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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적의 비밀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이영선
출판 : 경향비피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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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를 보니 2009년 8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 무역관장으로 근무했고 지금은 KOTRA에 근무하고 계신 분이다. 유대인이라고 하면 독특한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팔레스타인과의 영토분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홀로코스트로 대량 학살을 당했던 과거사와 함게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을 배출한 영특한 국민성 등이 떠오른다. 그 유대인이 건설한 나라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2차대전 이후에 독립한 나라다.


책은 이스라엘, 그리고 유대인의 일반적인 특성에 대해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1948년 독립 이전에 유대인들은 유럽이나 중동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살았기 때문에 독립 이후 지금까지의 유대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출신은 아주 다양하다. 또 이스라엘 국민들도 다양한 민족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대인들 중에서는 유럽 출신의 유대인들인 아쉬케나지가 가장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유대인을 다루는 영화나 드라마가 많다는 것으로 유대인의 영향력을 설명하기도 한다. 파라마운트, 유니버설 스튜디오, 20세기 폭스, 컬럼비아, 워너브러더스 등 미국의 대형 영화제작사들은 모두 유대인이 창업한 회사이다.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성에 대해 폐쇄적일 것 같은데 상당히 개방적이라고 하며, 성질도 급해서 운전시 앞차가 빨리 가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빵빵거린다.

이스라엘 내의 유대인은 크게 일반 유대인과 종교인이 있다. 종교인들은 군대를 가지 않으며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 국가의 연금으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일반 유대인과 종교인들의 갈등이 크다. 종교인들이 <토라>나 <탈무드>를 연구할 시간에 GDP가 1.5%는 더 성장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p.67). 2013년 총선에서 현 네타냐후 총리는 일반 유대인과 종교인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정도로 종교인의 정치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강하다. 


제목은 <경제기적의 비밀>이고 부제목도 '이스라엘은 어떻게 벤처왕국이 됐을까'인 것처럼 이스라엘의 경제적 측면에 촛점을 맞추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스라엘의 전반적인 특성들을 흥미롭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수박겉핧기 식의 다소 가벼운 내용이라고 평가될 수도 있겠지만 이스라엘을 구성하는 민족 중 베두인, 드루즈인에 대한 이야기라든가,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유대인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이야기는 나에게는 좋은 정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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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의 하루
국내도서>역사와 문화
저자 : 요네쿠보 아케미 / 정순분역
출판 : 김영사 20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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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처음 일본(교토)에 가본 이후로 지금까지 5회 여행을 했었다. 많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일본인의 내면에 대해 조금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워낙 지하철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는지라 시내 중심으로 도보 여행을 하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된다. 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의 인연으로 일본학과를 졸업(2009년)하기까지 2년 여 동안 일본어를 비롯하여 일본 역사, 사회,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과목을 공부하면서 일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가졌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국제적인 관계가 지금은 상당히 격앙되어 있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마음속으로 바라고 있다.



일본에 관한, 그리고 천황에 관한 책이기 때문에 일본의 역사나 지명 등의 용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책 앞부분만 잠깐 보아도 신덴즈쿠리, 헤이안 시대, 다이묘, 와카 등 앞서 일본학을 공부했다고는 했지만 예전에 공부할 때 들어본 말이기는 한데 무슨 뜻이었는지 가물거리는 것들이 많았다. 또 한편으로는 관심있게 공부하던 때가 떠올라, 아 내가 이런 걸 공부했었지 하면서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 좀더 열심히 공부해둘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 <천황의 하루> 메이지 천황의 일상생활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메이지 천황은 1867년에 열다섯에 나이로 즉위하여 막부세력을 타도하고 왕정복고를 이룩한 메이지 유신의 주인공이다. 1912년까지 재임하면서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일으켰고 우리나라를 무력으로 강제병합하는 등 동아시아에 아픈 역사를 간직하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책은 메이지 천황의 기상부터 잠자리에 들때 까지의 하루 일과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큰 제목들만 간단히 읽어보아도 천황의 하루를 대략 상상해 볼 수는 있다. 나이기의 긴 아침(1장), 학문소의 우아한 오전(2장), 나이기의 기나긴 점심 시간(3장), 학문소의 나른한 오후(4장), 나이기의 떠들썩한 저녁 시간(5장), 취침에 드는 궁전(6장). 6장까지가 천황의 일과를 설명한 부분이고 7장(변모하는 황실)은 메이지 천황 이후의 변화해가는 황실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조선왕조가 무너진 이후에 별다른 준비없이 곧바로 공화국 체제로 들어갔지만 일본은 상징적 천황이라고 하더라도 천황제를 포기하지 않고 그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 문화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느껴져서 한편으로는 부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일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면에서 관심을 갖고 있었던 차에 좋은 책을 흥미롭게 읽어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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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대한민국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공병호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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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박사의 2013년 신간이다. 공병호 박사의 책은 꽤 오래전에 두세권 읽어봤는데 오랜만에 다시 펼쳐들게 되었다. 공병호 박사는 최근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듯 하다. 몇해전부터 진화론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려는 시도가 있어왔고 그중의 하나가 진화심리학인데 그러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진화심리학을 통해 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신간이 나오게 된 듯 하다.

 

하지만 책 내용은 아쉬운 부분이 많다.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진화심리학이라는 학문적 관점에서 5년 후 대한민국을 예측해 보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계획이었고 독자들의 추측이었다면, 그 계획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고, 그 추측은 빗겨나갔다. 1장에서 경제의 위기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람들이 그러한 위기를 말그대로 위기로 인식하지 않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에 대해서 지적한다. 그러한 언급과 함께 2장으로 넘어가면서 갑자기 인간의 진화에 대해서 언급하기 시작한다. 물론 1장 말미에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미래 전망의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설명을 하고는 있지만 갑자기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나오고 직립보행이 나오고 사냥의 중요성이 언급되며 뇌의 구조에 대해서 언급하는 2장과 3장을 읽는 과정에서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일까 의아한 생각이 들게 만든다.


특히 3장에서는 두뇌의 구조를 이야기하면서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인간의 뇌 등과 함께 전두엽, 후두엽, 측두엽, 두정엽 등의 설명은 너무나 식상하다. 그리고 제시하는 이론도 과학적(의학적)이지는 못하다. 예를 들어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나 공격성을 드러내는 일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수양 부족의 문제일 뿐(p.83)"이라고 일축하는데 감정이나 공격성을 드러내는 것은 전두엽에 손상이 되거나, 파충류의 뇌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 그것은 단지 수양부족의 문제라고 하는 것은 너무 단편적인 시각이다. 물론 전후 문맥상 성욕을 느끼는 등의 감정을 마음에만 담아두지 않고 겉으로 표출하는 것은 수양부족이나 도덕성 상실의 문제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뇌의 구조에 관해 설명까지 했으면서 공격성의 원인으로 수양부족만을 언급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편 저자는 이러한 본능은 단지 감정을 드러내는 개인의 문제라고만 보지 않고 정책이나 제도, 역사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모든 생명체가 가진 인지는 완벽함과는 거리가 있는 엉성한 기준이나 틀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지만 진화론의 관점에서 인간은 하등동물에 비해 더 정교한 수준의 인지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p.88). 결국 3장에서는 본능, 인지, 신념의 세가지 발전단계를 거치면서 진화해온 두뇌의 역사를 기본틀로 하여 인간의 의사결정과 행동을 분석하고자 했다. 다시 말해 원시시대로부터 만들어져 내려온 선천적 자동반응기와 그 영향을 크게 받은 후천적 자동반응기에 비추어 인간 행동과 현대문명을 바라보고자 했다.


한미FTA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신념은 50년 전이나 거의 같다. 그들의 신념은 원시본능에 거의 압도된 부족적 사고의 잔재일 분이다.  - p.105


경제 신민지화가 이루어졌다면 한국은 수십 년 동안 경제 식민지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잘못된' 신념이란 이처럼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다. - p.106


올바른 신념이란 단순하게 믿는 의견이 주장이 아니다. 의도적인 노력을 거친 다음에 나름의 체계화된 신념일 때라야만 한다.  - p.107


인류가 문명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은 자발적으로 원해서라기보다는 먹고 살기 위해서 어찌할 수 없이 봉착한 막다른 상황에서 선택한 길이었다.  - p.109


수렵채집 사회에서 농업혁명 이후에 생겨난 농업사회의 차이점으로 '정착생활'을 많이 언급하게 되는데 정착에서 자연스럽게 '재산권'의 등장을 이끌어낸 것이 신선했다.


수렵채집 생활과 농경생활의 뚜렷한 차이는 무엇일까? 이동성이 아니라 정주성을 들 수 있다. 또 농경문명은 먹거리를 구한 다음 남은 부분을 미래를 위해 보존하는 것이 가능함을 뜻하게 된다. 그리고 현대 문명의 발달에 기여하는 혁명적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것이 바로 재산권의 등장이다.  - p.110


우리가 진정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농경문명의 출현 이전인 원시사회에 대한 이해이다. 이 시대를 잘 이해하면 할수록 현대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서 앞날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한국인을 비롯한 현대인은 원시사회가 남긴 유산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특히 인간의 이해, 판단, 분석, 전망 그리고 행동 등에 관련된 두뇌 활동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 pp.110~111


게으름이나 나태함은 인간의 뿌리 깊은 본성이다. 그 본성은 단체 생활을 할 때는 '무임승차(free-rider)'로 나타나게 된다.  - p.114


평등과 관련해서 인간이 타고나는 것은 불평등 자체보다는 불평등함에 대한 분노라고 생각한다.  - p.115


의도적인 노력과 학습을 거쳐야만 생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올바른 신념인데, 반대로 노력을 하지 않고, 후천적으로 선택되고 만들어진 신념은 '올바르지 않은' 신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은 이렇게 원시본능에 영향을 받아 '올바르지 않은' 신념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어떤 현상과 사건에 대해 나름대로의 학습과 성찰을 통해 신념을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고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신념과 신조를 받아들이게 된다면 '올바르지 않은' 신념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p.106). 이러한 불량 신념의 대표적인 사례로 5장 초반부에서 '사회주의'를 언급하고 있다. 한미FTA 논쟁을 비롯하여 적군과 아군을 정확히 나누려는 신념은 원시본능에서 출발한 것으로 불량 신념이다. 이 불량신념을 떨쳐내는 것이 필요하다.


끝으로 책을 읽는 도중에 '진화심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좀더 학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예전에 뇌과학에 관해 관심있게 자료도 찾아보고 학습하였지만 지식이 많이부족하다는 점을 새삼 많이 느꼈다. 인터넷 서점을 검색해보니 진화심리학을 접할 수 있는 책들이 다양하게 판매되는 듯 하다. 기회를 만들어 추가학습을 해야겠다.





[책에서 언급되는 도서 중 추천도서]


이번엔 다르다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카르멘 라인하트(Carmen M. Reinhart),케네스 로고프(Kenneth S. Rogoff) / 박영란,최재형역
출판 : 다른세상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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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서판 - 인간은 본성을 타고 나는가
국내도서>자연과 과학
저자 : 스티븐핑커 / 김한영역
출판 : 사이언스북스 200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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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에서 할인행사를 하길래 구매를 했다. 평소에 소셜커머스에서 잘 구입하지 않는데 설 연휴기간에 교통문제로 지방으로 여행가기는 힘들 듯하여 서울 시내 호텔에서 하루밤자면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당일 티몬에서 판매하는 다른 호텔에 비해 저녁식사 패키지가 제공되고 있어 라마다호텔 동대문을 선택하였다.


[ 구입한 상품 : http://wvvw.ticketmonster.co.kr/deal/13147105 ]


일자 : 2013년 2월 8일 ~ 9일

라마다서울동대문

전화번호 : 02-2276-3500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5가 275-3번지 (100-195)

홈페이지 : http://www.ramadadm.com



2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한데 당일 아내가 오전 근무가 있었고, 오후에는 둘째 하진이가 감기기운이 있어 병원이 들리느라 6시가 넘은 시간에 체크인할 수 있었다. 일단 방에 들어가본 느낌은 생각보다 넓다는 것이다. 디럭스 형을 구입하였는데 자녀 2명을 포함한 4인 가족이 1박 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었다고 생각된다. 방이 디럭스형이라 더블침대 하나와 싱글 침대 하나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구입한 상품은 아침식사가 제공되는 패키지 상품이었는데 우리 가족은 추가로 저녁식사패키지를 같이 구입하였다. 그래서 호텔 1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와인 한병과 함께 스테이크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비즈니스 호텔이기는 하지만 우리 4명의 가족끼리 호텔에 온 것이 처음있는 일이므로 분위기 잡는데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손님들도 많지 않아 여유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식사량이 좀 적어서 가족들끼리 상의(?)를 한 결과 다른 음식을 좀 먹자는 결론을 내렸고, 당일 상당히 추운날씨였지만 호텔 근처를 돌아다녀 본 결과 길 건너편에 호프와 함께 치킨을 팔고 있는 가게가 있어 냉큼 들어가 포장 주문을 하였다. 리킨치킨이라는 곳인데 젊은 남자분(사장님인지는 잘 모르겠고)이 아이들 먹으라고 강냉이도 한봉지 챙겨주시고 꽤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었다. 




■ 유튜브 "주말에 어디 가지?"

주말에 또는 휴일에 가족과 함께 다녀온 곳을 소개하는 채널입니다.

많이 시청해 주시고 계속 정보를 받아보고 싶으신 분은 구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c3cqBKkkHlxQkmabcx73tg




그 옆은 CU편의점이 위치하고 있으니 급한 일이 있을 때 이용하면 될 듯 하다. 나는 치약치솔을 가지고 오지 않아서 이곳에서 구입하였고 콘아이스크림을 사서 가족끼리 먹었다.



도심 호텔이므로 창 밖 풍경은 볼게 전혀 없다. 참고 삼아 사진 한장 올려본다.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이 12시라서 점심시간이 애매할 듯 하여 아침식사를 좀 늦게 하자는 생각이 들어 9시 반 정도가 되어 식사를 하러 1층 식당을 찾았다. 비즈니스 호텔의 전형적인 아침식사가 아니었나 싶다. 고기 종류는 없었고 햄, 빵, 계란, 스프 종류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한국사람들을 위해서인지 밥과 간단한 반찬은 제공되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들에게는 식상한 일이라고 생각될지 모르겠으나 여행을 많이 안다녀본 우리들로서는 가족여행 분위기를 내기에는 안성마춤이었다. 둘째가 아직 어려 해외여행을 힘들 듯 하고 올 여름에는 제주도 여행에 도전해봐야겠다.



■ 유튜브 "주말에 어디 가지?"

주말에 또는 휴일에 가족과 함께 다녀온 곳을 소개하는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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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지하철로 떠나는 서울 & 근교 여행
국내도서
저자 : 최미선,신석교
출판 : 넥서스BOOKS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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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국내도서
저자 : 인생길따라도보여행
출판 : 터치아트 20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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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
국내도서
저자 : 강희은
출판 : 즐거운상상 20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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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경영하다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조성주
출판 : KPub(케이펍)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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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21의 대표이사를 지냈던 조성주님의 책이다. 나 역시 닷컴 초기부터 인터넷 업무를 해왔기에 캠퍼스21의 초기모습은 잘 기억하고 있다. 책에서도 저자가 언급했다시피 캠퍼스21은 90년대 말에 인터넷 관련 잡지를 비롯하여 여러 언론에서 성공사례로 많이 보도가 되기도 했었다. 이 책을 읽기 전 기업체 e-러닝 사이트를 검색하던 도중 문득 생각이 나서 캠퍼스21 웹사이트에 방문을 해보니 웅진그룹에 인수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을 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주어졌으니 약간의 인연은 인연이라고 하겠다.


'스타트업'이라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용어이기 때문에 예전 용어로 책제목을 만들었다면 '닷컴기업을 경영하다' 또는 '닷컴벤처기업을 경영하다'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다. 책제목의 표현대로 저자가 만들어내고 성장시킨 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금 스타트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창업준비자들 또는 이미 창업을 해서 쓴 맛을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하기 위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주위를 둘러보자. 60대, 70대 직장인이 보이는가? 없다. 하지만 경제 신문을 펼쳐보자. 60대, 70대 사장님, 회장님이 보일 것이다. 그들은 대부분 창업가들이다.  - p.25


1장과 2장은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 중 창업을 위한 마음 가짐과 기획과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 본인 스스로 사업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반면교사를 삼으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3장과 4장은 스타트업을 비롯하여 창업의 산을 넘기 위한 가장 큰 난관이라고 할 수 있는 채용 부문과 자금 조달 부문을 다르고 있다. 5장은 경영의 기본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는 계획, 실행, 보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기업체가 성장하면서 경영자도 점차 진화해야 한다는 조언,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하기 좋은 회사를 모토로 하라는 제안을 하고 있다.


다소 경영학 개론에나 나올 것 같은 뻔한 사실들이 나열되는 부분도 있다. 또한 닷컴버블 붕괴 시절에 인터넷 비즈니스의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저자가 풀어내는 과거의 이야기가 그저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에나 나올 것 같은 내용이 이어지고 있어 다소 식상한 느낌도 든다.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반적으로 좋은 조언이 되리라는 생각이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약간은 학술적인 느낌, 또는 너무 대학교재 스타일의 기본에 치중했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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