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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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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아들이 되고 아버지가 되고 남편이 되지요. 그 어떤 역할에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일단 남자가 떠오르는 책만 모아봤습니다. 유익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남편의 본심, 윤용인, 디자인하우스] - 남편 자신도 모르는 남편의 속마음

[아빠에게 말을 걸다, 신현림, my] - 아빠에게 지금 당장 사랑한다고 말하기

[고맙습니다 아버지, 신현락, 지식의숲] - 당신의 아버지는 어떤 분이신가요

[남자의 공간, 이문희,박정민, 21세기북스] - 골방에서 자아성찰하기

[남자의 뱃살, 유태우, 비타북스] - 남자들을 위한 다이어트 비법

[남자는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운다, 이지혜, 명진출판] - 클래식과 경영의 공통점은 혁신

[아빠가 된다는 것의 철학, 론 니스 등, 사람의무늬] -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떠나는 철학 여행

[진짜 사나이로 거듭나기 군대 기다려, 이종용, 책나무] - 군대는 인생을 배우는 학교




■ 오픈캐스트 주소 : http://opencast.naver.com/TL880    테크리더의 북인사이트(Book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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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덟, 구두를 고쳐 신을 시간
국내도서
저자 : 김진향
출판 : 라이스메이커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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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힐만 신고 운동화는 신지 않는 여자. 그녀는 여자의 생명이자 자존심은 아찔한 높이의 힐이라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이 유치한 생각에 빠져있는 어린아이같은 그녀의 정신세계와 활동영역은 그 어떤 동갑내기보다 넓고 깊다. 



대학에 입학했지만 두달만에 그만두고 자신만의 살 길을 찾아 나선다. 10년 넘게 아버지는 병상에 누워계셨고 어머니는 일을 하셨기 때문에 집안 사정이 그리 넉넉하지 못했던 듯 하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독립을 해서 경제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 같다.



그동안 이사를 몇번씩 다니며 자취를 하면서 직장 생활부터 보험 재무설계사, 카페 사업까지 다양한 일을 해본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 이야기들을 관통하는 단 한가지 키워드는 '하고 싶은 일을 지금 당장 시작하는 집념과 의지'이다. 그리고 그 일을 하고 난 뒤에 성공과 실패를 막론하고 후회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채 2500만원을 포함해서 많은 돈을 투자해서 카페를 했지만 1년여 만에 카페사업을 그만두면서 적은 소회가 인상적이다.


그렇게 애정을 쏟은 카페를 그만두는 일이 쉽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고생해서 얻은 카페에서 1년여 동안 단돈 500만 원을 벌었냐며 한심해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이지 나는 조금의 후회도 없고 아쉬움도 없다. 나만의 카페를 원했고, 방법이 서툴렀지만 해냈고, 또 거기서 내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신나게 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으로는 그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어쩌면 나는 500만 원의 보너스를 받고 인생공부를 했는지도 모른다. 그럼 충분히 플러스인 경험이 아닐까?  - p.93


20대 후반의 여성답게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또한편으로는 치열하게 살아가는 커리어우먼의 모습도 엿보인다. 그 나이의 다른 여자들과는 좀 다른 모습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그녀 스스로 고졸이라고 밝혔듯이 스펙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변변한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는 현재의 삶을 즐기고 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누구나 열아홉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무 살에는 대학을 가고, 스물 네 살엔 대학원에 가거나 취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때 1~2년이라도 다른 친구들이 비해 늦거나, 다른 길을 간다면 큰일이 나는 줄 안다. 하지만 나도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사회에 나와보니 반드시 그러란 법은 없단 걸 깨달았다. 누구에게는 삶에 배움의 기회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걸 그때 배울지 배우지 말지를 선택하는 건 본인의 몫이다.  - p.69


창업에 성공한 이야기만 늘어놓지는 않는다. 2년간 사귄 첫사랑과 헤어진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이상형도 밝히고 있으며, 친구의 결혼식 때 버진로드를 걸을 신발을 디자인해 준 이야기 등 개인적인 소소한 이야기도 곁들이고 있어 재기발랄한 20대 여성의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새로운 채프터로 넘어가기 위한 첫장에는 저자가 그린 신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매번 새로운 장으로 넘어갈 때마다 그녀가 그린 신발 그림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만약 이 글을 읽는 여러분 가운데 사춘기 이후, 혹은 성인이 된 후 아버지와 멀어진 사람이 있다면 꼭 말해주고 싶다. 살아 계실 때 사랑한다는 표현을 아낌없이 하라고. 지나고 나면 그 순간은 꿈으로밖에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부모님은 늘 언제나 그 자리에 듬직하게 계실 거라는 믿음이다.  - p.105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오드리 헵번의 '로마의 휴일'을 꼽는다는 그녀. 오드리 헵번의 전성기를 스크린에서 활동하던 시기가 아닌 유니세프 친선활동을 하며 아프리카와 여러 나라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시기라고 이야기하는 그녀. 그래서 저자는 오드리 헵번을 자신의 롤 모델로 자신있게 이야기한다.


이런 걸 거창하게 '소명 의식'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내게도 그런 게 있다. 바로 사랑과 나눔. 나는 내가 성장해나가면 그 좋은 영향이 여러 사람들, 아무리 적어도 내 주변인들에게는 갈 수 있을 거라 믿으며 행동하려고 한다. (중략) 오드리 헵번이 나에게 롤모델이 된 것은, 아름답고 노년을 희생하며 살았다는 단편적인 사실 그 자체 때문이 아니다. 그녀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깨닫고 온몸으로 소통하려 했기 때문이다.  - pp.136~137


평범한 듯 특별한 삶을 살아온 20대 후반의 저자의 삶이 앞으로도 평범한 듯 특별한 삶을 살아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책 읽기를 마무리한다. 동년배들과 유사한 길을 걸어오진 않았지만 20대의 젊음을 유지한 채 건전하면서도 도전적인 저자의 삶이 더욱 행복해 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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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마노, 달의 여행
국내도서
저자 : 나서영
출판 : 심심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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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흙에는 늙은이를 젊어지게 하는 신비의 힘이 깃들어 있다. 달의 흙을 구하기 위해서는 아르토스산에 올라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달의 흙을 구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아르토스 산은 너무 멀고 하늘에 닿을 듯 높아 오를 수가 없었는데 더러는 신기한 마법을 부려 산의 정상에 올라 달의 흙을 손에 넣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달의 흙을 얻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비싼 값에 팔았고 흙을 산 사람은 다시 청춘으로 돌아갔다.



어린 시절 누군가에게 들어봄 직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이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여 두명의 20대 초반 청년들이 달로 여행을 가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주인공인 알로마노와 아르곤은 락키슈숲이라는 폐쇄된 공간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살고 있다. 그 숲에 사는 사람들인 모르민족에게는 알로마노 형제들이 숲밖으로 벗어나고자 하는 일이 엄청난 사건으로 다가온다. 모르민족을 이끄는 통수인 노르딕은 알로마노 형제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그들의 도전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원석, 루비 원석, 에메랄드 원석을 꺼내 다이아몬드는 알로마노에게, 에메랄드는 아르곤에게 주며 도전에 성공하게 되면 달에 보석을 박아달라고 부탁한다.


락키슈 숲을 떠나 40여 일을 여행한 끝에 어느 민가에서 묶던 중 집주인인 베르테르가 왜 이런 무모한 도전을 하는지 알로마노에게 묻는다. 알로마노는 이 꿈이 전혀 무모하지 않다고 단언한다. 읽다보면 이 시대가 도대체 어느 시대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우리나라로치면 고려나 조선시대 때만해도 달에 사람이 간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고, 그보다 더 먼 과거에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다. 하지만 알로마노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무모함이라, 결코 우리의 꿈이 무모하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 더 무모하고 불가능한 것은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믿어버리는 마음입니다. 저희에게는 그런 마음이 존재하지 않으니 달을 얻는 일도 가능한 일입니다. 밤하늘의 달을 보십시오. 이미 얼마나 많은 흙들이 퍼내졌는지 표면에 움푹 파인 흔적으로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달의 흙을 얻는 일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 p.91


잠시 머물렀던 베르테르의 집을 떠나려는데 달을 향한 도전에 함께 하고 싶었지만 동행하지 못했던 루우비의 모습을 발견한다. 사실 알로마노 형제가 락키슈숲을 떠나던 날 밤 루우비는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눈물로 후회를 했다. 흐느끼는 소리를 들은 노르딕 통수는 하나 남은 루비 원석이 루우비의 것임을 확신하고 루우비를 만나 먼저 떠난 알로마노 형제를 빨리 뒤따르라고 조언했고, 노르딕의 조언에 루우비는 뒤따라가기로 결심하고 출발했던 것이다.


그들이 달을 향해 가는 여정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안내자를 자칭하며 따라온 몰로이는 알로마노 일행이 가지고 있던 금덩이를 훔치려고 하며, 여행에서 만난 마르만족은 형제들을 괴롭혔다. 의미있는 만남도 가지게 되었다. 식인거인이라고 누명을 쓰고 숲 속에 숨어살던 노인은 알로마노 일행의 조언을 받고 젊은 시절 사모했던 여인 이자벨라를 찾아서 떠난다. 마을에서 이자벨라를 만난 노인은 달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 달은 이미 알로마노의 것이야." (p.210)


드디어 아르토스산에 오르기 전 원정대원들은 한 자리에 모인다. 원정대원은 알로마노, 아르곤, 루우비 이외에도 거대도시 시로스에서 알게 된 벨루샤가 포함되어 있었고, 어느 한 마을에서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던 피피가 안내자로 함께하고 있다. 그 자리에서 알로마노가 말한다.


아르토스산이 높다고 주눅 들지 말자. 달에 닿을 만큼 높지 않으면 우리의 꿈도 이뤄질 수 없을 거야. 우리가 여기에 와 있는 이유를 뼛속 깊이 새겨보자. 아르토스산을 정복해보자! 꿈을 이루는 거야!  - p.249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아르곤과 루우비는 부상으로 하산하지만 마침내 알로마노는 산의 정상에 오른다. 그리고 락키슈숲으로 돌아와 꿈을 이루었다고 말한다. 젊은이들의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은 아름답다. 시대를 분간하기 힘든 환타지 소설 느낌의 허황됨도 포함되어 있고, 산에 오르는 도중에 당한 어려움이 너무 밋밋하다는 스토리상의 약점도 있지만 어릴 때 가졌던 그 꿈을 다시 되살리고 생각하게끔 만드는 소설이었다. 어린 시절 나의 꿈은 무엇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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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3구문 - 매일 3단계로 끝내는 수능영어 구문 단어 (2013)
국내도서
저자 : 키 영어학습방법연구소
출판 : 키출판사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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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을 기반으로 하여 영단어를 공부하기 위한 교재이다. 단어 뿐만 아니라 구문 형태도 공부할 수 있는데 특이한 것은 영문법 목차에 따라 관련 단어와 구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총 34일동안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수준에 따라 좀더 길거나 짧게 계획을 잡고 공부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출판사에 따르면 이런 학생들에게 추천한다고 한다.

1. 내신 영어는 쉬운 반면, 수능 영어가 어려운 학생

2. 아무리 문제를 열심히 풀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3. 난이도에 민감한 학생



각 날짜별 내용은 크게 세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해당 주제에 적합한 단어를 제시하며, 그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한 문구가 제시되고 마지막으로 예문을 제시하여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끝으로 학습 내용을 리뷰하고 테스트하는 문제들을 제시하여 학습을 마감하도록 했다.



차근차근 공부하다보면 단어와 구문, 그리고 문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영어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나오게 될 매3 시리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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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풀리는 영문법
저자 : 이민호
출판 : 길벗이지톡 20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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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문법 책을 보게 되었다. 기존의 영문법 교재와의 차이점이라면 당장 써먹을 수 있는 회화 사례들이 많다는 것이다. 거의 모든 사례들이 실제 대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례들이며, 그 사례를 통해 영문법의 기본을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 표지에는 영어 초급자를 위한 최소한의 영문법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최소한의 의미를 오해해서는 안되겠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라고 보면 되겠고, 역시 영어는 기본실력이 중요하다. 책 뒷표지에는 TV 수강후기에서 발췌한 수강자들의 내용이 나와있는데 재미있고 흥미롭게 공부했다는 평가가 인상적이다.



일단 목차를 보도록 한다. 각 제목들만 보아도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예문이 많이 제시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각 레슨별로 진행순서를 살펴보도록 한다. 먼저 핵심만 콕콕 영문법 포인트라는 제목으로 각 주제별로 3~4가지의 포인트를 제시하여 핵심 사항을 제시해 준다.



그리고 나서 앞서 나온 내용을 '실력이 쑥쑥 보너스 영문법'이라는 제목으로 부연설명해 주고 있다. 



핵심사항과 부연설명으로 해당 장의 기초지식을 닦은 뒤에 영어 말하기 연습을 위한 문장들을 제시한다. 대부분 4~5 단어로 구성되는 쉽고 기본적인 문장들이 제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실전 영어 말하기 코너를 통해 영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한글 문장을 제시하고 이를 영어로 번역해보도록 제시한다.



앞서 말한대로 영문법이라고 하면 공식을 외우고 공식에 따라 형태를 변환하는 등 골치아픈 공부라는 인식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문장을 가지고 문법 공부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좀더 쉬운 영문법 책을 찾는 영어 기초학습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강의 30% 할인 쿠폰에 책 내지에 포함되어 있으니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교재 내용에 나오는 영어 문장들을 녹음한 mp3 파일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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