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 하자, 앤서니 브라운, 현북스]
독서노트/유아·어린이 / 2013. 10. 17. 18:09
반응형
|
유아를 자녀로 둔 부모들 중에 앤서니 브라운을 모르면 간첩이 아닐까. 국내 유아 그림책 시장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위상을 이런 질문을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국내에서 2011년에 번역 출간된 것으로 현북스의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시리즈의 1권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모두 보지는 못했지만 특히 이 책은 어른들에게도 감동과 교훈을 던져 준다. 책의 내용에 따르면 한 남자와 여자가 자신의 딸과 아들을 데리고 나와 공원을 산책하던 중 아이들은 서로 금방 친해지는데 어른들은 서로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각자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의 정수를 잘 파헤쳐 표현한 그림책이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의 눈에는 그저 모든 세상이 아름답고 행복해 보일 뿐이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A Walk In The Park≫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글판의 제목인 ≪우리 친구 하자≫가 훨씬 내용을 함축한 표현이 아닐까 생각한다. 앤서니 브라운의 앞으로의 작품들도 기대한다.
반응형
'독서노트 > 유아·어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아빠가 최고야, 앤서니 브라운, 킨더랜드] (0) | 2013.10.17 |
---|---|
[안 무서워, 안 무서워, 안 무서워, 마사 알렉산더, 보림] (0) | 2013.10.17 |
<반기문 총장님처럼 되고 싶어요!>, 김경우, 명진출판, 2012. (1) | 2012.12.10 |
<그래서 이런 문화유산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길벗스쿨, 2012. (0) | 2012.05.28 |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이용규 등, 웅진주니어, 2012. (0) | 2012.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