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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주말에 어디가지], 도서 문화 여행 리뷰 [techleader.net]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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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없이 살아온지 13년차가 되었다. 다시 말해 회사 정규직으로 근무하다가 퇴사하고 대학에서 주로 강의를 하다보니 과거에 어떤 식으로 회사 생활을 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지금 생활에 익숙하게 되었다. 


나의 첫 직장은 은행이었다. 정규직이 아니었고 여신영업을 업무로 하는 독립사업자 계약이었다. 회사에서는 출근시간은 지켜줄 것을 권유했지만 퇴근시간은 자유로웠다. 그 회사에서 있던 8개월동안 나는 회사 업무를 인터넷에 접목시키면서 여러 가지 일을 시도해보게 되었다.


부서이동이 되고 부서장과 의견이 맞지 않아 그만두게 되었지만 그때 자유롭게 일하던 업무 스타일이 너무나도 익숙해졌다. 그 이후에 10년가량 정규직 회사원으로 있는 것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거추장스러웠다. 물론 새로운 기획 업무도 많았지만 주로 아침회의, 주간회의, 월간보고, 다양한 결제와 기안서 작성 등 루틴한 일들을 해야 하는 상황에 좀이 쑤셨다.



지금은 누구의 명령도 지시도 받지 않는다. 누구에게 보고를 하지도 않는다. 내가 맡은 강의주제에 맞춰 교안을 만들고 제시간에 출강하여 강의하고 성적평가만 제대로 하면 된다.


IMF외환위기 이후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이래 지금까지 직업의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은 더 심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3-4년사이 4차산업혁명 및 인공지능과 로봇의 부상으로 사람의 일자리가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많은 전문기관에서 예측하고 있다.


새라 케슬러의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는 노동을 사고 팔 수 있는 긱 경제의 명암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긱 경제가 어떤 사람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지만, 반대로 노동자의 직업적, 경제적 안정성이 약화되고 위험성이 증가되는 위기를 줄 수도 있다. 이러한 시대 변화의 흐름에 따라 우리는 어떤 직장,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 것인가.


강사 생활 초기에는 강의 준비에도 매시간시간을 바쁘게 지냈지만 지금은 새로 맡게 될 과목이 아주 많지 않은 이상 축적된 강의자료와 그동안의 준비 노하우로 인해 시간을 많이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나 아이들의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빠로써 뿌듯하다. 아무래도 풀타임 회사원에 비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다소 많은 것은 또다른 장점이다. 


풀타임 직업은 자녀 양육에만 지장을 주는 게 아니라 취미, 봉사 활동, 자기계발의 기회마저 앗아가기 일쑤다. - p.91


물론 긱 경제가 모든 사람에게 모든 환경에서 가장 최선의 대안은 아닐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긱 경제도 독립성, 유연성, 자유로움만이 그 특징은 아니고 모든 사람이 기막힌 경험을 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 여실이 드러나고 있다. 저자는 독립계약 청소원 앤서니 워커의 사연(p.121)을 소개하면서 시간당 10달러짜리의 이 일은 실리콘밸리가 말하던 긱 경제와는 많이 다른게 아닌가 반문한다. 


긱 경제 특성상 산재보상, 실업급여, 유급휴가, 퇴직연금 같은 것을 기대할 수 없다는 건 그렇다치고 월세 내기도 힘든 수준으로 최저입금도 받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긱 경제는 그저 환상인 것인가.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에서 긱 경제가 양질의 주문형 일감을 제공할 것이라던 이상론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졌다.  - p.122


미국에서는 이러한 긱 경제의 발안정성을 완화하기 위해 복지혜택을 개편하거나 노동자 분류 유형을 개편하고 있다(p.254)고 한다. 독립노동자라는 유형은 모든 관계자에게 이득이 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여전이 노동자는 고용자에 대해 취약계층인 경우들이 많다. 또한 새로운 노동자 유형이나 이동형 복지를 둘러싼 논쟁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도출된 사례는 거의 없다.


불안정과 불평등의 문제는 복잡해서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긱 경제의 부정적 측면과 역효과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사실 이 부분이 필요해 보이기는 한다. 다만 내 개인적으로는 일단 나부터 이 긱 경제에 잘 적응하고 주위를 돌아보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들었다. 긱 경제 시대에 노마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나만의 노하우를 개발해 전파하는 것도 사회 공익을 위한 큰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 역시 긱 경제를 살아가는 사람으로 고정적인 수입은 없다시피 하며, 매월 수입은 불안정하다. 매학기마다 강의를 섭외해야 하며 강의자리가 없는 날은 집에서 다른 일을 찾아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미래가 암울하다가 보지 않는다. 내가 정말 나만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 기존 정규직 직원으로 충당하기 힘든 부분들을 내가 담당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책을 읽는 동안은 다소 이기적인 마음은 죽이고 긱 경제의 전반적인 명암에 대해 고민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 유튜브 "경영학 플러스 알파"

경영학 및 IT 관련 과목들의 강의 영상을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많이 시청해 주시고 계속 정보를 받아보고 싶으신 분은 구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7HZzBZvr9wuSelnqZSx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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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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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사회복지사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세일즈맨의 죽음>을 추천받아서 읽은 적이 있었다.


비록 과거 세계공황시절의 이야기라지만 흡사 우리나라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꼈고 앞으로 고령화 시대에 책을 읽는 시간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아서 밀러의 희곡이다. 우리나라에서 아서 밀러의 희곡은 <세일즈맨의 죽음> 이외에 <모두가 나의 아들>, <시련> 등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어 있다.


세일즈맨의 죽음
국내도서
저자 : 아서 밀러 / 강유나역
출판 : 민음사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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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나의 아들
국내도서
저자 : 아서 밀러 / 최영역
출판 : 민음사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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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국내도서
저자 : 아서 밀러 / 최영역
출판 : 민음사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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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원로배우 전무송 님의 주연으로 공연이 있다길래 냉큼 다녀오게 되었다. 뮤지컬은 그래도 본 기억이 있는데 연극은 참 오랜만에 본다 싶어 반가운 마음으로 발길을 향했다. 물론 <세일즈맨의 죽음> 책도 함께 가방에 넣었다.





역시 어떤 공연이든 공연 시작 전에 참 긴장된다. 공연하는 사람은 오죽할까 싶다.




이번 공연은 책을 읽고 온 공연이라 그런지 희곡 상에서 문자로 표현된 상황과 내러티브들이 어떻게 무대에서 꾸며질지 기대되었다.


아무래도 대공연장이라 그런지 공연에 마이크를 사용하였다. 공연시간은 인터미션 10분 포함하여 150분이다.


내용은 대부분 아시다시피 윌리 로먼과 그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윌리 로먼은 환갑은 넘은 영업사원이다. 젊은 시절 화목한 가정의 가장이었고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사원이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영업실적이 떨어지고 집에서는 특히 아들들과의 관계가 좋지 못해 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산다.


연극은 과거의 현재를 오가며 윌리 로먼의 심리를 묘사한다. 과거로 가서 아들과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장면은 그가 꿈꾸던 행복한 가정을, 알래스카 금광으로 함께 가자는 형 벤과의 대화에서는 아직은 확실히 못한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우연히 집안에서 자살도구가 발견되었고 다른 가족들은 윌리의 자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가족들은 윌리의 자살 의지를 꺾고 다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오랜만에 참 좋은 공연이었고, 우리 아버지들의 미래에 대해, 그리고 나의 미래, 우리 가족의 미래에 대해 좀더 깊은 고민을 하게 된 계기였다.




그동안 영화로도 제작된 바기 있어서 이 연극을 보기 전에 DVD도 구입해 놓았는데 연극을 먼저 보려고 미루어 두었다. 영화 DVD와 함께 연극의 감동을 이어서 아서 밀러의 다른 희곡들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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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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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시작하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바다구경하려 양양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로 다녀왔고 송이밸리자연휴양림 6인실에서 하루 쉬었습니다.

오전에 하조대해수욕장을 다녀왔고 오후에는 낙산사에 들러 구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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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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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시작하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바다구경하려 양양에 다녀왔습니다.

숙소에서 하루 자고 아침 식사 후에 하조대전망대에도 올라가보고 하조대해변에서 바다구경을 했습니다.

양양 가볼만한 곳 : 하조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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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시작하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바다구경하려 양양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로 다녀왔고 송이밸리자연휴양림 6인실에서 하루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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