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01)
경영학 플러스 알파 (유튜브) (150)
우리집 놀이터 (유튜브) (48)
주말에 어디가지 (유튜브) (173)
메롱 (0)
독서노트 (642)
여행이야기 (48)
대학강의 (45)
외부강의 (2)
논문·저서 (13)
책 이야기 (142)
학교생활&일상 (186)
문화생활 (17)
뉴스스크랩&리뷰 (13)
IT정보 (16)
비공개문서 (0)
Total
Today
Yesterday
반응형

사소한 어떤 변화가 여러 분야에 영향을 주고 받아 새로운 혁신적인 사건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가설은 이제 이 책을 통해 현실이 되었다. 저자는 우리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혁신적인 상품이나 또는 사건들은 관련 없어보이는 작은 변화에서부터 출발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 이름이 생소했는데 알아보니 예전에 흥미롭게 읽었던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의 저자였다. 그 책도 참 도움이 많이 되었고 추천할 만한 좋은 책이었는데 이번에 출간된 책도 개인적으로 올해 읽었던 베스트 10에 포함되지 않을까 예상될 정도로 훌륭한 내용이 제공되었다.


꽃가루의 진화가 벌새의 날개 구조를 바꿔놓을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듯이, 인쇄술의 발명이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세계를 세포 차원으로까지 확대할 줄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변화는 언제나 이런 식으로 일어난다. - p.11


책에서 혁신의 결과라고 언급한 여섯 가지는 사실 오늘날 기준으로 봤을 때 그다지 혁신적인 것들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유리(Glass), 냉기(Cold), 소리(Sound), 청결(Clean), 시간(Time), 빛(Light) 등은 모두 우리 주변에 항상 있어왔고 앞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들이 아닌가.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어떤 우연의 결과로 만들어진 혁신의 산물이라고 이야기한다.


첫번째 이야기인 '유리'를 읽으면서 안경의 유래에 대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구텐베르크가 활자를 만들고 그 활자를 찍은 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람들은 그런 작은 글자를 읽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자신이 원시가 있는지 몰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원시를 해결할 수 있는 안경이 만들어졌고 더 나아가 그 렌즈는 현미경의 발명으로 이어지게 된다. 어찌보면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구텐베르크의 활자가 지금 널리 사용되는 안경이나 현미경의 렌즈의 개발을 자극했다하니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사실 이 내용들을 읽으면서 나비효과를 생각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가 쓴 서문을 다시 돌아보면 그는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나비효과가 아니라 전혀 다른 분야의 상호작용이 인과관계로 맞물려 일어나는 '벌새효과'라고 소개한다. 또한 어떤 하나의 기술이 독자적으로 다른 기술에 영향을 끼치기보다 인간이나 사회 등 기술의 주변 상황들과의 교감을 통해서 발전해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 주변에서 우리의 변화를 자극하는 여러가지 것들이 고유의 특징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여러 특징이 있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첨단기술이나 사회변화, 또는 그것들로부터 만들어진 상품들의 다양한 효용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다시 말하지만 인문사회 분야에서 올해 최고의 도서 반열에 올려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하여 강력히 추천한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창업 2승 10패
국내도서
저자 : 오자키 히로유키 / 이아랑역
출판 : 인스토리 2015.06.21
상세보기


일본에서 '나의 이탈리안'이라는 음식점 브랜드를 만들어 히트를 했던 사카모토 다카시라는 사람에 대한 책이어서 그런지 표지가 이탈리아 국기로 디자인되어 있다. 사카모토 다카시는 나의 이탈리안, 나의 프렌치, 나의 오뎅, 나의 불고기 등 나의 레스토랑 시리즈로 일본 외식업계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인물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사카모토 다카시를 사사한 사람은 교세라 창업자로서 일본의 대표적인 경영인으로 알려진 이나모리 가즈오라고 한다. 그에게 영향을 받아서인지 책을 읽다보면 사카모토 다카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감탄하게 된다. 다만 다소 일본식 문화를 이해해야 하는 서비스 모델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 적용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레스토랑'의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한 세가지 조건 중에 공간을 활용하여 비용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좌식이 아닌 입식을 선택했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문화에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는 듯 하다. 일본에 가보니 정말 입식 레스토랑이 많다는 느낌은 들었다. 일본에서 가봤던 대부분의 입식 레스토랑은 소바나 우동 종류의 간단히 서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주메뉴였던 기억이 나는데 최그급 일류 요리사가 고급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서서 먹는다는 것은 정말 혁신적인 생각이지 않을 수 없다.


감명깊은 아이디어들이 계속 등장하는데 그 중에 하나는 '관련없을 듯한 것들을 매치시키는' 전략이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고급 레스토랑의 이미지와 선술집의 이미지를 결합시킨 아이디어가 대표적이다. 그리하여 만든 것이 '나의 레스토랑' 모델이고 각 브랜드의 분위기에 맞추어 재즈나 소믈리에 등의 특징적인 요소들이 결합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이다.


책의 제목이 2승 10패인 이유는 사카모토 다카시가 지금까지 추진했던 사업 중에 성공한 것이 두개 뿐이라는 의미다. 그가 해왔던 사업의 목록을 보니 정말 다양했다. 오디오 판매, 자동 세차 서비스, 화장품 판매, 부동산 매매 등의 서비스 업종에서부터 카페, 레스토랑, 복어 요리, 중화짬뽕, 오코노미야키 등 외식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다양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해 왔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고 북오프라는 중고 체인점과 중고 피아노 판매 서비스가 성공했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나의 레스토랑' 브랜드는 아직 진행중으로서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언급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그의 식당에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사진들이 나온다. 사진을 볼 때마다 일본에 가게 되면 일부러라도 꼭 한번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직접 가서 봄으로써 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끝까지 성공 아이템을 찾아 혁신해가는 그의 마인드를 되새기며 현실에 적용해 보고자 한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