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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툴을 이용한 디지털 포렌식
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
저자 : 할랜 카비,코리 알사이드 / 고원봉역
출판 : 비제이퍼블릭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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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렌식이라는 말 정도 들어봤던 나에게 이 책은 많은 지식을 알려주었다. 더군다나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툴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디지털 포렌식이란 컴퓨터가 만든 데이터를 활용하여 범죄수사를 하고 진실을 찾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기본적인 범죄수사 과정과 유사하게 증거를 ①획득(acquisition)하고 ②분석(analysis)하여 결과를 ③제출(presentation)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증거란 디지털 저장매체를 말하는데 하드디스크나 광학 저장매체 뿐만 아니라 휴대폰, 임베디드 시스템의 칩, 심지어는 하나의 문서 파일일 수도 있다. 역시 이 세 단계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분석단계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책도 분석과정이 치중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디지털 포렌식을 위해서는 클로즈 소스 도구가 많이 이용되었으나 이 책은 오픈소스 도구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은 이 책의 두가지 키워드인 ‘디지털 포렌식’과 ‘오픈소스’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되어 있으며 2장과 3장은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포렌식 작업을 위한 시스템 작업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4장부터 6장까지는 대표적인 OS인 윈도우와 리눅스, 맥OS에서 작업할 수 있는 디지털 포렌식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윈도우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4장에 치중하여 내용을 살펴보았다. 앞부분에서도 이야기되었듯이 디지털 포렌식이란 증거를 찾는 과정이므로 그 증거가 남아있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인 ‘파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윈도우의 파일구조는 FAT와 NTFS로 나누어지는데 최근의 윈도우 버전은 NTFS를 지원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기 때문에 전체 분량은 NTFS에 더 많은 할애를 하고 있다.

증거를 찾기 위한 또 하나의 일반적인 방법은 레지스트리 작업이다. 윈도우의 레지스트리는 최고의 중요한 포렌식 아티팩트라고 할 수 있다. 레지스트리란 기존의 윈도우3.1에서 사용되었던 .ini 파일을 대체하는 기능으로 환경설정 값을 보관하는 계층적 데이터베이스이다. 일반 사용자들은 레지스트리에 접근할 필요가 거의 없지만 사실 디지털 포렌식이 아니더라도 윈도우 중급 사용자 이상이라면 한번씩 들어봤을 기능이며 또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는 정도는 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괜히 건드렸다가 망가지지 않겠나’라는 두려움으로 선뜻 건드리지 못했던 사용자들이라면 이 책의 내용을 통해 레지스트리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 디지털 포렌식의 방법으로 이벤트 로그, 프리패치 파일, 바로가기 파일, 실행파일 등을 살펴보는 방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있다.

7장에서는 아주 유용한 내용으로서 인터넷을 통해 찾아낼 수 있는 증거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첫 번째 주제로 브라우저를 언급하고 있는데 현재 사용되는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의 즐겨찾기(북마크)와 캐시 기능을 통한 디지털 포렌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윈도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웃룩 클라이언트와 리눅스의 mbox와 maildir의 이메일 포맷을 분석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디지털 포렌식의 기본 개념과 함께 실제 사용하는 컴퓨팅 환경을 통해 간단한 방법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식에 대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디지털 포렌식에 관심있는 독자가 아니더라도 컴퓨터 하드웨어나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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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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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커머스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김영한,김현영
출판 : 헤리티지 201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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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인으로 받아만 놓고 읽기를 미루고 있다가 뒤늦게 오늘에서야 읽게 된 책이다. 책에서 소개한 대로 저자 김영한 님이 64세에 64번째로 쓴 에이지북이라는 것이 인상적이다. 


책의 내용은 다소 실망스럽다. 책의 두께만큼이나 내용이 너무 빈약하다. 책의 절반을 소셜미디어와 페이스북의 필요성에 대해서 구구절절 언급하고 있으며 정작 책의 주제인 F-커머스에 대한 내용은 나머지 절반에 불과하다. 그리고 F-커머스에 대한 내용도 구체적인 실행방법보다는 좀 뜬구름잡는 전략들이 대부분이다. 


책에 수록된 이미지들도 해상도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정도이고 팬을 Pan이라고 표기하는 오류는 여기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1년 9월에 나온 책인데 2010년 하반기부터는 F-커머스가 활발해질 전망이라는 이야기는 오타(p.66)인지 오류인지 알 수가 없다.


실망스럽고 아쉬운 점이 많기는 하지만 간간이 등장하는 페이스북으로 성공한 기업의 사례들이나 5장에서 제안한 F-커머스 실행 7단계의 소개는 페이스북 기반의 비즈니스를 실행하려는 개인이나 기업에게 다소 참고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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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이폰 200% 업무 활용법
이임복 저
예스24 | 애드온2

구글과 아이폰을 이용하여 업무능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회사원들의 업무 지원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일상생활에서의 일정관리, 이메일, 문서관리에서 SNS의 활용까지 놓칠 수 있는 다양한 사용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스마트’, ‘소셜’ 등의 단어가 유행하면서 스마트워크라는 신개념이 등장하였고 또 여러 기업에서 이를 표방하는 업무 형태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라는 탁월한 디바이스만 손이 쥐어준 채 점점 더 회사의 노예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한숨소리도 들려온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새로운 기술의 지배를 받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지배한다면 분명 능률이 향상되고 좀더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것은 분명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처럼 어떤 특정 기능을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해 주는 매뉴얼 같은 서적에 상당히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내 머리 속에 여기저기 흩어져있었던 단편적인 지식들을 주제별로 모아서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책이다. 사실 대부분은 알고 있는 내용이거나 단계별 프로세스를 보지 않아도 혼자 진행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 면에서 스마트폰과 같은 최근의 모바일 디바이스나 소셜 서비스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좀 식상한 내용일 수는 있다.

이 책의 유용한 점은 이 시대 가장 뛰어는 두 개의 IT 기업인 구글과 애플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묶어서 사용방법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스마트폰의 사용법에 대해서 단편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도서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짜임새있게 잘 정리되어 있다.최근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기술이니만큼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나 흩어져있는 단편적인 지식들을 정리해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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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
더글러스 러시코프 저
예스24 | 애드온2

인터넷 시대를 넘어 ‘소셜’과 ‘스마트’가 지배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소셜 시대를 살아가는 10가지 생존법칙이라는 부제목이 붙은 이 책이 주목된다. 이 책에서는 새로운 기술의 지배를 받지 말고 지배를 하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Program or Be Programed>의 원서를 번역한 <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이다.

‘삐삐’를 처음 샀을 때의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만족감과 희열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너무나도 신기했다. 때로는 공중전화의 긴 줄에 서서 통화하기를 기다려야 했고, 때로는 커피숍에 들어가 ‘0000번 호출하신 분!’이라는 직원들의 멘트를 기다려야 했던 때도 있었지만 너무나도 편리한 서비스였다. 삐삐의 만족감을 뒤로 하고 출시온 휴대폰은 그야말로 일상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어 놓았다. 휴대폰을 사용하기 전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을 때는 ‘두시쯤 정문에서 만자나’라고 하고 두시가 지나도 30분 정도는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는 동안에도 수시로 전화를 하며 현재의 위치를 확인한다. 이것이야 말고 신기술이 지배하는 세상, 신기술에 의해 지배당하는 세상이 아닌가. 더 나아기 지금의 휴대폰은 단순 통화기능이 아니라 기존 PC기반의 인터넷에서 제공하던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도중 계속 떠오르는 한가지 문장이 있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 우리는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가 등장하면 과거에 유용했던 기술이나 서비스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2400bps 짜리 모뎀이 사라지고, 전화번호 전송만 가능했던 삐삐가 사라졌듯이, 이메일이 등장하면서 편지 보내는 사람이 적어지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의 익명성이 강조되면서 오프라인에서도 내 모습을 드러내기 싫어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술이 나와서 실제 오프라인에서의 대화에 미치지 못하며, 몸을 부대끼며 마주치는 술잔에 비할 바가 아닐 것이다. 0과 1로 구성되는 디지털 세계는 진짜 오프라인에서의 심오한 세계를 대체할 수 없다.

입사지원 또는 채용의 용도로 SNS를 활용한다는 사례를 곧잘 듣게 된다. 그러기 위해 실제 나의 모습이 그려져 타인과 소통해야 할 SNS라는 훌륭한 도구가 나를 포장하는 용도로 잘못 사용하게 된다. 익명성이 강조되는 나머지 대책없는 비판과 욕설을 퍼붓는다. 결국 새로운 기술에 의해서 프로그램되어가는(be programed), 통제되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경계하게 된다. 아니, 나 자신부터 뭔가에 의해 조작되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난해한 문장이나 생소한 단어들이 곧잘 등장하여 진행이 좀 더딘 책이었다. 하지만 한번 빠져들면 저자의 이야기에 많은 부분 공감하게 되고 밑줄 쳐진 부분이 점점 많아지게 되는 책이다. 기술은 점차 발전하고 우리의 생활은 더 편리해 지고 윤택해 질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소통이 없고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사라지는 역기능도 상존하리라 생각된다. 디지털 사회, 디지털 경제 등의 패러다임이 유토피아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환상과 함께 여러 가지 역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비판론도 합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바탕을 제시해 주는 유용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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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애플리케이션 UX & UI 디자인 프로젝트
정승호,윤정희 공저
예스24 | 애드온2

IT산업의 주도권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간지 꽤 오래되었고, PC기반 소프트웨어에서 모바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PC 기반의 플랫폼 시장에서 윈도우가 지배했던 것과는 다르게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iOS와 안드로이드의 경쟁이 진행되고 있으며 윈도우8이 시장에 참여하게 되면 점차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업에서는 PC용 웹사이트는 기본이고 모바일 웹과 모바일 앱이 중요한 마케팅과 유통 채널로 강조되고 있으며 일선 웹에이전시에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동안 소프트웨어 산업의 주도권은 개발자나 프로그래머와 같이 기능을 다루는 직종이 리더쉽을 가지고 있었으나 크리에이티브와 사용자 경험이 강조되면서 디자이너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디자인의 업무 범위는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디자이너의 역할 역시 다른 직종과의 협업 관계에서 주도권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UI와 UX의 측면에서 디자인 프로세스와 방법론을 제안하고 있다. 책은 총 여섯장으로 구성되는데 앞의 세장은 모바일 앱을 포함해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의 전반적인 이론과 실무적 기법을 다소 학술적인 접근방법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3장에서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① Contents Converting, ② Information Architecture / Contents Packaging, ③ Wireframing, ④  Style guide, ⑥ Design Prototyping, Designing 등 6가지 단계의 프로세스로 언급하고 있다. 이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실제 적용했던 사례가 4~6장에서 다루어진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세 번째 단계인 Wireframing이 독특한 단계였으며 나머지 단계들은 일반적인 웹 개발 단계와 큰 차이가 없어보였다.
 
일반적인 디자인의 업무범위가 시장조사와 마케팅, 전략, 기획은 물론이고 생산현업에까지 확장되고 있듯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디자인 역시 타 부서의 업무를 주도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이러한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의 앞부분을 꼼꼼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프로젝트의 주도권을 주도권을 갖고자 하는 디자이너는 더더욱 더. 프로젝트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알고 싶은 사람은 4장부터 시작되는 후반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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