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01)
경영학 플러스 알파 (유튜브) (150)
우리집 놀이터 (유튜브) (48)
주말에 어디가지 (유튜브) (173)
메롱 (0)
독서노트 (642)
여행이야기 (48)
대학강의 (45)
외부강의 (2)
논문·저서 (13)
책 이야기 (142)
학교생활&일상 (186)
문화생활 (17)
뉴스스크랩&리뷰 (13)
IT정보 (16)
비공개문서 (0)
Total
Today
Yesterday
반응형


파더십 Fathership
국내도서
저자 : 강봉국,강헌구
출판 : 북클라우드 2013.11.01
상세보기


우리나라 가정교육의 비관적인 현실을 풍자한 표현 중에 어머니의 정보력, 아버지의 무관심, 할아버지의 재력이 자녀의 성적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처음 누군가에게 우스개소리로 들었을 때 웃고 넘길 수도 있었고, 또 우리나라 현실을 적절하게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 가정교육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이 책을 보면서 '아버지의 무관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이 무관심은 물론 자녀의 입시교육에 대한 무관심을 말하는 것을 게다. 엄마가 가진 입시 관련 정보력으로 대학에만 넣으면 되니 아빠는 관심 끄고 돈이나 벌어라는 말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이 책의 저자도 아빠, 엄마, 자녀의 역할을 이렇게 풍자한다. 아빠는 돈 버는 기계, 엄마는 설겆이하는 기계, 자녀는 공부하는 기계(p.31). 아, 너무나도 비관적인 표현에 우울함을 느낀다.


저자가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제시한 사례 중에 책의 제일 앞부분에 나오는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400미터 우승후보였던 데렉 레드먼드의 이야기이다. 데렉 레드먼드는 당시 결승 경기에서 결승선 175미터를 앞두고 다리 통증때문에 중도에 주저 앉는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을 향해 절름거리면서 뛰기 시작했는데 그때 관중석에서 그의 아버지가 트랙으로 뛰어내려온다. 아버지는 끝까지 달리고 싶은 아들을 부축해 결국 늦게나마 결승선을 통과하게 한다. 아버지와 아들 둘다 눈물을 흘렸고 스탠드에 있는 관중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고 있었다. 책을 통해 처음 듣게 된 사연이라 인터넷 조회를 해보니 여기저기에서 이 사연을 편집한 동영상들을 접할 수 있었다. 사실 그다지 특별한 아버지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나의 아버지도 그랬을 것이고, 나도 그랬을 것이고, 누구나 아버지라면 뛰어나가 아들을 부축하고 지원해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야기한다. 현실에서 아버지가 정말 필요한 순간이 아버지가 없다고. 자녀가 넘어져서 부축이 필요한 그 순간에 아버지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보고도 못본체 하는 것인가, 뛰어내려갈 용기가 없는 것인가, 아니면 아들이 넘어졌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인가.


자녀들이 자라나면서 '아버지의 권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아버지의 권위는 큰 소리로 야단치고 혼내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무언가 현실에서 필요한 아버지의 권위는 달라져야 하지 않은가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아버지들은 자녀가 훌륭한 인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그러나 자녀가 실제로 아버지의 소망을 이루는 경우는 많지 않다. 아버지의 소망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막연히 '훌륭한 사람'일 뿐이기 때문이다. 또한 피아니스트, 뮤지션, 골퍼 등 구체적인 희망이 있는 경우에도 그것을 전달하는 방법이 너무 평범해서 자녀들의 가슴에 깊이 와 닿지 않는다.  - p.53


책을 읽는 내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고민하게 되었다. 책에서는 좋은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내 삶에 적용할 수 있을지도 생각하게 되었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가? 이 책을 꼭 읽고 현실에 적용해 볼 것을 권유하고 싶다. 나 역시 우리 가정에, 우리 자녀들에게 적용해 보고자 노력하고자 한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나에게도 너에게도 상처로 기억될 시간이 지나간다
국내도서
저자 : 나서영
출판 : 젊은 작가들의 모임 2013.11.01
상세보기


흔히 우리는 소설을 읽으면서 등장인물간의 관계를 상상하고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인물들의 성격과 소설 속의 상황을 상상하게 된다. 스토리가 진행되어 가면서 결말을 예상해 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나서영 작가의 소설을 세번째로 읽게 되었다. ≪나에게도 너에게도 상처로 기억될 시간이 지나간다≫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부터 뭔가 음울하고 음침한 느낌이 들었다. 초반부를 읽다보면 이런 궁금증이 계속 생겨났다. 이건 무슨 말일까.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일까.



전체적으로 1인칭으로 등장하는 주인공은 아마도 저자 자신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다섯 살의 나부터 스물 다섯 살의 나까지 과거와 현재의 나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다가 썼다는 소설 속의 소설인 '자살, 참을 수 없는 욕구의 가벼움'이라는 제목의 이야기. 전체 소설 분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또다른 이야기는 그야말로 섬찟하다. 액자 소설의 주인공이 겪은 일들을 '상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회복 불능의 치명적인 상처들이다. 결국 그 상처를 극복하지 못해 13층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끝난다.


당신이 지금 읽고 있는 이 글을 소설이라 말할 수 있을까. 소설이라 말할 수 없다면 작가의 잡담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 p.8


내용을 읽다보면 소설 속의 주인공이 그리는 허구의 세상이 자꾸 현실 세계에서의 '나서영 작가'와 연결이 되면서 두개의 세상 사이의 애마모호한 경계를 설정하게 된다.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허구인지. 보통은 소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작가가 소설에서 그리려는 세계에 몰입하게 되는데 자전적 소설 형태를 띈 이 소설은 자꾸 현실로 돌아오려고 한다. 게다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또다른 소설 속의 이야기 역시 소설 속의 허구와 연계되면서 세가지 세계가 혼랍스럽게 제시된다. 소설 속의 세계, 소설 속에 등장하는 또다른 소설 속의 세계, 그리고 현실의 세계.


글쓰기는 현실 그 자체, 내가 등장하고 네가 등장해 결국에는 우리가 등장하는, 이곳 현실이 무대인 세상이다. 주인공의 입을 빌려 쉽게 뱉은 그 말은 현실에서는 절대 금기되는 말일 수도 있고, 쉽게 조합한 배경은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일 수도 있다.  - p.218


문학평론의 한 문단을 보는 것과 같은 글쓰기에 대한, 소설 속 주인공의 의견이다. 아마도 작자의 생각이지 않을까 추측한다. 아마도 나처럼 소설과 현실을 착각하는 독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견했는지 작가는 '소설과 현실을 착각하지 말라고 변명'하고 있다(p.218). 하지만 작가의 가슴속에서는 또다른 울림이 들린다. "소설은 현실이야. 너의 마음. 우리의 현실.(p.219)"


상처를 주었는가, 상처를 받았는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법. 결국 상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어떻게 인생을 마칠 지 결정하게 될 것 같다. 220페이지의 비교적 짧은 장편 소설은 1인칭 주인공이 글에서 도망치는 것으로 결말을 짓는다. 누가 됐든 여러 개의 현실이 모여 만들어진 과거 중에 상처는 있게 마련 아닌가. 소설을 읽는 동안 여러번 가슴철렁한 사건들이 이어지는 상처를 겪었던 시간들이 이렇게 지나간다. 극단적인 상처를 겪었으니 이제는 상처가 아닌 희망을 생각하고 싶다. 작가의 말의 마지막 문장처럼 앞으로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나는 나를 믿는다. 그동안 잘해왔으니 앞으로도 잘해낼 것이라 믿는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함께 일해요
국내도서
저자 : 존 그레이(John Gray),바바라 애니스(Barbara Annis) / 나선숙역
출판 : 더난출판 2013.10.25
상세보기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저자 존 그레이가 성별이해 지능 전문가 바바라 애니스와 함께 쓴 최신작이다. 역시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명제로부터 시작한다. 다르다는 것은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뜻하며 양성평등을 줄기차게 주장해도 남는 것은 서로에 대한 오해만 남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남녀관계의 핵심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여성들이 점점 학사나 석사학위를 받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경제적민 문제와 여성들의 야망이라는 동기로 인해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기업에서 임원으로 일하는 여성들의 비율은 거의 증가하지 않고 있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성별이해 지능이 없다면 이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 '성별이해 지능'이 더이상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화성남자나 금성여자인 상태로 남게 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남자와 여자가 똑같으리라는 근본적인 가정 때문에 서로에게 잘못된 기대를 하게 되고 그러다 서로 오해하고 갈등이 유발된다.  - p.31


일과 삶의 수많은 스트레스와 불만족스런 느낌은 서로의 다름을 억누르고 똑같이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데서 생겨난다.  - p.37


여자가 남자처럼 행동하거나 남자가 여자처럼 행동하지 않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인 남녀평등을 이루고 유지하는 길이다.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 p.48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사이드미러나 백미러로 볼 수 없는 사각지대가 있다. 운전자는 그 사각지대의 보이지 않는 부분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한다. 남녀관계에도 서로 볼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저자는 이 사각지대의 대표적 사례로 여덟 가지 상황을 제시한다. 이 사각지대들은 남녀간의 소통단절, 오해와 불신, 좌절과 원망을 불러일으킨다. 이 여덟 가지 사각지대는 다음과 같다.


여자들은 남자가 변하길 바란다?

남자들은 여자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여자들은 배제되고 있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신경을 많이 쓴다?

여자들은 질문인 너무 많다?

남자들은 여자들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

여자들은 너무 감정적이다?

남자들은 무신경하다?


남녀가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조직 내에서 남녀가 함께 일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남자는 결과나 성과를 지향하지만 여자는 과정을 지향한다. 이 관점의 차이로 인해 항상 갈등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조직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남녀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 아직 갈등이 없었거나, 또는 이제 막 조직 생활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남녀간의 협업 방식에 대해 좀더 깊은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바인더의 힘
국내도서
저자 : 강규형
출판 : 스타리치북스 2013.10.05
상세보기


십수년 전 회사생활을 처음 시작하면서 자료정리 방법이나 메모법에 대한 책들을 몇권 본 적이 있다. 거금을 주고 프랭클린플래너도 사서 이용해 보았고, 일반적인 수첩이나 다이어리로 틈틈이 업무를 계획하고 일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금 와서 느낀 것은 무언가 나에게 딱 맞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과 함께 어떤 형태든지 꾸준히 하여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결국 나는 이 느낌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해 중도이 포기했지만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 자신만의 양식을 만들어 철저히 자기관리를 함으로써 자신의 정리법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모티베이터가 되었다.



저자 본인이 스스로 고백하기를 자신은 스펙도 좋지 않고 영문학과를 나왔지만 영어도 잘 못하고 회사에 입사순위 거의 꼴찌로 어렵사리 취직했다고 한다. 하지만 입사 직후 그는 남다른 능력을 보여주며 업무를 익혀나갔다. 결국 푸마의 본부장으로 임명되면서 경영자로 발탁되기까지 그는 이랜드 그룹에서 10년 동안 다양한 부서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이랜드 그룹을 퇴사한 이후 그는 보험영업을 시작했다. 푸르덴셜생명에 들어가 3년 6개월 동안 평균 3억원 내외의 연봉을 받았고 3년 연속 MDRT 회원 자격을 달성했다. 이랜드에서, 그리고 푸르덴셜생명에서 그는 자신의 업무를 관리하는데 바인더를 사용했다. 그가 사용하는 바인더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사용방법을 전수해 주기 시작하면서 그는 바인더를 이용한 자기관리 방법을 전문으로 하는 업무를 시작한다. 취미가 회사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는 자신의 바인더를 3P 바인더라고 명명했다. 3P는 Professional, Performance, Process의 약자이다. 또한 이 세가지를 강화시키기 위해 3가지 전략(3P Strategy)가 필요한데 바로 Personal System, Practice(훈련), Practical(실용성)이다.



저자는 바인더를 20년 이상 꾸준히 사용하여 자기관리를 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바인더의 사용 이유가 자기 자신만의 업무를 관리하는 목적만이 아니라 지식과 노하우를 타인과 공유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정말 우리나라 조직에서 꼭 있어야 할 바람직한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회사원들은 다른 사람이 대체할 수 없는 자기만의 전문적인 업무와 지식을 가지기 원하지 그것을 남과 공유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과감하게도 자신의 지식을 다른과 공유하라고 말한다. 그것에 결국 지식경영의 핵심인 것을 알아야 한다.



자기 머리속에만 들어있는 암묵지를 겉으로 드러내고 표현하여 공유된 지식인 형식지로 바꾸는 작업이 우리나라 조직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 방법으로 저자는 바인더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성과를 이루었고 혹은 실수와 실패를 했던 것들 모두 훌륭한 지적 자산이다. 사소한 것이라 생각되는 것조차도 모두 매뉴얼이 되어야 한다. 모든 분야를 매뉴얼로 만들어야 프로가 될 수 있다. 매뉴얼이 된다는 것은 공유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개인과 회사의 성과뿐 아니라 1인당 국민소득 8만 달러로 가려면 개개인의 머릿속 지식은 암묵지를 눈에 보이는 형식지로 만들어야 한다. 바이넏라는 도구를 활용하면 아주 쉽게 개개인이나 회사의 매뉴얼을 만들 수 있다.  - pp.66~67


3P 바인더의 구체적인 사용방법을 만들고 익히고 전파함을 통해 저자는 한마디로 바인더를 활용한 지가관리 전문가가 되었다. 책 내용에는 직접 3P 바인더를 사용하여 정리하고 전파한 사례들이 넘쳐나고 있다. 뭔가 짜임새 있게 일정을 관리하고 자기발전을 이루고 싶다면 이 책의 주장을 따라해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
국내도서
저자 : 삐급여행(조명화)
출판 : 프레임북스 2013.10.10
상세보기


수능이 끝나고 대학을 결정하게 되는 시즌이 오면 수험생 당사자 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그 가족들의 신경이 곤두서고 더 좋은 정보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대부분 학교를 결정할 때 그 학생의 관심분야나 장래 희망사항 보다는 성적을 근거로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장래희망도 아니고 성적도 아닌 뭔가 색다른 방식으로 학교를 결정해 보는건 어떨까 라는 관점에서 시작되었다.



책 제목이나 내용을 자세히 보지 않고 구성만 본다면 일종의 여행가이드북과 유사하다. 따라서 전국의 대학 캠퍼스를 여행하기 위한 가이드북 형태를 띄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입시정보가 아닌 대학 캠퍼스마다 가지고 있는 색다른 문화를 중심으로 각 대학을 안내해 주는 입시 해설서이다.



각 지역별로 나누어서 대표적인 대학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여대와 특성화대학교는 따로 분류하였다. 제목도 대학 과목이름과 유사하게 서울학, 여대학개론, 경기도이해, 충청도연구, 남도융합론, 특화대심화 등으로 정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각 대학이 시작되는 첫 페이지에는 각 대학교의 홍보도우미로 선정된 학생들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온다. 실제 직접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다보니 현실감이 와닿는다.



전국의 40개 주요 대학을 선정하여 위치와 여행코스, 주요 건물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현실감 있는 화보와 함께 학교를 안내하고 있다.




부수적으로 캠퍼스 문화, 대학별 맛집정보에 이르기까지 여행가이드로서도 손색없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입시해설서 답게 각 대학교 뜨는 학과를 소개함으로써 그 의미와 가치를 더하고 있다. 



당신은 가보지 않은 국가로 이민을 갈 수 있습니까? 그런데 왜 대학교는 가보지도 않고 입학해야 합니까? 라는 문구가 책 뒷표지에 나온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통은 4년, 길게는 7년 이상 다녀야 할 학교이고, 졸업을 해도 증명서 발급이나 개인적 이유로 학교왕래를 할 수 밖에 없다면 좀더 캠퍼스에 대해 이해를 한 뒤 학교를 결정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 입시생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흥미롭게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