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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슨 씨앗일까? 2
국내도서
저자 : 신수진,윤병원,원갑재,이영희,석금호
출판 : 샘터사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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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알고 있던 사람들은 두명이다. 국악인 황병기 님은 CD도 두어장 있어 음악도 들어봤기 때문에 알고 있었고,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님은 그저 언론상에서 지나치다 이름을 보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날 뿐이다. 다른 사람들은 처음 듣는 이름인데 내가 무식한 것인지, 이 책이 아이들 읽기에 어려운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아니, 내가 무식했다고 고백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왜냐하면 책을 다 읽은 현재는 모두 다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고로 나는 현재 유식하다.



<나는 무슨 씨앗일까?>의 두번째 이야기에서 소개하는 인물은 다음과 같다.


민항기 기장 신수진곤충 연구가 원갑재 /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 도선사 윤병원 / 한글 디자이너 석금호 / 국악인 황병기 / 민들레 수사 서영남 (이상 7명)

 

이 책에서 언급되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기장인 신수진 님의 글을 먼저 살펴 보자. 비행사의 꿈을 가지고 미국에서 공부했지만 당시 국내에서는 여성을 기장으로 채용하지 않는 관례가 있어 국내 취업이 불투명했지만 신수진 님은 꿋꿋하게 미국에서 공부를 마쳤고 국내 규정이 변경되어 여성도 기장이 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한항공에 취업하여 첫 여성기장으로 비행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첫 여성기장에 만족하지 않고 무사고로 모든 비행을 마치고 퇴직하는 꿈을 꾸고 있다.

 

곤충연구가 원갑재 님은 내용 상으로는 고졸의 학력이 전부이지만 진짜 박사들에게 박사 대접을 받는 전문지식을 갖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곤충 채집을 좋아하였는데 그 취미가 직업으로까지 이어져 국내 곤충들의 표본을 보유하게 되었다. 앞으로 본인이 채집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박물관을 만들어 정보를 후대에 제공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한복 디자이너는 어려서부터 엄마의 도움으로 한복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교에서 과제물도 다른 아이들은 어머니가 대신 해주는 일이 많았지만 본인은 스스로 직접 해결함으로써 꼼꼼하게 처리하는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마흔이 넘어 솜 파는 부업을 하다가 이불을 만들어 팔고 남은 헝겊으로 한복을 만들어 팔다가 '이영희 한국의상'이라는 이름의 매장을 시작하여 최고의 한복 디자이너가 되는 길로 가게 되었다. 프랑스 프레타 포르테 등 국내외 유명 패션쇼에 참가하였고, 뉴욕 카네기 홀, 평양 등에서도 개인 패션쇼를 개최하였다. 뉴욕에 한복 박물관을 짓기도 했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복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생기게 되었다.


한복은 자연에서 나온 옷입니다. 옷을 짓는 데 배워야 할 형태, 닮아야 할 색상까지 다 자연에 있었지요. 또한 한복디자이너로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으려면 '창의성'이 있어야 합니다. 한복은 전통 복식입니다.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새것은 옜것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은 변함없는 진리지요.  - p.63


이 책을 통해 처음 듣게 된 '도선사'를 직업을 가진 윤병원 님의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20년 이상 바다에서 일해야 면허를 받을 수 있다는 도선사는 대형 선박이 안전하게 항만을 출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직업이며, 항해사와 선장들 대부분이 마지막 꿈으로 꼽는 직업이라고 한다. 역시 어려서부터 알게 된 직업이 나중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자신의 직업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윤병원 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증명'되었다. 어려서부터 도선사들이 사는 동네에 살아서 그들의 하는 일들을 지켜보아왔기 때문에 도선사에 흥미를 갖게 되었던 것이다. 배 이야기가 나오니 한편으로 최근의 세월호 침몰 사고 후 팬티바람으로 도망쳐 나온 선장의 모습이 아른거려 분노가 치밀기도 했다.

 

대부분 설명되는 인물들이 평범한 듯 하면서도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전문가가 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이분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그분들이 꿈을 가지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어린이들이 앞으로 무엇이 될지에 대해 꿈을 가지게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된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대학에 입학해서도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헤매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간접경험하고 그들이 꿈을 찾고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첫번째 책에 이어 두번째로 출간된 책이니만큼 첫번째 책에서 언급된 인물들이 누구인지도 궁금했다.

 

최고의 맛을 찾아가는 요리사 - 총주방장 박효남 이야기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 자연과학자 최재천 이야기
과학자가 되고 싶었던 - 컴퓨터의사 안철수 이야기
벼랑 끝에서 정상까지 - 시각장애인박사 강영우 이야기
나무와 더불어 사는 삶 - 나무박사 서진석 이야기
마음 속 길을 따라 걷는 - 화가 김점선 이야기
아이들한테서 배운다 - 기자 김병규 이야기
생명과 자연을 살리는 - 민속학자 임재해 이야기
대자연의 생명체를 스승으로 - 농부 이영문 이야기

 

나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에 아직은 아이들의 희망을 찾아주는 작업을 조금은 나중에 해도 되지 않겠나 생각도 들었지만 유치원에 다니는 지금부터 다양한 직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들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도록 해주는 일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2권 통틀어 대부분 생존해 있는 분들이니만큼 현재의 활동들을 보며 아이들이 미래의 롤모델로 삼기에 적당한 분들이라 생각이 들었다. 대략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읽을 수 있다고 생각되어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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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펫 7 - 의리파 기니피그의 출동
국내도서
저자 : 샘 헤이 / 김명신역
출판 : 샘터사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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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펫 시리즈 일곱번째 주인공으로 나타난 동물은 기니피그다. 기니피그가 동물이름인지는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다. 아무튼 기니피그 세마리 중에 한마리가 죽고나서 좀비로 나타나 나머지 친구들을 뱀으로부터 구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는 이야기다.



좀비가 된 기니피그(바람돌이)는 조의 집에 나타났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조는 좀비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바람돌이는 뱀을 보고 놀라서 세탁기에 들어갔는데 세탁기가 돌아가는 바람에 죽어 좀비가 된 것이다. 그런데 그 뱀이 다른 두마리의 기니피그 친구들을 잡아먹을까봐 걱정이 되어 조에게 나타난 것이다.


조는 바람돌이와 함께 뱀을 찾고 기니피그들을 구출하는 작전을 수행한다. 옆집에 사는 친구가 여러가지 애완동물을 기르는데 그중에 한마리인 뱀이 탈출하여 옆집으로 간 것이었다. 


주인공은 조는 평범한 11살 소년이다. 대략 이 나이의 아이들은 현실 세계가 아닌 환상의 세계를 동경하게 되는데 좀비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소재가 아닐까 생각된다. 앞으로 계속 나오게 될 시리즈도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다려본다. 다음 여덟번째 주인공은 소시지 모양의 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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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은 내 베스트 프렌드
국내도서
저자 : 김학민
출판 : 샘터사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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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경쟁이 우리 아이들을 지치게 만든다는 말들이 많다. 어려서부터 공존과 협력의 가치를 깨닫기도 전에 주변 친구들과 경쟁을 하여 우열을 가리는데 익숙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경쟁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배려하지 않는 나 중심의 세대가 되어 가고 있다. 점점 그런 교육문화가 일반화되어 가고 있어 더욱 안타까울 뿐이다.



이 책에서는 '프레너미(Frenemy)'라는 신조어를 소개한다. 프레너미란 친구를 뜻하는 Friend와 적을 뜯하는  Enemy가 어우러진 말로, 친구이면서 적이고 협력하면서 경쟁하는 관계를 뜻하는 신조어라고 한다. 책에서는 7개 세트의 프레너미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현실적으로 경쟁을 하는 와중에도 그들과 협력하는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내포된 듯 하다.


가장 먼저 소개되는 사례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구글의 에릭 슈미트이다. IT에 종사하다보니 익숙한 사례라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두번째 사례는 세계 3대 성악가였던 호세 카레라스와 플라시도 도밍고이다. 스페인은 마드리드 지역과 카탈루냐 지역이 우리나라의 영호남과 같은 지역 갈등이 있는데 우연히도 도밍고는 마드리드 출신, 카레라수는 카탈루냐 출신으로 경쟁을 부추기는 환경에 놓여있었다. 지금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에 항상 관심을 갖게 되는 것과 비교할 수 있다. 결국 암에 걸린 호세 카레라스를 위해 플라시도 도밍고가 재단을 설립하여 후원하면서 좋은 결실을 맺는 것으로 아름다운 결말이 그려지고 있다.


세번째 사례는 코코 샤넬과 스키아파렐리의 사례이다. 솔직히 스키아파렐리라는 이름은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었다. 다시말해 현대인들에게 이 경쟁은 샤넬의 승리로 이해되고 책에서도 샤넬의 승리로 표현한다. 물론 마지막에 스키아파렐리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은 디자이너'(p.70)라고 칭찬하면서 좋은 친구로 남게되었다고 소개한다. 다음 사례로는 우리나라 프로야구팬이라면 모두 알고 있을 최동원과 선동열의 경쟁관계를 소개한다. 안타깝게도 최동원은 2011년 대장암으로 별세하여 이 두사람의 지도자로서의 경쟁은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어서 반 고흐와 폴 고갱, 신숙주와 성삼문, 찰스 다윈과 러셀 월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쟁과 협력의 관계를 도모했던 프레너미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대략 초등학교 고학년이 보면 도움이 될 듯 하며, 이 책의 내용을 좀더 글밥을 줄이고 이미지를 많이 넣어서 유아용 도서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서부터 경쟁보다는 협력이 더 강조되는 교육문화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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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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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 학교 3 - 신들의 전투
국내도서
저자 : 류은
출판 : 샘터사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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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 님이 쓰고 안재선 님이 그린 ≪산신령 학교≫ 시리즈가 완간되었다. 지난 두번째 책에서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고되었던 일이 드디어 일어나고 말았다. 지난 시리즈에서 등장한 일본인의 신들에 또 다시 등장하여 신들의 전투가 시작된다.



시리즈에 계속 등장했던 달봉이, 장군이, 두레가 주인공으로 여전히 실력을 발휘하고 있고, 복길이네 터줏대감이 터를 빼았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칠보산에 있는 장군이와 달봉산에 있는 달봉이가 각각 실습을 하고 있던 장소를 벗어나 두레가 있는 태백산으로 놀러간다. 두레를 만나기 전에 선녀와 나뭇군이 만났다던 선녀탕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복길이네 터줏대감을 만나게 된다. 사연을 들으니 뭔가 큰일이 발생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고 아이들은 궁금증을 참지 못해 자신들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나선다.


마지막 편 답게 작가의 상상력이 충분히 발휘된 듯 하다. 세 친구가 처음 약속을 잡는 방법이라든가, 집 지킴이들과 일본의 신과의 전투 장면 등은 아이들에게 충분히 흥미진진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조금은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 어찌보면 여기 나오는 산신령들은 '신'인데 신이 과연 인간의 활동에 간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요즘의 사회 분위기에 적용해 본다면 종교인이 정치활동이나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의문으로 풀이된다. 작가는 이렇게 풀이하고 있다. 다음 문장은 장군이가 단군 교장선생님에게 한 말이다.


"선생님들께서는 나무라실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인간의 일에 신령도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익너 신령들의 규칙을 어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직접 겪어 얻은 결론은 하나입니다. 신령의 삶이 인간의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 말입니다. 이제 우리도 인간의 삶에 끼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p.176


이에 대해 단군 교장선생님도 이렇게 응수한다.


"이 아름다운 곳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또 인간들의 몫이기도 하지. 이 땅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을 것이다. 이 땅에 사는 인간들이 이곳을 지켜 내는데 힘이 된다면 나서도 좋다."  - p.181


세권의 시리즈를 연이어 읽는 도중 성인이 되어 버린 나 역시도 즐거운 상상을 하고 말았다. 마지막의 에필로그 성격의 글처럼 야트막한 산이라도 가게 되면 꼬마 산신령들이 튀어나올 것 같다. 또 든든한 마음도 갖게 된다. 꼬마 산신령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테니 말이다. 고맙다, 꼬마 산신령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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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이 족보
국내도서
저자 : 임고을
출판 : 샘터사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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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보기에도 징그러운 구렁이일까. 한번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구렁이라고 하는 단어에 비호감이라는 뜻이 내 마음에 내포되어 있었다. 동화를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구렁이는 독이 없고, 또 쌀을 축내는 쥐를 잡아주기도 했다고 하니 그리 나쁜 동물은 아니었을 듯 싶은데 여전히 구렁이는 비호감이다.



10살짜리 어린 아이가 사는 집에 구렁이 한마리가 찾아온다. 멸종 위기의 구렁이가 자신의 족보를 인간의 언어로 남기기 위해 이 어린아이를 선택한 것이다. 아이는 무서워서 어서 떠나라고 했지만 구렁이는 계속 그 집에 머무르면서 아이에게 족보를 써달라고 한다. 아이는 구렁이에게 '스스'라고 이름을 붙여주었고, 드디어 족보 작업에 들어가 구렁이가 말하는 것들을 아이는 기록한다. 인간이 구렁이는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던 오해를 풀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준다. 그리고 쥐도 새도 모르게 아이의 집을 떠난다. 아이가 가지고 있던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었고 아이는 그 소원대로 학교에서 뜀틀왕이 된다.


두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는 동화를 읽으면 늘 그렇듯이 아이의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재미를 느꼈다. 실제 구렁이가 왔었는지는 사실 중요한 이슈는 아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구렁이와 대화를 나누었고 구렁이가 처한 현실을 공감하게 되었다. 두번째는 구렁이가 멸종 위기를 맞게 된 것은 인간때문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자연이 파괴되고 그 자연에서 공존해 가던 동물들이 죽음을 맞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들려준다. 


샘터어린이문고 시리즈의 47번째 출간이다. 매번 받아볼 때마다 동화작가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어떻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상력을 발휘할까. 아주 흥미진진한 편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은 어떤 아이는 구렁이 스스와 함께 족보 작업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구렁이가 변신한 용을 타게 될 지도. 꿈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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