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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
국내도서
저자 : 최협
출판 : 풀빛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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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학문을 연구해 온 저자가 인류학의 전반적인 연구 범위와 체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저자인 최협 교수는 전남대학교 인류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신 분이다. 요즘같이 취업이 강조되는 시대에 대학에서 인류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언뜻 보기에 취업이나 창업과는 거리가 있을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이 눈길을 끌지는 못하겠지만 나는 사회과학 중에서도 가장 포괄적이고 넓은 범위를 다루는 인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다.



일단 먼저 저자는 인류학에 대한 명칭부터 확실히 하고 넘어간다. 미국에서는 흔히 인류학을,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와 종족 간의 다양성을 다루는 체질인류학과 문화의 기원에서부터 현재 발견되고 있는 다양한 사회의 문화를 비교연구하는 문화인류학으로 나눈다(p.19)고 한다. 문화인류학 분야 중에서도 특히 역사 이전의 문화를 연구하는 분야를 고고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별의별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다 인류학자로 구분되지만 저자는 인류학자들이 갖는 공통점으로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인류학자들은 어떤 작업을 하든지 그것을 문화와 연관시켜 문제에 접근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도구의 사용, 도구의 제작 등 여러가지를 이야기해왔지만 저자는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바로 문화라고 단언한다. 즉 문화는 동물과는 달리 인간에게만 있으며 오직 인간만이 언어와 같은 상징을 만들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화와 관련지어서 책의 초반부에 현대인들의 큰 편견이자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바로 문명과 야만의 의미를 해석하는 관점이다. 이 대목은 논하면서 자민족 중심주의(ethnocentrism)와 문화적 상대주의(cultural relativism)을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바로 극단적인 자민족 중심주의가 민족 차별과 집단 간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다(p.75)고 주장한다. 즉 문화적 상대주의의 관점에서 본다면 원시사회를 '야만족' 혹은 '미개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현대인의 편견일 뿐이라는 것이다. 문화적 상대주의 관점은 다른 집단들의 문화적 방식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와 객관적인 인식을 갖게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같은 민족끼리도 서로 자기 생각과 주장이 같고 틀림에 따라 집단이기주의와 무조건적 저항에 매몰되어 있다. 이와 관련지어서도 충분히 고민해야 할 바를 제시해 주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2장의 시작은 화석인류 이야기로 시작한다. 진화론에 근거한 인류의 조상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기독교인으로서 일부 내용에 거북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2장 초반부에는 성경 계보를 바탕으로 천지창조의 날을 기원전 4004년이라고 주장했던 사람들을 언급하면서 이제 이러한 설명을 믿는 사람은 없다고 단정한다. 또한 300~400만년 전 지구상에 침팬지와 비슷한 두뇌 용량을 가졌으나 치아구조는 현생인류에 가깝고 두발로 걷는 동물, 즉 현생인류도 유인원도 아닌 그 중간형태의 동물이 확실히 존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원숭이처럼 생긴 동물이 걸어다니고 있는, 360만년 전의 상상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사진을 보고 우리 조상님께 절이라고 해야 하는 것인가 생각이 들었다.


인류의 근원에 대한 종교적인 이야기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내용은 나에게 많은 지식을 전달해 주었다. 인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는 것도 큰 수확이었지만 전세계 살고 있는 많은 민족들과 나라들이 각자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 있고 그 문화는 절대적인 가치를 판단할 수 없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통문화가 부분적으로는 파괴되어 가지만 고유의 문화가 현대적인 문화로 이어지는 과정이 지속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의 시리즈 제목을 보니 청소년을 위한 책인 듯 하지만 일반 성인들이 읽어도 많은 지식을 얻게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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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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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평가 역량면접
국내도서
저자 : 이선구
출판 : 리드리드출판(주)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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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모델링 및 역량 중심의 인사관리 및 인재개발 방법론을 개발하여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이선구님의 책이다. 인재선발이나 승진에 있어서 기존의 필기시험의 한계를 지적하고 좀더 면밀하게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서 최근에는 면접을 강조하는 추세다.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공무원 채용이나 대학입시에 이르기까지 시험에 의한 인재평가 방법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면접을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다.



과거 산업 시대에는 기술이나 숙련된 노동자가 중요했다. 하지만 지금의 지식정보 시대에서는 지식 또는 성적보다 '인성과 잠재능력'에 좀더 비중을 두게 되었다. 이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필기시험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또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점점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주로 차의, 전문문성, 도전 등을 강조하면서 학습능력,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이 뛰어난 인재, 글로벌 사고와 적응력이 우수한 인재를 선호하는 시대의 특성에 적합한 역량평가 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사실 필기시험에서 점수 1~2점이 높아 합격 또는 승진한 사람이 그 1~2점 때문에 탈락한 사람보다 뛰어난 사람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예정인원의 130% 정도의 인력을 시험 성적을 기준으로 뽑았다면 그 집단의 성적 수준은 유사하지만, 개인의 품성이나 자세, 가치관 등에서는 개인 간에 큰 차이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도전정신이 남다르거나 창의적 사고와 행동이 두드러진 인재를 찾아내려면 단순히 시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 p.29


십수년 전에 이직을 위해 면접을 보거나 또는 다니던 회사에서 면접관으로 면접을 본적이 있지만 이 책에서처럼 다양한 면접 방식이 있다는 사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특히 역량은 측정이 가능하며, 자발적인 노력으로 향상 가능하다(p.74)는 사실에 나도 좀더 향상된 역량을 위해 노력해야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특히 대표적 역량으로 14가지를 소개하는 대목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14가지 역량을 다음과 같이 소개해 보고자 한다. 각 항목의 자세한 설명은 책을 통해 정보를 얻기 바란다.


1. 분석적 사고 역량

2. 거시적 사고 역량

3. 창의적 사고 역량

4. 의사결정 역량

5. 목표 관리 역량

6. 변화 추진 역량

7. 계획수립·조직화 역량

8. 부하 육성 역량

9. 고객 지향 역량

10. 의사소통 역량

11. 관계구축 역량

12. 동기부여 역량

13. 팀워크 조성 및 유지 역량

14. 조정·통합 역량


이러한 역량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 평가를 할 것인지에 대한 메카니즘이나 평가척도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언뜻 보면 조직의 채용이나 승진 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인사담당자가 볼 만한 책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그런 담당자들에게도 유용하겠지만 앞으로 채용이나 승진 또는 입시 등에서 '평가를 당해야 할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역할 연기, 프리젠테이션, 집단 토론 등 역량 평가 방법들을 소개하면서 각각의 방법들에 잘 참여하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충분히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 장은 역량평가를 대비하여 평소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도입하여 일상생활의 습관을 조금씩 바꾼다면 좀더 향상된 평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보게 된다. 역량평가에 대비하는 최선의 방법은 평소의 업무수행과 일상생활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의 일상생활은 어떤지 돌아보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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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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