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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국내도서
저자 : 사색의향기문화원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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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메일'이라는 이름으로 좋은 내용을 보내주어 생각하게 만드는 이메일 서비스(culppy.org)가 있다. 사색의향기문화원이라는 곳에서 발행하는 서비스인데 이 책은 향기메일의 내용을 추려서 만들어졌다. 고도원의 아침편지(godowon.com), 사랑밭 새벽편지(m-letter.or.kr) 등과 유사하기도 하고 경쟁관계에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구독하고 있기는 한데 요즘은 거의 읽어보지도 않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향기메일이라는 서비스에 대해서도 구독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 편이다. 유사한 서비스들이 많다보니 이메일을 읽어보는 것조차 시간이 소비되기 때문이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책상에 앉아서 정독하는 책이라기보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후다닥 읽기에 적절한 책이라는 관점이다. 2~3 페이지 정도의 짤막한 이야기들이기때문에 이동하면서 읽기에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하나의 관점은 내용 자체가 내 삶과 목표를 생각하게 하는 문장들이 있다는 점이다. 조금씩 읽어가면서 깊이 생각하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책을 받아들면 제목에 포함된 '사색'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만든다. 아침에 일어나기 바쁘게 출근하고 바쁘게 일하다보면 퇴근시간이 가까워오고 그렇게 집으로 와서는 피곤하여 지쳐서 쓰러져 자버리는 일상의 반복이라면 '사색'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삶을 돌아보는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서 가끔은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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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랑해 - 아빠가 사랑해 (양면북)
국내도서
저자 : 차보금
출판 : 삼성출판사 200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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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랑해>와 아빠가 사랑해 두권의 책이 한권으로 묶여있는 형태이다. 한쪽은 엄마가 사랑해, 또 다른 반대쪽으로 보면 아빠가 사랑해를 읽을 수 있다.




제목그대로 엄마가 아빠가 얼마나 아이를 사랑하는지 그림으로 표현한 동화책이다.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웃으면서 읽어줄 수 있는 내용이다.




영유아기의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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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국내도서
저자 : 선대인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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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발간된 선대인 소장의 책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를 읽고 '저성장시대의 여전히 불안한 해법'이라는 제목으로 악평에 가까운 리뷰를 쓴 바가 있어 이번 책은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분명 정부정책 비판과 함께 비관적인 전망이 주요 내용일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었다. 앞선 책이 경제 초보자들을 위한 국내외 경제 현상들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이 책은 제목에서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정책 및 트렌드에 대한 설명이 주된 내용이다. 



저자는 김대중 정부부터 시작하여 각 정부에 대한 신랄한 제품 비판을 이어 간다. 특히 현 박근혜 정부의 해결책은 '질이 나쁘다'는 표현까지 하면서 자산가들의 투기를 부추기는 대책(p.41)이라고 비판한다. 4.1부동산대책과 7.24후속대책, 그리고 이어 발표된 8.28 대응방안 모두 국민들의 주거안정보다는 집값 떠받치기와 포화상태를 훨씬 넘어선 건설업계 살리기에 있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부동산 경제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부정적이라 함은 현 상황으로 볼 때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소프트 랜딩 즉 연착륙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이다. 연착륙은 커녕 경착륙(lard landing)을 넘어 불시착(crash landing)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p.71)고 경고한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부의 정책 대안을 제안하기도 한다. 즉 지탱할 수도 없는 부동산 거품을 억지로 유지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부동산 거품을 빼나가야 하는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현재와 같은 부동산 대세하락기가 지속되면서 20~30년 정도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전세가 위축될 것이며, 발전세가 앞으로 상당한 비중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p.120)하는 대목은 인상적이다. 아울러 전세 문제에 있어서도 정부의 전월세 대책은 세입자들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집값 떠받치기 대책인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현황과 예상을 기반으로 하여 저자는 2015년 4분기를 분석시점으로 하여 세가지 부동산 시나리오를 예측하였다(p.154). 첫번째 시나리오는 부동산이 완만하게 하락하면서 경기가 회복한다는 예측이며, 두번째 시나리오는 부동산이 완만하게 하락하면서 경기가 침체하는 경우, 세번째 시나리오는 부동산 급락과 경기 침체시의 상황이다. 세번째 시나리오 중에서도 최악의 상황은 장기불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극단적인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대세하락기의 대응전략을 제시하면서 책을 끝맺고 있다. 부동산 경제를 비롯하여 거시경제의 흐름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트렌드를 예측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풍부하게 축적된 자료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바라보고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이 더욱 중요한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저자가 주장하고 예측한 자료들이 과연 신뢰할 만한지의 여부를 떠나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국내외 많은 경제학자들이 현 경제위기의 상황을 1920년대 대공황 수준의 최악의 상황으로 예측하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예측을 하는 학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동안 신자유주의와 금융자본주의의 영향으로 정치권을 넘어 기득권층 전체로 불신이 확대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지나치게 낙관해서도 안되겠지만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접근하여 무조건적인 비판과 비난으로 일색해서도 안될 것이다.


앞서 정리한 대로 이 책은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시나리오로 일관하고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시나리오대로 진행되지 않도록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 입안되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일 것이다. 또한 모두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협업과 상생의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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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짜리 세일즈 홍보비법
국내도서
저자 : 김민재
출판 : 라온북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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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최근 세일즈를 하면서 보통 세일즈맨 같은 틀에 박힌 비즈니스보다는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성공을 이루어가고 있다. 그 독특한 방식은 바로 '자동화 세일즈'와 '리셀러'라는 세일즈 홍보 시스템이며, 계속 '왜'라는 직문을 하고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1장은 저자가 왜 영업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간략히 소개되고 있으며 2장부터 6장까지가 세일즈 홍보비법의 본론이라고 보면 된다. 이중에서 대략 2장과 3장은 홍보비법 소개에 앞선 핵심사항의 개론 성격의 내용이며, 본격적인 홍보비법에 대한 소개는 4장부터 6장까지의 내용이다. 이 부분은 특히 바로 실제 업무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사례들로 넘쳐난다.


흔히 오프라인에서 영업활동에 많이 사용하게 되는 명함이나 전단지, 현수막 등의 도구들도 남이 하는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최근 대세라고 할 수 있는 SNS나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의 방법도 빼놓지 않고 있다. 


마지막 6장에서 저자는 본 도서를 출간하게 된 핵심사항은 자올화 세일즈와 리셀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리셀러 자기 자신의 영업을 도와주는고객이나 지인들을 많이 모으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냥 단지 소개만 시켜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리셀러들에게도 일정의 수수료를 지급하여 함께 사업을 해나가는 이미지를 심어주라는 것이다.


여타 다른 영업관련 도서들에 비해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사례들이 많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영업 이외의 업무에도 의욕을 가지고 도전해볼 만한 방법들이 다수 소개되고 있다. 영업 마케팅분야나 또는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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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서둘러라
국내도서
저자 : 김재순
출판 : 샘터사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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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서두르라는 이 모순된 문장 속에 느껴지는 삶의 철학이 있는가. '천천히'라는 말 속에는 앞만 보지 말고 주위도 돌아보면서 여유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의미가 담겨 있고, '서둘러라'라는 말 속에는 목표를 향해 간절함을 가지고 매진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전혀 다른 말로 인한 모순이 아니라 뭔가 느껴지는 철학이 있는 것이다.



저자는 누구일까 살펴보자. 가장 눈에 띄는 경력은 전 국회의원이었다는 사실이다. 5,6,7,8,9,13,14대를 지나온 7선 의원이었으며 13대에는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다. 현재는 샘터사의 고문으로 계시다고 한다. 1970년대 샘터를 직접 창간하시고 그 이후 43년간 매달 샘터 뒤표지글을 써왔다고 하니 내가 살아온 세월보다 더 많은 시간이 아닌가.


이 책은 저자가 예전에 써왔던 글들을 묶어서 출간되었다. 대략 1페이지 반 정도 되는 분량의 짧은 에세이들이 수록되어 있다. 책상에 앉아서 몰두해가며 읽기 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잠시 읽을 수 있는 종류의 책이다. 그 와중에 책 내용에서 우리는 저자의 삶을 간접경험하게 되고 우리의 삶에 투영해 보게 된다.


1994년 미국 월드컵 결승전 전야제에서 3대 테너의 합동 콘서트가 열렸다고 한다. 그때의 감동을 회상하며 저자는 '비싼 정신'이라는 잠언을 남겨준다. 어떤 의미인지 깊이 음미해 보게 된다.


환상의 화음에 도취하는 것, 이보다 더한 사치가 어디 있을까요. 비싼 물건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비싼 정신을 가지는 것, 그런 사치를 즐기며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이 여름밤의 더위도 오히려 시원할 것입니다.   - p.55


대학교에 처음 입학하여 1학년을 보내던 시절, 2학년 선배들이 그렇게도 멋있어 보이고 존경스러웠다. 어떻게 저렇게 치열하고 계획적으로 살 수 있을까. 그래서 그 중 가장 '잘' 살고 있다고 생각되는 선배에게 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 선배의 대답이 이랬다.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잘 살고 있지 못하다." 선배에 대한 환상이 약간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그때 이후로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희망의 롤모델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한해 두해 살아가면서 과거의 내 나이였던 인생 선배들의 모습이 나에게서는 잘 찾아지지 않는다. 더 나아가 내 나이의 아버지가 살았던 것보다 훨씬 더 못살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갖게 된다. 저자도 이런 고백을 한다. 인지상정일까.


어느 때부터인가 나이의 윤곽이 무너졌습니다. 나이란 단지 숫자가 아니라 그 인생의 질에 관한 것이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지금 나는 먼저 가신 훌륭한 선배, 스승보다 나이를 더하였건만 그 어른들의 삶의 질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니.... - p.120


허무하게 끝맺음하는 저자의 짧은 글에서 누구나 동경의 대상이 있고 또 누군가에는 롤모델이 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든다. 구순이 지난 저자도 자신의 선배보다 못한 삶을 산 것에 대해서 자책하는 마당에 이제 불혹이 지난 내 나이 또래는 오죽하랴.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어린 사람들은 어떠랴. 결국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나이는 양이 아니라 질이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얼마나 치열하고 공격적으로 살았는지.


더 먼 미래에 어떤 일을 하며 살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문장도 마음에 와닿는다.


평범한 교사는 그저 일방적으로 주입하려고 한다. 좋은 교사는 설명을 해준다. 훌륭한 교사는 스스로 실천해 보인다. 그리고 위대한 교사는 마음에 불을 지른다.  - p.199


저자는 이 대목에서 교육개혁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으나 우리 일상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나 자신에게도 주변 사람에게도 불을 지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천천히 가되 서두르는 법칙을 깨닫고 적용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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