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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일이 이렇게 흥미진진할 줄이야. 이 책은 현재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이 과거 크라운제과 시절의 죠리퐁 개발 이야기부터 최근까지 이어오고 있는 AQ(Artistic Quotient)경영에 이르기까지 크라운에 녹아있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크라운제과의 전신인 '영일당'을 피난 시절에 운영하던사례도 흥미롭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예술경영을 뜻하는 AQ경영에 대해 알게 되었고 크라운해태가 이러한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큰 소득이었다.


AQ경영이라는 말은 책의 서문에 저자가 처음으로 언급하고 있다. 서문을 읽을 때만해도 '일개 과자회사'가 무슨 예술경영이냐 하며 호기심 반 의심 반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저자인 윤영달 회장의 진정성이 느껴지고 그간의 적용사례를 읽다보니 큰 감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100만평 규모의 크라운해태연수원 부지를 중심으로 '아트밸리'를 건설한 이야기,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재국악회' 행사, 우리 회사 '꼬마 피카소'를 키우고 싶다는 열망에서 2015년 12월 9일 개관한 어린이 미술교육 전문 미술관인 크라운해태 키즈뮤지엄 이야기 등이 본문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크라운 해태의 AQ경영의 사례들이다.


지금과 같은 크라운해태가 있기까지는 많은 어려움 또한 있었다. 저자 특유의 위기돌파력이 발휘되어 차근차근 해결되고 더 나은 길로 접어들게 된 사연들이 정말 읽어볼 만한 내용들이다. 또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그 아이들이 먹는 과자의 품질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은 큰 감동을 던져준다.


언제부턴가 과자가 온갖 나쁜 것들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는 이유도 과자, 충치의 원인돠 과자라고 합니다. 심지어 소아비만이나 아토피 같은 질병이 죄다 과자 때문에 생긴다고 주장하는 이들까지 생겨났습니다.  p.16


그간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에 대해 지나치게 음모론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을 경계해 왔기에 저자의 이 문장에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이어지는 저자의 표현에서 저자 자신도 과자의 순기능만을 강조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다만 유해성에 대해 지나치게 비판적 여론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과 정면승부를 위해 유기농 식재료와 기능성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시작하여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도 맛있는 '미래의 과자'를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그 약속을 믿는다. 책의 내용을 읽다보면 저자의 진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냥 저자가 기업을 경영하면서 경험했던 일상은 적은 가벼운 책이 아닐까 예상하며 접했는데 내용은 상당히 묵직하고 깊이가 있고 활용가치가 높은 정보들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접한 예술경영의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저자가 앞서 쓴 책인 ≪AQ 예술지능≫을 구입해서 읽고 있고, 공저자로 참여한 ≪크로스마케팅 경영전략≫은 현재 절판이라 중고로 구입해서 읽어봐야겠다.





Posted by 사용자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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