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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회관 서포터즈를 하면서 지난번 유키 구라모토 리뷰에 이어 두번째로 쓰게 되는 리뷰이다. 이번엔 정통 클래식 연주회를 관람하게 되었다. '베토벤 시대를 걷다'라는 주제로 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의 콘서트로 베토벤의 작품들을 연주하였다.


□ 일시 : 2018년 6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

□ 장소 : 노원어울림극장


큰딸과 둘째딸과 함께 집 앞에서 택시를 타고 20분 전에 도착하여 화장실도 다녀오고 사진도 찍었다. 아이들이 지루했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조용히 있었고, 역시나 큰딸은 중간 이후에 잠이 들어서 그런지 큰 어려움이 없이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바이올린 소나타 위주로 구성되었기에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함께 하게 되었다.  오늘 연주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 베토벤 환상곡 G단조 Op.77

2. 베토벤 로망스 1번

3. 베토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5번 F장조, Op.24 - 봄

4. 베토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9번 A장조, Op.47 - 크로이처




공연 시작종이 울리자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나와 피아노곡 연주를 시작하였다. 내가 미리 말해주지 못한 탓이겠지만 갑자기 남자 피아니스트가 나오자 둘째달이 갑자기 "신지아는 언제 나와?"라고 물어봐서 얼른 조용히 시켰다.


피아노 독주가 끝나자 오늘의 주인공인 신지아가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였고 봄(spring)이라고 많이 알려진 바이올린 소나타 5번 곡을 연주하였다. 




15분 간의 쉬는 시간을 마치고 하얀색 드레스로 갈아입고 등장한 신지아는 피아니스트 한지호와 함께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피아노 소나타 9번 크로이처를 연주하였다. 


좀더 공연을 즐기기 위해 봄과 크로이처를 유튜브에서 여러번 들어보았고 CD도 구입해서 들었더니 귀에 익숙한 멜로디로 다가왔다.




연주가 모두 끝난 것이 대략 8시 50분쯤 되었고 앵콜곡 두곡을 연주한 뒤에 마무리 되었다. [앵콜곡 : 포레 - 꿈꾸고 난 후, 파가니니 - 칸타빌레 라장조]





서포터즈를 하게 된 덕분에 오랜만에 클래식 공연도 다녀오고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시간될 때마다 좋은 공연으로 나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싶다.




신지아, 이성우 & 올리버 파르타쉬-나이니 듀오 - 오래된 노래
음반
아티스트 :
출시 :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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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Hyun-Su Shin) - Passion
음반
아티스트 : 신현수(Hyun-Su Shin)
출시 :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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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 신현수, 안드레이 바라노프, 에스더 유
음반
아티스트 : Andrey Baranov,에스더 유,신현수(Hyun-Su Shin)
출시 :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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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내한공연을 보러 가는 날. 저녁 식사를 일찌감치 마치고 저녁 6시가 약간 넘어 집에서 차로 출발하여 노원문화예술회관에 도착했다. 약 1시간 전에 도착하니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아직은 한산했다. 피아노와 첼로를 공부하는 10살 큰 딸이 도움이 될까 하여 함께 동행했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은 큰 딸이 6살이 되었던 2014년 1월에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라는 공연을 보러 오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몇년전에 '미술관 옆 인문학' 강연에 들으러 다니면서 익숙하게 오가게 되었다. 올해 노원구 꿈나무오케스트라에 큰 딸이 참여하게 되면서 지난 3월부터 매주 한번씩 오곤 하는데 자주 오다보니 그냥 내집같은 느낌이랄까. 화장실을 물어보거나 전시장소가 어딘지 찾는 사람들에게 안내를 해줄 정도가 되었다.



1. 공연장에 도착해서


1층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나서 회관 앞 플래카드 앞에서 도착인증 사진을 찍었다.




1층 플로어에서도 기념사진 한장. 우리 딸, 아빠와 함께 한 시간이 오래도록 추억이 되기를.




음악 매니아라고 자부하던 시절, 구입했던 CD가 2,000장이 넘지만 제대로 정리를 하지 않아 유키 구라모토 CD 몇장도 어딘가에 있을텐데 찾지를 못했다. 공연을 보기 일주일 전부터 유튜브에서 주요곡 위주로 몇곡 들으면서 예습을 했다.


티켓은 결제할 때 받았었고, 도착해서 공연안내 전단지와 프로그램을 받았다.




티켓도 기념으로 찍어보았다.




공연 시작 20분 전쯤에 입장하여 자리에 앉았다. 3층 자리에서 찍은 무대의 모습이다. 예고했다시피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고 유키 구라모토가 연주할 그랜드 피아노는 가운데 자리하고 있었다.




2. 공연이 시작되고 나서


첫곡은 ≪Reminiscence≫ 앨범에 수록된 <Meditation>으로 시작했다. 정중하게 인사한 유키 구라모토는 자리에 앉자마자 청명한 피아노 소리를 공연장에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첫곡 연주가 마치고 나서 박수 소리와 함께 마이크를 들고 일어서 한국어로 간단하게 인사를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곡들을 직접 한국어로 소개하겠다는 말에 더 큰 박수가 쏟아졌다. 두번째 곡 <In A Beautiful Season>과 세번째 곡인 <Snowfall Of Cherry Blossom>을 계속 해서 연주했다.


세번째 곡이 마치자 또 박수가 쏟아졌고 정중하게 답례한 유키 구라모토는 계속 이어서 연주할 네번째, 다섯번째, 여섯번째 곡 소개를 하고 나서 양복 자켓을 의자에 벗어놓고 연주를 시작했다.


<Romance On The Shore>와 <Ondine>에 이어 여섯번째 곡이었던 <Virgin Road For Celebration>이 끝나자 퇴장한 유키 구라모토는 잠시 뒤에 다시 입장해서 대표곡 <Romance>를 연주했다. 아무래도 유키 구라모토 하면 제일 많이 알려진 곡이어서 그런지 청중들이 더 집중해서 듣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어서 올해 발매된 새앨범 ≪Reminiscence II≫에 수록되어 있는 <Daydream>, <Whereabouts Of Love>, <Beautiful Of Love>를 8번, 9번, 10번째 곡으로 연주헀다. 사랑이 주제인 곡들을 선곡한 만큼 좀더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전반부 마지막 곡은 <Warm Affection>과 <Lake Louise>였다. 이 두 곡은 바이올린과 첼로연주자와 트리오로 연주했는데 특히나 이중에 <Lake Louise>는 <Romance>와 함께 유키 구라모토의 곡중에서 우리나라에서 많이 알려진 곡이 아닐까 싶다.


15분 간의 인터미션 후에 2부 순서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먼저 입장하고 난 뒤에 유키 구라모토가 입장했다.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7명, 비올라 3명, 첼로 2명, 콘트라베이스 1명으로 구성되었다.




2부 분서로 첫번째 곡이자 공연 13번째 곡인 <In A Refreshing Breeze>의 연주가 끝나고 나서 다시 유키 구라모토는 마이크를 잡고 "다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자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계속 이어서 <I Suppose Flowers Will Fall Down>과 <Second Romance>를 연주한 뒤에 4명의 목관악기 연주자들이 등장했다. 플룻,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연주자들과 함께 16번째곡인 <Forest>를 연주했다. 역시 유명한 곡이니만큼 귀가 쫑끗!


다시 퇴장 후에 입장한 유키 구라모토는 오케스트라 단원이 그대로 앉아있자 일어나라는 손짓을 한뒤 다시 한번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 예의바른 일본인의 성격을 볼 수 있었던 기회. 계속 이어서 목관악기와 현악기 단원들과 함께 <A Mirage On The Water>와 <Look Down The Sea>를 연주했다.


눈을 감고 편안하게 감상하라는 멘트와 함께 다음 곡으로 평온한 전경을 상상할 수 있는 <Scenery Of  A Garden>과 <Elysium>을 이어서 연주헀다. 매번 곡이 끝나고 고개 숙여 정중히 인사하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유키 구라모토의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이제 마지막 3곡이 남은 상태에서 추억과 관련된 곡들을 선곡했다면서 오늘 공연이 많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연주를 시작했다. <Memory of Cinderella Time>에 이어서 첼로와 듀오로 연주한 <Album, Full of Memories>, 조수미가 불러서 유명해진 <Memory Of Love>를 마지막곡으로 연주를 했다.


앵콜곡이 있겠지 싶었는데 한번 퇴장 후에 다시 입장한 유키 구라모토는 "앵콜곡은..."이라며 다음 곡을 소개하자 또다시 관객들의 폭소가 쏟아졌다. 앵콜곡은 조금 뜸을 들인 후에 하는 세러머니가 아니던가... 아무튼 앵콜곡은 앞서 트리오로 연주했던 <Lake Louise>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했다.


한번 퇴장 후에 두번째 앵콜곡을 소개하면서 피아노 위에 있던 악보를 펼쳐보이며 "이제 진짜 마지막 곡..."이라며 두번째 앵콜곡을 소개했다. 역시나 올해 발매된 새 앨범의 첫곡으로 수록된 <Cordiality>를 소개하며 "따끈따끈한 신곡"이라고 하자 다시 웃음 소리가 이어졌고 이곡을 마지막으로 유키 구라모토와 헤어졌다.




3. 공연을 마치고 나서


한국에서 여러 번 공연을 했었고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다보니 우리나라 말도 잘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대본을 보고 곡 소개를 하긴 했지만 그정도면 수준급 한국실력이지 않나 생각한다. 여러 번 코믹한 표현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었는데 예를 들면 다섯번째 연주했던 <Ondine>을 소개하며 이 곡의 주제는 물의 여신이라면서 "혹시 여기에 물의 여신 계신가요?" 물어보는데 반응이 없자 "그럼 술의 여신?"을 묻는 대목에서 웃었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여러번 관객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인상적이었고 늘 고개숙여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하던 그의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물론 그의 감성 넘치는 연주는 더 말할 나위 없다.


공연이 마치고 나서 사인회를 하던데 아이와 함께 온 연유로 함께 하지 못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비록 서너곡을 남겨두고 잠들어버렸지만 딸과 함께 본 이 공연이 나로서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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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회관 온라인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이제 두번째 공연안내글을 올린다. 6월에도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서 지역 주민들을 비롯하여 관심있는 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리라 기대된다.



1. 2018 서울젊은국악축제


4년 만에 부활하여 더욱 진화한 무대를 선보이며 신명나는 국악 한판을 즐길 멋진 공연을 소개한다. 지역 내 전통예술단체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이다. 더 나아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젊은 국악 뮤지션들이 동서양을 넘나드는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 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섰던 <서울젊은국악축제>는 한동안 그 맥이 끊겨 아쉬움을 남겼다. 노원구와 노원구 국악계의 주도하에 전통문화전문가인 김승국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과 다수의 전통예술인이 힘을 합쳐 드디어 2018년, 다시 부활하게 된 <2018서울젊은국악축제>는 지역 내 전통 예술 단체의 참여와 국내외 주목 받는 젊은 국악 뮤지션들을 초청하여 더욱 젊어지고 역동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무대로 국악의 현대화에 앞장서며 서울 전역의 신진 국악 예술인 발굴 등 우리 음악 확산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판소리와 레게음악을 융합한 한국적 레게음악을 선보이는 ‘노선택과 소울소스’, 판소리 <흥보가>를 최연소로 완창한 국립창극단 주역의 판소리스타 ‘유태평양’, 평창올림픽 폐막식 공식소리꾼으로 판소리의 매력과 가능성을 알린 ‘김율희’,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영국 가디언지의 극찬을 받으며 자신의 이름을 장르로 만들고 있는 ‘박지하’, 진화하는 전통음악으로 세계음악을 연주하는 그룹 ‘앙상블 시나위’, 다양한 전통의 소리를 재해석하여 새로운 국악의 장을 여는 국악계 아이돌 걸그룹 ‘소름[soul:音]’, 파격적인 감각으로 국악계 스타일리스트라고 불리며 경기민요와 재즈를 노래하는 ‘이희문과 프렐류드’가 새롭고 신선한 장르의 국악을 선사한다. 현 월드 뮤직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시도의 뮤지션을 통해 대중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국악을 선사하고 시대와 소통하는 진정한 음악 축제가 될 것이다.





2. 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


먼저 6월 26일 월요일 오전 11시에는 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가 계속된다. 평일 오전에 진행되는 품격있는 힐링타임을 즐길 수 있다. 관객 전원에게 커피와 머핀을 제공한다는 점은 '비밀'이다.


■ 일시 : 6월26일(화) / 연 총5회 공연 진행(4월24일, 6월26일, 8월28일, 10월30일, 12월18일)

■ 장소 :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시간 : 오전 11시

■ 출연 : 해설 박종훈 / 피아노 치하루 아이자와, 김영호 / 플루트 이혜경 / 바이올린 박미선, 박치상, 알베르토 마르티니 / 첼로 예슬

■ 관람료 : 전석 15,000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 가능

■ 문의 : 02-2289-6830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는 지난 4월 첫 공연을 가졌으며, 관객 전원에게 커피와 머핀을 제공하고 친근하고 편안한 클래식 무대로 평일 오전의 여유로운 힐링 타임을 선사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호평을 받았다.


6월의 클래식 브런치는 ‘금수저 작곡가들’을 주제로 진행된다. 역사상 그리 많지 않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천재 작곡가인 멘델스존과 라벨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삶과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치하루 아이자와와 바이올리니스트 알베르토 마르티니가 함께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18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된 <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는 4월부터 12월까지 짝수달 매주 마지막 주 화요일 (4월24일, 6월26일, 8월28일, 10월30일, 12월18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매 회 음악가들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전문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생생한 클래식 연주를 들려줄 것이다. 두 달에 한번, 살롱에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품격 있는 클래식 무대를 놓치지 말자.



3. 신지아 바이올린 리사이틀


노원어울림극장에서는 신지아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열린다. 신지아 연주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국내파 바이올리니스트로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당당히 기량을 인정 받고 있다.


■ 일시 : 6월22일(금)

■ 장소 : 노원어울림극장

■ 시간 : 오후 7시 30분

■ 관람료 : 전석 40,000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 가능

■ 문의 : 02-2289-6767



신지아는 핀란드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3위(2005), 독일 하노버 국제콩쿠르 2위(2006), 프랑스 롱티보 국제콩쿠르 우승(2008),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3위(2012) 등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워싱턴 내셔널 오케스트라, 오사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교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등과 협연했으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해왔다. 작년 12월, 한중정상회담 후 열린 ‘한중 문화교류의 밤’에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참여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통 가극 ‘호접몽’을 바탕으로 한 협주곡인 ‘나비연인’을 연주하기도 했다.


이처럼 K-클래식의 대표 주자이자, 2015년부터 KBS 1TV <더 콘서트>의 MC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연주자이기도 한 신지아. 그녀가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정통 레퍼토리로 클래식의 진수를 들려준다.


베토벤 시대를 초, 중, 후기로 나눠 각 시기를 대표하는 곡을 들려줄 이번 리사이틀에서, 특히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는 음악 사상 가장 위대한 기악 소나타라는 평가를 받으며 다음 세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이정표와 같은 작품으로 절대 놓쳐서는 안될 클라이맥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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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준비한 5월 기획공연을 소개합니다.


서울 동북부 대표 문화 공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5월에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영화 '서편제'의 소리꾼 오정해의 <효孝 콘서트-고마워요, 그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뷰티풀 메모리즈-마음에 스며들다>, 해설이 있는 클래식 양성원 피아노 리사이틀 <냉정과 열정사이> 기획 공연 3편이 노원문화예술회관과 노원어울림극장에서 진행됩니다.


5월 가정의 달,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지역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되어 각 공연들을 간단히 소개해 드립니다.



1. <효孝 콘서트-고마워요, 그대>




■ 일시 : 5월 12일 (토요일)

■ 장소 :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시간 : 오후 5시

■ 관람료 : R석 40,000원 / A석 30,000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 가능


오정해라고 하면 영화 '서편제'라 떠오르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영화 ‘서편제’로 널리 알려진 명품 국악인 오정해의 <효孝 콘서트-고마워요, 그대>가 5월 12일 오후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됩니다.


가정의 달 5월의 의미있는 시간을 위하여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보면 좋을 공연이라고 생각됩니다. 국악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되는 콘서트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전하고, 한평생 자식만을 위해 살아온 우리네 엄마를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는 감동적 무대를 선사합니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이번 무대에서 ‘봄날은간다’, ‘진도아리랑’. ‘사랑가’, ‘불효자는웁니다’ 등 익숙한 소리를 한편의 드라마와 엮어 들려줍니다. 



2.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Beautiful Memories 마음에 스며들다>




■ 일시 : 5월 31일 (목요일)

■ 장소 :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시간 : 오후 7시 30분

■ 관람료 : R석 60,000원 / S석 50,000원 / A석 40,000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 가능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의 대표주자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은 드라마와 영화 속 배경음악으로 자주 쓰이면서 국내 관객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지요.


5월 내한하여 전국 투어를 가지는 유키 구라모토의 서울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5월 23일)과 노원문화예술회관(5월 31일) 단 두 곳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무대는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키 구라모토는 “피아노 솔로로 연주하는 것이 제가 주로 하는 직업이지만 앙상블, 즉 다른 악기들과의 협연 상태로 연주하는 것도 무척 흥미롭고 기분 좋은 작업이다.”라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피아노 협주곡 스타일의 연주에 대한 매력을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유연하고 젊은 에너지를 가진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로망스(Romance)와 함께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메디테이션(Meditation) 등 유키 구라모토 베스트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음악칼럼니스트 장일범과 함께하는 <양성원 피아노 리사이틀 “냉정과 열정사이”>




■ 일시 : 5월 24일 (목요일)

■ 장소 : 노원어울림극장

■ 시간 : 오후 7시 30분

■ 관람료 : 전석 30,000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 가능


5월 24일 노원어울림극장에서 공연하게 될 양성원은 이화여대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고,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대상 및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력과 폭발적인 열정으로 미국, 유럽 등 국내외 200여회 이상의 초청연주를 가지며 그 실력을 인정받는 피아니스트입니다.


양성원은 2011년부터 국내에서 피아노 리사이틀 <냉정과 열정사이>를 기획, 음악칼럼니스트 장일범과 함께 전국 투어 연주를 가지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자신만의 클래식 브랜드를 구축하였습니다.


해박한 클래식 지식과 명쾌한 진행으로 라디오, TV 등에서 활약해온 장일범은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 평론가로 대중들을 클래식으로 이끄는 클래식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그는 쉽고 재미있는 음악 해설로 클래식의 흥미를 더하고 객석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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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노원예술문회회관 온라인 서포터즈 모집 광고를 보고 시기를 놓쳐 지원을 못했는데 올해는 놓치지 않고 지원을 해 보았다.


서포터즈로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받았고 지난 4월 21일에 서포터즈 발대식에 다녀왔다.




꽤 오래 전 공연을 한번 본적도 있었고 또 몇년전에 '미술관 옆 인문학 강의'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하여 노원문화예술회관에는 자주 온 바가 있었다. 또 최근에는 큰딸이 노원구꿈나무오케스트라에 참여하게 되어 매주 수요일마다 데리고 오곤 해서 회관 건물이 그다지 낯설지는 않았다.




발대식은 서포터즈 담당직원이 노원문회예술회관을 소개하고 올해 진행될 공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관장님의 인사말씀 이후에 4층의 전시장(노원아트갤러리)에서 하는 김미숙 작가 전시회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꿈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파스텔톤의 화려한 컬러와 한국전통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느껴져 아주 인상적이었다.





바람이 불어 하늘하늘 흔들리는 듯한 치마입은 여인의 모습이 담긴 그림들은 꿈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5월 4일까지 진행하니 시간 내서 관람하시면 의미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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