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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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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로 날아온 할인쿠폰을 사용하여 22,500원 할인받아 구입 (전체 54,800원 → 32,300원)



대한민국 어린이집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유주연,이세라피나,전가일
출판 : 르네상스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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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부모역할 책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도현심
출판 : 지식채널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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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EBS 60분 부모 제작팀
출판 : 지식채널 20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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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 성장 발달 편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EBS 60분 부모 제작팀
출판 : 지식채널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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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팡야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후지와라 야스마,고바야시 스스무
출판 : 중앙M&B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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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마치고 강남역에 내려서 길 건너편을 보니 중고서점 강남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기만 해야지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1권만 사야지 했다가, 결국 이렇게 많이 사버렸다. 들고 오기 힘들어서 2,500원 더 주고 택배 발송 받음.


[1,000원]

게이샤의 추억
국내도서>소설
저자 : 아서골든 / 임정희역
출판 : 현대문화센타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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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0원]

굶주리는 세계
국내도서>사회과학
저자 : 프랜씨스라페 / 허남혁역
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0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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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원]

링크의 경제학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폴 길린(Paul Gillin) / 최규형역
출판 : 해냄출판사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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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원]

예수는 없다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오강남
출판 : 현암사 200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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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

위 퍼스트,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산다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사이먼 메인워링(Simon Mainwari) / 이진원역
출판 : 중앙북스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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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0원]

잭 웰치 끝없는 도전과 용기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잭 웰치(Jack Welch) / 이동현역
출판 : 청림출판 200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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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0원]

정치교회
국내도서>사회과학
저자 : 김지방
출판 : 교양인 200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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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원]

녹색경영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딜로이트 녹색경영센터
출판 : 영진닷컴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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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0원]

팝 음악사의 라이벌들
국내도서>예술/대중문화
저자 : 정일서
출판 : 돋을새김 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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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원]

페이스북 시대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클라라 샤이(Clara Shih) / 전성민역
출판 : 한빛미디어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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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두권과 동아비즈니스리뷰(113, 114, 115호) 구입. 단행본 한권은 이사갈 집의 인테리어를 위해, 또 한권은 우리 딸들의 교육을 위해.

0~3세, 아빠 육아가 아이 미래를 결정한다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리처드 플레처(Richard Fletcher) / 김양미역
출판 : 글담출판사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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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 싶은 집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우연수집가
출판 : 뜨인돌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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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바로 알기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박웅,박성우
출판 : 책나무 20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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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주로 자궁 몸통 부위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흔히 혹이라고 하는 종양에는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이 있는데 장기나 신체기관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며 여기저기 다른 기관으로 퍼져나가는 암과 같은 종양이 악성종양이며, 양성종양은 피부에 난 사마귀처럼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 뿐 딱히 나쁜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종양이다. 자궁근종도 양성종양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잘못 관리할 경우 불임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관찰과 검진이 필요한 질환이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30% 정도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 책은 자궁근종의 증상과 예방방법 및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책은 전체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 4장까지는 여성들이라면 알아야 할 자궁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여성 건강검진 방법을 양방과 한방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으며, 자궁근종을 포함하여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자궁과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자궁근종의 환자는 40~49세 여성에게서 그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20대나 30대 여성들에게서 그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궁근종에는 근층 내 근종과 장막 하 근종, 점막 하 근종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자궁근종 중 8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근층 내 근종은 자궁의 몸체를 구성하는 근육층 내에 근종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은 어떤 증상들이 발생하는가? 일단 자궁근종의 증상은 미미하다. 자궁근종은 심하게 아파서 진찰받는 경우보다는 건강검진 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먼저 부정출혈이나 월경주기가 아닌데 발생하는 출혈로 자궁근종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근종의 크기가 거대할 경우 주변장기들을 압학하여 빈번한 통증, 빈뇨, 변비 또는 빈혈의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pp.48~49). 더 나아가 흔하지는 않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p.50).


본인의 월경주기에서 벗어난 시기에 출혈이 있거나 다른 때보다 지나치게 월경을 오래할 때, 또 출혈량이 평소에 비해 많을 때에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 p.48.


환자가 스스로 뱃속에서 덩어리가 만져져서 병원에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니 자궁근종의 진단을 위해서는 꾸준히 자신의 몸상태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자궁근종 이외에도 난소암이나 대장이나 소장의 종양, 혹은 임신 초기에 커진 자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p.51). 근종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초음파 검사, 자궁내막 생검, 자궁경 검사 등이 있으며 악성종양이 의심되거나 자궁과 관련되지 않은 다른 장기의 종양의 의심될 경우에는 초가 진단을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하기도 한다.


저자들이 한의사들이기 때문에 한의학 관점에서 자궁근종을 설명해 주는 내용도 있다. 특히 사상의학적인 관점에서 주로 소양인들에게 자궁근종이 잘 생긴다고 하니 자신의 체질을 진단해 볼 필요도 있다.


자궁근종의 치료법으로 7장에서는 양의학, 8장에서의 한의학적 치료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양방에서는 자궁근종만을 떼어내는 수술적 치료법과 자궁을 제거하는 자궁절제 치료법, 그리고 비수술적 치료법들을 소개한다. 자궁근종을 떼어내는 수술적 치료법으로 개복하여 자궁근종만을 절제하는 수슬법이 있고, 복강경 근종 절제술과 자궁경 근종 절제술이 있다. 복강경은 배에 작은 구멍을 몇개 내어 그 안에 카메라가 달린 선을 집어 넣어 자궁근종을 떼어내는 시술법이며, 자궁경 근종 절제술은 질을 통해서 자궁 안쪽으로 카메라를 집어넣는 시술법이다. 이러한 자궁근종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의 42~55%에서 새로운 자궁근종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다고 하니 완벽한 수술법이라고 볼 수는 없다. 또한 자궁이 늘어나게 되면 자궁이 파열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임신을 꼐획하고 있는 환자에게 자궁근종 절제술을 권하지 않는 편이다(p.76).



두번째로 자궁을 제거하는 자궁절제 치료법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궁절제 수술은 하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다. 자궁은 들어내도 상관없는, 아기만을 위한 집이 아니다. 아기를 낳고 나면 필요 없을 것 같고, 자궁이 없으면 워경통과 피임 등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은 하루도 내다보디 못하는 편협한 발상이다(p.80). 특히 병원에서도 의사들이 아이도 다 낳았는데 앞으로 근종은 재발할 수 있다며 자궁적출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실제로도 OECD 국가에 비해 자궁적출 수술의 비율이 높다고 한다. 마치 팔에 혹이 생겼는데 이 혹이 앞으로 안생기게 하려고 팔을 잘라 내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저자는 비유한다. 손가락 하나를 잘라낸다고 하면 몇날 며칠을 고민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것이면서 자궁을 들어낸다는 말에는 쉽게 수긍하는 이중적인 인식이 참으로 놀랍다(p.81)는 것이다.



자궁은 애만 낳는 기관이 아니다. 출산 기능과 별도로 여성의 몸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제2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자궁을 적출하면 여성 호르몬이 현저시 감소하면서 골다공증, 건조증, 심장질환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월경 중단으로 인해 갱년기 등의 노화가 바르게 진행된다.  - p.81


최근에는 수술법 이외에 호르몬 요법이나 색전술, 용해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도 확산되고 있다. 수술법을 포함하여 모두 완벽한 치료법은 없으므로 환자의 상태를 살펴 치료법을 결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한약, 좌약, 침, 좌훈 등의 방법으로 치료를 권한다. 한방의 관점에서 자궁근종은 어혈 덩어리로 진단하는데 먼저 어혈을 풀어주는 약재로서 향부자를 많이 쓰며, 어혈 덩어리를 직접 공격하는 약재로는 산박쥐의 똥인 오령지를 주로 쓴다. 그 밖에 대표적인 보혈(補血) 및 활혈(活血)제로 당귀, 천궁 등의 약재를 쓴다. 자궁근종을 없애는 것 분만 아니라 자궁근종이 다시 생기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자궁을 건강하게 만드는 약재로서 생강과 숙지황을 많이 쓴다. 자궁의 냉기는 자궁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평소 자궁을 잘 돌보려 할 때에는 따뜻한 약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직접적으로 질 속에 들어가서 자궁에 작용하도록 하는 좌약도 사용할 수 있다. 전통적인 한방 치료 방법인 침을 통해서 기의 흐름을 조절할 수도 있으며, 한의학의 훈증법에 해당하는 좌훈 요법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자궁을 돌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궁 건강의 적인 커피와 술을 피하고,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고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는 생강차와 진피차, 쑥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스커트의 길이가 2cm 짧아질 때마다 체감 온도가 0.5도씩 낮아진다고 하니 여성들에게 있어서 체감 온도의 저하는 자궁 건강의 악화로 직결된다. 꼭 미니스커트를 입어야 한다면 하체를 보온해 줄 수 있는 아이템을 함께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키니진, 레깅스, 스타깅 등 골반과 허벅지를 조이는 옷들은 자궁으로의 혈액공금도 월화하지 못하고 어혈이 늘어나게 되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참고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다리를 꼬는 자세보다는 올바르게 앉는 자세를 추천하고 있으며 일회용 생리대보다는 면 생리대나 유기능 생리대를 추천한다. 마지막 10장에서는 자궁근종의 치료사례로 마무리하고 있다.



이러한 의학이나 건강 서적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 읽을 때마다 의사가 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아내나 어머니 또는 두 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100페이지 남짓 되는 짧은 책이지만 자궁근종 뿐만 아니라 자궁이나 여성의 몸에 대한 상식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한의학과 양의학으로 자궁근종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제안되어 있다는 점에서 자궁근종이 의심되거나 진단받은 여성 환자들 또는 그 보호자들, 더 나아가서 자신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자궁 시리즈로 자궁내막증 바로 알기도 출간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참고하기 바란다.



[참고 : 자궁내막증 바로 알기 리뷰 - http://techleader.net/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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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미인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나덕렬
출판 : 위즈덤스타일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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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미인은 어떤 사람일까? 뇌미인은 뇌에 좋은 습관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이며, 실력있고 향기롭게 살다가 치매에 덜 걸리고 치매에 걸리더라도 예쁜 치매가 되는 사람이다(p.33). 책을 읽기 전에는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겠거나 생각했다.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 이야기의 핵심은 바로 생활습관이나 마인드의 혁신이었다.



사람마다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이 생겨나고 이를 통해 큰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할 수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바탕으로 자기 만의 꿈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 뇌 미인은 큰 목표를 세우기 전에 작은 목표를 세워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사람이다. 작은 일의 마무리에서 얻은 자신감과 성취감,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목표를 이루어내는 사람이다. 따라서 뇌미인은 '실력있는 사람'이다(p31).


우리가 흔히 두려움을 갖는 치매라는 질병은 생활습관병이다. 대부분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대부분의 치매라 불리는 질병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치매를 일으키는 대부분의 위험 요소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비만, 담배와 술, 당뇨, 고혈압, 심장병, 만성 스트레스, 우울증, 사회활동 부족,수면부족, 두뇌활동 부족, TV시청 등등등. 하지만 그 습관이라는 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여 그 습관을 바꾼다면 뇌도 관리가 가능하고 치매에 덜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정말 기본적인 솔루션을 우리는 무시한다. 하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자, 식습관을 고치자 등 제안된 그 기본적인 해답을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적다.


치매 중에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에 쌓여서 생기는 질병이다. 한 결과에 따르면 이 아밀로이드의 침착 현상이 생기는 시점은 증상 발현 25년 전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리는 70~75세를 기준으로 한다면 평균 50세부터는 이미 뇌속에 아밀로이드기 쌓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p.38). 알츠하이머와 함께 치매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혈관치매는 동맥경화증으로 뇌혈관이 막히고 그 결과로 뇌세포가 죽기 때문에 생기는 치매인데, 역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맥경화증은 이미 20대에 시작한다. 결국 치매를 일으키는 뇌 변화는 젊어서부터 시작되므로 그 관리는 최대한 젊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대략 1000억개의 뇌세포, 5조개의 몸 세포를 거느린 CEO다. CEO의 역할이 전 직원을 먹여살여야 하는 것이듯 5조의 뇌세포를 거느린 나도 역시 세포들에게, 특히 뇌세포들에게 풍부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줄 의무가 있다. 몸이 늙으니 뇌도 노쇠해져서 치매에 걸린다고 단정해서는 안된다. 여러가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세포가 죽어가는 것이다.


바로 지금 당신이 '오늘을 살면서 이행하고 있는 생활습관'이 고스란히 노년의 치맻에 반영된다.  - p.40


뇌의 근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 나의 뇌세포를 귀중하게 여기고 뇌세포를 파릇파릇하게 키우는 좋은 습관을 하나 둘씩 받아들이는 것이다. - p.39


이 습관을 점검하기 위해서 전체 리뷰의 길이가 길어지더라도 책의 내용 중 이 부분은 꼭 인용하여 알려드리고 싶다. 꼭 점검하고 실천해야 할 항목이 아닌가 싶다. (아래 내용은 p.41에서 인용)


오늘 나는 나의 두뇌 계발을 위해 얼마나 투자를 했나?

오늘 나는 별 생각없이 멍하니 TV 앞에서 몇 시간 있었나?

오늘 담배는 몇 갑이나 피웠나?

오늘 소주와 맥주는 몇 잔이나 마셨나?

오늘 나는 나의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해 얼마나 운동을 하였는가?

오늘 나는 어떤 음식을 먹었는가?

오늘 나는 나의 뇌를 웃게 하였는가?

오늘 나는 몇번이나 감사하였는가?




뇌미인이 되기 위한 좀더 의학적인 방법은 전두엽을 키우는 것이다. 전두엽은 앞쪽 뇌를 말한다. 뒤쪽뇌는 감각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는데, 후두엽을 통해 시각을, 측두엽을 통해 청각을, 두정엽을 통해 촉각을 받아들이고 처리하여 해마에 저장한다. 앞쪽뇌는 모든 것을 종합하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액션'하는 역할을 한다. 앞쪽뇌는 CEO, 뒤쪽뇌는 부하직원이 되는 셈이다(p.43). 전두엽을 키우는 방법으로 Speaking(말하기), Writing(글쓰기), Active Discussion(토론), Presentation(발표)의 앞글자를 딴 SWAP을 저자는 추천한다. Speaking이란 단지 카페에서 친구들과 잡담하는 말하기가 아닌, 진로나 특정 주제에 대한 토의 성격의 말하기를 말하며, Writing이란 문자를 주고 받는 정도의 글쓰기가 아닌 책이나 영화를 보고 리뷰를 적는 것같은 적극적인 성격의 글쓰기를 말한다. 물론 가벼운 대화나 글쓰기도 도움이 되겠지만 내 생각에는 그것보다 좀더 논리를 요구하는 말하기와 글쓰기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가족끼리 식사하면서 오늘 있었던 일을 정리하고, 각자의 꿈을 서로 격려하고, 주말 계획, 여행계획 등 특정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면 앞쪽형 가족이다.  - p.46


책은 전체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이상이 이야기처럼 '뇌미인'이란 무엇이고 뇌미인이 되기 위한 방법과 습관을 설명해 준다. 2부는 '치매'에 대한 의학적인 설명이 이어지고 있으며, 3부는 뇌미인이 지켜야 할 인지건강 수칙으로 '진인사대천명'의 앞글자를 따서 여섯 가지 규칙을 안내한다. 4부는 예쁜 치매 미운치매라는 주제로 뇌미인이 된다면 치매에 걸리더라도 '예쁜 치매'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특히 4장에서는 흔히 듣지 못했던 '예쁜 치매'라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예쁜 치매란 주위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하는 치매를 말한다. 평소의 건강관리와 발병 이후에도 지속적인 치료의지를 통해 예쁜 치매로 남다가 여생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치매 정보를 수록한 부록도 볼 만한 내용들이 많다.


고쳐지는 치매에 혈관치매까지 포함한다면 고쳐지는 치매는 적어도 40% 이상이다. 특히 혈관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면 좋아지거나 나빠지지 않는 상태로 유지가 가능하다.  - p.111


치매를 중심으로 해서 뇌의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혹시라도 시간이 되지 않는다면 책의 1부와 2부만이라도 읽어서 뇌건강에 대한 상식을 습득한다면 자기 몸을 귀하게 여기는 방법, 자기 뇌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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