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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한줄은 무엇입니까?
국내도서
저자 : 김철수
출판 : 청림출판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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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마디로 자기계발서로 분류되는 다른 책들에 비해 큰 차별성이 없는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새롭고 신선하다고 느껴지는 콘텐츠도 거의 없다. 1만 시간의 법칙보다 더 활용가치가 높다고 하면서 소개하는, 이 책의 핵심인 '한 줄 콘셉트의 법칙'마저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1만 시간의 법칙은 경쟁시장에서 시간싸움을 하지만 한 줄 콘셉트의 법칙은 콘셉트 시장에서 '독침 싸움'을 한다는데 1만 시간의 법칙이 경쟁 시장에 머물러 있다는 말도 사실과 다를 뿐더러 한 줄 콘셉트의 법칙에서 말하는 콘셉트 시장은 도대체 뭘 말하는 건지 애매모호하다. 책의 뒷부분(p.212)에는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라면서 지하철 1만 시간의 법칙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앞뒤가 맞지 않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저자가 말하려는 바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지금은 퍼스널 브랜드 시대가 아니던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독창적인 퍼스널 브랜드와 퍼스널 이미지를 가져야 차별화로 인해 경쟁우위를 획득하고자 하는 전략이 일반화되어 있는 요즘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이 지혜를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부족한 것이 요즘 사람들의 진정한 문제가 아닐까.


그다지 새롭지 않은 한 줄 콘셉트라는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 유명 저자의 책이나 또는 저자가 고수라고 표현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고 편집한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뭐 전혀 쓸데없는 내용들이 나열된 것은 아니다. 좋은 말만 모아놓은 만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만한 내용들이 있기는 하다. 다만 이 부분을 또 지적을 하자면 적용이 잘못된 부분도 많다는 점이다. 다음 문장을 예로 제시하고 싶다.

우리는 경험이 많으면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경험 많은 사람들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되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접한다. 가만 들여다보면 그들은 대부분 한 분야의 경험만 차곡차곡 쌓은 경우가 많다. 균형없이 한쪽으로 치우친 경험은 오히려 사람들을 틀 안에 가둘 수 있다.  - p.61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으로 어느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지 자신의 경쟁우위 요인과 자신이 경쟁해야 할 시장을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자신만의 프레임에 갖혀 이러한 파악이 안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진정한 의미의 경험많은 사람들이 아닌 것이다. 프레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프레임에 갖히지 말고 리프레임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요지라고 생각하지만 이를 설명하기 위한 적절한 사례는 아닌 듯 싶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천편일률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만을 강조하는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는 읽을 필요가 없다고 자기계발서 무용론을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중의 모든 자기계발서를 싸잡아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싶다. 대부분 자기계발서를 읽는 사람들의 문제는 제대로 실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대체로 비판적 논조로 리뷰를 했지만 이 책도 나름대로 저자의 경험이 쌓이고 농축되어 만든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어떤 독자들에게는 책의 내용을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일지도 모르겠다.

자기가 하는 일 자체의 내적 속성을 추구하는 것을 곧 일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낳게 된다.  - p.77

참신한 콘텐츠로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서너시간 가볍게 읽고 넘길 수 있었던 책이었다. 사회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 업무 노하우나 경험이 쌓인 사람들은 솔직히 식상한 내용들이 많을 것이다. 따라서 대학에 갓 들어간 신입생이나 또는 철이 좀 일찍 든 중고생 정도가 보면 딱 좋을 책이다. 자기 성찰이 좀 부족했던 사회 초년생들에게도 어울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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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리즘
국내도서
저자 : 그렉 맥커운(Greg McKeown) / 김원호역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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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성과를 높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 해낼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결단을 통해 정말로 중요한 것을 선별하여 집중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동일한 자원을 투입해 더 많은 일을 하여 성과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제대로 된 중요한 일을 제대로 하는 방법을 강조하고 있다. 그것에 바로 에센셜리즘이다.



즉 에센셜리스트가 된다는 것은 "지금 나는 제대로 된 중요한 일에 나의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는가?"라고 자신에게 계속 질문하는 것이다. 여러가지 일 중에서 더 좋은 것을 추려내어 그것들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모든 것을 다 하려는 것, 모든 사람의 요청을 수용하는 것, 이것을 중단해야 정말로 중요한 일들을 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정말 중요하고 본질적인 일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반성하였다. 비에센셜리스트는 이런 말들을 많이 한다고 한다. '내가 하지 않으면 안돼', '모든 게 중요한 거야', '어떻게 해야 전부 잘할 수 있을까?'. 하지만 에센셜리스트는 이 반대로 생각한다. '중요한 것만 선택하자', '정말로 중요한 것은 소수에 불과해', '무엇을 포기해야 할까?' 따라서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은 모든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 중요한 일을 잘 선택해서 집중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저자의 과거 사례는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저자의 아내가 아기를 낳고 병원에 있는 상황에서 저자는 회사에서 회의에 참석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겼고, 고객들에게는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 어떤 성과도 얻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중요한 미션을 제시한다.


삶의 우선순위를 정해놓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다.  - p.22


저자가 성공의 역설이라는 대목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성공에 대한 추구가 실패의 촉매가 되기도 한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에센셜리스트의 삶과 비에센셜리스트의 삶을 비교하여 설명하면서 에센셜리즘을 추구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조직에서 정말 바쁘게 일하고 있지만 내 일의 성과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사람이라면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전작인 멀티플라이어는 베스트셀러였지만 개인적으로 아직 읽지는 못했다. 본 책에서도 몇번 언급이 되다보니 대략 내용이 상상이 되긴 하지만 조만간 구해서 읽어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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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연습
국내도서
저자 : 코이케 류노스케(Koike Ryunosuke) / 김혜진역
출판 : 더난출판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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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무언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려는 노력을 하는 모습이 그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이 힘들고 고됨을 인식하고 낙담하는 모습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무언가 희망에 차서 쉴 틈도 없이 노력을 하다가도 돌아보면 내 모습이 한심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이점을 파고 들었다. 결국 우리는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들 아닌가. 하지만 저자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허울좋은 모습으로 남아있기 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삶의 자세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혼네'와 '다테마에'라는 일본인 특유의 특성이 이런 내용의 책들로 완성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일본인들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나 자신의 겉모습을 상당히 포장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그것은 남에게 지나치게 인정받기 위한 욕구가 아닐까. 남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에 지나치게 민감할 때 오히려 본래의 나를 잃어버리고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에 속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 보게 된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사람들이 이러한 특성을 '자기부전감(自己不全感)'이라는 생소한 표현으로 설명한다. 옮긴이의 설명에 따르면 자기부전감이란 자신이 불완전하며,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감정을 말하며 자신에 대한 열등감과 자기혐오감이 동반된다고 한다. 세상 사람들이 바라보는 가치의 수준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각자 개인이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기준도 점차 다양해졌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인정을 받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인정받지 못해 우울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을 그럴듯하기 꾸미고 숨길 것은 숨겨야 하는 생각으로 인해 자기부전감을 조장하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가치가 평면적인 사회에서는 가치로 고민하는 일이 지금보다 훨씬 적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처럼 가치관이 너무나도 복잡하게 분열되어서 사람들이 제멋대로 각자 떠들어대는 사회에서는 자아실현이라든가 자유처럼 모두가 좋아하는 것을 추구한다고 해도 거기에 확실한 버팀목이 없기 때문에 불안해집니다. 불안해져서 자신을 지탱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곳에서 버팀목을 찾게 됩니다.  - pp.37~38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다는 것은 한편으로 자신이 옳다는 것을 인정받기 위한 욕구라고 볼 수 있다. 누군가의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기 위해서 제3자를 불러서 심판을 받는다고 해도 그 제3자 역시 한쪽 편을 두둔할 수 밖에 없는 처지라는 것(p.114)이다. 요즘의 정치 상황을 빗대어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서로 자기가 옳다고 자기정당성을 주장하는데 장자의 <제물론>을 인용하며 저자가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옳다'와 '옳지 않다'를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p.115). 옳은 것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야 말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타인의 눈으로 자신을 심판하고, 이를 근거로 타인까지 심판하게 된 결과, 모든 것이 부자연스럽고 괴로워지는 것입니다.  - p.111


책을 읽다보면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일종의 궤변을 늘어놓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가장 의문이 되는 것은, '그렇다면 아무런 목표도 가지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살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질문에 대해서는 '자기중심성'을 버리라는 저자의 표현으로 답을 얻게 되었다. 자기중심적으로 어떤 사물이나 목표에 집착하여 기대와 환상을 품게 되면 어떤 결과를 얻게 되든 '괴로움'의 단계에 다다른다는 것이다. 세상에서는 분발하여 좇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없다. 사람의 마음의 구조는 무엇을 좇아도 반드시 환멸하도록 만들어져있다는 불교의 핵심(p.198)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변해가기 때문에 '이렇게 되고 싶다'고 바라고 기대하는 것은 반드시 좌절하게 됩니다. 무상인 것입니다. 항상 같은 것이 아니라 일정하지 않게 변해갑니다. 그리고 환멸하게 만드는 괴로움의 성질, 변해서 파괴되어 가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 p.198


다분히 불교철학의 기반을 둔 자기성찰이지만 불교를 믿지 않는 일반인이 읽어도 큰 거부감 없이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내용들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지만 좌절의 경험을 겪었던 분들이라면 인생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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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아닌 당신이 빅 아이디어 만드는 법
국내도서
저자 : 카지 아쓰시 / 고경옥역
출판 : 코리아닷컴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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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참 솔깃하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천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창조가 강조되고 중요시되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창의력과 아이디어는 중요했지만 지금처럼 독창적인 무형자산의 핵심성공요인이 된 요즘에 필요한 능력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려는 각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 뒤에 그 내용에 대해 다이어그램으로 도식화하여 요약제시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지정보를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책 내용을 간단히 훑어본다면 일본 사람이 저자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일본인 저자 특유의 구성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빅 아이디어를 만드는 가장 원초적인 접근으로 어린아이의 시야를 가지라고 주문한다. 이를 저자는 '어린아이 발상력'이라고 명명하였다. 책의 서문에는 이 어린아이 발상력을 '어린 시절의 직관과 감을 되살려서 비즈니스에 응용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였다. 누구나 어린아이 시절을 떠올려 보면 모든 사물에 대해 궁금해 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된 질문을 하여 어른들을 괴롭혔음을 기억할 것이다. 내가 부모가 되고 보니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저자는 본문에서 어린아이 발상력을 또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자신 혹은 타인의 욕망에 거리낌 없이 다가가서 잊고 지냈던 감을 되살리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저자는 다섯개의 파트 즉 발상, 조립, 확인, 전달, 지속의 다섯 단계를 통해 빅 아이디어를 만드는 50가지의 법칙을 소개한다. 언뜻 보면 간단해 보이면서도 저자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듯 하다. 책을 읽는 독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저자가 소개하는 법칙들이 저자 나름대로의 실무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만큼 본인이 업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냥 시중에서 판매되는 여느 아이디어 발상에 관한 책과 큰 차이가 없다고 여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분적으로 도움이 된 내용도 없지 않으나 일반적인 사실들을 나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더 많이 든다. 내가 제대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나 지식이 없어서겠거나 하고 나의 불찰을 탓하고자 한다.

 

저자는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 <파워레인저> 등의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을 담당한 국민 프로듀서라고 책에서 소개되고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 책의 단점이라면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사례들 중에 거의 대부분이 자신이 직접 참여했던 애니메이션 창작 과정에 관한 사례들이라는 것이다. 책의 카피 문구에 따르면 저자는 '일본의 국보급 PD'라고 평가된다고 한다. 이렇듯 일본에서 성공했다고 평가되는 저자이니만큼 그의 조언에 귀기울여 보면 더 좋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들어지지 않겠나 기대해 본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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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트
국내도서
저자 : 조병학,이소영
출판 : 인사이트앤뷰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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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화두가 되고 있는 '창조경제'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창의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계속되어 왔다. 학교에서 신입생을 뽑거나 학교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반드시 보게 되는 평가항목이 바로 창의력, 창조성이 되었다. 결국 창의력은 생각에서 나온다. 그 독창적인 생각이 행동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인간이 하는 행동 중에는 무의식적인 행동보다 생각하고 결과를 예측한 뒤 옮기는 행동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창의력은 결국 다른 사람들과 차별되는, 반짝반짝하게 빛나는 생각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따라서 이 책은 창의력의 핵심으로 '생각'에 집중한다. 이 책의 제목 '브릴리언트'는 그런 의미를 갖고 있다. 브릴리언트(brilliant, 1. 훌륭한, 멋진 2. 아주 성공적인, 눈부신 3. (재능이) 뛰어난, 우수한)를 키워드로 하여 창의력과 창조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저자가 사용한 수단은 바로 '우화'이다. 마치 이솝우화에 비유할 수 있을 듯 한데, 네브래스카 숲으로의 여행을 통해 독수리, 코요테, 곰, 너구리 등 다양한 동물들을 접하게 된다.


더 중요한 것은 물론 흥미로운 우화와 함께 창조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필요한 키워드를 제시한다는 점이다. 우리의 생각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오감, 이성, 감성, 언어와 이미지, 본질, 색깔, 직관, 학습 등이 생각을 만들어내고 지배한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우화적 요소와 키워드들은 창의력과 논리력에 대해 언제나 고민하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새로운 즐거움을 던져주었다. 그동안 읽었던 다소 학술적이고, 실제 생활에 적용하기 힘든 책보다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저자는 먼저 이와 같은 창의적 생각을 하기까지 다음 몇가지 전제조건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먼저 '안다(knowing)'는 것과 '이해한다(understanding)'는 것을 구분하는 일이다. 또한 창조적인 생각은 '무엇을 생각하느냐'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또한 '언어'와 '이미지'라는 생각의 도구를 살펴봐야 하며, 마지막으로 '생각의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생각'이라는 추상적인 존재에 대해 여러가지 각도에서 조명한 이 책을 통해 좀더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 지금까지의 생각을 바꾸고 혁신하기 위한 수단을 고민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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