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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국내도서
저자 : 박경숙
출판 : 문이당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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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차별이 있던 조선시대를 지나 나라를 잃고 일제치하에서 살았던 우리 조상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소설은 19세기 말 나라의 힘이 약해지던 때에 이갑진과 김수향이라는 두명의 주인공이 각각 하와이로 이민을 가면서 겪은 격동의 세월을 쓴 이야기이다. 갑진은 그의 어머니가 '떠돌이 기질'을 물려주겠다는 말을 듣고 고민 끝에 하와이로 떠난다. 김수향은 기생의 딸로 그의 어머니로부터 양반가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지만 그의 시중을 들던 월례가 겁탈을 당한 이후로 마을에 안좋은 소문이 들면서 하와이로 결혼을 하러 떠난다.



하와이에서 사탕수수 농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던 갑진은 당시 많은 노동자들이 하던대로 사진을 찍어 중매상에게 보내 서울로부터 수향을 소개받고 하와이에서 결혼을 한다. 수향은 월례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가녀린 여성이지만 결혼 이후에 남편의 시중을 들며 평범한 노동자의 여자로 꿋꿋하게 살아간다.


갑진은 아버지가 갑신정변 때 개화파에게 죽임을 당하던 날에 태어났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의 얼굴도 모른채 어머니와 함께 자라난다. 수향도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 그런 아픔을 지니고 하와이에서 새출발을 하려 했지만 모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지 못한다. 결국 둘은 이혼을 결심하고 헤어지지만 수향은 갑진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지만 서울에 갔다가 출산 후 오겠다든 갑진이 3.1운동에 참가하여 갑작스레 죽으면서 그녀 역시 딸을 혼자 키우게 되는 기구한 운명을 맡게 된다.


갑진이 죽고 난 뒤 월례와 결혼한 김명신의 소개로 한장수를 만나고 그와 사랑을 나눈다. 그 역시 독립운동가들의 자금을 마련해 주러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는 사람이었고 수향은 그의 딸을 임신했지만 그는 결국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된다. 그후 하와이는 일본군의 공격을 받게 되고 수향의 아들 삼일은 미군으로 참전하게 된다. 또한 그녀의 딸 크리스틴은 하와이에서 사귀던 일본인이 참전하는 바람에 헤어지게 되고 미군과 결혼하여 베티를 낳지만 미군도 참전 후 돌아오지 못하여 미혼모가 되고 만다.


하와이에서 살고 있는 우리나라 이주민들과 주변 사람들의 관계들이 다양하게 소개되면서 역경의 세월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바람과 같이 사라져 가버린 사람들의 잊혀진 노래가 아닐까. 바람의 노래라는 제목의 의미는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저자가 현재 미국에 살면서 다양한 이주민들의 경험을 들으면서 구상하게 된 이야기가 이렇게 현실감 넘치는 소설로 구성되었다. 소설 속의 인물들이 닥친 상황들이 다소 한숨이 나오고 답답한 마음도 들었다.


사실 일제 치하의 역사를 공부할 때 한반도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배웠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 이주해 간 조상들에 대해서는 그리 자세하게 공부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와이에도 나라 잃은 설움을 간직하고 살았던 우리의 동포들이 있었음에 놀라웠다. 당시의 역시와 인생살이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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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련
국내도서
저자 : 미셸 뷔시(Michel Bussi) / 최성웅역
출판 : 달콤한책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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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의 여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이다. 한명은 길가의 방앗간에 살고 있는 80세가 넘은 노인으로 항상 검은 옷을 입고 다니는 '심술쟁이'다. 또 한명은 '거짓말쟁이'로 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36살의 여성이다. 나머지 한명은 허름하고 좁은 집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으면서 모든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여학생이다. 이 세사람의 공통점은 현재 살고 있는 지베르니를 떠나는 것이다. 소설은 이 세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1인칭 시점으로 서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베르니는 모네가 살았던 지역 이름이다. 이 지역의 강에서 한 시체가 발견되는 것을 소설은 시작된다. 이 사건은 맡은 로랑스 세레낙 형사는 부하직원인 실비오 베나비드와 함께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로랑스는 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스테파니 뒤팽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남편을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같이 일하고 있는 실비오는 그의 주장을 반박한다. 한편 마을에 사는 11살 여자아이 파네트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폴을 연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 밖에 11살 친구들로 카미유, 빈센트, 메리가 등장하는데 소설의 마지막 결말에서 이 다섯 친구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결론은 엄청난 반전은 아니지만 예상은 전혀 하지 못했던 반전이다. 내용상의 반전이라기보다 수수께끼 같았던 소설 속의 퍼즐이 딱 들어맞는 결말이랄까. 마중물 몇 리터로 펌프의 물이 터져나오든 퍼즐 하나를 맞추게 되니 나머지가 술술 풀리게 되는 결말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추리소설답게 여러 사람이 등장하는 듯 하지만 결말의 퍼즐을 맞춰보면 사실상 등장인물은 얼마되지 않는 단촐한 소설이 되버린다. 같은 공간을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맞물리면서 검은 수련을 그린 화가의 정체가 드러나고 미스터리는 결말을 행해 치닫는다.


3명의 시선이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니 다소 산만한 느낌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집중하기가 힘든 상황들이 많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인지 모르게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고 마지막 100여 페이지를 남긴 상황에서는 결말까지 한달음에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결말을 읽으면서 사랑과 집착의 차이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살인자는 사랑이라 생각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집착이라 생각할 것이다. 더 나아가 집착을 빙자한 살인 행위였다. 한 사람의 인생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해 버린 사람이었으니 직접 사람을 죽이는 살인보다 더 무서운 살인자였다. 집착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게 되니 카린 지에벨의 <그림자>의 스토리가 생각나기도 했다.


소설의 앞에 지베르니 지역의 간략한 지도가 소개되고 있지만 내용상으로도 자연 풍경의 묘사를 통해 지베르니를 상상하게 된다.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 버렸을 그곳에 살았던 세 여인의 삶, 그리고 동네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는 넵튠이라는 이름의 개가 머리 속에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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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나 미술사에 관심이 생기면서 미술 관련 소설을 찾게 되었다. 대부분 읽어보지 않은 책이어서 책 정보만 링크하고 추가정보는 추후에 기입하도록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 [다빈치의 그림자, 크리스토퍼 그레이, 현문미디어]

다빈치의 그림자
국내도서
저자 : 크리스토퍼 그레이 / 신현철역
출판 : 현문미디어 200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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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의자, 존 디시몬, 도서출판 두드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의자
국내도서
저자 : 존 디시몬 / 박태선역
출판 : 도서출판두드림 200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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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 마이크 레스닉, 파란자전거]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
국내도서
저자 : 마이크 레스닉 / 김흥숙역
출판 : 파란자전거 200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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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르도의 유혹 1·2, 카렌 에식스, 웅진지식하우스]

레오나르도의 유혹 1 - 베아트리체, 소녀에서 여인으로
국내도서
저자 : 카렌 에식스 / 송은주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0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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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의 유혹 2 - 이사벨라, 불멸의 비너스로
국내도서
저자 : 카렌 에식스 / 송은주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0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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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모나리자를 훔쳤다, 마르틴 카파로스, 랜덤하우스]

나는 모나리자를 훔쳤다
국내도서
저자 : 마르틴 카파로스 / 조일아역
출판 : 랜덤하우스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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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 [미켈란젤로 노트 1·2, 폴 크리스토퍼, 반디출판사]

미켈란젤로 노트 1
국내도서
저자 : 폴 크리스토퍼(Paul Christopher) / 임선희역
출판 : 반디출판사 200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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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노트 2
국내도서
저자 : 폴 크리스토퍼(Paul Christopher) / 임선희역
출판 : 반디출판사 200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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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란젤로의 복수, 필립 반덴베르크, 한길사]

미켈란젤로의 복수
국내도서
저자 : 필립반덴베르크 / 안인희역
출판 : 한길사 200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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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아노]


▶ [르네상스 창녀 1·2, 사라 더넌트, 갤리온]

르네상스 창녀 1
국내도서
저자 : 사라 더넌트 / 강주헌역
출판 : 갤리온 20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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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창녀 2
국내도서
저자 : 사라 더넌트 / 강주헌역
출판 : 갤리온 20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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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치아노 미스터리, 이언 피어스, 서해문집]

티치아노 미스터리
국내도서
저자 : 이언 피어스 / 오숙은역
출판 : 서해문집 200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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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겔]


▶ [곤두박질, 마이클 프레인, 열린책들]

곤두박질
국내도서
저자 : 마이클 프레인 / 최용준역
출판 : 열린책들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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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라 투르]


▶ [사기꾼, 야나기하라 케이, 폴라북스]

사기꾼
국내도서
저자 : 야나기하라 케이 / 권일영역
출판 : 폴라북스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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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


▶ [라파엘로의 유혹, 이언 피어스, 서해문집]

라파엘로의 유혹
국내도서
저자 : 이언 피어스 / 송신화역
출판 : 서해문집 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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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니뮈스 보쉬]


▶ [보쉬의 비밀 1·2, 페터 뎀프, 생각의나무]

보쉬의 비밀 1 - 쾌락의 정원
국내도서
저자 : 페터 뎀프 / 정지인역
출판 : 생각의나무 200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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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의 비밀 2 - 최후의 심판
국내도서
저자 : 페터 뎀프 / 정지인역
출판 : 생각의나무 200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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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지오]


▶ [로스트 페인팅, 조너선 할, 예담]

로스트 페인팅
국내도서
저자 : 조너선 할 / 이미선역
출판 : 예담 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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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 [렘브란트의 유령, 폴 크리스토퍼, 중앙북스]

렘브란트의 유령
국내도서
저자 : 폴 크리스토퍼(Paul Christopher) / 하현길역
출판 : 중앙북스 20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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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렘브란트의 딸이다, 린 컬렌, 뜨인돌]

나는 렘브란트의 딸이다
국내도서
저자 : 린 컬렌 / 유혜경역
출판 : 뜨인돌 200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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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렘브란트 마지막 그림의 비밀, 알렉산드라 구겐하임, 지식의숲]

렘브란트 마지막 그림의 비밀
국내도서
저자 : 알렉산드라 구겐하임 / 모명숙역
출판 : 지식의숲 200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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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렘브란트 블루 1·2, 외르크 카스트너, 한스미디어]

렘브란트 블루 1
국내도서
저자 : 외르크 카스트너 / 이수영역
출판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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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블루 2
국내도서
저자 : 외르크 카스트너 / 이수영역
출판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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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인 신부, 루이지 구아르니에리, 도서출판 두드림]


유대인 신부

저자
루이지 구아르니에리 지음
출판사
도서출판두드림 | 2007-09-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베일에 싸인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 La Sposa Eb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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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메르]


▶ [델프트 이야기, 수잔 브리랜드, 강]

델프트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수잔 브리랜드,브라이언 콜로디척(Brian Kolodiejchuk) / 허진역
출판 : 강 20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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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귀고리 소녀, 트레이시 슈발리에, 강]

진주 귀고리 소녀
국내도서
저자 : 트레이시 슈발리에(Tracy Chevalier) / 양선아역
출판 : 강 200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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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


▶ [고야의 유령, 밀로스 포만·장 클로드 카리에르, 현대문학]

고야의 유령
국내도서
저자 : 밀로스 포만,장 클로드 카리에르 / 이재룡역
출판 : 현대문학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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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 [반 고흐 컨스피러시, 매디슨 데이비스, 마로니에북스]

반 고흐 컨스피러시
국내도서
저자 : 매디슨 데이비스 / 이지선역
출판 : 마로니에북스 200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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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고흐의 마지막 연인, 앨리슨 리치먼, 아트북스]

반 고흐의 마지막 연인
국내도서
저자 : 앨리슨 리치먼 / 정은지역
출판 : 아트북스 20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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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 어빙 스톤, 청미래]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
국내도서
저자 : 어빙 스톤 / 최승자역
출판 : 청미래 200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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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열린책들]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
국내도서
저자 :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Arturo Perez-Reverte) / 정창역
출판 : 열린책들 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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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연인들의 초상, 엘렌 모나푸 뮈라, 문학동네]

잃어버린 연인들의 초상
국내도서
저자 : 엘렌 보나푸 뮈라(Helene Bonafous-Murat)
출판 : 문학동네 200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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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 라인 1·2,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 휴먼앤북스]

퍼플라인 1
국내도서
저자 :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Wolfram Fleischhauer) / 김청환역
출판 : 휴먼앤북스 200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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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라인 2
국내도서
저자 :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Wolfram Fleischhauer) / 김청환역
출판 : 휴먼앤북스 200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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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과 일각수, 트레이시 슈발리에, 강]

여인과 일각수
국내도서
저자 : 트레이시 슈발리에(Tracy Chevalier) / 권민정역
출판 : 강 200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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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싱어 사전트와 마담X의 추락, 데보라 데이비스, 마로니에북스]

존 싱어 사전트와 마담X의 추락
국내도서
저자 : 데보라 데이비스 / 정영문역
출판 : 마로니에북스 200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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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신문 읽는 여인, 해리엇 스콧 체스먼, 미래M&B]

아침 신문 읽는 여인
국내도서
저자 : 해리엇 스콧 체스먼 / 임후성역
출판 : 미래인(미래M&B)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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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 수잔 브릴랜드, 강]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
국내도서
저자 : 수잔 브릴랜드(Susan Vreeland) / 황근하역
출판 : 강 200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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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상화 살인, 이언 피어스, 서해문집]

초상화 살인
국내도서
저자 : 이언 피어스 / 김흥숙역
출판 : 서해문집 20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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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림트, 엘리자베스 히키, 예담]

클림트
국내도서
저자 : 엘리자베스히키 / 송은주역
출판 : 예담 200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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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와 프랭키, 알랭 압시르, 현대문학]

토니와 프랭키
국내도서
저자 : 알랭 압시르(Alain Absire) / 양진성역
출판 : 현대문학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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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닌그라드의 성모마리아, 데브라 딘, 랜덤하우스코리아]

레닌그라드의 성모마리아
국내도서
저자 : 데브라 딘 / 송정은역
출판 : 랜덤하우스 200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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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스케스의 거울 1·2, 페드로 J. 페르난데스, 북스캔]

벨라스케스의 거울 1
국내도서
저자 : 페드로 J. 페르난데스 / 김현철역
출판 : 북스캔 20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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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스의 거울 2
국내도서
저자 : 페드로 J. 페르난데스 / 김현철역
출판 : 북스캔 20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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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수련, 미셸 뷔시, 달콤한 책] 모네의 <수련>을 둘러 싼 음모와 추리

검은 수련
국내도서
저자 : 미셸 뷔시(Michel Bussi) / 최성웅역
출판 : 달콤한책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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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작, 표윤명, 새문사] 추가 김정희의 작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고서화계에서 위작을 진작으로 둔갑시키려는 음모를 파헤친 소설

위작
국내도서
저자 : 표윤명
출판 : 새문사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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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양심
국내도서
저자 : 러시워스 키더 / 김아영역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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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도덕'이나 '윤리'라는 단어를 들을 때 고리타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중고등학교 시절을 돌이켜보면 도덕이나 국민윤리 시간을 그 어떤 과목보다 싫어했던 아이들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런 과목들을 교육해야 될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선행학습이니 영어유치원이니 하면서 어려서부터 '공부'에 '몰입'하는 교육을 하다보니 정말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됨됨이에 대해서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최소한 사람으로서 짐승과는 구분이 되는 인성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된다. 어떤 교육을 받아길래 그들은 사람보다 못한 '짐승'의 반열에 서게 된 것일까.


그 어떤 지식의 주입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 사람의 본분을 다하며 사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학벌위주의 요즘 사회에서는 도덕이나 윤리, 인성은 우선순위에서 상당히 밀리는 느낌이다.


아이들을 여럿 키우다보니 육아도서를 자주 읽게 되는데 최근에 읽었던 책들 중에 가장 난이도가 있는 책을 이번에 읽게 되었다. 여러 심리학자들이나 교육전문가의 말들을 인용해 가면서 여러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시기별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인성교육전문가로서 인성교육에 대한 학술적인 스토리를 현학적이지 않게 현실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쉬운 이야기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사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인성을 그다지 고민하지 않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부모들도 사실 어린 시절 윤리적이지 못하고 규범을 지키지 못한 채 성장해 왔던 과거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이런 우리가 윤리니, 도덕이니 하고 말할 자격이 있겠습니까? 위선자밖에 더 되겠어요?"라는 질문(p.33)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부모가 아무리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하더라도 자녀를 위해 좀더 공정하고 선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주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그 방법에 대해서 자녀 성장의 시기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0~4세, 5~9세, 10~14세, 15~18세, 19~23세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아직 자녀들이 미취학 연령이라 두번째 장까지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읽었고 나머지 이야기들은 우리 아이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 성장하고 있을 상황들을 상상하게 읽어보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례들이 인성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지만 서양인의 시각이라 그런지 몰라서 사례들이 딱 마음에 와닿지 않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도 종종 있었다. 아무튼 모든 사례에서 강조하는 것은 과거에는 인성교육이 가정 뿐만 아니라 학교나 사회 등 다양한 조직이나 단체에서 공동으로 수행할 여력이 되었지만 지금은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말을 하는가를 자녀들은 쉽게 따라하고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녀들앞에서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되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인성의 바탕이 되는 윤리나 도덕이 어떤 나라나 지역마다 다른 가치기준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저자는 그보다 공통으로 느끼는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정직, 책임감, 공정성, 존중, 동정심 등 다섯가지가 그것인데 이 규범에 따라서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 인성교육이고, 자녀에 대한 부모의 첫번째 의무라고 강조한다.


부모로서 아이들앞에서 어떤 행동을 해왔는지 돌아보게 되는 책이었다. 또 앞으로 커나갈 아이들 앞에서 어떤 식으로 옳고 그름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될 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공부나 학벌이 중시되는 요즘의 사회에서 정말 인성이 바르고 사람됨됨이가 올바른 아이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이 꼭 읽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 역시 비윤리적인 어린 시절을 보내왔기에 우리 아이들은 나보다는 훨씬 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사람으로 성장하여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구성원들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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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
국내도서
저자 :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 / 박준형역
출판 : 더난출판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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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마케팅 교재로 필립 코틀러의 교재를 쓰지는 않았어도 경영학을 공부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립 코틀러를 마케팅 전문가로 기억할 것이다. 필립 코틀러가 더 나은 자본주의를 주제로 한 이 책을 출간하기 전까지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실 처음 책의 제목을 접하면서 필립 코틀러와 자본주의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통적인 자본주의에 가장 근접해 있으면서 자본주의의 산물인 경영학, 그 중에서도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분야가 마케팅이 아니던가. 하지만 경영학이나 마케팅 자체도 과거의 수익창출 위주의 전략이나 거래지향적인 모델에서 탈피해 자본주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기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필립 코틀러는 자본주의의 14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더 나은 자본주의를 지향한다. 피케티가 지적한 소득불평등의 문제도 14가지 문제점의 하나에 불과하다고 역설한다. 코틀러는 자본주의 전반에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최대한 해결하거나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본주의 14가지 단점을 제시하였다. 코틀러는 빈곤과 소득불평등 문제를 비롯하여 환경문제, 경제불안정, 금융중심의 경제구조 등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있으며, 개인주의와 사리사욕의 강조, 사회적 가치와 행복의 부재, 정치인과 기업 이익단체의 결탁 등 자본주의의 2차적 폐해까지도 다루고 있다.


따라서 코틀러는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p.34) 자본주의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양산해온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 목적과 부합되는 사례로 '새로운 경제를 위한 운동'과 '깨어있는 자본주의'라는 캠페인의 사례를 들고 있는데 나에게는 추가적으로 연구해 봐야 할 내용들이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자본주의라는 딱딱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과거와 현재의 실제 사례를 알기 쉽고 적절하게 언급함과 동시에 경우에 따라 다양한 경제서적과 심지어는 고전문학작품을 인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한 개인의 힘이 너무 나약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즉 나 혼자 생각과 행동을 바꿔서 무엇이 바뀌겠나 하는 점이다. 다만 이런 나약한 생각을 버리고 더 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기 위한 몸부림이 다양한 계층과 직업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또 사회와 국가의 재건운동이 시작된다면 우리 삶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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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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