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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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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기술사업화 자문단(기술지원 분야)에 위촉되어 발대식에 다녀왔다.


- 일시 : 2014년 4월 16일 (수)

- 장소 : 더케이호텔 거문고홀


- 위촉 업무 내용

 ㅇ (네트워크 구축) 반기별 자문단 포럼 개최 및 온라인 플랫폼 활용으로 범 정부 기술이전·사업화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ㅇ (정책 자문) 각 분야별 정책 이슈 발생 시 수시 자문 수행

 ㅇ (기업컨설팅) 해당 분과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 수행


- 분야

  ㅇ 정책보좌, 기술지원, 기업컨설팅(법률, 회계, 마케팅), 기술금융(투자, 융자보증, M&A), 기술자산인프라(IP서비스, 기술평가, 인력양성) 등 기술사업화 세부 기능별 5개 분과로 구성





[관련기사]

NSP통신 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86823

머니투데이뉴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41609130078669&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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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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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 학교 3 - 신들의 전투
국내도서
저자 : 류은
출판 : 샘터사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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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 님이 쓰고 안재선 님이 그린 ≪산신령 학교≫ 시리즈가 완간되었다. 지난 두번째 책에서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고되었던 일이 드디어 일어나고 말았다. 지난 시리즈에서 등장한 일본인의 신들에 또 다시 등장하여 신들의 전투가 시작된다.



시리즈에 계속 등장했던 달봉이, 장군이, 두레가 주인공으로 여전히 실력을 발휘하고 있고, 복길이네 터줏대감이 터를 빼았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칠보산에 있는 장군이와 달봉산에 있는 달봉이가 각각 실습을 하고 있던 장소를 벗어나 두레가 있는 태백산으로 놀러간다. 두레를 만나기 전에 선녀와 나뭇군이 만났다던 선녀탕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복길이네 터줏대감을 만나게 된다. 사연을 들으니 뭔가 큰일이 발생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고 아이들은 궁금증을 참지 못해 자신들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나선다.


마지막 편 답게 작가의 상상력이 충분히 발휘된 듯 하다. 세 친구가 처음 약속을 잡는 방법이라든가, 집 지킴이들과 일본의 신과의 전투 장면 등은 아이들에게 충분히 흥미진진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조금은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 어찌보면 여기 나오는 산신령들은 '신'인데 신이 과연 인간의 활동에 간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요즘의 사회 분위기에 적용해 본다면 종교인이 정치활동이나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의문으로 풀이된다. 작가는 이렇게 풀이하고 있다. 다음 문장은 장군이가 단군 교장선생님에게 한 말이다.


"선생님들께서는 나무라실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인간의 일에 신령도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익너 신령들의 규칙을 어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직접 겪어 얻은 결론은 하나입니다. 신령의 삶이 인간의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 말입니다. 이제 우리도 인간의 삶에 끼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p.176


이에 대해 단군 교장선생님도 이렇게 응수한다.


"이 아름다운 곳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또 인간들의 몫이기도 하지. 이 땅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을 것이다. 이 땅에 사는 인간들이 이곳을 지켜 내는데 힘이 된다면 나서도 좋다."  - p.181


세권의 시리즈를 연이어 읽는 도중 성인이 되어 버린 나 역시도 즐거운 상상을 하고 말았다. 마지막의 에필로그 성격의 글처럼 야트막한 산이라도 가게 되면 꼬마 산신령들이 튀어나올 것 같다. 또 든든한 마음도 갖게 된다. 꼬마 산신령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테니 말이다. 고맙다, 꼬마 산신령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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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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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이 족보
국내도서
저자 : 임고을
출판 : 샘터사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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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보기에도 징그러운 구렁이일까. 한번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구렁이라고 하는 단어에 비호감이라는 뜻이 내 마음에 내포되어 있었다. 동화를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구렁이는 독이 없고, 또 쌀을 축내는 쥐를 잡아주기도 했다고 하니 그리 나쁜 동물은 아니었을 듯 싶은데 여전히 구렁이는 비호감이다.



10살짜리 어린 아이가 사는 집에 구렁이 한마리가 찾아온다. 멸종 위기의 구렁이가 자신의 족보를 인간의 언어로 남기기 위해 이 어린아이를 선택한 것이다. 아이는 무서워서 어서 떠나라고 했지만 구렁이는 계속 그 집에 머무르면서 아이에게 족보를 써달라고 한다. 아이는 구렁이에게 '스스'라고 이름을 붙여주었고, 드디어 족보 작업에 들어가 구렁이가 말하는 것들을 아이는 기록한다. 인간이 구렁이는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던 오해를 풀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준다. 그리고 쥐도 새도 모르게 아이의 집을 떠난다. 아이가 가지고 있던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었고 아이는 그 소원대로 학교에서 뜀틀왕이 된다.


두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는 동화를 읽으면 늘 그렇듯이 아이의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재미를 느꼈다. 실제 구렁이가 왔었는지는 사실 중요한 이슈는 아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구렁이와 대화를 나누었고 구렁이가 처한 현실을 공감하게 되었다. 두번째는 구렁이가 멸종 위기를 맞게 된 것은 인간때문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자연이 파괴되고 그 자연에서 공존해 가던 동물들이 죽음을 맞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들려준다. 


샘터어린이문고 시리즈의 47번째 출간이다. 매번 받아볼 때마다 동화작가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어떻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상력을 발휘할까. 아주 흥미진진한 편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은 어떤 아이는 구렁이 스스와 함께 족보 작업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구렁이가 변신한 용을 타게 될 지도. 꿈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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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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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릴의 자동차
국내도서
저자 : 이치카와 사토미 / 김양미역
출판 : 파랑새어린이(물구나무) 20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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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동화책은 읽을 때마다 감흥이 다르다. 특히나 성인들이 읽어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동화는 특히 그렇다. 이 책은 지브릴이라는 어린 아이가 주인공인 동화다. 내용에 낙타나 염소를 키운다고 하고, 터번을 두른 사람들이 그려진 것을 보면 중동의 어느 한 마을에서 살고 있는 듯 하다. (대부분 리뷰를 읽을 사람들이 부모일 것 같아서 내용 전부를 공개했음을 알려드리는 바이다. - 스포일러 有)



낙타 한 마리와 염소 세 마리를 돌보는 목동인 지브릴은 자동차를 좋아한다. 플라스틱 병, 통조림 깡통, 끈 떨어진 샌들 등의 물건을 가져다가 작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취미다. 하지만 아버지가 모두 갖다 버리라고 화를 내는 바람에 지브릴은 그동안 만들었던 자동차를 모두 갖다 버리기로 결심한다. 자동차를 버리러 가는 중에 관광하러 온 아이인 다비드를 만나게 되었고 다비드가 가지고 있던 멋진 자동차 인형을 보곤 자신이 만든 형편없는 자동차를 빨리 버리는 것이 좋겠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장난감 자동차를 시장에서 팔아보자는 생각에 이르른다. 장난감 자동차를 실은 낙타가 시장으로 향하자 떠오른 아이디어였다.



시장에서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앞서 만났던 관광객 다비드가 다섯 개나 사는 등 자동차는 모두 팔렸고 남은 돈으로 아빠, 엄마, 여동생에게 줄 물건들도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이제 아버지는 더 이상 자동차를 만드는 지브릴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



지브릴은 커다란 지프차를 타고 사막을 마음껏 돌아다니는 것이 꿈인 아이다. 그래서인지 그 꿈을 만나기 위해 작은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고 아직 성취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꿈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꼈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존감이 아닐까 싶다. 나의 존재 이유와 목적이 무엇이고, 나는 지금 왜 살고 있는지, 그리고 내 삶의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다는 확신과 동기부여가 필요할 것 같다.


지브릴은 우연하게도 목표 성취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단지 내 개인적인 목표가 아니라 그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삶을 살게 되었다. 자신이 공들여 만든 장난감을 팔았고, 그 수익금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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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유어 데스
국내도서
저자 : 루이즈 보스(Louise Voss),마크 에드워즈(Mark Edwards) / 김창규역
출판 : 북로드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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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기억, 화재 사고, 치명적인 바이러스, 어린이 유괴... 흥미진진한 스릴러 소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들이 아닐까. 이 책은 이런 소재들로 구성되었다. 북로드의 스토리 콜렉터라는 시리즈로 22번째 출간된 소설이다. 이 시리즈 중에 가장 베스트셀러는 아마도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그 밖에 마리아 마이어의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가 ≪신더≫, ≪스칼렛≫에 이어 다음 작품이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이 소설은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케이트 매독스, 폴 윌슨, 존 샘슨 등이 크게 세명으로 압축된다. 그 밖에 케이트의 남편인 버넌이 아들을 찾기 위해 가세하여 서로 추격전을 벌이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케이트 칼링이 결혼 전 본명인 케이트 매독스는 영국의 감기연구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스티븐이라는 연구원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 연구소에서 의문의 화재사고가 발생했고 케이트의 연인인 스티븐은 이 사고로 사망한다. 화재사고 이후 미국을 가서 하버드대에서 바이러스를 연구했고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에서 정착했다. 하지만 16년이 지난 지금 그 때의 기억을 떠올려 보려 애써도 전혀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케이트는 버넌 매독스와 결혼을 해 아들 잭을 두었으나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잭을 데리고 16년만에 영국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우연히 스티븐의 형인 폴을 만나게 되었고 그 둘은 연구소의 화재사고에 의문을 품고 배후를 찾기 위해 나선다. 생존해 있는 줄만 알았던 케이트의 룸메이트인 새러마저도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연구소에서 만났던 존 샘슨의 추격을 받으며 살해 위협까지 받는다.

 

한편 케이트의 남편인 버넌은 케이트가 아들을 데리고 영국으로 갔을 것으로 예측하고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배후를 찾아갈수록 수수께끼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살인과 유괴 등 추격전을 벌인 끝에 케이트 일행과 존은 맞닥뜨리게 되고 드디어 케이트와 폴이 알고 싶었던 그 비밀들이 개봉된다. 그 과정에 케이트의 아들 잭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생존 가능시간까지 불과 몇시간이 안남은 상황에 존의 배후에 있던 궁극적인 적을 만나게 된다.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결말을 향해 가지만 460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을 읽는 내내 한순간도 여유로움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연구소의 화재사고와 스티븐의 죽음을 둘러싼 배후를 찾는 막바지 과정에서 약간의 반전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썩 놀라온 반전은 아니지만 결론에 이르기까지 최대한 스릴을 느끼게 하려는 저자의 노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흥미롭게도 이 소설은 두 명의 저자가 공동으로 작업되었다. 국내에 번역출간되지는 않았지만 ≪킬링 큐피드≫이라는 이름의 소설을 전자책으로 출간하여 영국 아마존 소설 부문 2위에 올랐고, 두번째로 나온 이 작품은 영국과 미국 모두에서 아마존 전자책 소설 부문 1위에 올랐다고 한다. 이 책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보아서 후속 작품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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