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01)
경영학 플러스 알파 (유튜브) (150)
우리집 놀이터 (유튜브) (48)
주말에 어디가지 (유튜브) (173)
메롱 (0)
독서노트 (642)
여행이야기 (48)
대학강의 (45)
외부강의 (2)
논문·저서 (13)
책 이야기 (142)
학교생활&일상 (186)
문화생활 (17)
뉴스스크랩&리뷰 (13)
IT정보 (16)
비공개문서 (0)
Total
Today
Yesterday
반응형


엄마는 아이의 사춘기가 두렵다
국내도서
저자 : 조덕형
출판 : 경향비피(경향BP) 2015.04.08
상세보기


세명의 아이들이 아직 유치원이 다니고 있는 나이지만 벌써부터 사춘기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때가 있다. 겉보기에는 순탄했는지 모르지만 사춘기를 겪은 나의 당시 내면에는 어두운 면들이 많이 자라났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사춘기를 부모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고민이 된다.



지금까지 읽은 육아도서들이 수십권이 되지만 막상 육아의 현실은 이론과는 다름을 느낀다.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고 마음보다 말이 더 앞선다. 갑자기 뚜껑이 열려 큰 소리 치고 나면 정작 왜 그랬는지 나 자신이 후회될 때가 많다. 저자는 자녀의 영유아 시기부터 사춘기를 준비하라고 하니 지금이 적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저자는 킹메이커연구소라는 교육연구소를 운영하며 중2병이 시달리는 많은 학생들을 상담해 왔고 부모들에게도 조언을 해주는 일을 해오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그간 경험들이 녹아있는 상담사례집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아무래도 사춘기 시절의 아이들은 신체적으로는 어른과 같지만 정신적으로 성장이 덜 되어 있기에 말과 행동이 어른이 보기에는 아직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들을 보게 된다. 이 지점에서 부모와 아이들은 갈등을 겪게 되는데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은 역시 대화와 소통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나의 아이는 나와 비슷하지만 완전히 독립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게 중요하다. 소중한 내 아이가 지금 자기 자신을 찾는 여행을 하고 있다고 여겨보자. 부모의 품에서 나와 한 발자국 가보고 열 발자국 가보고 나중에는 혼자서도 사회를 감당할 수 있어 독립을 한다. 부모의 품을 떠나도 여전히 소중한 내 아이이니 아이의 홀로서기를 지켜봐주자.  - p.40


언젠가 아이들은 부모곁을 떠날 것이다. 지금 많은 대화를 하고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고 알아가지 않으면 커나갈수록 함께 할 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마련이다. 사춘기에 도달한 아이들은 둔 부모들의 두려움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몸이 멀어지면서 마음도 멀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 말이다.


과거와는 다르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이고 또 정보의 통제가 쉽지 않은 특성을 갖고 있다. 아무리 부모의 말이 옳다고 해도 자녀들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많지 않다. 따라서 책에서 저자는 부모들이 먼저 자녀를 이해하도록 노력하라는 주장과 함께 부모 스스로도 완벽한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부모들 역시 사춘기를 지내온 경험자들 아니던가.


5장의 제목이 마음에 와닿았다. '사춘기, 부모도 아이만큼 힘들다'. 사실 사춘기를 지내는 아이들이 부모보다는 더 힘들 것이다. 내 경험상 나는 사춘기를 보내면서 많이 힘들었다. 존재의 이유와 목적을 성찰하기 위한 나의 지식과 정신력은 한계에 도달했었다. 정신적으로 덜 성숙한 나이였기에 당연한 결과였지만 그것이 그때는 괴로웠다. 그 힘든 아이들의 고통을 부모로서 공감하며 같이 아파해주고 싶다. 아마도 부모들은 다른 이유로 더 힘들 것이다. 서로 이유가 다른 아픔이라도 공유하면 덜 고통스럽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인생은 아파만 하기에는 너무나도 짧다.


책을 읽고나서도 사춘기를 보내게 될 아이를 생각하면 답답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책 저책 보며 공부한 지식들이 행동으로 옮겨져 자녀들과 더 나은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노력의 씨앗은 언제 열매를 맺을 것이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씨앗을 뿌리도록 해야겠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아무 것도 없는 풍족한 섬
국내도서
저자 : 사키야마 가즈히코 / 이윤희,다카하시 유키역
출판 : 콤마 2015.04.30
상세보기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그냥 책 제목과 표지이미지만 보았을 때는 나도 이런 섬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도시에서 바쁘게 사는 와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은 아니었는가 싶다. 하지만 저자는 '아무 것도 없는 풍족한 섬'에서 살고 있다.



오랜 기간의 회사 생활 끝에 52세가 되던 1987년 6월에 우연히도 필리핀의 카오하간 섬을 만나게 된다. 그 뒤 섬 구입과 집 건축 과정을 진행한 뒤에 1990년대 말에 집을 완성하고 섬생활을 시작한다. 책은 섬생활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정리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또 한가한 생활에서 느끼는 인생의 성찰이 나의 인생을 돌아보게 만든다.


난 무엇을 위해 지금도 돈을 벌고 있고 쉼없이 일하고 있는가. 저자와 마찬가지로 나 역시 회사 생활을 처음 시작하던 1998년초부터 늘 생각해 왔던 것은 내 인생의 전부를 회사에 바치지 않고 나 자신의 브랜드로 독립하겠다는 다짐이었다. 저자는 52세가 되던 해에 그 결심을 이루고 회사를 떠나 자신의 인생을 걷게 된 것이다.


아무래도 40여 년을 도시에서 살아왔던 탓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겠지만 저자는 큰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하여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듯 하다. 내가 저자처럼 '아무 것도 없는 풍족한 섬'에서의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부족한 돈때문이라기보다 마음의 여유가 없고 더 나아가 결단력과 실행력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 난 언제나 경제활동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이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부럽기도 했다.


1935년생이라고 하니 올해 80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 자기 자신만의 안위를 위한 삶이 아니라 자급자족을 넘어 주변 사람에게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아름다워보였다. 내가 꿈꾸는 삶에 어느 정도 근접한 그의 인생을 좀더 이해하고 배우고 싶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섬김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멘토아카데미 4단계에서 목사님이 강의 때 언급하셨거나 강의내용과 연관된 책들을 정리해 보았다.



양치기 리더십
국내도서
저자 : 케빈리먼,윌리엄펜택 / 김승욱역
출판 : 김영사 2005.03.31
상세보기

생각의 지도
국내도서
저자 : 리처드 니스벳 / 최인철역
출판 : 김영사 2004.04.14
상세보기


이기적 유전자
국내도서
저자 :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 홍영남,이상임역
출판 : 을유문화사 2010.08.10
상세보기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국내도서
저자 :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uhr) / 이한우역
출판 : 문예출판사 2004.04.30
상세보기


동방순례
국내도서
저자 :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 이인웅역
출판 : 이숲에 올빼미 2013.12.25
상세보기

서번트 리더십 원전
국내도서
저자 : 로버트 K. 그린리프 / 강주헌역
출판 : 참솔 2006.03.15
상세보기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을 만나라
국내도서
저자 : 조셉 텔루슈킨(Joseph Telushkin) / 김무겸역
출판 : 북스넛 2012.05.07
상세보기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에게 물어라
국내도서
저자 : 조셉 텔루슈킨(Joseph Telushkin) / 김무겸역
출판 : 북스넛 2013.12.11
상세보기


생각의 탄생
국내도서
저자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Robert Root-Bernstein),미셸 루트번스타인 / 박종성역
출판 : 에코의서재 2007.05.02
상세보기


리더는 머슴이다
국내도서
저자 : 로버트 K. 그린리프 / 강주헌역
출판 : 참솔 2001.05.25
상세보기


변화를 일으키는 리더십
국내도서
저자 : 리턴 포드 / 김기찬역
출판 : 생명의말씀사 1999.01.01
상세보기


만화 기독교 강요 1,2권 합본
국내도서
저자 : 김종두
출판 : 생명의말씀사 2005.12.01
상세보기


만화 기독교 강요 3,4권 합본
국내도서
저자 : 김종두
출판 : 생명의말씀사 2005.12.01
상세보기


그리스도와 문화
국내도서
저자 : 리처드 니버 / 황병룡역
출판 : IVP 2007.12.12
상세보기


영적 훈련과 성장
국내도서
저자 : 리처드 포스터(Richard Foster) / 황을호,권달천역
출판 : 생명의말씀사 2009.05.10
상세보기


죽음에 이르는 병
국내도서
저자 : 쇠얀 키에르케고르(Soren Kierkegaard) / 임춘갑역
출판 : 치우 2011.05.30
상세보기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국내도서
저자 : 임헌우
출판 : 나남출판 2007.03.20
상세보기


삶의 의미 찾기
국내도서
저자 : Robert S. McGee / 김진영역
출판 : 학지사 2013.05.20
상세보기


하프타임 1
국내도서
저자 : 밥 버포드(Bob Buford) / 김성웅역
출판 : 낮은울타리 2000.07.25
상세보기


느리게 더 느리게
국내도서
저자 : 장샤오헝 / 최인애역
출판 : 다연 2014.02.10
상세보기


맬컴 X Vs. 마틴 루터 킹
국내도서
저자 : 제임스H.콘 / 정철수역
출판 : 갑인공방 2005.06.20
상세보기


나는 3D다
국내도서
저자 : 배상민
출판 : 시공사(단행본) 2014.08.29
상세보기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농업은 미래성장 산업인가
국내도서
저자 : 남상일
출판 : 라온북 2015.05.01
상세보기


농업이 미래성장 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1차산업에 머물러 있지 않고 2차 산업과 3차산업의 특성이 더해져서 6차산업을 지향해야 한다는 말들이 자주 들려온다. 우리나라의 인구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인구 증가율은 상승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더욱 많은 식량이 생산되어야 함에 따른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농학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미래의 농업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지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농업분야에 그다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저자의 주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먼저 농업의 미래가능성을 논하는 본론에 들어가기기 앞서 1장에서는 식량가격지수(Food Price Index)를 기초한 세계식량수급동향을 중심으로 농업을 산업 및 비즈니스적인 측면으로 접근을 시도한다. 경영학을 강의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카길이나 존 디어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경영전략을 언급한 부분이나 농업이 가지는 에너지 산업적인 특성을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또 도움이 되었다.


2장에서는 농업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쌀을 중심으로 하여 밀, 옥수수 등의 생산량과 교역량을 비교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6차산업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일본과 미국의 동향과 사례를 언급함과 동시에 경쟁우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유형을 설명하고 있다. 4장은 시장 트렌드라는 주제로 판매나 마케팅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일반 농가에서 적용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5장에서 농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환경의 변화 측면을 설명하면서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농업은 미래성장 산업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결론을 바로 내리기에는 좀 역부족인 것 같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식량의 수요도 역시 증가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농업이 정말 미래성장 산업이 되기 위한 다양한 고민들이 필요해 보인다. 기본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에 만족하며 그 이외 농업의 발전적인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
반응형


평판사회
국내도서
저자 : 김봉수,유민영,김용준,김윤재,김호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5.05.07
상세보기


작년말 땅콩회항이라고 이름붙여진 사건은 반년이 지나가는 지금까지도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행동과 한진그룹 오너들의 대응방식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아마도 여론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들에게 면죄부를 줄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땅콩회항 사건 이후로 기업의 위기관리 방식이 어떠해야 하는지 좀더 면밀한 분석과 전략이 필요해 진 셈이 되었다.



총 5명의 저자가 기업의 평판관리 및 위기 대응방식에 대해 논하고 있는 책이다. '평판을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잃는 데는 5분이면 족하다'라는 워렌 버핏의 말을 인용하면서 시작한 이 책은 다가온 위기에 대해 잘 대응하고 평판을 잘 관리해 온 기업이 성공하고 그렇지 못한 기업들이 실패한 사례들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좋은 평판이란 결국 위기에 잘 대응할 때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우리나라 특유의 경영형태라고 할 수 있는 재벌기업에서 특히 벌어질 수 있는 오너리스크에 대해서 다룬 1장을 읽고나서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은 단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일탈행위로 인해 한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 1장의 저자인 김용준 기자는 이미 한진그룹의 오너리스크가 2014년 당시 우리나라에서 9위에 랭크되어 있었음을 지적한다. 10위권의 기업들이 대부분 법정관리에 들어갔거나 비자금 등의 문제로 검찰조사를 받은 기업들이니만큼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보였던 한진그룹이 9위에 올라있다는 것은 땅콩회항 사건의 조짐을 예측한 순위가 아니었는가 돌이키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은 씻을 수 없는 결과를 떠안게 되었고 조현아 전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실형이 선고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또한 여론은 여전히 그녀에게 비난의 화살을 쏘고 있는 상황이니 살아도 산게 아닌 상황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로 1장의 저자는 "No라고 말할 수 없는 문화가 빚어낸 참사'라고 표현(p.59)하고 있다. 오너의 독단적인 경영보다는 조직 내에서 실질적인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두고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2장에서는 정치컨설팅 경험을 예로 들면서 선거캠페인 전략과 기업이 쌍방향의 벤치마킹을 통해 서로 배울 점은 배워야 된다는 점을 교훈하고 있다. 실제로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비롯하여 지금까지의 만큼 기업가들이 선거 전략가를 영입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포지셔닝하고 새로운 전략을 설계하도록 한다. 결국 21세기의 권력은 여론이라는 점을 중요하게 강조하면서 대중이 믿지 않는 것을 통제 불가능한 미디어 환경에서 짧은 기간 내에게 믿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즉 정치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먼저 기업해야 할 것은 퍼셉션은 리얼리티(p.86)라는 말과 함께 여론들이 잘못된 사실을 사실처럼 인지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그것을 여론으로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모든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의 위기관리 대응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생각된다.


3장에서는 1장에서 지적했던 법무팀과 홍보팀의 상반된 대응방식을 다시 화두로 삼고 있다. 땅콩회항 사건이 일어난 직후 대한항공의 '사과문'을 보고 여론은 '변명'이라고 평가했다. 이 변명으로 포장된 사과문을 보고 모든 책임을 사무장과 직원에 돌림으로서 오너(조현아)는 피해자였음을 강조하는 해괴한 주장이라고 여론은 해석한 것이다. 코오롱 리조트 사건, 포스코 에너지 라면상무 사건, 호텔신라 한복 사건 등 그동안 오너리스크로 인해 생사를 오고갔던 기업들을 통해 간접경험하고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4장에서는 평판관리의 측면을 브랜드 이미지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위기관리에 잘 대응한 기업이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음을 땅콩회항 사건의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5장에서는 위기관리를 위한 경영전략이라는 다소 광범위한 주제를 가지고 실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대부분의 내용이 기업에서 위기관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의 1차적인 독자들은 땅콩회항을 전후로 하여 국내 기업들의 평판관리, 위기관리, 브랜드관리 등 외형적인 평가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개인의 브랜드나 평판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개인이건 기업이간 어느 한순간의 잘못된 대응으로, 즉 잃어버린 평판으로 다시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몰락해 버리는 사례를 보고 배워야 할 점을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반응형
Posted by 테크리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