나 재정관리 능력, 인맥 등 나만의 보유자원이기 때문에 이러한 보유자원의 역량을 극대화시키는 방법들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4단계로는 사업 성공을 위해 여러가지 형태의 교육에 투자하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3장의 내용은 사실상 1인창조기업이라는 모델의 관점에서 봤을 때 불필요한 내용일수도 있다. 일단 내용을 간단히 보면 사업자등록 방법, 창업자금 마련, 손익계산서나 재무상태표 등 재무제표에 대한 이야기, 부가가치세나 종합소득세 등 세금이나 급여와 같은 재무관리에 관한 내용, 정부지원 활용방법 등이 언급되는데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어도 무방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4장과 5장에는 마케팅과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설명으로 마무리 되고 있다. 특히 마케팅에 있어서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활용하라는 조언이 눈길을 끈다. 결국 1인창조기업은 자신의 이름이 곧 브랜드이며 자산이기 때문에 강력한 퍼스널 브랜드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방법이 책의 마지막 40여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는 것보다는 지금 당장 1인창조기업의 모델을 창업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3장을 제외하고 1,2,4,5장 정도를 먼저 읽고 구체적인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3장의 필요한 부분은 찾아서 읽는 것도 좋은 독서 방법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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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l 훔쳐라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이도준
출판 : 황소북스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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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창조자는 모방하고 위대한 창조자는 훔친다라는 피카소의 말을 인용하면서 모방보다 훔치는(steal) 것에 대해 더 흥미를 두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훔칠 것인가? 저자는 꿈을 만드는 방법, 질문력, 정리정돈, 자신감, 유머 등의 무형자산을 훔치라고 조언한다. 또한 훔치는 것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훔친 것을 재조합하는 지경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훔칠만한 사고와 생각을 메모하거나 작성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누가 더 많이 훔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효과적으로 훔치느냐이다(p.13). 그 첫 번째 방법으로 꿈을 크게 가지라는 조언하고 있다. ‘당신의 꿈의 크기가 바로 당신 인생의 크기이다(p.23)'. 그 사례로 손정의의 창업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그의 꿈이 10억이나 100억의 부자였다면 오늘날 같이 10조 원의 자산가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반적인 내용은 나 자신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나 자신의 노력으로 충분하다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때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병폐가 가난으로 태어나 가난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또 한편으로 그 가난이라는 구조를 떨쳐내기 위한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본다. 기득권자를 끝없이 비판만 하며 살 것인가. 상위 1%에게만 유리하게 구성되어있는 사회구조의 문제점을 들추어내고 원망만 하며 살 것인가. 나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책에서는 사회구조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는 않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자신의 문제는 결국 나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다소 자유방임주의적 색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비판할 생각은 없다. 거의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의 목적이란 것이 결국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갈고 닦아야 할 덕목을 깨우치고 실천을 동기부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책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이 사례는 아주 순수하다. 순수하다는 말의 의미는 사회구조의 폐악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사례들이고 반성하고 성찰하게 되는 좋은 인물들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본문에서 새로운 주장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저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인용하면서 그의 생활습관과 성공요인을 훔치라는 것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훔치라는 주제가 명확한 듯 하지만 상당히 광범위하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이다. 내용 자체에 잘못되었다거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없다. 다만 개별 사례들과 주제에 대한 설명에서 수박 겉핥기식의 언급이 이어져 안개 속을 걷다가 나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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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의 기적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척 마틴(Chuck Martin) / 김명신역
출판 : 대교북스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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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경쟁력의 하나인 요즘 시대에 ‘멈춤’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포기해야 할 것이 많은 과제이다. 멈춤 그 자체만으로도 경쟁력이 퇴보하겠지만 주위 환경에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멈춰있는 것은 오히려 퇴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멈춤의 기적>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바쁘게 살아가는 삶 속에서 잠시 여유를 찾자는 내용이라고 예상되었다. 프롤로그(p.20)에 표현되고 있는 '일상 생활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방법'이라는 문구를 통해 그 예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p.20에 나와있는 것처럼 ‘매일 일에 치여 허덕이던 한 관리자가,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일과 일상 생활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세 단계를 제시한다. 첫 번째로는 Find It (발견하기), Change It (변화하기), Pass It On (전달하기) 이다.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것. 누구에게는 공평하게 주어진 유일한 자산이다. 이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문제는 자율성과 합리성을 요구한다. 저자는 주인공의 사례를 통해 내 자신의 일에 치여서 주위를 둘러보지 않는 실수를 하지 말라고 권한다. 다시 말해 하던 일을 멈추면 주위 사람들과 환경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렇게 알게 된 사실을 통해 나 자신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던 일을 멈추고 제대로 주위를 관찰하면 뭐 해야 하는지 분명해져요. 일단 관찰하고 행동하는 일이습관화되면 이 모든 방식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겁니다. 어느새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 p.96


과연 멈췄을 때 주어진 일을 하지 못하는 손실을 어떻게 복구할 것인가의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한다. 즉 나 자신을 발견하면서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구별하게 되며, 중요한 일을 먼저 하게 되는 습관이 길러진다면 큰 손실은 아니라는 제언을 하고 있다. 우리는 내 주변의 큰 문제를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바꿔야 하는 것은 크고 중요한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사소해 보이는 수 많은 문제들이다.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작고 사소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고쳐나갈 때 상황은 조금씩 바뀌게 된다(p.127).


마지막으로 주변 환경의 이해를 통해 나 자신이 변화되었다면 주위 사람에게도 알려서 그 사람들의 주위환경도 개선시키는 리더십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문구를 보고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지금 당신에게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몇해 전 모 신용카드 회사의 광고카피를 떠올리게 하는데 다소 장난스러운 패러디가 유행했던 그 문구에 비해 좀더 철학적인 명제를 던져주었다고 생각한다. 링컨 대통령은 나무를 벨 수 있는 시간으로 8시간이 주어진다면 6시간은 도끼 날을 가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날카롭지도 않은 도끼날을 들고 허둥지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았다.

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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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라, 나는 자유다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아리아나 허핑턴 / 이현주역
출판 : 해냄출판사 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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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영향력있는 뉴스 사이트라고 평가받은 허핑턴 포스트의 ‘허핑턴’이 사람 이름인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었다. 그리고 그 허핑턴이 창립자의 이름이며, 그 창립자가 ‘여자’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동안 칼리 피오리나, 멕 휘트먼 등 IT나 미디어 업계의 여성 CEO는 많았지만 그녀들의 경영철학을 담은 책은 종종 있었던 반면에 인생철학을 담은 책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담대하라’라는 책 제목의 문구처럼 담대한 여성, 용기있는 여성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1950년 생인 저자 ‘아리아나 허핑턴’은 허핑턴 포스트로 뒤늦게 미디어 업계에 뛰어들면서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돌풍의 원동력이 되었던 그녀의 마인드가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저자는 먼저 외모의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나약한 여자들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의 비결은 정신에 있다고 조언한다. 정상 체중인 여성의 75%가 스스로를 뚱뚱하다고 생각한다고 하니 외모에만 치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물론 외모에 전혀 신경쓰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운동도 하고 잠도 충분히 자서 건강한 생활을 통해 의미있는 활동에 몰두할 것을 충고한다.

 

진정한 당당함은 태어날 때의 몸 그대로를 사랑할 때 생겨난다. 몸은 자신의 개성과 떼려야 뗄 수 없기 때문이다. - p.41

 

저자가 바라는 여성상은 두려움이 없는 담대한 여성이다. 이러한 담대한 여성의 모습을 외모만 추구하지 않는 담대함을 이야기하는 1장부터 일에서의 담대한, 돈에 대한 담대함, 사랑에 대한 담대함, 리더십과 말하기에 대한 담대함 등 여성이 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환경에서의 담대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동안 여성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들이 많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피해의식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여성들이 바라보아야 할 남성은 정복이나 도전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를 같이 만들어나갈 동반자라고 보는 인식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저자가 말하는 담대한 여성이란 바로 이런 여성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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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몸으로 말한다
국내도서>인문
저자 : 제임스 보그(James Borg) / 전소영역
출판 : 지식갤러리 20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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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언어(body language)에 관한 책이다. 우리가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실제적인 말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은 7% 밖에 안되고 나머지는 시각적인 몸짓언어나 비언어적인 요소로부터 나온다는 이론이 55-38-7 모델이다. 화술이라든가 프리젠테이션 관련한 책을 보면 비언어적 요소들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을 보통은 짧게라도 하고 있지만 이 책은 모든 내용을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방과 대화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우리의 몸짓들에는 다 의미가 있으며 반대로 상대방의 무의식적인 몸짓을 잘 해석하면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으며 상대방의 주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비언어적 메시지를 통해 인정과 거부, 호감과 불만, 관심과 지루함, 진실과 거짓말 등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한다(p.40). 따라서 이 소리없는 언어는 말보다 더 중요하다고까지 말할 수는 없지만 말과 똑같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의도한 인상을 주기 위해 적절한 몸짓 언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상대방의 몸짓 언어의 내면 심리를 분석하여 그 사람의 생각을 읽고 그가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이해하면 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대화할 때 무엇을 말하려는가 하는 대화의 내용보다 어떤 식으로 자신을 보여주고 말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첫인상이 결정될 수 있다고 하면서 첫인상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취하는 여러 가지 제스처들과 단편적인 동작들만으로는 모든 심리를 이해할 수 없지만 여러 단어들이 모여서 한 문장을 만들어내듯이 여러 동작들과 비언어적 요소들이 결합되어 그 사람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책을 읽다보니 우연히, 아니면 버릇처럼 취하는 나의 액션들이 그런 의미를 전달해주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얼굴 하나만 봐도 여러 가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시선을 어디에 두는지, 표정은 어떤지, 미소는 어느 정도 수준이며 가식적인 미소는 아닌지, 입술 모양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 실제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 기억해 두었다가 일상생활의 대화나 발표시에 적용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과 팔의 움직임이나 다리 자세들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5장 이후의 내용에서는 사람들의 몸짓으로 심리를 해석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 물론 100% 맞으리라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책 내용을 읽다보면 상당히 일리있는 설명이라는 생각이다.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긴장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이 몸짓에서 드러난다고 하니 나 역시도 그러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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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미래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린다 그래튼(LYNDA GRATTON) / 조성숙역
출판 : 생각연구소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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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나의 상황에서 꼭 읽어야 할 책을 읽게 되었다. 현재 고정적인 급여를 받는 업무를 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나의 미래에 대해서 그리고 내 자녀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며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책 제목 하단에 적혀있는 ‘10년 후, 나는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라는 문장이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첫 장을 넘기게 되었다.


일단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봐서는 미래의 고민에 대한 완벽한 솔루션을 제안해 주지는 못한다. 부정적으로 이야기해서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뿐이다. 결국 도출되는 질문은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데?’이다. 아직 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 속에서 저자의 연구성과와 내공이 응축되어 독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


책은 먼저 우리의 미래가 예상할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이 변화하는 미래의 요인으로 디지털 정보기술의 발달, 세계화, 고령화, 사회구조와 역할의 변화, 화석연료의 종말 등 다섯 가지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다. Part 2와 Part 3에서는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를 각각 예측하면서 Par 2에서는 디스토피아의 원인인 파편화, 고립, 소외가 어떤 암울한 미래를 만들어낼 지에 대해서 예상하고 있으며 Part 3에서는 유토피아의 원인인 협력, 참여, 창조가 어떤 밝은 미래를 만들어낼지를 풀어내고 있다.


Part 4에서는 독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한다. 그 첫 번째 선택은 우리가 흔히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평범한 제너럴리스트가 될 것인가, 유연한 전문가가 될 것인가 하는 주제이다. 그 밖에 불행한 싸움꾼 vs. 현명한 해결사, 탐욕스러운 소비자 vs. 열정적인 생산자 등이 이야기되고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미래의 모습은 2025년이다. 


마지막 11장의 제목이 마음을 움직인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사회 변혁은 어느 순간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부터 씨가 뿌려지고 물을 주고 싹이 나는 과정을 통해 어느 순간 꽃이 피고 열매는 맺는다.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가 아닌가. 나만의 안위를 위한다면 이 책은 읽을 필요가 없다. 가깝게는 내 자녀, 내 후배, 멀게는 지구촌 곳곳에 살고 있는 나의 후대들을 위해 좋은 미래를 만들어주고 싶다면 한번쯤 읽고 고민해보아야 할 주제를 던지고 있는 책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 구성을 보면 사회 초년생들이 읽어도 좋겠지만 어느 정도 경력이 쌓여 앞으로 자신의 좀더 심도깊게 고민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더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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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매직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닉 피츠하버트 / 김정혜역
출판 : 행간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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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은 스티브 잡스이다. 그가 프리젠테이션의 대표적 인물이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치밀한 준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역시 다음과 같은 말로 준비가 중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훈련을 할 때면 거의 대부분 ‘전달’, 다른 말로 ‘실제 발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반면 나머지 두가지 필수 요소인 ‘구상’과 ‘준비’를 얼렁뚱땅 다루는 경향이 있다. - p.26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 역시 현재 강의를 주로 하는 사람으로써 강의준비를 하면서 바로 파워포인트부터 띄워놓고 타이핑부터 하는게 일상적인 일이 아니었나 반성해 보았다. 강의와 프레젠테이션은 다른 목적일 수 있겠지만 결국 학생(청중)과 소통하는 공통점에 있어서는 큰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책 제목이 <프레젠테이션 매직>인 이유가 단지 프리젠테이션를 마술과 같이 잘한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저자는 마술사라는 직업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소통의 귀재라는 의미에서 정한 제목이다. 마술의 화려한 기술 뒤에 숨겨진 심리학적 원칙이 있으며 이러한 마술 법칙을 프리젠테이션 기술에 접목시켜 여러 가지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다.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논의 중에 가장 인상깊은 대목은 파워포인트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다. 대부분 프리젠테이션의 도구로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는데 파워포인트가 발표자의 지원 도구가 되어야지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파워포인트를 잘못활용하는 일곱 가지 ‘죄악’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파워포인트로 인해 프리젠테이션을 딱딱하게 만들며 비즈니스 대화기술을 죽이는 죄악을 범한다는 것이다.파워포인트가 없었던 시절에는 어떻게 강의를 했었는지 상상조차 가지 않을 정도로 요즘의 프리젠터(강연자)들은 파워포인트에 의존하고 있다. 책에서는 파워포인트의 대안 도구가 몇가지 제안되고 있지만 요즘 스토리텔링 도구로 많이 이용되는 프레지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프리젠테이션의 준비과정부터 실행과정의 전단계에 걸쳐서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빠짐없이 수록하고 있다.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이 많이 있었고 신선한 내용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메모를 보지 말아야 할 때와 메모를 보고 발표해야 할 때를 구분하는 내용, 실제 발표시에 살펴보아야 할 조명, 배치, 주의 분산 요소 등도 유용한 정보였다.

프리젠테이션에 대해 이유없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프리젠테이션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체계적인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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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면 이긴다
국내도서
저자 : 지윤정
출판 : 퍼플카우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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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보는 순간 직장인의 ‘암울함’을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제목도 ‘직장인 고난극복 가이드’이다. 직장생활이 고난과도 같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는 점이 너무 우울하고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았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너무나도 현실적이지 않은가. 많은 수의 직장인들이 직장에서의 즐거움을 찾기보다 직장 외부에서 즐거움을 찾게 된다. 하루 24시간의 시간 중에 직장 내에서의 생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건만 그 직장 내의 생활이 돈벌이를 위해 ‘소비’되는 시간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견디면 이긴다>라는 제목이 사실 좀 극단적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이 책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직장 내에서의 생활을 좀더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라보기 위한 조치들을 알려준다. 직장 생활의 우울함을 ‘딜레마’라는 표현을 쓰면서 5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출근길 딜레마, 회의시간 딜레마, 책상 앞 딜레마, 퇴근 길 딜레마, 슬럼프 견디기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카테고리는 일반 직장인들이 한번쯤은 고민하거나 불평해봤을 법한 화두를 던져 그 내용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자 하였다.


은퇴가 꿈이다. 마흔이 넘어서는 돈 걱정 안하고 아무 것도 안하면서 놀고먹고 싶다. 자명종 소리 때문이 아니라 저절로 잠에서 깨고 싶고, 출근 대문에 억지로 잠드는 게 아니라 졸릴 때 자고 싶다. 적절한 운동과 여행으로 몸을 다지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며 취미 생활을 누리고 싶다.  - p.16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질문이다. 적당한 취미생활도 하고 자기계발도 하면서 시간과 돈의 지배를 받지 않는 생활. 결국 놀고 먹는 것. 모든 직장인의 로망이 아닌가. 너무나도 유치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한번쯤 대박을 기대하며 로또를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저자는 꿈같은 내일만 기다리며 살지 말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오늘을 누리며 살자고 조언한다. 결국 오늘의 노력이 모여 내일의 ‘놀고 먹음‘이 만들어지지 않겠는가.


책에서 제안하는 내용들을 읽다보면 한편으로 너무나도 뻔하고 당연한 답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답변들이라는 생각도 든다. 뇌세포의 98%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는 연구 결과처럼 “얼룩말을 떠올리지 마세요”라고 말해도 뇌는 이미 얼룩말을 떠올린다는 것이다. 결국 결론이 나지 않는 고민과 걱정보다는 “편안하게 생각하자, 잘될꺼야, 그동안도 잘해왔잖아” 라는 식의 긍정적인 사고가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놓치지 않고 있다. 책상에 꽂아두고 의기소침할 때마다 틈틈이 읽어보면 의욕을 되찾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 


견디면 이긴다 
현태준 그림/지윤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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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권유
국내도서
저자 : 김진혁
출판 : 토네이도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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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2008년까지 EBS ‘지식채널e’의 PD였던 김진혁 님이 쓴 책이다. ‘지식채널e‘는 2005년 이후 수능방송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교육방송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교양물 위주의 편성을 시도하면서 Station Break의 성격으로 기획된 방송이 ’지식채널e‘이다. 저자는 이 방송을 약 4년간 프로듀싱하면서 ’지식‘이라는 너무나도 쉽고 자주 ’애용‘되는 단어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시작하였고 그 답변의 과정에서 깨달은 ’지식‘들을 <지식의 권유>라는 이름의 책으로 펼쳐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학창시절의 지식은 암기와 이해 위주의 교육을 통해서 접하는 경우가 많다. 즉 이미 드러나 있는 내용을 암기하고 이해해서 내것으로 만든 것을 지식이라고 정의한다. 이는 정보를 구동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설치하지 않고 정보만 잔뜩 저장되어 있는 상태에서 창의를 요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틀에 박힌 지식의 습득과정에 대해 젊은 시절에는 저항의식을 갖게되지만 점점 이 생활이 익숙해지게 되고 별다른 저항의식과 고민이 없이 공용의 지식을 나만의 지식인 것처럼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이 책에서 지식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일단 지식이 있는 상태와 무지의 상태를 비교하면 좋을 듯 싶다. 저자는 11장(p.77~)에서 ‘우즈베키스탄 말 아세요?’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즉 무지라는 상태는 내가 모르는 것조차 모르는 상태를 ‘무지’라고 정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즈베키스탄 말을 아는지에 대한 질문을 들었을 때 ‘모른다’고 답변할테지만 모른다고 대답을 하려면 최소한 우즈베키스탄이 나라의 이름이고, 그 나라에는 사람이 살고 있을 것이며, 그 나라에서는 언어가 사용될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어야 ‘모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무지’의 상태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객관적 사실’이라고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은 우리가 ‘주관적으로 생각한 사실‘일 뿐이다. 사실을 받아들여 머릿속에 저장해 놓은 기억 역시, 사실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가 사실이라고 ’주관적으로 생각한‘ 사실에 불과하다.   - p.88

기억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기억은 단순한 사실의 누적물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거꾸로 기억이 먼저 존재하고 나중에 해당 기억에 부합하는 사실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경우의 사례로 미국의 인지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로프터스 교수의 연구를 이야기한다. 이 실험을 통해 기억이 단순히 ‘과거의 사실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현재 시점에서 ‘과거를 새롭게 만들어낸 허구일 수도 있다’는 점을 이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지나칠 수 있는 내용이나 사실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 읽다보면 그러게 된다. 그 새로운 방법의 사유를 이 책 읽기를 마치고 평생동안 유지되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그런 저자의 바람이 나의 바람이 될 것이다.   [www.weceo.org]


※ 추가로 읽으면 좋을 책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국내도서
저자 : 조지레이코프 / 유나영역
출판 : 삼인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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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심리게임
국내도서
저자 : 모페이 / 전왕록역
출판 : 비즈니스맵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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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분명 뛰어난 업무 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을 보는 법도 배워야 한다. - p.5

서론에 나오는 문장인데 이 책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한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사람을 보는 법이란 그 다음 문장에서 바로 이야기하듯이 '객관적인 관찰과 치밀한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상대를 이해하고 상대의 다음 행동을 추측해 보는 것'이다. 나는 이 문장을 읽고 이 책을 덮어버리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조직에서의 '정치'라는 것이 조직의 혁신에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믿고 있다. 좋은 말로 정치라는 것은 한마디로 '눈치'다. 결국 이 문장에서 이야기하는 '사람을 보는 법'이란 것이 '눈치를 보는 법'을 말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줄 잘 서는 법'이다.



열두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는 이 책의 첫번째 섹션은 직장 내에서의 정치 이야기로 시작된다. '직장이 집과 같이 느껴지고, 부장은 자상한 삼촌같고, 동료들은 형제자매와 같이 느껴지는(p.19)' 사람들을 경계하고 있다. 이 책에서 직장을 바라보는 관점은 상당히 비관적이고 부정적이다. 먹고 살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다녀야만 하는 곳으로 간주한다. 철저히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총성없는 전쟁터'이며, 이 직장이라는 밀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보호이며, 끊임없이 타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 이 사내 정치에 대해 이런 극단적인 표현까지 하고 있다.


'정치'는 직장생활의 '정수(精髓)'이자 효과적인 통제 시스템이다. 사무실이 정치 성적표는 곧 당신의 직장 생활 능력을 보여주는 핵심지표이다.  - p.31


서평을 쓰면서 이런 표현이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사내 정치에 거부감이 많은 나로서는 '토나오는' 표현이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정치가 생겨나기 마련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지만 이 정치라는 것이 직장 생활의 전부라는 것은 직장인들에게 직장 생활의 의미를 잃게 만들기 위해 작정한게 아닐까 싶다.

첫번째 섹션에서 거부감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두번째 섹션 이후에는 표현이 좀 완화되어 직장 내에서 손해보지 않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사소한 원리 원칙들을 제안한다. 하지만 역시 직장을 '살아남기 위해 치고박고 싸워야하는 정글과 같은 공간'이라는 정의는 유효하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저자가 이 책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직장생활을 하다간 노화의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저자의 이런 생각을 통해서도 배울 점은 많다. 지금까지 조직 내 정치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을 쓰기는 했지만 어찌보면 이 책의 내용은 현실이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조직 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부풀릴 수 있는 능력, 최고의 실력자 라인에 줄을 잘 서서 승진을 빨리 하는 기법이 더 유용하지 않겠는가. 이러한 냉혹한 현실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저자의 용기가 가상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사무실 심리게임 
모페이 저/전왕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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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업무의 기술 45
국내도서
저자 : 구와바라 데루야 / 김정환역
출판 : 시그마북스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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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타계 이후 그에 대한 관심이 출판가에도 반영이 되고 있다. 생존 시에 출간되었던 책들과 함께 스티브 잡스와 애플에 관한 여러 신간도서들이 출간되어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다. 대부분 스티브 잡스의 생애에 관한 책이거나 CEO로서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이나 혁신전략과 관련된 자기계발서 및 경영사례 도서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자기계발에 촛점을 맞춘 부류의 책 중의 하나라고 보면 된다.



'스티브 잡스라면 이렇게 할 것이다'라는 부제목처럼 일반인들이 조직생활을 하면서 고민할 만한 내용 45가지를 추려서 스티브 잡스라면 그러한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행동을 했을 것인가에 대한 가정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 점이 스티브 잡스와 관련한 다른 자기계발서와 비교하여 약간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관련 책들이나 언론에서 알려졌다시피 스티브 잡스의 독창성은 인정해줄 만 하지만 그 업무방식에 있어서는 상당히 조직에서 지탄을 받을 만한 사례가 있었던 것도 분명한 듯 하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므로 여러가지 비판도 받을 수 있겠지만 잡스의 업무 스타일을 통해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타계 전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던 스티브 잡스였기에 그가 어떤 식으로 일을 할 것인가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곳곳에 공감이 가는 많이 구절들이 나를 돌아보게 했다.  

적자니까, 인원이 부족하니까 등의 이유로 고만고만한 작품을 만든다면 '우리는 평범한 길을 걷는다'라는 문화가 된다.  - p.85

휴렛팩커드도, 구글이나 페이스북도 처음에는 자금같은 것은 없었다. 가지고 있었던 것은 비전뿐이었지만, 그것이 난관을 극복하고 꿈을 실현하는 가장 큰 힘이었다.  - pp.90~91

성공은 기분 좋은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빨리 잊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똑같은 방식으로 두 번, 세 번 성공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 p.128

큰 아쉬운 점은 없으나 하나만 언급하고자 한다. 149페이지에서 스티브 잡스는 A급 인재를 좋아한다는 내용의 언급과 함께 B급 인재가 한명이라도 섞이면 회사는 점점 엉망이 된다고 하면서 '약화는 양화를 몰아낸다'라는 그레셤의 법칙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그레셤의 법칙도 있지만 파레토의 법칙도 통할 상황이라고 생각이 든다. 최고의 인재들을 모아놓은 민족사관고등학교나 서울대학교에서도 불량학생이나 성적미달학생은 존재할 수 있고 결국 80:20 현상은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다. 어떤 법칙이 더 일반화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상황에서 그레셤의 법칙만 언급하면 안될 듯 하다.

스티브 잡스를 롤모델로 생각하는 사람, 조직에 속해있는 구성원이건 조직을 이끌어가야 하는 수장이건 간에 조직생활에 있어서 어려움 내지는 고민꺼리를 안고 있는 사람에게 스티브 잡스가 어떻게 일을 했을지 상상해 봄으로 몇가지 대안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오타로 생각되는 이해안되는 문장]
p.108 밑에서 9번째 줄 : 인터넷과 음악의 상성은 최고였다.
p.151 밑에 부분 잡스의 한마디 : 무능한 수재보다 이능의 인재를 주목하라.
p.158 마지막줄 : 많은 리더가 점유율이나 증수증익을 목표로 삼는데... 



스티브 잡스 업무의 기술 45
구와바라 데루야 저
김정환 역

(시그마북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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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저 / 김태훈 역

(8.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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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의 경영대학원을 와튼스쿨이라고 한다. 이 와튼스쿨에서 최근 13년 연속 최고의 인기강의를 하고 있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강의가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졌다. 원서의 제목 <Getting More>를 생각하면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는 정말 잘 번역된 한글 제목이라고 생각된다.

첫 페이지를 열면 학생 중 한명이 경험했던 정말 '기가막힌' 사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학생이 여행을 위해 공항에 도착했는데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타야 할 비행기를 놓친 것이다. 사정을 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활주로 너머에는 타야할 비행기가 서 있었다. 그 때 비행기 조종석에서 잘 보일만한 곳에서 조종사와 눈이 마주치자 갑자기 어깨에 있던 가방을 '일부러' 툭 떨어뜨렸다.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된 허탈한 마음을 그 가방을 떨어뜨리는 동작 하나로 확실히 전달한 것이다. 이를 본 조종사는 탑승을 허락했고 원하는 여행을 갈 수 있었다는 예화이다. 뭔가 번득이는 아이디어 아닌가? 이 가방을 떨어트리는 동작으로 이 학생은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고 결국 협상에서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2개의 파트, 16개 강의로 구성된 이 책의 첫번째 파트는 '통념을 뒤엎는 원칙들'이라는 주제로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내가 유리한 입장으로 협상을 진행하기 위한 방법론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실제로 협상이 필요한 7가지 상황들을 사례로 들면서 진정 '원하는 것을 얻는 비밀들'을 설명하고 있다. 여러가지 마음에 와닿는 주제들이 있었지만 자녀교육에 대해 설명한 열세번째 강의가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녀교육 분야의 내용은 아이와 친구가 되라는 결론으로 마무리한다. 친구가 된다는 것은 눈높이를 맞추라는 말이 아닐까 생각했다. 자녀교육이나 어떤 의사소통이건 결국 마음이 맞는 의사소통,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눈높이를 맞추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결국 이 책에서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행위는 '협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협상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협상보다는 좀 폭넓은 범위의 대화, 아이디어, 공감, 소통, 감정공유, 제안, 가격흥정, 자녀교육 등에까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한 방법론이 설명되어 있다. '협상'과 관련하여 일전에 읽은 <협상과 흥정의 법칙>도 아주 괜찮은 책으로 이 책과 함께 추천하고 싶다.

협상과 흥정의 기술
스티븐 바비츠키,제임스 맨그래비티 Jr. 공저/유지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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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6 11:51 신고 BlogIcon 꽃류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트랙백걸고갑니다~행복한 하루되세요^^



사람을 끌어당기는 공감 스피치
이서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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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이 책을 읽으면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면 기대수준을 더 높이는 것이 좋겠다. 이 책은 말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서술한 책이 아니라 '대화'를 잘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대화란 나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나의 의견을 상대방이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제목인 <공감 스피치>가 이해가 된다. 1:1 대화에서 또는 대중 프리젠테이션에서 얼마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가가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는 것이다.

1부에서는 공감스피치를 위한 10가지 기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괜찮은 점은 저자가 경험하거나 알고 있는 사례들이 풍부하게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단지 스피치 기법에 대한 소개 뿐만 아니라 이 사례를 통해 우리 일상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된다. 2부에서는 좀더 실제적인 기법 10가지가 언급된다. 발성테크닉에서부터 스토리텔링기법, i-메시지 기법, KISS의 법칙, 레테르 효과 등 다소 생소해 보이는 이론에서부터 잘 알고 있으나 적용하기 어려운 테크닉까지 두루 정리되어 있다. 3부의 내용은 1부와 2부에서 갈고 닦은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에서 스피치를 할 때의 사례를 통해 나 자신의 스피치 상황을 상상해 보면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의 가장 백미가 아닐까 싶다.

말을 잘하려면 상대방을 말을 잘 듣는 것, 즉 경청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4부에서 하고 있다. '굿 리스너는 굿 스피커다'라는 표현처럼 경청하고 공감하는 능력도 학습을 통해서 향상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등 우리 시대의 유명 스피커들의 스피치 사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다. 자신의 전문적인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에서 강의도 진행하면서 이러한 책을 쓰게 된 것이다. 스피치의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 책을 통해 스피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독서MBA(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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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뛰어넘는 법
국내도서
저자 : 토드 헨리(Todd Henry) / 조연수역
출판 : 토네이도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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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이 뜻하는 나를 뛰어넘는다는 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행위를 말한다(p.42). 이 새로운 가능성은 생산성, 천재성, 건강 등 세가지 요소가 극대화되었을 때 만들어진다. 만약 이 세가지 중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탁월한 결과를 얻어내기는 힘들다. 즉 다음과 같은 공식이 만들어진다.

생산성+천재성+건강 = 꾸준히 탁월한 결과

생산성+천재성-건강 = 탈진
업무란 전략적으로 하는 것이지 필사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p.29)

천재성+건강-생산성 = 불신
생산성을 갖추고 있다는 말은 탁월한 생각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직장에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결과를 얻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p.29)

생산성+건강-천재성 = 해고
천재성이란 위기대처방법이 뛰어나고, 문제의 본질을 정확하고 예리하게 파악하고, 훌륭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이다. (p.30)

탁월한 결과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조직 내에서 우리의 업무 중 99%는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p.60). 하지만 많은 조직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완성품을 만들어내는 일에는 많은 에너지를 쏟으면서 아이디어가 완성품으로 거듭나는 그 중간과정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는다. 따라서 최종결과물 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의 창출·개발 과정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한껏 조성해야만 탁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조직이 될 수 있다(p.64).


탁월한 결과 도출을 위한 성장과 도약의 발목을 붙잡는 자객들이 있다. 첫째, 불필요한 절차, 불분명한 목표, 불투명한 이유 등의 불협화음, 둘째, 실패 또는 성공에 대한 두려움, 셋째, 과거 성과와의 비교, 상사 또는 동료의 기대치, 경쟁기업 또는 잘나가는 기업(책에서는 ‘영웅’이라고 함)과의 비교 등을 통해서 기대치의 함정이다. 우리는 이러한 자객들의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오랫동안 업무에 열중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p.96).

나를 뛰어넘어 최고의 나를 향하기 위하여 이 책에서는 7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①가장 핵심적인 곳을 공략하라, ②정상에 서고 싶다면 사람을 얻어라, ③보이지 않는 지원군, 에너지를 관리하라, ④천재적 성과의 첨병, 자극, ⑤불필요한 창조의 시간을 확보하라, ⑥자신의 리듬을 점검하라, ⑦다 비우고 죽어라.

책의 후반부에 제시하는 이 일곱가지 전략을 제목만 보면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제안하는 추상적인 전략과 다름없어 보인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실제로 우리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중요하게 언급된 인간관계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동호회를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얻기 위하여 1:1 모임을 활성화하고 정예부대(core team)을 결성하라고 조언한다(pp.137~153). 

천재적인 아이디어는 뜬금없이 갑자기 떠오르는 듯 보이지만 사실 대부분은 고통스러운 준비과정을 통해 탄생한다. - p.19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본문 내용을 정리하며, 주간, 월간, 분기별 점검 포인트를 제안한다. 체계적인 삶을 살지 못하면 인생에서 너무나도 귀중한 것을 잃는 것이므로 지속적인 점검은 능동적인 삶을 선물한다. 책의 첫장을 열면서 보았단 문장을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기전에 다시 읽어보았다. 결국 생산성이든 창조성이든 또는 건강이든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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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과흥정의기술절대손해보지않는마력의흥정테크닉50
카테고리 자기계발 > 화술/협상
지은이 스티븐 바비츠키 (타임비즈,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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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시절, 수업시간에 어느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아직 기억난다. ‘글 잘쓰고 말 잘하고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성공한다’라는 말. 세가지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신의 의견을 잘 정리해서 남에게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성공한다는 뜻일게다. 글, 말, 그림은 표현하는 방법의 차이일 뿐이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현해 나가는 사고력, 논리력, 추리력, 상상력은 머리 속에서 이루어지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구현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럼 글, 말, 그림 중에서 어떤 능력이 제일 탐나는가? 정말 어느 한가지를 선택할 수 없을정도로 모두 중요한 능력이 아닐까 싶다. 회사에서 기획 업무를 하는 경우 여러 페이지의 문서 또는 머릿속에 잠재되어 있는 지식을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하는 기술도 중요하고, 한 장의 기획서로 요약하는 기술도 중요하다. 또 요약된 보고서를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기술도 정말 중요하다.

이 책을 ‘말 잘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말 잘하는 방법 중에서도 1:N 관계의 강의나 프리젠테이션 능력이 아니라 1:1 관계의 대화능력에 초점을 맞추었다. 제목에서 보다시피 그 중에서도 ‘협상’과 ‘흥정’의 방법에 대해 서술하였다. 또한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마력의 흥정테크닉 50’이라는 부제목과 같이 실제 저자 본인들이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적용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50가지의 협상과 흥정의 방법들을 읽어나가면서 회사생활에서 내가 이런 점이 부족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협상의 과정에서 나 자신의 또는 내가 소속된 조직의 약점을 너무 쉽게 드러내어 상대방이 이길 수 밖에 없는 결정적 근거를 제시하는 일이 많았고, 상대방의 제안에 대해 맞받아칠 수 있는 역제안을 생각하지 못해 상대방의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또는 협상이 결렬된 사례도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인생은 협상의 연속이다. 여러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사는 사회에서 모든 사람의 생각이 일률적일 수는 없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주장을 하다보면 결국 의견의 절충이 필요한데 그건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이 책을 기업에서 협상을 담당하는 사람에게만 유용한 것은 아니다. ‘Never Lose Again'이라는 영어 원서의 제목과 같이 조직에서 다시는 지지 않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다만 번역서인 관계로 책에서 설명하는 사례 중에 우리나라 문화와는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한계는 언급해야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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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을 재설계하라 (양장)
국내도서
저자 : 존 마에다(John Maeda) / 윤송이역
출판 : 럭스미디어(럭스키즈)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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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의 저자 존 마에다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이 책을 보고 알았다. 그의 삶을 이 책을 통해,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접하다보니 롤모델로 삼고 싶은 사람 중에 하나가 되었다. 네이버로 검색하니 1966년생, 올해 나이 46세. 그리 많지 않은 나이에 참 많은 것을 한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의 삶은 크게 디자이너, 기술자, 교수, 총장 등의 서로 성격이 전혀 다른 직함들로 설명될 수 있는데 이 책 <리더십을 재설계하라>를 통해 그동안 그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리더십'이라는 단어를 재정의하고 있다.


먼저 이 책의 첫장을 넘기면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이 나온다. 번역서에 '필수덕목'이 아닐까 싶다. 번역서를 보는 사람으로서 일단 저자에게 호의감을 가지면서 읽기 시작하게 되니까 말이다. 그 후 옮긴이 서문이 나오는데 이 책의 번역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의 부인이기도 한 윤송이 부사장이다. 그 다음 나오는 서론은 참 의아하게 만드는 점이 하나 있었다. 보통 책의 서문은 그 책의 저자가 쓰게 마련인데 '베키 버몬트'라는 사람이 썼는데 책의 내용을 보아하니 아마도 저자 존 마에다 교수의 제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책은 존 마에다가 그동안 트위터에 남길 글들을 편집하여 재구성한 책이다. 베키 버몬트의 역할이 어디까지였는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상당부분 기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 책이 나에게 유익했던 이유는 저자가 경험한 분야가 워낙 다양해서 짧은 책에서 압축해서 전달하는 통찰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점이다. 저자는 교수를 하다가 대학교 총장이 되었다. 그것도 크리에이티브를 요하는 디자인 및 기술 분야에서의 교수였는데, 교수라는 직업이 자유로운 학문적 분위기에서 일하면서 정형적이고 일반적인 기대에 반하는 의견을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는 자유로운 업무분위기인 반면에 총장이라고 하면 한 기관의 수장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이나 말에 훨씬 제약이 높다는 점이 차이점인데 이러한 두가지 경험을 모두 하면서 새로운 리더십 모델을 정립하게 되었다는 것이다.(pp.25~26)

140페이지가 채 되지 않은 얇은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금방 읽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구구절절 풀어쓰지 않고 정말 압축적이고 요약적으로 정리된 문장들이 많이 있어 여러번 곱씹으면서 읽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리더십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어떤 결정이 나 자신뿐 아니라 다른 여러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상처를 입기도 한다. - p.105

공감이 가는 구절들이 많았지만 이 문장을 마음에 담아두고 싶다. 어떤 자리에서건 리더가 아니더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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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예의
국내도서
저자 : 이나모리 가즈오 / 장은주역
출판 : 비즈니스맵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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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사람들도 대부분 들어봤음직한 '교세라'라는 일본기업의 창업자인 이나모리 가즈오의 창업과정과 경영철학 및 인생철학을 본인 스스로의 입을 통해 들어볼 수 있는 책이다. 2011년 현재 나이 79세. 7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그는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성공의 비법을 터득했다고 이야기한다. 첫직장이었던 쇼후공업은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그만두자'는 생각을 가진 동료들이 많았던 오합지졸같은 회사였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도피처를 찾기 보다 현재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며 새로운 제품이 만들어지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조직 내에서 인정을 받게 된다.


행운이란게 있다면 그것은 역경속에서 움켜잡는 것이다. - p.51

그는 직접적으로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이다. 이러한 신입사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1959년 27세의 나이로 교세라 주식회사를 창업하게 된다. 아울러 중소기업 CEO를 양성하기 위해 '세이와주쿠'라는 이름의 학습기관을 세웠으며, '부'는 사회로부터 위탁받은 것이라는 신념하에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이나모리 재단'을 세웠고, 일본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교토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교세라의 경영을 통해 모여준 그의 모습들은 한마디로 '올바른 길을 가고자 하는 노력'이었다. 올바른 길이 아니라면 아무리 사소한 잘못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책을 통해 읽을 수 있었다. 일종의 회식자리로 비공식적 모임의 성격인 '교세라 친목회'의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세세한 일상과 불평불만들을 듣고 자신의 경영철학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마디로 요즘 우리 사회의 화두라고 할 수 있는 '소통'이 활발한 리더였던 것이다.

또한 불교신자로서 영혼과 구원에도 관심을 가져 65세가 되던 1997년에 엔부쿠지라는 절에서 득도(출가해서 승려가 됨)하였다. 이후 탁발 등의 수행과정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경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책은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와 더불어 일본의 3대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철학'과 '인생철학'을 다룬 책이다.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 그리고 일가를 이루어가는 그의 모습을 통해 배울 점이 많은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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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
국내도서
저자 : 강일수
출판 : 비즈니스맵 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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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의 화두로 등장한 단어는 '소통'이다. 소통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조직 내의 불만족 요인들은 상당히 많다. 또한 CEO들을 대상으로 한 어느 설문조사에서는 개인적으로 가장 개선하고 싶은 부분으로 의사소통 방법이 가장 비중이 높았다. 그만큼 소통은 어려운 것이며, 소통을 잘하는 것이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는 소통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는 소통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정보를 전달하고 행동화를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여러가지 요인으로 우리의 소통은 방해받고 있다. 우선 내 안에 어떤 '필터'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것이 만약 선입견이나, 편견, 고정관념과 같은 필터라면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


소통은 결국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인데 이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듣기, 말하기, 태도로 설명할 수 있다. 즉 듣기는 공감적 경청 스킬, 말하기는 질문이나 피드백 스킬, 태도는 신뢰관계의 구축으로 구체화된다. 듣기와 말하기는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인 반면 태도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무슨 말을 하느냐보다 어떤 태도, 표정, 목소리로 전달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하다.


공감적 경청의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남의 말을 무시하거나 듣는 척 하는 태도 또는 선택적으로 듣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더 나아가 귀기울여 듣는 수준에서 공감적 경청의 수준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단계로 발전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상대방과의 대화중에 다른 생각을 하고 있거나,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심신의 피로로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들을 제거해야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높은 수준인 공감적 경청의 수준으로 진화할 수 있다.


저자는 이 공감적 경청의 수준을 '정청(正聽)'이라고 표현했다. 저자는 이 정청을 '내 사람을 만드는 최고의 기술'이라고 평가한다. 더 나아가 격려는 경청을 이기지 못하고, 정청은 경청보다 위대하다는 조언도 덧붙인다. 앞서 이야기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세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듣기'이며, '제대로', '바르게' 듣는 것이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한 지름길이라는 의미이다. 듣기를 강조하는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자세를 버려야 한다. 명령, 지시, 강요, 주의, 협박, 경고, 훈계, 충고, 제안, 해결책 제시, 비논리적 설득, 논쟁, 비판, 비난, 진심없는 칭찬과 부추김, 욕설, 조롱, 창피주기, 섣부른 해석, 동정, 위로, 캐묻기, 심문, 화제바꾸기, 빈정대기 등. 이러한 걸림돌을 제거하고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한 10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나 가정 등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뭔가 소통이 잘 되지 않고 겉도는 듯한 분위기가 감지된다면 이 책의 일독을 추천한다. 적지않은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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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을 깨라
국내도서
저자 : 박종하
출판 : 해냄출판사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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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을 깨라고? 그럼 틀이 없이 살라는 말인가? 아니다. 저자는 기존의 틀을 부수고 자신만의 새로운 틀을 만들라고 이야기한다. 기존의 틀에 사로잡혀 안주하는 태도를 우리는 고정관념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사람들의 생각은 초기값에 크게 의존하게 된다. 초기값이 전체적인 판단에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정관념이라고 표현한다. 결국 틀을 깨라는 말은 고정관념을 없애라는 말인데 이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라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흔하게 들었던 주장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틀을 깨지 못하고 있는가? 저자는 아홉가지로 규칙, 정답, 확실함, 논리, 진지함, 감정, 영역, 경쟁, 어제의 틀을 깨라고 한다. 억지로 짜맞춘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내용을 보다보면 정말 내가 이런 틀을 깨지 못하고 있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경영방식의 변천을 보면 양적 효율성을 강조하는 생산성 경영에서 질적 효율성을 강조하는 품질경영으로 발전했다가 지금은 지식창조와 공유를 중요시하는 창의성 경영의 시대로 진화해가고 있다. 그야말로 '창의력'이 중요시되는 시대이다. 이 창의력은 바로 이 책의 제목과 같이 '틀을 깨는 작업'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보이는 것만 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는 것. 늘 보던 방향이 아니라 다른 방향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것. 사물 너머에 있는 또다른 세계를 상상하는 것. 개인적으로 이러한 창의적인 발상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킨다고 믿는다.


가끔 등장하는 퀴즈를 푸는 재미도 쏠쏠하다. 수학을 전공한 학자받게 일반인들이 봐도 정답을 찾기가 어려운 아리송한 문제들이 주로 제시되었는데 정답을 아는 순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문제들이다.


대체로 그다지 깊이가 있는 책은 아니다. 따라서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을 읽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실제로 앞서 이야기한 퀴즈들이 가끔 나와 고민하게 만드는 이유도 있지만 내가 틀을 깨지 못한 부분은 없는지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든다. 책을 보면서 약간 아쉬운 점은 오타 및 내용상의 오류가 가끔 발견된다는 점이다. 일례로 p.15의 문제에서 <111111-5=111106>은 <111110-5=111105>의 오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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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힘이다
국내도서
저자 : 이연수
출판 : 문화발전 20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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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혼자만의 능력으로 살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지 않다. 아무리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여러 명의 전문가를 당할 수가 없다. 간혹 우리는 어떤 부분에 대한 지식이나 실행 경험이 없을 때 쉽게 자포자기 하거나 또는 내가 그부분을 직접 배우고 경험해서 실행하려고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스로 노력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그 분야의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이다.



저자는 '좋은 인맥'이란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을 보충해 주는 사람이라고 정의(p.5)하였다. 인맥에 대한 가장 좋은 정의라고 생각한다. 책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 당선 이후 오바마 대통령 아는 사람 없는가 라는, 정치권에서 이슈가 된 뉴스 제목들로 시작한다. 인맥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대목이다. 나만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 또는 스펙이라는 이름으로 내 능력을 포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하지만 능력있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인맥은 좀더 요즘 활성화되고 있는 '소셜'이라는 마인드에 입각하여 확장해 본다면 '집단지성'으로 활용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집단지성이란 한마디로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에 비유할 수 있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한명의 전문가 보다 더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추출해 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나를 중심으로 이러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런 네트워크는 20대 젊은 시절부터 노후를 보내되는 시절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은 크게 세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제1부에서는 인맥 네트워크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두번째 제2부에서 인맥 네트워크를 갖추기 위해 갖추어야 할 마인드를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제3부는 인맥네트워크를 위한 효율적 테크닉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사실 2부와 3부의 내용은 크게 구분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2부는 뜬구름 잡는 듯한 인상을 주지만 일반적인 인맥 네트워크를 위한 갖추어야 할 마인드를 이야기하고 있고, 3부는 좀더 구체적인 테크닉을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 아쉬운 점은 전체적인 내용 중에서 저자가 독창적으로 주장하는 부분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대부분 여러 유명인이 했던 말이나 다른 책에서 인용한 부분이 상당히 많아 보인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실제 사례들을 통해 실전 경험을 익힐 수 있는 것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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