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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이 족보
국내도서
저자 : 임고을
출판 : 샘터사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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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보기에도 징그러운 구렁이일까. 한번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구렁이라고 하는 단어에 비호감이라는 뜻이 내 마음에 내포되어 있었다. 동화를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구렁이는 독이 없고, 또 쌀을 축내는 쥐를 잡아주기도 했다고 하니 그리 나쁜 동물은 아니었을 듯 싶은데 여전히 구렁이는 비호감이다.



10살짜리 어린 아이가 사는 집에 구렁이 한마리가 찾아온다. 멸종 위기의 구렁이가 자신의 족보를 인간의 언어로 남기기 위해 이 어린아이를 선택한 것이다. 아이는 무서워서 어서 떠나라고 했지만 구렁이는 계속 그 집에 머무르면서 아이에게 족보를 써달라고 한다. 아이는 구렁이에게 '스스'라고 이름을 붙여주었고, 드디어 족보 작업에 들어가 구렁이가 말하는 것들을 아이는 기록한다. 인간이 구렁이는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던 오해를 풀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준다. 그리고 쥐도 새도 모르게 아이의 집을 떠난다. 아이가 가지고 있던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었고 아이는 그 소원대로 학교에서 뜀틀왕이 된다.


두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는 동화를 읽으면 늘 그렇듯이 아이의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재미를 느꼈다. 실제 구렁이가 왔었는지는 사실 중요한 이슈는 아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구렁이와 대화를 나누었고 구렁이가 처한 현실을 공감하게 되었다. 두번째는 구렁이가 멸종 위기를 맞게 된 것은 인간때문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자연이 파괴되고 그 자연에서 공존해 가던 동물들이 죽음을 맞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들려준다. 


샘터어린이문고 시리즈의 47번째 출간이다. 매번 받아볼 때마다 동화작가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어떻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상력을 발휘할까. 아주 흥미진진한 편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은 어떤 아이는 구렁이 스스와 함께 족보 작업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구렁이가 변신한 용을 타게 될 지도. 꿈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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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릴의 자동차
국내도서
저자 : 이치카와 사토미 / 김양미역
출판 : 파랑새어린이(물구나무) 20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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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동화책은 읽을 때마다 감흥이 다르다. 특히나 성인들이 읽어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동화는 특히 그렇다. 이 책은 지브릴이라는 어린 아이가 주인공인 동화다. 내용에 낙타나 염소를 키운다고 하고, 터번을 두른 사람들이 그려진 것을 보면 중동의 어느 한 마을에서 살고 있는 듯 하다. (대부분 리뷰를 읽을 사람들이 부모일 것 같아서 내용 전부를 공개했음을 알려드리는 바이다. - 스포일러 有)



낙타 한 마리와 염소 세 마리를 돌보는 목동인 지브릴은 자동차를 좋아한다. 플라스틱 병, 통조림 깡통, 끈 떨어진 샌들 등의 물건을 가져다가 작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취미다. 하지만 아버지가 모두 갖다 버리라고 화를 내는 바람에 지브릴은 그동안 만들었던 자동차를 모두 갖다 버리기로 결심한다. 자동차를 버리러 가는 중에 관광하러 온 아이인 다비드를 만나게 되었고 다비드가 가지고 있던 멋진 자동차 인형을 보곤 자신이 만든 형편없는 자동차를 빨리 버리는 것이 좋겠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장난감 자동차를 시장에서 팔아보자는 생각에 이르른다. 장난감 자동차를 실은 낙타가 시장으로 향하자 떠오른 아이디어였다.



시장에서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앞서 만났던 관광객 다비드가 다섯 개나 사는 등 자동차는 모두 팔렸고 남은 돈으로 아빠, 엄마, 여동생에게 줄 물건들도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이제 아버지는 더 이상 자동차를 만드는 지브릴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



지브릴은 커다란 지프차를 타고 사막을 마음껏 돌아다니는 것이 꿈인 아이다. 그래서인지 그 꿈을 만나기 위해 작은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고 아직 성취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꿈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꼈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존감이 아닐까 싶다. 나의 존재 이유와 목적이 무엇이고, 나는 지금 왜 살고 있는지, 그리고 내 삶의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다는 확신과 동기부여가 필요할 것 같다.


지브릴은 우연하게도 목표 성취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단지 내 개인적인 목표가 아니라 그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삶을 살게 되었다. 자신이 공들여 만든 장난감을 팔았고, 그 수익금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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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유어 데스
국내도서
저자 : 루이즈 보스(Louise Voss),마크 에드워즈(Mark Edwards) / 김창규역
출판 : 북로드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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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기억, 화재 사고, 치명적인 바이러스, 어린이 유괴... 흥미진진한 스릴러 소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들이 아닐까. 이 책은 이런 소재들로 구성되었다. 북로드의 스토리 콜렉터라는 시리즈로 22번째 출간된 소설이다. 이 시리즈 중에 가장 베스트셀러는 아마도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그 밖에 마리아 마이어의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가 ≪신더≫, ≪스칼렛≫에 이어 다음 작품이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이 소설은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케이트 매독스, 폴 윌슨, 존 샘슨 등이 크게 세명으로 압축된다. 그 밖에 케이트의 남편인 버넌이 아들을 찾기 위해 가세하여 서로 추격전을 벌이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케이트 칼링이 결혼 전 본명인 케이트 매독스는 영국의 감기연구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스티븐이라는 연구원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 연구소에서 의문의 화재사고가 발생했고 케이트의 연인인 스티븐은 이 사고로 사망한다. 화재사고 이후 미국을 가서 하버드대에서 바이러스를 연구했고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에서 정착했다. 하지만 16년이 지난 지금 그 때의 기억을 떠올려 보려 애써도 전혀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케이트는 버넌 매독스와 결혼을 해 아들 잭을 두었으나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잭을 데리고 16년만에 영국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우연히 스티븐의 형인 폴을 만나게 되었고 그 둘은 연구소의 화재사고에 의문을 품고 배후를 찾기 위해 나선다. 생존해 있는 줄만 알았던 케이트의 룸메이트인 새러마저도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연구소에서 만났던 존 샘슨의 추격을 받으며 살해 위협까지 받는다.

 

한편 케이트의 남편인 버넌은 케이트가 아들을 데리고 영국으로 갔을 것으로 예측하고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배후를 찾아갈수록 수수께끼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살인과 유괴 등 추격전을 벌인 끝에 케이트 일행과 존은 맞닥뜨리게 되고 드디어 케이트와 폴이 알고 싶었던 그 비밀들이 개봉된다. 그 과정에 케이트의 아들 잭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생존 가능시간까지 불과 몇시간이 안남은 상황에 존의 배후에 있던 궁극적인 적을 만나게 된다.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결말을 향해 가지만 460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을 읽는 내내 한순간도 여유로움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연구소의 화재사고와 스티븐의 죽음을 둘러싼 배후를 찾는 막바지 과정에서 약간의 반전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썩 놀라온 반전은 아니지만 결론에 이르기까지 최대한 스릴을 느끼게 하려는 저자의 노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흥미롭게도 이 소설은 두 명의 저자가 공동으로 작업되었다. 국내에 번역출간되지는 않았지만 ≪킬링 큐피드≫이라는 이름의 소설을 전자책으로 출간하여 영국 아마존 소설 부문 2위에 올랐고, 두번째로 나온 이 작품은 영국과 미국 모두에서 아마존 전자책 소설 부문 1위에 올랐다고 한다. 이 책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보아서 후속 작품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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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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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회 빨간책방 팟캐스트. 들을 때마다 책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새로운 책을 알게 되는 과정이 감사하다.


이번 회는 정가 98,000원짜리 비틀즈 앤솔로지를 주제로 한다. 곧 있을 폴 매카트니 공연이라는 타이밍을 잘 맞춘 방송이 아닐까 싶다.


※ 아이튠즈 : https://itunes.apple.com/kr/podcast/idongjinyi-bbalgancaegbang/id519983684

※ 팟빵 : http://www.podbbang.com/ch/3709


♣ 이동진의 빨간 책방 ♣

71회_2014.04.16

 

[내가 산 책]

언제나 일요일처럼

흰둥이 야만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모멸감



 

[책, 임자를 만나다] - 1부

비틀즈 앤솔로지 <1부>

 

[에디터스 통신]

책방주인



[닥터K의 고민 상담소]

회사에서는 일류 사원이지만, 연애는 어렵기만 하다     

 

 

- closing poem -

라일락 꽃잎 술렁이는 by 이향

 

 

♣ 이동진의 빨간 책방 ♣

매주 수요일 업데이트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by wisdomhouse

 

[빨간 책방] BGMs

오프닝 : Carcass (by NarcissCreativeLab)

내가 산 책 : 아침 공원에서 (by 심동현)

책, 임자를 만나다 : 우리가 함께라면 (by 좋은친구)

에디터스 통신 BGM : 나의 목소리 너의 메아리 (by 스프링 필드)

로고송 : 요조(YOZOH) / 캐스커(융진)

소리나는 책 : 일곱 번째 여름 (by 스프링 필드)

세리가 만난 사람 : 벚꽃의 거리 (by 심태한)

닥터K의 심리 상담소 : 그대의 손을 잡고 (by 심태한)

클로징 BGM : first kiss in the rain (by 스프링 필드)

 

[북CM]

Fugue II_e minor (by 스프링 필드)

                                                                                   Orchestra of heaven (by 스프링 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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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일, 지금 만큼은 사랑이 전부인 것처럼
국내도서
저자 : 테오
출판 : 예담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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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연애 스토리다. 이별이나 혹은 결혼으로 끝나게 될 연애 스토리는 소설과 영화로도 구현될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견되는 일상 중의 일상이다. 연애를 해 본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연애는 누군가의 연애와도 차별되는 독특하고 애절한 스토리였다고 기억한다. 살아온 날들을 섞고 서로의 내일을 묶어 꿈같은 동화 한편 써내는 일(p.66)이라고 저자는 사랑에 대해 정의한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차별화된 스토리를 잘 포장해 책으로 펴낸 저자가 부럽게 느껴진다.



책에서는 저자가 경험하고 느꼈던 많은 사랑과 이별의 정의들이 언급된다. 먼저 사랑을 하는 것은 상대방과 함께 언덕을 넘어가는 과정이라는 저자의 표현이 인상적이다. 오르는 길이 힘들고 어려워도 함께 오르는 것이 사랑이다. 언덕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하고 함께 걸어가는 것이 사랑이다.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언덕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하므로 사랑이 시작됩니다. 사랑해야 언덕을 넘고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 거기 기다리고 있을 두 사람의 미래와 만날 수 있으니까. 손잡고 언덕을 넘는 것입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 p.25


사랑을 다른 감정과 혼동해서는 안된다. 저자가 말한대로 그저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은 사랑이 아니다. 동정과 예의 같은 감정도 사랑이 아니다. 상대방을 존경하는 마음으로부터 사랑은 시작된다.


사랑을 존경입니다. 존경하는 사람이어야 사랑이 시작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사랑이 아닙니다. 그저 색깔만 비슷한 유사마음. 이를테면 호기심, 동정, 예의 같은 감정들.  - p.62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연애를 하게 되면 시시한 세상이 특별해진다. 특별한 연인을 만났기 때문에 내 삶도 특별해진다(p.84). 그런 이야기들이 모여 한편의 동화나 소설이 만들어진다. 돌이켜보면 꿈이다. 그 특별한 사랑이 '결혼'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그 난관 중 대부분은 결혼이 가정간의 결합이라는 생각때문에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다. 그녀의 부모님이 그들의 만남을 내키지 않아 하신다. 그래서 그녀는 억지로 소개팅을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조언한다. "당신을 '오래' 사랑할게"라고 고백하라고. '영원'이 아닌 '오래' 사랑하는 것이, 오래오래 사랑하며 계속계속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 현실적이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말은 그럴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누는 고백이고 약속이다. 연인으로 '공식' 인정을 받게 되면 서로 맞추고 노력하는 방식의 사랑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서로 소유하려 노력하고 또 매일 새로운 약속을 이어간다. 하지만 약속하지 않으므로 약속이 되는 것이 사랑이다(p.176). 


맞추고 노력하는 방식의 사랑은 언젠가 서로에게 서운함이 생길 때 자신의 노력이 계량되어 비교하게 되는 위험이 있어요. 이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 이외의 다른 상실을 생각하게 되는 거예요. 자기가 선택한 노력이었으면서 사랑이 식으면 모두 상대방을 위한 헌신이었던 것으로 바꿔 기억하는 거예요. 서로를 해칠 수 있는 위험한 실수입니다.  - p.165


목차에서도 느낄 수 있다시피 이들의 결론은 '이별'이다. 책의 중반부부터 예고된 이별이다. 원치 않았던 이별은 '생각하기도 싫은, 죽음 같은 현실(p.145)'이다. 이별이 예정된 가운데 그녀는 180일 간의 사랑을 선물한다. '내가 그녀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 다시 연애하자. 지금부터 6개월 동안 사랑하는 거야. 이별이 취소되는 건 아니지만 지금부터 6개월 동안 더 많이사랑할 거니까. 그동안 이별도 평온하게 일상이 될 수 있을거야. 슬픔이 되지 않을 거야. 어때요. 내 선물 마음에 들어요?"  - p.152


그렇게 그녀를 만나 900일을 연애하고 사랑했다. 그리고 이제 약속된 180일을 지내고 진짜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영원이라면 좋았을 180일의 환절기가 지나고 이제 그녀가 없는 새로운 계절로 들어선다(p.200). 이별 이후 그녀 없이 숨쉬고 살아가는 것이 기적같은 그리움의 생활을 계속된다. 그리고 혼자 인도로 여행을 떠난다. 인도에서 이별을 되새김질한다.


사랑하지 않고는 보낼 수 없으므로 이렇게 여전히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별은 사랑의 완성입니다. 나보다 당신을 더 사랑한다는 고백을 나는 이별로 증명한 것입니다. 여행도 이별도 결국은 지나갈 것입니다.  - p.238


꿈을 꾸다 깨어난 느낌이다. 어렴풋한 실루엣이 그려지는 여자와 잠시 마음을 나눈 뒤 현실로 돌아와 어리둥절해 진 느낌이다. 그는 어떻게 살아갈까. 그리고 그녀는 이별을 이겨낼 수 있을까. 연인 사이에서 3년이라면 그리 짧지 않은 시간인데, 가슴앓이가 끝나려면 그보다 더 많은 세월이 걸릴텐데. 하지만 조금은 놀랍게도 이별 후 3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이미 결혼하였고 저자도 그동안 연애를 했다고 한다. 책 속의 감성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확실한 반전을 만난 느낌이다. 마지막 내용들은 없느니만 못한 문장들이다. 끝까지 읽은 것을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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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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