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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수 7:1~6, 마 1:21

제목 : 새해에 망가지지 않으려면

날짜 : 2013년 12월 25일


예수님은 망가짐을 회복시키고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잘되고 있었고 문제가 없었으나 억울함을 당하는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이땅에 오셨다. '단'은 억울함을 풀어주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상징하는 보석은 녹보석이다. 녹보석은 정복자를 상징함과 동시에 파괴자를 상징한다. 갓 지파의 후손중에 대표적인 삼손이 그러하다.


창세가 46절에 단 지파에 대해 언급된다. 승리하여 정복했지만 패배하게 되는 모습이다. 패배는 한 순간이다. 승리했다는 방식이 패배하게 만든다. 바로 이 저주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성탄이다. 갈3:10과 23에 '저주', '율법'은 성탄으로 해결되었다. 


새해에 문제가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엉뚱한 데서 원인을 찾으면 안된다. 아이성 전투의 패배를 알지 못하는게 본문의 상황이다. 망가지고 쓰러졌다면 그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야 한다. 본문 6절에 따르면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나아가 원인을 찾았다. 망가지고 실패해도 원인을 찾지 않고 잘난 체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들이 있는 공동체는 망가져도 금방 재기한다.


본문에서 언급된 원인은 조상의 잘못으로 표현된다. 조상들의 망가지는 죄성을 극복하고 불행의 사슬을 끊어버리면 망가지지 않는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이 해결방법이다(계22장).


예수님의 십자가에 정욕을 못받고 망가지지 않는 2014년 새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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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수 6:1~11

제목 : 난공불락의 요새조차 정복할 꿈을 꾸어야 합니다

날짜 : 2013년 12월 24일


정복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도 하나님은 우리가 정복하기를 원하신다. '잇사갈'은 '내가 무언가를 얻기 위해 값을 지불해야 한다'라는 뜻이다. 정복하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값을 지불해야 한다.


잇사갈 지파를 상징하는 보석은 토파즈이다. 토파즈는 부귀, 영화, 지혜, 아름다움 등을 상징하며 계속해서 찾는다는 성경적 의미를 갖고 있다. 


과거에 잘했다고 지금도 잘할 수는 없다. 우리는 미래에 완료된 것에 대해 기도한다. 하나님은 미래를 미리 준비해 놓으셨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도 될까말까 한데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으면 좋은 미래를 주시지 않는다. 


우리가 지불해야 할 값은 세가지가 있다. 먼저 첫번째로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겠다고 생각하며 꿈꾸는 일이다. 여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기생 라합이다. 라합은 끝까지 살아남겠다고 꿈을 꾸었다. 두번째로 하나님께 촞점을 맞추는 일이다. 본문의 나팔을 부는 행위는 하나님의 말씀을 당당히 내세움을 의미한다. 잠잠할 때 잠잠하라(10,11절)는 말은 불신앙적인 말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불평불만은 주위 사람들을 전염시킨다. 세번째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것이다. 말을 많이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다. 모든 능력이 뛰어나도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순종하지 않으면 진정한 믿음이 아니다.


믿기만 하면 정복할 수 있지만 그 값을 지불해야 한다. 우리가 어떤 값을 지불해야 하는지 생각하며 정당한 값을 지불하는 2014년 새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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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수 5:1~3, 19:10~16

제목 : 정복이 진정한 정복이 되려면

날짜 : 2013년 12월 23일


새를 잡았다고 놓치면 잡은 것인가 못잡은 것인가? 세상의 물질은 새와 같다. 물질만 지나치게 추구하면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정복당하는 것이다. 정복당하게 되면 지나고보니 일장춘몽이라는 말을 하게 된다.


'스불론'은 사랑하는 사람이 내 마음에 거한다는 뜻은 지닌다. 삿5:18에 따르면 목적하는 바를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는다. 스불론을 상징하는 보석은 녹주옥이다. 시82:6은 우리 인간을 신적인 존재라고 표현한다. 시도하고 도전하지도 않고 주눅들고 두려워하기 시작하면 상대방은 거인이 되고 나는 메뚜기가 된다. 승리는 외모나 체격이 아니라 정신에서 나온다.


로마황제 씨저는 정복 그 자체가 아니라 정복 이후에 그곳을 통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여호수아가 전쟁을 앞두고 할례를 행함도 같은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새해를 맞기 위해 바쁜데도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하나님과 만나는 것도 그런 의미를 지닌다.


첫번째로 좋은 기회인 것 같을 때 하나님의 만남을 갖도록 해야 한다. 위급한 상황이나 기회에서 승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승리 이후의 삶까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회를 살리되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아야 한다.


두번째로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야 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정복과 승리를 앞둔 전쟁에 임하기 전에 그 전쟁 이후의 삶을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진정한 정복을 위해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진정한 정복과 승리를 이루어가는 2014년 새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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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새롭게
국내도서
저자 : 일여
출판 : 예담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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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1일에 이 세상을 떠난 법정스님의 얼굴은 생전에 매스컴을 통해 익히 접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생 시절 무소유라는 베스트셀러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며 처음으로 법정이라는 이름을 접하게 되었다. 불교에 지식이 별로 없다보니 그의 학식이나 신심이 얼마나 깊은지는 파악할 길이 없으나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가르침으로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지는 리더십은 인정해 줄만 하다고 본다.



요즘 법륜, 혜민 등 승려들이 쓴 책들이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분들이 쓴 책들을 보면 법정스님의 패러디에 불과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누구나 '좋은 이야기'가 담긴 책은 쓸 수 있지만 법정의 무소유는 그만큼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는 말이며 다른 저자들을 폄하하려는 뜻은 없으니 오해 없기를 바란다.



이 책은 그의 생전의 사진을 모아놓은 사진집이다. '일여'라는 분이 찍은 사진들인데 법정은 돌아가신 분이고 가르침이 명쾌했기에 흑백사진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법정스님이 나온 사진이 책의 3분의 1이며 모두 흑백사진이다보니 종교적 의미가 강하게 느껴져 더 숙연하게 만든다. 모두 법정스님 사진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길상사의 사계절 풍경이나 신도들의 모습들을 비롯하여 길상사와 함께 하는 여러가지 모습들을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이 제공된다. 경내 풍경에서부터 참선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길상사에 가보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그곳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을 보다보면 길상사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템플스테이까지는 아니더라도 경내를 산책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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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긴 잠이여
국내도서
저자 : 하라 료(Ryo Hara) / 권일영역
출판 : 도서출판비채 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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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재밌는 추리소설을 읽었다. 작가 하라 료의 작품은 처음 읽었는데 이 책의 주인공인 사와지키 탐정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시리즈로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와 ≪내가 죽인 소녀≫에 이어 세번째 작품이다. 탐정이라는 직업이 우리나라에 일반적인 직업이 아니다보니 상황이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으나 금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주인공인 사와자키 탐정은 1년 여만에 도쿄의 탐정사무실로 돌아오자마자 곧 한 사건과 만나게 된다. 의뢰인은 고교시절 야구선수였는데 승부조작 혐의를 받았으나 무혐의로 풀려난 전력이 있는 29세의 우오즈미 아키라이다. 의뢰인이 요구한 내용은 자신의 누나가 1년 전에 자살을 했는데 실제로 자살을 했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수 누나의 죽음을 둘러싼 상황을 파악해 달라는 것이 의뢰인의 요청이었다. 사실 의뢰인은 이 요청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으나 의뢰인이 괴한의 습격을 받으면서 요청을 하게 된다. 우오즈미 아키라의 누나 우오즈미 유키는 사실 친누나는 아니고 의붓누나이다. 아버지가 재혼한 새어머니가 데리고 온 딸이다. 유키는 아키라에게 승부조작을 하자는 부탁을 했고 그 몇일 후에 아파트에서 떨어져 자살을 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나 사와자키 탐정이 이 사건의 재조사를 시작하면서 사건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책 읽는 내내 흥미진진한 스토리 진행을 경험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우오즈미 유키가 자살이냐 타살이냐에 포커스를 맞추어 긴장감을 유발하지만 독자의 예상을 뒤엎는 결말로 짜릿함과 황당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작가는 우오즈미 아키라의 입을 통해 인생은 수수께끼의 연속이라고 풍자한다. 그야말로 사와자키의 수사 과정 자체가 수수께끼의 연속이었다. 어렴풋이 결말이 드러날 때쯤이면 또다른 연막작전을 통해 예상된 결말을 뒤엎는다. 인생자체도 결국 이런 수수께끼의 연속이라는 생각에 강하게 들었던 대목이다.


"투신자살을 ... (스포일러성 대사로 중략) ... 사실이 밝혀졌을 때 저는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게 새로운 수수께끼를 만들어내고 있는 걸까요?"

우오즈미 아키라는 가까운 곳에 있는 절실한 하나의 '왜'에 얽매어 십일 년을 살아왔고, 결국은 더 많은 '왜'를 떠맡아버린 모양이다. 젊은이들이 걷는 길을 늘 그렇다. 살아 숨쉬는 인간에게 생기는 수수께끼는 답이 하나뿐인 책상 위의 수수께끼가 아니기 때문이다.  - pp.557~558


한가지 의문인 것은 사와자키의 상사였던 와타나베의 행방이다. 이소설의 핵심인물은 아니지만 그의 행방을 묻는 사람들이 여럿 있는 것으로 봐서 전작에서 중요하게 언급이 되었던 것 같다. 추후에 전에 씌여진 두 작품을 모두 읽어보아야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책 페이지수에 비해 책 두께가 지나치게 두꺼워보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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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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