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뮤지컬을 보는게 드문일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보기도 전에 벌써 들떠 있었고, 어떤 내용인지 전단지를 보면서 어떤 내용의 공연일지 토론을 벌였다.
티켓을 미리 예매했던 터라 카운터에 가서 티켓을 받았다. 옆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털실을 이용하여 꾸며보기도 하고 의자에 앉아서 기념사진도 미리 촬영하였다.
공연시작이라는 안내자에 말에 아이들은 티켓을 확인하고 지정좌석에 앉아 기대하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무대에서는 나무로 된 큰 사각형 무늬만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배우가 나와서 털실을 아이들 손목에 묶어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특별하였다.
공연이 시작되자 장난끼 많은 제인이는 아빠의 외투 끝을 붙잡고 떠나보내려 하지않지만 아빠는 서류가방을 들고 분주히 나가버렸다. 홀로남게 된 제인이는 아빠의 외투에서 나온 털실 뭉치를 가지고 놀기시작하며 현실과 가상의 조합으로 장면을 꾸며나갔다.
스크린에 비춰지는 주인공의 그림자 연기와 실제 동작과 마치 스크린과 직접 연결된것처럼 스크린에 비춰지는 영상을 보며 아이들은 호기심과 재미로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현실과 가상을 하나의 장면으로 잘 표현하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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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이 끝난 후 극장에서 나와 밖에 설치된 체험장이 새로워졌으며, 털실하나로 재미있는 모양과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아이들의 놀이할 수 있는 소재는 작은 것이라도 놀거리가 된다는 것을 새삼 알게되었다.
가족극에 나온 배우들과 기념촬영도 찰칵!
오버코트는 극단 하땅세의 마법 같은 스크린 아트와 생생한 라이브 연주로 온 가족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였다. 2015년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참가해 언론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제25회 아시테지 서울 어린이 연극상에서 대상, 연출상, 최고인기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아빠가 출근한 후 혼자 남은 어린이의 심리를 주인공 제인이의 몸짓과 라이브 음악, 효과음 등으로 표현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한 가족뮤지컬이다.
또한 공연 관람 후 공연장 로비에서 그림자 영상체험, 입체 페이퍼토이 체험 등 공연에서 보고 즐겼던 것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번 노원어울림극장 공연에서는 참여형 스크린아트가 설치되어 기존 오버코트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예술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노원어울림극장에서 진행되는 어린이공연 두편을 이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공연입니다.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어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허풍선이 과학쇼’와 ‘오버코트’ 두 가지 공연이 마련되었으며, 두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을 구입할 경우 3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가족 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
무대에서 즐기는 과학 체험
엑스레이(X-ray) 체험, 달리기 체험, 퀴즈 등 관객 참여형 뮤지컬
먼저 첫번째 공연은 가족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입니다. 5월 4일부터 5월 5일까지 공연되는 과학체험 기반의 가족 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는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합니다.
무대 위 퀴리부인, 아인슈타인과 함께 대결구도를 통해 미션을 해결하며 아이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입니다.
증강현실, 엑스레이(X-ray), 3D 인식 등 과학 기술을 접목한 무대 구성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공연장 로비에서 직접 신나는 과학 버라이어티를 체험 할 수 있는 활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 오버코트
세계에서 인정 받은 명품 가족극
상상력 넘치는 스크린 아트와 생생한 음악으로 창의력 자극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만날 수 있는 극단 하땅세의 ‘오버코트’는 마법 같은 스크린 아트와 생생한 라이브 연주로 온 가족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2015년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참가해 언론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제25회 아시테지 서울 어린이 연극상에서 대상, 연출상, 최고인기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아빠가 출근한 후 혼자 남은 어린이의 심리를 주인공 제인이의 몸짓과 라이브 음악, 효과음 등으로 표현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또한 공연 관람 후 공연장 로비에서 그림자 영상체험, 입체 페이퍼토이 체험 등 공연에서 보고 즐겼던 것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번 노원어울림극장 공연에서는 참여형 스크린아트가 설치되어 기존 오버코트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예술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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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어울림극장 5월 어린이공연 <허풍선이 과학쇼>와 <오버코트>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티켓은 4만원이며, 5월 3일까지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이번 공연으로 가정의 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아요~
베이스와 바이올린 연주자로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두 20대 청춘이 선사하는 열정의 클래식 무대 <성민제X대니구 듀오 콘서트>가 12월 15일 노원어울림극장에서 열린다.
고전 음악을 기본으로 장르불문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는 더블베이스 주자 성민제와 젊은 세대의 아이콘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의 만남으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이번 무대는 음역대 차이가 많은 더블베이스와 바이올린 두 악기의 환상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는 16세에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 러시아 샹트 페테르부르크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일찍이 입지를 굳힌 젊은 연주자로 더블베이스의 다양한 시도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니구는 미국을 중심으로 실내악 연주자, 독주자, 오케스트라 악장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세계 곳곳에서 주목 받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여러 음악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음악 페스티벌 등에서 공연하고 있다. 또한 음악을 통해 세상에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강한 믿음으로 다양한 재능 기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 더블베이스X바이올린의 젊은 거장, 성민제X대니구
● 고전음악부터 남미음악까지 다채로운 음악 선사
클래식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두 청년이 선사할 이번 무대에서는 더블베이스계의 전설인 에드거마이어가 작곡한 <콘서트 듀오>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해 쓰여진 글리에르 듀오곡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수많은 탱고 명곡을 남긴 아스트로 피아졸라와 카를로스 가르델의 탱고 곡들과 더불어 다채로운 남미 음악이 펼쳐질 예정이다.
새로운 하모니로 신선한 클래식을 경험할 수 있는 <성민제X대니구 듀오 콘서트>는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nowonart.kr)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