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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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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도 좋은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5권을 선정하기 너무 힘들었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경제위기와 관련된 책은 배제하였고 경영학이나 미래 트렌드와 관련한 책들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누구나 경험하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경고성 메시지를 담은 책들이나, 제목만 봐도 내용이 어느 정도 짐작되는 짜맞추기식 책들 말고 좀 수준높은 책들을 많이 찾아서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1. 150세 시대 [소니아 애리슨, 타임북스, 2011]

가장 기대되는 책이다. 현재 실버산업과 고령화 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논문자료를 찾고 있는 중이라 기초자료로 활용이 될 듯 싶다. 100세 시대를 넘어 150세 시대까지 언급이 되고 있는 것을 보니 고령화 사회가 위기이자 기회가 아닐까 싶다. 뭔가 달라지는 사회 현상에 맞추어 정책과 비즈니스가 상호 보완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2. 올웨이즈 온 [브라이언 첸, 예인, 2011] 

'상시접속 사회의 미래'라는 부제목이 인상적이다.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 좀더 진화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들이 우리 생활을 바꾸고 있다. 언제나 접속되어 있지 않으면 웬지 세상과의 소통이 단절될까봐 늘 노심초사하는 현대인들이다. 이 책을 통해 이 접속과 단절, 소통에서의 차이점을 명확히 안내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혁신은 왜 경계 밖에서 이루어지는가 [마트 W. 존슨, 토네이도, 2011]

우리 사회에서 지속가능경영이 화두가 된지 오래다. 기업들은 끊임없이 혁신을 하지만 혁신의 결과물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 책은 화이트 스페이스라는 새로운 전략은 제안함으로써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혁신을 진행하는 과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도 MIS와 관련된 강의를 하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평가단 도서로 선정되지 않더라도 꼭 구매해서 읽고 싶은 책이다.

 

 

 

  

4. 소셜 애니멀 [데이비드 브룩스, 흐름출판, 2011]

10년전 쯤에 보보스라는 책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 데이빗 브룩스의 신간이다. 나오자 마자 사려고 했는데 여태 못사고 있는 책 중의 하나이다. 웹2.0을 넘어 현재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우리 사회의 키워드는 '소셜'이 아닐까 싶다. 최근 10년 동안 어떤 변화과정을 겪었는지 이해하고 앞으로 인간 사회의 변화양상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책이다. 

 

 

 

 

 

5. 더 체인지 [김재윤, 삼성경제연구소, 2011]

지난달에 출간된 책 중에 미래를 예측한 책들이 몇권 있었는데 다른 책들도 괜찮은 책들이라 생각되지만 나는 이 책을 선정하고자 한다. 예측의 범위 자체가 다소 비즈니스에 치우진 감이 없지 않지만 변화되는 사회를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또는 산업에 대한 언급이 신선하다. 3대 메가트렌드 분석을 통해 6대 유망사업을 제안하고 성공 요인을 분석하였다.

 

 

 

  ※ 그 외 <유엔미래보고서 2025>, <미국 쇠망론>, <시장의 배반>, <글쓰기 클리닉>, <무엇이 우리의 성과를 방해하는가>, <앨빈 토플러와 작별하라>, <섬광 예지력> 등에 눈길이 간다. 


[ 원문 : http://blog.aladin.co.kr/techleader/5336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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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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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이 정말 싫습니다
튤리안 차비진 저
예스24 | 애드온2

그리스도인이라면 <나는 하나님이 정말 싫습니다>라는 제목이 특이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거부감이 생길 수도,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제목'때문이다.

이 책은 요나서의 해설서라고 봐도 무방하다. 각 장절별로 조목조목 풍부한 해설을 곁들이며 요나의 행위로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을 전달한다. '우리는 모두 도망자다'라는 제목의 프롤로그로 시작한다. 흔히 요나를 생각할 때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서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는 벌을 받았다가 뉘우치고 니느웨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선지자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요나는 형편없는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명령을 어겼지만 나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라는, 어쩌면 자만심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복음을 더욱 잘 파악하기 위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어떠면 놀라는 것, 심지어 충격을 받는 것일지도 모른다.  - p.13
성경에서 이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책을 요나서라고 제안하고 있다. 우리는 복음을 비그리스도인이 뉘우치고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복음은 그리스도인에게도 필요하다. 복음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점화장치일 뿐 아니라 매일매일 계속 전진하게 해주는 연료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p.14). 

성경에서 가장 널리 알려졌으나 사람들이 가장 이해하지 못한 이야기인 요나서로 들어가보자. 요나가 가장 크게 실수한 것은 하나님을 피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피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 맞서는 것(p.32)이며, 이는 나의 일처리 방식이 하나님의 방식보다 낫다고 주장하는 것이다(p.33). 나 역시 하나님 이외에 다른 주인을 섬기지 않겠노라고 늘 다짐하지만 한편으로 나 자신의 능력과 주변 상황의 도움을 기대한 적이 많았다고 고백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요나는 그저 그런 신앙인의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요나의 실수는 누구나 범할 수 있는 실수하는 점에서 요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하나님을 피해 달아나면 호흡할 수 없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당신을 통해 복 주기 원하시는 이들도 복을 놓치게 된다. 당신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보다 못한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 p.44
전반부에서 가장 마음에 찔림을 받았던 문장이다. 나 자신의 잘못이 나 자신의 잘못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잘못과 범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끝까지 추적하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요나를 살리기 위해 폭풍을 불러오셨고 제비뽑기를 통해 요나를 선택하셔서 바다속으로 뛰어들게 하셨다. 
폭풍이 요나의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폭풍은 형벌이 아니라 사랑하시기에 개입하는 것이다.   -p.53
복음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 복음은 나쁜 사람을 착하게 만들지 않는다. 복음은 죽은 사람을 살려낸다.   - p.57
하나님은 일꾼이 하는 일보다 그 일을 해내는 일꾼에게 관심이 많은 분이다(p.94). 너무도 반갑고 고맙고 눈물나는 문장이다. 하나님은 내가 성취할 수 있는 일보다 바로 나에게 관심을 기울이신다. 하나님의 관심사가 니느웨 프로젝트 완수 뿐이었다면 요나를 버리고 좀더 믿음직한 선지자를 찾으셨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요나를 선택하셨다. 하나님의 요나를 끝까지 추적하신 것은 요나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요나에게 하나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고백한다. 나 스스로 모든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겠다는 오만이 점점 나를 위축시키고 있음을 느낀다. 

<Suprised by Grace>라는 원제목의 이 책을 쓴 저자 윌리엄 그레이엄 튤리안 차비진(William Graham Tullian Tchividjian)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외손자이다. 저자의 ‘위압감’도 이 책을 돋보이게 만든다.


※ 이 책에서 저자가 언급하거나 인용한 책들

천국과지옥의이혼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C. S. 루이스 (홍성사,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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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못한기쁨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C. S. 루이스 (홍성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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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신방황하는영혼을위한희망의카운터컬처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티머시 켈러 (베가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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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G. K. 체스터턴 (상상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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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않는사랑의샘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티머시 켈러 (베가북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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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도성(합본)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아우구스티누스 (크리스챤다이제스트사,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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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지사랑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C. S. 루이스 (홍성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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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에 태릉입구역에 있는 지하철서점에서 책 세권에 9,000원이라고 하길래 세권을 샀다. 한권에 3,000원이라고 하면 되지 왜 세권에 9,000원이라고 했을까.

역사그지식의즐거움
카테고리 역사/문화 > 역사일반
지은이 이상현 (일송미디어,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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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그 지식의 즐거움 : 8,700원 → 3,000원

단숨에읽는구약성경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박응순 (엘맨,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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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구약성경 : 12,000원 → 3,000원

단숨에읽는신약성경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박응순 (엘맨,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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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신약성경 : 12,000원 →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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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가야지. 꼭 가야지.

- 2012.02.04
-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 게스트 : 임재범, 디아블로, 크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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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정승희 글
예스24 | 애드온2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일곱 편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아이의 이야기, 임대아파트에 산다고 놀림을 당하는 아이의 이야기,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며 생계를 유지하는 할아버지 이야기, 일곱 살 때 잃어버린 아이를 11년 넘게 찾아다니는 이야기 등을 보며 슬프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이야기에 내재되어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일곱 편의 단편들을 읽어가면서 때로는 마음 찡하게, 때로는 입가의 미소가 번지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회복해가는 아이들의 성장일기를 보며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줍게 된 좋은 휴대폰을 탐내다가 우체통에 넣고 돌아가는 아이의 이야기, 자기 때문에 형을 잃어버렸다고 원망하는 가족들 때문에 형의 존재를 무시했던 아이가 애완동물 이구아나를 잃어버리고 나서 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 서먹했던 친구와 서로의 가장 소중한 것을 공유하며 깊은 관계의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 등은 울다가 웃게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라지만 성인들도 생각하게 한다. 그냥 이야기의 나열에 그치는 동화책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성인들이 있다면 생각의 근육이 발달되지 않은 병에 걸린 정신적 유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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