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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투자 바이블
국내도서
저자 : 안훈민
출판 : 참돌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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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투자할 만한 상품으로 배당주를 소개하는 책이다. 저금리 시대에 조금 눈높이를 낮추고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배당 비율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낮은 편이며, 최근 정부에서도 특히 대기업들에게 배당금을 높이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투자종목을 선정할 때 배당주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과거 예금이 5%대라도 유지되던 시절에 배당주는 그리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요즘같이 금리가 낮은 시기에 조금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투자하기 원한다면 배당주가 가장 적절하지 않겠는가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가 책(p.25)에서 언급한 것처럼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는 '재테크 종말 시대'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앞서 말한 저금리 기조나 정부의 정책 이외에도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여러가지 이유를 언급하고 있다. 주식투자라고 하면 보통은 성장주나 테마주에 관심을 갖게 되기 마련인데 좀더 위험을 줄이려면 배당주가 현 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배당주가 너무 올랐다는 주장도 있으나 여전히 저평가된 배당주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2% 대의 현재 예금금리보다 약간 높은 5% 정도의 이율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배당주 역시 주식투자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다소 회피하기 원한다면 배당주펀드에 주목하라는 조언도 함께 하고 있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배당주펀드 중에 규모가 큰 펀드의 경우 대부분 7~10%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배당주펀드가 어떤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하여 해당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까 제안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전체 책 분량의 2/3 정도를 할애하여 전문투자기관들이 추천하는 배당주 40선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기업이 배당을 한다는 것은 그 정도 이상의 수익이 나고 있다는 것일테니 주식 자체의 상승률에다 배당금까지 추가로 받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저자도 설명하고 있지만 배당주라고 해서 모두 좋은 주식은 아니니 옥석을 가릴 필요는 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나 수익이 나지 않아 고전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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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국내도서
저자 : 제임스 맥그래스(James McGrath) / 김재경역
출판 : 처음북스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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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경영을 하고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사업자등록을 하고 프리랜서로 경제활동을 하는 나로서는 많은 도움이 된 책이었다. 또한 이전에 중간관리자로 몇년간 회사 생활을 했었기에 저자가 설명하는 사례들이 실제 경험했거나 경험했을 법한 내용으로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책은 매일 조금씩 읽어서 공부할 수 있도록 76가지의 문제가 3~4페이지 내에서 설명을 끝내고 있다. 각 장은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각 장의 문제제기에 대해 왜 이런 질문이 중요한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짧은 문장을 제시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본문에서 질문에 대한 저자의 해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끝으로 활용법과 스스로에게 던져 볼 질문들을 통해 내용을 복습하고 해당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고민꺼리를 던져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은 최고경영자보다는 중간관리자일 것 같다. 임원진의 의사결정을 실무자들에게 알려주거나 실무진들의 고충을 임원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고민꺼리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책을 통해 실마리를 찾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책은 크게 7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경영자도 경영자 이전에 한명의 사람이기 때문에 나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두번째 주제는 관리자나 경영자라면 자신의 업무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사람을 관리하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세번째 주제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전반적으로 프로젝트의 성과에 집중하고 있다. 네번재 주제로는 조직을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고객·공급자와 일하는 방법, 운용 계획과 예산을 관리하는 방법이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주제로 다뤄지고 있다. 마지막 주제는 회계용어를 다루고 있다.


경영자로서, 관리자로서 모든 고민꺼리들의 해결방법을 스스로 해결하고 터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 책을 통해 일처리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더 나은 경영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영과 관리에 대해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본다면 좀 식상한 내용일 수도 있겠으나 충분히 공감할 주제들이라 생각하여 모든 경영자들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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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짜리 고수 파워 마케팅
국내도서
저자 : 김태욱
출판 : 라온북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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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500원짜리 양말부터 500만원짜리 명품까지 다양한 물품을 10년 이상 인터넷에서 팔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마케팅은 이론이 아니라 현실이다. 책에서 저자가 언급한 사례를 듣다보면 정말 신기하게 생각되기도 하고, 또 인터넷 사업에 대한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꿈을 꾸게 된다.



단지 인터넷으로 물건을 파는 기법에 대해서만 소개하지는 않는다. SNS을 통해 자신을 알리기 위한 퍼스널 브랜딩 방법에서부터 블로그, 카페,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품과 브랜드를 홍보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마케팅의 실천적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던 나로서는 꽤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최근 몇년 사이에 소셜미디어 붐이 일면서 페이스북, 트위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실무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저자는 이것보다는 카페나 블로그 같은 전통적인 온라인 미디어에 더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요지는 실제로 현장에서 더 효과가 있는 도구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페이스북보다 카카오스토리가 마케팅 효과적인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한다.


마케팅 도구와 관련해서 결론은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현재 시점에 가장 유행하는 도구를 사용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나에게 맞는 도구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나만의 플랫폼을 만들어 전문성을 확보하라는 조언도 빼놓지 않고 있다. 특히 상품의 판매자 입장에서 가격을 매기는 방법이나 매출을 더 많이 일으키는 방법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되어 실제로 온라인 판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조언이 될 것 같다. 


최저가 상품이나 할인 상품 등이 잘 팔린다는 얘기고, 사치품까지는 아닐지라도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제대로 된 제품들이 잘 팔린다는 얘기다. 참고로 좋은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중략) 셀러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잘 팔리는 제품이 좋은 제품이다.  - p.158


다만 좀더 실무적 사례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향후 좀더 구체적인 활용사례들을 알 수 있는 책이 출간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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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기계 시대
국내도서
저자 : 앤드루 맥아피(Andrew McAfee),에릭 브린욜프슨(Erik Brynjolfsson) / 이한음역
출판 : 청림출판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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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저자가 쓴 ≪기계와의 경쟁≫을 읽으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만 하고 읽지 못하다가 기회가 되어 최근작인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기회가 되는대로 저자의 저서들을 찾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사는 미래는 어떻게 될까? 책의 표지에 적힌 대로 정말 인간과 기계가 공생하는 시대가 될 것인가? 실제로 컴퓨터 기술의 발달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한다. 사실 컴퓨터 기술이 등장한 초기에는 그다지 속도가 빠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프 상으로 분석했을 때 무어의 법칙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 속도는 더욱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마디로 어느 순간 갑자기 대단히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또 앞으로 더 많이 보여주게 될 것이다.


우리가 최근에 보고 있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인상적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일, 바로 제2의 기계 시대의 도래를 시사하는 단편적인 사례일 뿐이다.  - p.56


저자는 미래에 다가오게 될 세상을 단지 편리함이 극대화된 유토피아로 가정하지는 않는다. 그동안 많은 육체노동자들이 기계로 대체되었듯이 앞으로 그런 변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즉 숙련 편향적 기술변화는 고등 교육을 받은 노동자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늘리는 반면, 일상적인 지식 또는 육체노동을 하는 일자리를 가진, 교육을 덜 받은 노동자의 수요를 줄여왔다. 즉 급여처리 소프트웨어, 공장자동화, 컴퓨터로 제어되는 기계, 문서편집 등과 같은 기술은 틀에 박힌 업무에 적용되면서 단순 반복되는 사무 업무에서 노동자를 대신해 왔다. 대조적으로 빅데이터와 분석학, 초고속 통신, 래피드 프로토타이핑 같은 기술들은 공학적이거나 창의적이거나 설계 능력을 갖춘 사람들의 가치를 증대시켜왔다. 즉 숙련된 노동력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반면 덜 숙련된 노동의 수요는 감소시키는 순 효과를 낳았다. 저자는 이와 같은 기술 특성의 변화를 '숙련 편향적 기술 변화(skill-biased technical change)'라고 부르고 있다(p.173).


저자는 기술로 인해 잘 살게 되는 상태를 '풍요', 그 반대 현상을 '격차'라고 부르면서 과연 우리가 살게 될 세상은 풍요일까 격차일까 고민하게 만든다. 일단 저자는 어느 한쪽을 선택하고 있지는 않지만 강한 풍요논리, 즉 기술로 인해 모두가 기회를 찾고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은 옳지 않다고 분석한다. 그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저자는 마지막 3부에서 다음과 같이 몇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다소 미국 중심적인 데이터를 제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다.


1. 아이들을 잘 가르쳐라

2. 신생 기업의 열기를 다시 불러일으켜라

3. 구직자와 기업을 더 많이 연결하라

4. 과학자들을 지원하라

5. 인프라스트럭처를 개선하라

6. 세금을 매기되, 현명하게 매겨라


우리는 지금 과거의 SF영화에서나 보았을 법한 기술들이 실제로 사용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가 지금 매일같이 사용하게 되는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10년 전에 과연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하루다 다르게 첨단기술로 인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접하게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점점 인력은 기계로 대체되고 있고,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는 기계를 중심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제2의 기계 시대에는 개인과 사회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고 무엇에 가치를 두는지를 훨씬 더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다. 우리 세대는 역사상 그 어떤 세대보다도 세상을 바꿀 기회를 더 많이 물려받았다.  - p.323


우리 인간이 서야 할 땅은 어디인가. 바로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영역을 찾는 것이 아닐까. 기계가 인간의 일을 대신하게 되어 남게 된 그 시간은 인간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노력에 사용된다면 조심스레 낙관론을 제시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저자의 여러가지 조언을 통해 미래를 위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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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기회
국내도서
저자 : 김종춘
출판 : 스타리치북스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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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마무리하고 난 느낌은 책의 제목이 ≪거대한 기회≫가 아니라 ≪거대한 위협≫이 되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이었다. 로봇이나 첨단 장비들이 일터에서 사람을 몰아내고 최상위 1%와 나머지 극빈층 99%로 격차가 심화되는 미래 사회를 이야기하면서 무슨 기회를 논할 수 있겠는가.



첨단기술과 정보기술이 발달하면서 도래하고 있는 미래의 정보사회가 무조건 유토피아 세상이 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또 무조건 디스토피아가 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책의 거의 대부분을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예상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여러 기술이 융합된 좋은 세상을 소개하는 듯 하지만 그 이면에는 그런 첨단 서비스를 아무나 이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식이 깔려있다. 이런 저런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는 있지만 정작 최상위 1%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초반부의 지적이 맞다면 99%들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미래는 두 방향으로 폭주할 것이다. 전부 다 가지는 1%와 전부 다 잃는 99%다.  - p.28


인공지능과 로봇은 톱클래스의 일자리만 남기고 대다수의 일자리를 잠식할 전망이다. 중산층은 하층으로 전락할 것이다.  - p.34


마이카 시대가 왔듯이 마이로봇 시대도 오고 있다. 자동차가 마차를 몰아냈다면 로봇은 일터에서 사람을 몰아낼 것이다.  - p.44


기계는 하지 못하는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점점 없어지고 있다. 인간끼리의 경쟁보다 기계와의 경쟁이 치명적이다. 기계 지능이 인간 지능을 압도하게 되면 대다수의 인간은 도시를 떠나 수렵과 채취의 삶으로 회귀해야 할지도 모른다.  - p.68


전체적으로 각종 전문서적이나 언론기사에서 노출된 정보들을 나열하는데 그쳤다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맹점이다. 어느 하나라도 심도깊은 지식을 전달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없다. 예를 들면 p.74에서 첫줄에 MS의 음성인식 프로그램인 '코타나'를 소개하는데 그 다음 줄은 바로 오클랜드대학교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아기인 '베이비X'를 소개한다. 그나마 그에 대한 설명도 몇 줄로 그치고 다음으로 키보드 앱 '스위프트키'에 대한 짧은 소개로 이어진다. 물론 이렇게 짧은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한 목적일 수도 있겠다. 본문(pp.51~52)에서 '스낵 컬러'의 힘을 강조하면서 한 줄의 짧은 글과 한 장의 강렬한 이미지가 박사학위 논문을 압도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하는데 팩트나 데이터 위주의 정보라든가 감성의 전달이라면 모를까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방법에 '스낵 컬처'가 가당키나 한 말인가. 연결과 융합은 창조의 탁월한 방식(p.170)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런 식의 연결과 융합은 전혀 새롭지 않다. 저자도 지적하지 않았는가, 연결하고 융합하려다가 개밥이 있다도 사실을.


연결하고 융합한다고 창조가 그저 되지는 않는다. 모든 색을 다 섞으면 검정색이 되듯이 짬뽕은커녕 개밥이 될 수도 있다.  - p.171


개신교 목사 안수를 받은 사람이 우주 탄생의 정설로 빅뱅이론을 지지하는 것(p.55, p.173 등)도 그의 신앙과 직업을 의심하게 만든다.


마치 유명인사들의 명언집과 같은 이 책의 짧은 문장들을 읽어나가다보면 물론 단편적인 지식은 많이 생길 듯 하다. 또한 책에서 제공하는 사실과 의견을 좀더 생각하고 성찰하다보면 더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문장들을 통해 추가적으로 더 고민을 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따라서 책에서 전하는 사실에 대해 더 자세한 사항을 알기 위해서는 독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부분적으로 제공되는 참고문헌을 좀더 읽거나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이전의 역사적인 것들을 나의 것과 엮는 연결지능, 남의 다른 것들을 나의 것과 뒤섞는 융합지능이 창조를 일으킨다.  - p.183


나는 이 사회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한 연결지능과 융합지능을 가지고 있는가?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런 식의 짧은 문장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사색과 성찰을 요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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