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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월간) 5월호
국내도서
저자 : 샘터사(잡지) 편집부
출판 : 샘터사(잡지)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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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올해는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석가탄신일이 연결되는 연휴가 선물로 주어졌다. (물론 나는 연휴를 즐길 만한 처지는 아니다.) 나들이의 계절에 만난 샘터 5월호의 제목은 '봄나들이'다. 표지는 봄나들이를 가는 듯한 이런 저런 모양의 물고기들이 그려져 있다. 코믹스럽게도 그 물고기들은 잠수함을 따라 가고 있다.


책을 펼치고 얼마 안있어 한바탕 웃을 수 있는 단어를 만나게 되었다. 바로 가위바위보 고수 임세환씨를 소개하는 글에 나오는 '세계가위바위보협회'라는 단어다. 아, 이런 것도 다 있구나 싶지 않은가. 가위바위보 고수라고 하는 임세환씨의 승률은 70~80%라고 한다. 나도 마찬가지고 가위바위보는 확률이라고도 하기 힘든 '운'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개인마다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패턴이 정해져 있는 편이라고 한다. 이런 패턴을 잘 분석하다보면 높은 승률이 나올 것이라는데 사실 기사를 읽고 나서도 아직은 반신반의 상태다.


봄나들이라는 제목에 맞게 기차여행 기사가 우리를 맞이한다. O-Train, V-Train에 관한 내용은 몇달 전 기사에도 언급되었던 내용인 것 같은데 아무튼 이런 관광열차로 벌교, 보성에 다녀오는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여행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아이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자꾸 미루게 된다. 막내가 돌만 지나면 바로 기차 여행을 계획해 보고자 마음 먹었다.



봄나들이 특집기사에도 재미난 기사들이 넘쳐난다. 몇년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고3때 남자셋, 여자둘이 남원에서 구례 화엄서로 기차여행을 가다가 불량배를 만나 '패싸움'했던 이야기, 17년 전 어머니의 장례식을 묵묵히 도와준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청혼한 이야기,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을 가던 길에 아버지가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바람에 가고 싶었던 공원은 못가고 아버지가 태워준 무등이 기억난다는 이야기 등은 우리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한다. 언제나 샘터의 특집 기사들은 아름답고 흥미롭고 찬란한 이야기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만날 때 마다 반가운 친구가 있다. 샘터도 그런 친구로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다. 만나면 만날 수록 반갑고 재미있는 친구, 월간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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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국내도서
저자 : 조정우
출판 : 북카라반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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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모를 역사적인 인물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정확하겠냐마는 기황후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원나라의 황후로 있으면서 고려로 군대까지 보냈을 만큼 자기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찾을 수 없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최근 종영된 MBC드라마 기황후에서 역사왜곡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 기승냥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과 비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정우 님의 본 소설에서 기황후의 이름은 '기완자'로 나온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타환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던, 원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순제는 토곤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그 이외 인물은 대체로 원작소설에 나오는 인물의 이름과 동일하다. 순제의 정실황후였던 타나실리, 기황후의 아버지인 기자오와 오빠인 기철, 그리고 고용보 박불화, 탈탈 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드라마 기황후가 상영되면서 기황후라는 이름이 붙여진 소설이 대거 등장했는데 이 소설이 다른 소설과 비교했을 때 스토리상 차이점이라면 기황후(이하 본 소설에서의 이름인 기완자로 사용하겠다)와 최영이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채정 님의 소설(아이테르 출간)에서 박불화와 기황후의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것과 유사하게 박불화도 최영과 함께 기황후를 사모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기완자가 공녀로 차출되기 전에 최영을 사모했으며 공녀 차출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최영과 정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공녀로 가게 되면서 기완자와 최영은 눈물의 이별을 하게 된다. 원작소설에서는 타환(본 소설에서는 토곤)이 황태제의 신분으로 고려에 귀양을 와서 기승냥(본 소설에서는 기완자)과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지만 본 소설에서는 이미 황제가 된 토곤을 기완자가 처음 만나는 것으로 그려진다.


원작소설에서 타환이 유약한 황제였던 것처럼 본 소설에서도 토곤은 힘이 없고 이름뿐인 황제로 등장하는 것은 동일하다. 황궁에 마음 둘 곳이 없었던 토곤은 기완자를 보자마자 반하게 되고 베필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고 기완자는 고민 끝에 승락한다. 원작소설에서는 둘 사이에 약간의 '밀당'이 있었던 반면 본 소설에서는 기완가 최영에 대한 정을 잊지 못하고 약간의 고민을 했던 것을 제외하고 급속하게 가까워진다.


원나라 조정에서는 엘테무르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었다. 타나실리 황후는 엘테무르의 딸이므로 외척 세력이 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엘테무르는 선황인 명종을 살해한 인물이다. 이 사실을 토곤도 알고 있었지만 황권을 회복한 이후에 복수를 하기 위해 내색을 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겉모습만으로는 유약한 황제의 모습이지만 내면은 치밀한 계획을 가진 강한 인물로 묘사된다.


엘테무르 사후 정권을 장악한 백안도 물리치고 나서 토곤은 점차 힘있는 황제로 거듭난다. 하지만 말년에는 기황후를 멀리하고 명나라에 대도를 내어주면서 결국 원나라의 마지막 황제가 되고 만다. 기황후는 아들 아이유시리다라에서 후원을 물려주고 세상을 떠난다.


기황후가 묻혔을 것으로 추측되는 연천이 최영의 고향 철원가 인접해 있어 기황후가 최영을 사모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모티브로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역사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운 부분을 상상에 의해 쓰인 부분이 없지 않으나 오히려 역사왜곡이라는 부정적 비판보다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거듭났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듯 싶다. 단, 소설에 나오는 스토리가 모두 사실은 아니라고 믿는 보편적 지식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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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들다는 자식농사, 잘하고 계신가요?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육아도서를 읽어도 잘 실천이 안되더라고요. 하지만 꾸준히 리마인드를 하면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엄마라서 실수한다, 민성원, 예담프렌드] - 실수, 오해, 착각이 아닌 올바른 선택을 위하여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 김경인, 중앙북스] - 신경건축학의 관점에서 학교 공간의 디자인을 제안하다

[엄마의 의욕이 아이의 의욕을 꺾는다, 오야노 치카라, 예담프렌드] - 아이는 하늘로부터 맡은 것

[스스로 가능성을 여는 아이의 발견, EBS 제작팀, 북하우스] - 아이들을 위한 자기주도성, 자기조절력, 사회성, 자존감 훈련

[벌집혁명, 애나 캠벨, 푸른지식] - 아이들에게 더 좋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방법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임종한, 예담프렌드] - 환경보전과 건강관리를 위한 지침서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강금주, 북클라우드] - 십대들의 쪽지 발행인이 쓴 고민해결서

[태아성장 보고서, KBS 첨단보고 뇌과학 제작팀, 마더북스] - 태아의 두뇌발달 이야기




■ 오픈캐스트 주소 : http://opencast.naver.com/TL880    테크리더의 북인사이트(Book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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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기술사업화 자문단(기술지원 분야)에 위촉되어 발대식에 다녀왔다.


- 일시 : 2014년 4월 16일 (수)

- 장소 : 더케이호텔 거문고홀


- 위촉 업무 내용

 ㅇ (네트워크 구축) 반기별 자문단 포럼 개최 및 온라인 플랫폼 활용으로 범 정부 기술이전·사업화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ㅇ (정책 자문) 각 분야별 정책 이슈 발생 시 수시 자문 수행

 ㅇ (기업컨설팅) 해당 분과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 수행


- 분야

  ㅇ 정책보좌, 기술지원, 기업컨설팅(법률, 회계, 마케팅), 기술금융(투자, 융자보증, M&A), 기술자산인프라(IP서비스, 기술평가, 인력양성) 등 기술사업화 세부 기능별 5개 분과로 구성





[관련기사]

NSP통신 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86823

머니투데이뉴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41609130078669&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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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 학교 3 - 신들의 전투
국내도서
저자 : 류은
출판 : 샘터사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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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 님이 쓰고 안재선 님이 그린 ≪산신령 학교≫ 시리즈가 완간되었다. 지난 두번째 책에서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고되었던 일이 드디어 일어나고 말았다. 지난 시리즈에서 등장한 일본인의 신들에 또 다시 등장하여 신들의 전투가 시작된다.



시리즈에 계속 등장했던 달봉이, 장군이, 두레가 주인공으로 여전히 실력을 발휘하고 있고, 복길이네 터줏대감이 터를 빼았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칠보산에 있는 장군이와 달봉산에 있는 달봉이가 각각 실습을 하고 있던 장소를 벗어나 두레가 있는 태백산으로 놀러간다. 두레를 만나기 전에 선녀와 나뭇군이 만났다던 선녀탕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복길이네 터줏대감을 만나게 된다. 사연을 들으니 뭔가 큰일이 발생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고 아이들은 궁금증을 참지 못해 자신들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나선다.


마지막 편 답게 작가의 상상력이 충분히 발휘된 듯 하다. 세 친구가 처음 약속을 잡는 방법이라든가, 집 지킴이들과 일본의 신과의 전투 장면 등은 아이들에게 충분히 흥미진진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조금은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 어찌보면 여기 나오는 산신령들은 '신'인데 신이 과연 인간의 활동에 간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요즘의 사회 분위기에 적용해 본다면 종교인이 정치활동이나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의문으로 풀이된다. 작가는 이렇게 풀이하고 있다. 다음 문장은 장군이가 단군 교장선생님에게 한 말이다.


"선생님들께서는 나무라실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인간의 일에 신령도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익너 신령들의 규칙을 어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직접 겪어 얻은 결론은 하나입니다. 신령의 삶이 인간의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 말입니다. 이제 우리도 인간의 삶에 끼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p.176


이에 대해 단군 교장선생님도 이렇게 응수한다.


"이 아름다운 곳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또 인간들의 몫이기도 하지. 이 땅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을 것이다. 이 땅에 사는 인간들이 이곳을 지켜 내는데 힘이 된다면 나서도 좋다."  - p.181


세권의 시리즈를 연이어 읽는 도중 성인이 되어 버린 나 역시도 즐거운 상상을 하고 말았다. 마지막의 에필로그 성격의 글처럼 야트막한 산이라도 가게 되면 꼬마 산신령들이 튀어나올 것 같다. 또 든든한 마음도 갖게 된다. 꼬마 산신령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테니 말이다. 고맙다, 꼬마 산신령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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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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